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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AI, 약국 실전 온라인 강의 ‘케이파이클래스’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 소장 양덕숙)는 17일 약사 12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온라인 강의 '케이파이클래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엄준철 약사가 '약국개업 핵심 노하우'를 주제로 약국 장소 옥석 가리기, 수익성 평가, 개설절차 등 약국 개업 시 필요한 부분을 소개하고 있다. 이준 약사는 ‘약사의 항암요법’을 주제로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빈번하게 마주치는 암환자의 대처방안을 설명한다. 김명철 박사는 '다빈도 질환 이해와 약물'을 주제로 항산화제와 여성호르몬, 골관절염, 간과 눈의 이해 등 학술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어 김명철 박사는 ‘전신질환과 구강질환’을 주제로 고령화 사회, 패스트푸드 범람 시대에 필요한 치주질환과 영양제, 면역력, 염증에 대해 소개한다.2022-11-17 09:46: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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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아시아약학연맹 가교 역할 하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 말레이시아 FAPA 총회를 다녀오고 우리나라 약사들의 고민이 다른 나라와 닮아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66· 중앙대)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8차 FAPA(아시아약학연맹)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서 소장은 이번 총회에서 부회장 후보로 총 4명이 출마한 가운데 FAPA 24개 회원국 대표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서 소장은 지난 6년 FAPA 학술위원장직 연임에 이어 이번 부회장 직까지 총 9년 간 FAPA 임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그는 2024년에 서울에서 열릴 30차 FAPA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서동철 신임 FAPA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FAPA 부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FAPA에 학술위원회 위원장을 6년간(3년 임기 2차례) 맡아 그간 계속 교류를 해왔던 만큼 주변에서 부회장직 출마를 권유 받았다. 그만큼 FAPA와는 인연이 깊다. 책임감이 무겁다. 약사들의 위상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국제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 조언을 하려한다. -FAPA 부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게되나. 다른 학회는 이사 제도가 있는데 FAPA는 부회장 겸 이사 역할을 하게 된다. FAPA의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셈이다. 앞으로 FAPA의 방향과 일정 등을 조율하고 주제 지향점 등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역할을 하는 건데, 각 나라에서 이슈가 올라오면 FAPA에서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하면 좋을지 최종 결정하는 의사 결정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FAPA 총회에 많은 한국 약사들이 참여하며 적극성을 보였는데. FIP는 세계 기구이고, FAPA는 아시아 지역 기구로 규모는 작은 편이다. 아시아 지역 24개 약사회가 만든 단체인데, 그만큼 FAPA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이번에 22년 만에 2024년 서울 총회 유치를 준비했던 만큼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4개 나라와 경쟁해 유치에 성공했다. FAPA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만큼 기쁜 순간이었다. -2024년 FAPA 서울 총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게 되나. 제일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만들 위원회가 있어야 하고, 해외 약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이를 관리할 위원회도 조직돼야 한다. 재정적 부분도 관리돼야 한다. FAPA에서 돈을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회비에 더해 재정적으로 정부의 지원이나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금활동도 준비해야 하고,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호텔 선정이나 한국의 관광지 등도 준비가 필요하다. 한국의 K-POP 등 문화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관심이 많다 보니 이를 활용해 많은 아시아 지역 약사들의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도 필요할 것 같다. -서울 FAPA 총회에서 다룰 이슈나 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우리나라는 커뮤니티케어, 전문약사제도, 성분명처방, 디지털헬스케어 등이 이슈가 될 것이다. 이중 약 자판기 문제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다. 일부에서는 제한적으로 받아들이고 일부는 거부하고, 우리도 제한적으로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약사들이 직면한 현장의 고민이 FAPA의 주제가 될 수 있다. 2년 뒤에 열리는 행사지만 지금 논의되는 주제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일부 의제는 성과가 나와 타국과 교류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현실적인 것을 가지고 정부쪽에도 이와 관련된 건의를 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아시아 약사들이 모여서 결과물을 만들면 정책 입안하는 데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FAPA 총회를 한국에서 하기로 했으니, 한국 약사들이 마주한 문제점을 다른 나라의 사례나 협력을 통해 공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FAPA 서울 총회 준비 계획은. 이번 FAPA 서울 총회 유치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도움이 컸다. 최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유치가 가능했다. 그만큼 최 회장과 많이 상의하고, FAPA 본부와 소통하며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이번에 대만과 MOU를 체결한 것처럼 서울 총회에서 다른 나라와 MOU를 체결할 계획도 있다. 우리나라 약사들의 상황이 외국에서 10여 년 전에 일어났던 일과 유사할 때도 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배울 부분은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부회장이시면서 정책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는데 FAPA 서울 총회와 정책연구소와의 연계 활동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FAPA 총회 시 의견을 제시하고 자료를 내려면 이를 위한 근거자료를 정책연구소에서 만들어야 한다. 공공심야약국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 기반에는 정부에 4~5년간 낸 보고서가 역할을 많이했다. 이처럼 성분명, 디지털 문제 등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따른 장단점을 정리해 FAPA 총회에 제출하고 발표해야 한다. 이렇게 정책연구소가 자료를 만드는 역할을 하려 한다. 다른 관점에서 연구도 여러 개 해서 자료를 많이 생성하려 한다. 근거자료가 많으면 정책 추진에 수월한 부분이 있다. 방문약료나 공공심야약국 관련 비용 근거자료도 꾸준히 발표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것들과 FAPA의 새 자료를 받아서 숫자로 정리 하려한다.2022-11-16 16:16:28김지은 -
졸업 30주년 경희약대 88학번 동문들 '후배사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30주년을 맞은 88학번 동문들이 지난 12일 모교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 행사에서 2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김영관 동문(86학번)도 함께 참석해 준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경희대 약대 총동문회는 매년 졸업 30년을 맞는 학번이 발전기금을 마련해 후배 장학금 등 모교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근 동문회장(81학번)은 "동문 전통을 이어 모교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88학번 동문 여러분과 김용관 동문에게 감사드린다"며 "모교발전기금 전달과 같은 전통을 통해 동문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모교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이런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경희대 약대 동문들이 동문을 넘어 약사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88학번을 대표하여 전달식에 참석한 윤경원 동문은 "오늘의 우리를 키워 준 모교에 발전기금을 마련, 전달하자는 제안에 동기들 모두 기쁘게 참여해 준 것에 애정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기금이 우리 사회에 미래로 성장할 후배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밝혔다. 개인적으로 발전기금을 쾌척한 김영관 동문은 "경희 동문 약사 가족으로서 작은 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회를 보던 중 오늘 88학번 30주년 발전기금 전달식이 있다고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기쁜 날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미혜 대외협력처 부처장, 임동순 약대 학장, 정은경 약학과 학과장, 최정혜 한약학과 학과장, 인경수 약과학과 학과장, 이경태 교수 등 약학대학 교수들과 김동근 동문회장, 이광민(89학번) 총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2-11-16 08:47:25강신국 -
"약사, 약물 이상반응 분석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인지한 뒤 보고에 참여해야 하고, 분석과 시스템을 갖추는데 약사가 힘을 더욱 보태야 한다." 이화여대 약대 최남경 교수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APA총회에서 '아시아 국가에서 약물이상반응 확인을 위한 데이터마이닝: 현재,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탈리도마이드 베이비(thalidomide baby) 사례를 언급하며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탈리도마이드는 1950년대 후반 유럽에서 사용된 진정제 가운데 하나다. 임신부에 치료적 용량을 투여하는 것으로는 태아에 독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약이 사용된 이후 1959년부터 1961년 사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사지가 매우 짧은 기형아인 포코멜리아(phocomelia) 사례가 확인됐다. 원인이 진정 수면제라는 점도 확인된 바 있다. 최 교수는 관련 사례에 대해 “20세기 의학에서 비극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약의 부작용이 얼마나 무서운지 교훈으로 남긴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약물 부작용을 살피는 각국 시스템을 설명했다. 특히 환자에게 정보를 직접 수집하거나 보험청구자료 등을 활용해 모니터링하면서 약물 부작용을 미리 찾기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법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수는 의약품 안전 관련 선언의 흐름도 언급했다. 지난 1997년 에리스 선언이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2005년 룩셈부르크 선언은 '환자 안전'에 중심을 뒀고, 2006년 에리스 선언의 경우 '환자 치료에서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글로벌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이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이상반응을 살피고 부작용을 예방하는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인지하고 보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특히 분석과 시스템을 만드는데도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약물 감시에 대한 아시아약학연맹의 공통 미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22-11-15 11:14:17김지은 -
천문우 서울약대 명예교수 별세...제자들 추도 물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 약대 천문우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 향년 79세로 별세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약대 학장과 동국대 약대 석좌교수, 아시아의약화학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약학계 거목의 영면에 제자들의 추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 천문우 교수는 서울대 19회 졸업생으로 1979년부터 2008년까지 약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 기간 약학대학 18대, 19대 학장을 맡았었고 정년퇴임 이후엔 동국대 약대 학장 및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 약대 동창회장과 아시아의약화학연맹 회장도 맡은 바 있다. 14일 이지우 서울대 약대 교수는 제자대표로 추도문을 통해 “국내외 많은 학술단체의 임원을 역임하시면서 연구자의 양성과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 장학사업 추진 등 발판을 마련해 주셨다”면서 “또 복지부 등 정부기관의 신약개발 R&D 사업의 기획행정가로서 약학계 연구력에 큰 힘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생전에 많은 발전기금을 출연해 신약개발센터의 건립, 동창회의 발전에 힘썼다. 또 대한약학회 약품화학 분과회에 ‘천문우 의약화학 학술상’을 제정해 제자들의 연구 활동을 고취시켰다”고 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제자들은 교수님께서 살아생전 들려주신 주옥같은 말들을 늘 가슴에 되새기면서 한 인간으로, 교육자로, 연구자로서 인생의 바른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다.2022-11-14 17:54:36정흥준 -
66학번부터 90학번까지...경희약대 동문회, 오대산 산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는 13일 오대산 상원사에서 월정사 구간 선재길에서 야유회를 열고 동문 화합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길광섭, 신용희 명예회장, 김동근 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본부이사장, 육창수 교수등 66학번에서 90학번 동문들과 모교 교수들이 참석했고 동문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협찬과 지원 속에 더욱 풍성하고 넉넉한 행사가 됐다. 동문회 관계자는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산행한다는 기존 계획을 가을비로 변경했지만 동문들의 협조 속에 웃음과 행복이 시종 이어지는 야유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근 총동문회장은 "오랜 세월 동문들의 역량이 쌓여 점차 경희 약대 동문들의 사회 참여와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선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행사와 같은 동문 간 결속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참석한 동문들이 자부심과 행복을 만끽하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2-11-14 12:12:24강신국 -
아시아 약사들 관심은 '팬데믹·약 품절·디지털 전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른 듯 닮았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들도 2022년 현재 최대 고민이자 화두는 팬데믹 속 약사의 역할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였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열린 28회 FAPA(아시아약학연맹) 총회·학술대회는 ‘Pharmacists bullding better healthcare systems(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약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23개국에서 총 1241명의 약사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약사·약대 교수 등 7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각 나라의 학술과 문화, 약사 관련 제도 등을 공유했다. 각 나라마다 의료보험 체계, 의약분업 여부 등 제도적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차이가 있었지만, 약사 직능을 위한 고민의 지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 의약품 품절 상황 속 각 나라별 대처, 그 안에서 지역 약국과 약사의 역할이 진지하게 논의됐고, 백신 접종에 지역 약국 약사의 참여가 확대된 부분은 약사 직능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로 의약품 품귀 심각…"국가 시스템에 약사 참여"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각국이 겪고 있는 의약품 품귀 현상이 주요 화두로 논의됐다. 한국에서 현재 겪고 있는 특정 성분 의약품 품귀를 FAPA에 참여 중인 아시아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FAPA Yolanda R. Robels 회장은 개막식에서 “전세계는 코로나로 인한 의약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FAPA도 이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약사는 지역 약국 이외에도 의약품의 생산, 유통 전 과정에서 관여하고 있다. 약 부족 사태 속에서 약사들은 적극적으로 대처했고, 재난 회복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의약품 품귀에 대비하거나 대처한 각 나라의 선진적인 시스템이 주목받기도 했다. 의약품 유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등재해 재고를 파악하도록 한 나라가 많았고, 약사의 대체조제를 장려한 국가도 적지 않았다. FAPA Yolanda R. Robels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대화에서 “이번 FAPA 총회의 각 국가 대표들이 참석한 의약품 품귀 관련 포럼에서 나라별 선진 대처방안을 확인한 결과 대만에서는 정부 차원의 플랫폼을 만들었고, 필리핀은 정부 차원에서 의사의 제네릭 처방과 약사의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John Jackson FAPA 사회약학분과위원장(호주)은 "호주도 팬데믹으로 의약품 품귀 현상을 겪었다"면서 "호주에서는 의약품 품귀가 심각하고 장기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정부가 별도로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각 성분에 맞는 의약품을 등재하고 있다. 약사가 이 사이트를 참고해 부족한 의약품에 대한 대체조제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정부 차원에서 의약품 유통 관리에 직접 나선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의약품 부족의 원인 중 하나로 정부는 일부 대형 약국의 독과점이라고 봤다. 그래서 정부가 팬데믹 기간에 한해 제약사들의 유통 상황에 개입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허용했고, 특정 약국으로 재고가 지나치게 많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했다. 팬데믹·디지털 전환 속 약사 역할 변화 부각…백신 접종에 관심 코로나로 인한 의약품 품귀와 더불어 지역 약국, 약사의 백신 접종 허용도 이번 행사의 화두 중 하나였다. 말레이시아 Amrahi Buang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는 팬데믹으로 백신 접종이 약사 역할로 새로 부여되면서 약사 역할 확장과 직능 확대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더불어 니코틴 중독 예방 등에 약사가 참여하면서 약사의 약료 역할이 증대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약사가 1차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T,V. NARAYANA회장도 대한약사회 임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약사의 백신 접종이 약사 직능 강화에 일조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T,V. NARAYANA회장은 “최근 정부에서 약사의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별도 교육을 받은 후 약사들이 백신 접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약사가 3일 정도 별도 교육을 받은 후 백신을 접종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팬데믹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시대 속 약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부분도 논의됐다. 실제 학술 관련 세션 중 ‘디지털 전환-약사 실무와 교육 분야’, ‘의약품 안전-빅데이터의 중요성’, ‘헬스케어의 디지털 접근’, ‘디지털 헬스케어-전자처방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 속 약료 서비스, 약사의 역할 변화와 관련한 주제가 다수를 이뤘다. FAPA Jack Shen Lim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FAPA에서 최초로 온라인, 오프라인 결합의 행사를 진행하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코로나19와 디지털 변화 등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약사의 역할을 확장할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2022-11-14 11:15:02김지은 -
생리통·골반통, '자궁근종' 의심해야…비수술 치료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평활근에 양성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과 관련해 질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13년 29만4789명에서 2017년 37만 1473명으로 26% 넘게 증가하며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산부인과전문의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자궁 평활근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가족 구성원 가운데 자궁근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자궁근종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전적인 원인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에는 발생이 드물고, 근종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원인이라는 시각도 팽배하다. 와이퀸산부인과 김지연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통, 골반통증 등이 있는데 자궁근종이 출혈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악화될 경우 빈뇨, 요실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배를 만져봤을 때 작은 혹이 만져질 수도 있다는 것. 김 원장은 "만약 근종이 자궁 후벽에 생겼을 경우 척추를 압박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장을 폐쇄해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 가스가 차는 현상 등의 증상도 생길 수 있다"며 "난임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자궁근종이 착상을 방해하는 위치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자궁근종의 성장 속도가 빠르거나 증상이 발생할 때는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수술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수술치료는 단일공복강경 제거술, 자궁경수술, 자궁절제술 등이 있고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하이푸(HIFU), 약물치료, 자궁근종색전술 등이 있다. 김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이푸가 초음파를 이용한 열에너지를 사용해 근종을 태우는 치료법"이라며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로 불을 일으키는 원리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햇빛을 돋보기로 모으면 에너지가 한곳에 모여 불을 일으키는 것처럼 하이푸 또한 초음파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 물리적인 파장을 이용해 열을 일으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이 원리로 피부 조직은 보존하면서 근종만 태워낼 수 있고 시술 중 통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개복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몸에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중에도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방사능이 발생하지 않아 여러 번 치료하더라도 안전하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다는 것. 다만 김지연 원장은 "부작용이 적은 비수술적인 치료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지식을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후에 시술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2022-11-14 09:06:13강혜경 -
이대 개국동문회 "이화는 하나"…총회서 화합의 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조영희)가 정기총회를 열고 '하나된 동문회'를 외쳤다. 이화약대 개국동문회는 13일 호텔리베라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친목을 도모했다. 조영희 회장은 "연 초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동문회 운영이 어려웠지만 각종 제한들이 풀리며 직접 현장에서 선후배님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었다"며 "지난 6월 학창시절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교정을 찾아 추억을 나누는 '추억의 교정을 찾아서' 행사와 10월 '청와대의 가을 속으로' 행사는 졸업 후 학교를 찾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회장을 맡으며 만남 자체가 즐겁고, 다음이 기다려지고 함께하고 싶은 동문회가 되도록 약속했고, 올해 4차례의 월례회를 통해 많은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면서 "열심히 도와준 임원과 선후배들께 감사하며, 젊은 후배들의 유입을 통해 동문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부 동문회가 활성화돼 동문회 확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곽혜선 이화여대 약대 학장은 "이화약대는 세계를 선도할 전문 약학인 배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문 여러분들은 이화약대의 저력이자 힘이며, 자랑이다. 이화약대를 대표해 국민 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문들에게 감사하며 최고의 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박병희 이화약대 동창회장은 "모든 동창의 염원이었던 새 약대종합관 신축계획안이 이사회 승인을 마친 만큼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보고 싶었던 동문, 선후배들과 그간의 밀린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정보를 서로 공유하면서 즐겁고 반가운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공공심야약국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계신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이대 동문인 서정숙 의원은 1982년 이대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창설 모임 등에 참석했던 추억을 회고하며 "성실하게 일하는 우리 약사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성분명처방 원년의 해 선언과 관련해 "최근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 성분명 처방에 대해 약사 직능을 짓밟는 표현을 써가면서 약사단체를 고소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낸 상황"이라며 "약국에서도 생물학적동등성을 통과한 약은 모두 같은 약이라는 부분을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놓치지 않고 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세이프약국 등 약사의 전문성이 드러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감염병 시대와 디지털 전환시대 약사의 미래 역할을 주제로 한 FAPA 총회를 통해 약사의 역할을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약료'를 약사법에 포함시켜 방문약료, 지역사회약료, 전문약사약료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약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이날 2022년도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세입·세출안을 결산했다. 수상자 명단 ◆감사장= 김혜연(팜젠사이언스 대표), 김지윤(부광약품 본부장), 송기찬(온라인팜 이사), 고기현(한풍제약 이사) ◆공로상= 변진희(종로구지부장), 김미숙(전 중랑구지부장), 김경자(전 영등포구지부장), 권유순(전 강동구지부장), 이명숙(전 성동광진지부장), 송은보(전 송파구지부장) ◆표창장= 장진미(총무), 오영숙(회계), 고윤선(서기), 박혜경(학술부 부장), 최영옥(홍보부 부장) ◆특별감사장= 박근영(백제약품 부사장)2022-11-13 19:25:24강혜경 -
약사회, 대만약사회와 맞손..."양국 약사현안 협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와 대만약사회가 손을 맞잡았다. 양국 약사들의 학술, 문화 교류와 협력의 길이 열린 것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회장 황진순)는 2022 아시아약학연맹총회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11월 11일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양국 회장이 서명했다. 협약식은 쿠알라룸푸르 차이흥연회장에서 열린 '타이완 나이트-한국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양국 약사회를 대표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황진순(Jinshun Huang)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장이 참석해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최광훈 회장은 "오늘은 굉장히 기쁜 날"이라며 "대만약사회와 대한약사회가 협약을 맺는다는 소식을 듣고 3개월 전부터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만약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는 자리에 양국 대표단은 물론 축하를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자매결연의 씨앗은 양국의 협조 속에 더욱 큰 나무로 자라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대한약사회는 대만약사회와 관계 증진은 물론 학술과 문화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좋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면 FAPA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는 협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의 협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진순 대만약사회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대한약사회와의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에 정식으로 서명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웃 국가인 한국은 대만 국민이 첫번째로 선택하는 해외여행 국가 가운데 한 곳이며, 한국 브랜드의 의약품은 많은 대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대만과 한국은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협력에 필요한 교류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만과 한국 두 나라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약사들은 헌신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공중보건분야에 기여한 풍부한 경험을 갖게 됐다"고 언급하며 "한국과 대만 약사가 마스크와 신속항원검사 실명제,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등 과정을 공유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경험을 흡수해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우리나라 FAPA 참가단과 함께 Yolanda R. Robels FAPA 회장을 비롯한 FAPA 집행부 임원, FAPA 회원국 각국 약사회 대표와 말레이시아 주재 대만대사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2022-11-12 14:44:4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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