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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회 후보도 의약품 공제조합 설립 공약 내세워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한상회 후보도 의약품 도매 및 제약 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0일 한 후보는 "공제조합을 설립해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매업체들의 담보부담과 자금융통이 수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회장으로 당선되면 조합원에게 필요한 보증과 자금의 융자 및 공제사업 등을 수행함으로써 조합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해 의약품 도매 및 제약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하기 위해 의약품 공제조합을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약사법 중 의약품 공제조합법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단순히 선거 당선을 위한 공약이 아닌 꼭 공약을 이루기 위해 제반 관련 법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보보증과 자금융자,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통한 보험공제, 신용보증기금 자회사인 한국기업데이타 등과 제휴한 신용평가 등이 한 후보가 제안한 공제조합 주요 사업 내용이다. 한 후보는 "공제조합이 현실화 되면 보증운용배수가 최대 35배까지 이를 전망이며 회원사들의 부실 채권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제조합 설립 공약을 반드시 이뤄 일부만을 위한 혜택이 아닌 조합원 전체가 공평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12-02-10 09:15:01이상훈 -
'표심은 500표'…황치엽 수도권, 한상회 부산 공략새 한국의약품 도매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한우 회장 후보 사퇴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선거 판세 속에 기호 1번 황치엽 후보는 수도권 지역, 기호 3번 한상회 후보는 부산 지역 유세로 하루를 보냈다. 유권자는 500여명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황 후보와 한 후보가 막바지 승부를 띄워 향후 선거 판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단 두 후보는 이 회장 사퇴와 상관없이 기존 선거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상대적으로 약세가 예상되는 지역을 돌며 사실상 이 회장 사퇴로 늘어난 부동표를 대상으로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황 후보는 한 후보 강세가 점쳐지는 수도권 지역에서 '공제조합 설립' 등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공제조합은 일선 도매업체들의 담보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세운 황 후보 공약이다. 이밖에도 황 후보는 중소도매 경영에 직격탄이 될 수있는 창고면적 규제 철폐와 관리약사 문제도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황 후보는 철폐에 무게를 두면서 기존 도매업체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대신 신규 도매 진입장벽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리약사 문제는 물류 위수탁시 2중 고용 문제 해결이 주된 내용이다. 황 후보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남은 선거기간에는 수도권 공략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후보는 "공제조합 설립, 카드수수료 인하, 마진인하 저지 등 회원사 고통을 해소해 줄 수있는 정책을 가지고 부동표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 후보는 6년전 황 후보 당선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부산지역 유세에 공을 들였다. 한 후보는 회비 20% 인하 등과 같은 회원사와 협회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의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만났다. 한 후보 역시 창고면적 규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입법청원을 준비 중인 한 회장은 창고 완전 자율화를 외치고 있다. 무엇보다 한 후보는 다양한 회무 경험을 전면에 내세워 위기에 강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회원사들이 새로운 바람을 원하고 있다"며 "굳이 따지자면 황 후보는 전직 회장으로 보수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기호 3번 한상회는 새로운 인물"이라고 강조했다.2012-02-10 06:44:48이상훈 -
JW중외메디칼, 카메라 장착 LED 무영등 첫선JW중외메디칼(대표 이경하)이 자체 개발한 카메라 장착 LED 무영등이 KIMES 2012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무영등은 기존 제품인 '허니룩스 LED'에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가의 수입 제품에 카메라가 장착된 경우는 있었지만,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카메라 탑재 제품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무영 효과와 함께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사용되던 카메라 장착 무영등을 준종합병원 등에서도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JW중외메디칼은 오는 16일 개막되는 KIMES 2012을 통해 시제품을 전시하고 올 4월 새로운 LED 무영등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가격은 수입 제품에 비해 30% 가량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동수술대 JW-T7000도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주요 종합병원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무영등과 수술대 분야에서 점유율을 각각 30%,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독일에서 열리는 MEDICA 등 국제 의료기기 행사에 LED 무영등, 전동수술대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니룩스 LED는 JW중외메디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LED무영등으로 출시 2년만에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시장에 LED 붐을 조성한 바 있다.2012-02-09 15:23:10가인호 -
SK케미칼, 통풍치료제 '페브릭' 10일부터 보험급여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80mg'(Feburic. 성분명:febuxostat 80mg /페북소스타트 80mg)이 10일부터 보험 급여 처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페브릭의 보험급여 등재는 관련 학회 의견, 임상논문 및 외국평가자료 등을 참조해 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페브릭의 급여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국내 통풍질환환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발매된 '페브릭'은 고활성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 (Xanthine Oxidase Inhibitor, XOI)로 잔틴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 통풍의 발생과 관계가 있는 요산 농도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신약이다. 기존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퓨린 화합물의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요산치를 치료목표까지 저하,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케미칼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통풍 치료에 있어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 '페브릭'의 급여 시행으로 국내 통풍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와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브릭 80mg의 급여 상한금액은 618원이다.2012-02-09 14:53:13이탁순 -
도협회장 선거 창고면적 이슈화…중소사 관심 커이한우 후보 사퇴에 영향을 미친 창고면적 기준 부활 문제가 도매협회장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선거초반부터 쟁점이 됐던 창고면적 문제는 사퇴한 이 후보 지지세력 흡수와 함께 오는 15일 선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기호 1번 황치엽 후보와 기호 3번 한상회 후보 모두 부활한 창고면적 기준은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황 후보는 최소한의 신규 도매상 진입장벽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한 후보는 완전 자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9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 사퇴를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 판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 후보가 지방 순회 중이던 1월 말께 지역 도매업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창고면적 기준 부활에 대한 책임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창고면적 기준 부활에 회원사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지방의 한 도매업체 사장은 "이 후보와 중소형 도매 대표 1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창고면적 기준이 부활한 점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창고면적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창고면적 문제는 과거부터 지적되어왔던 도매난립과 직결되는 사안이다"며 "따라서 황치엽 후보와 한상회 후보가 창고면적 문제를 어떻게 끌고 나가느냐는 선거 막판까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제 일각에서 창고면적 문제는 KGSP 심사와 일정부분 연관된다며 자율화보다 기준의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사장은 "KGSP 서류심사를 신청하는 도매 중에는 창고면적이 17평에 불과한 업체도 있다"며 "단순히 창고면적 자율화를 외치는 것보다 기존 도매업체도 보호하고 도매난립도 막을 수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약·원료 도매의 경우 창고면적 기준이 완화(40㎡) 적용된다"며 "이처럼 일반도매(품목도매)라는 용어를 만들어 종합도매와 다른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규제는 하되 영세업체가 살 길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와 한 후보는 창고면적 규제와 관련 같은 듯 다른 맥락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황 후보는 원칙적으로 창고면적 규제는 철폐해야 할 사안이지만, 무분별한 신규 도매 허가는 막아야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업체 불이익 없이 신규 도매상 허가시에는 창고면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한 후보는 창고면적 자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GSP 등 도매허가 문제와 창고면적 규제 문제는 사안이 다르다는 것이 한 후보 입장이다. 한편 황치엽 후보와 한상회 후보는 창고면적 규제 철폐를 위해 입법청원과 헌법소원을 진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2012-02-09 12:24:49이상훈 -
대구경북도매협, 새 회장에 정석방 씨 추대대구경북도매협회가 정석방(럭키약품 대표)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구경북도매협은 지난 8일 대구 호텔제이스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정석방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구경북도매협은 정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 제약사 마진인하 등에 대한 회원사 권익 수호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도협은 회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춘근 전 회장과 백서기 총무 부회장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 전 회장은 규정에 따라 당연직인 감사로 역임하게 된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를 발표했다. 부회장에는 공화춘 동국약품 대표, 이병규 덕일약품 대표, 백서기 두산약품 대표, 배순영 보건약품 대표 등이 선임됐다. 이사에는 현준호 동원약품 대표, 박윤규 청십자약품 대표, 오승욱 해동약품 대표, 이창재 경안약품 대표, 이상만 부림약품 대표 등이 임명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제33대 도협 회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려 기호 1번 황치엽 후보, 기호 3번 한상회 후보 등이 참석해 각자 공약에 대한 설명과 제약사 마진인하, 창고평수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2012-02-09 10:51:20이상훈 -
동아, 잇몸건강 프로젝트 '가그린 검가드' 발매동아제약이 잇몸질환 예방 가글 치약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각 경영에 나섰다.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잇몸건강 가글치약 '가그린 검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구강 질환인 치아우식증(충치)과 더불어 평소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고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것이 동아측의 설명이다. 가그린 검가드는 염화세틸피리디늄,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일불소인산나트륨을 함유하여 잇몸질환 및 충치 원인균을 살균하고 잇몸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잇몸질환과 충치를 동시에 예방해 준다. 이에 더해 CAE-PCA성분이 함유되어 살균 효과를 더욱 강화 시키며 뇌졸중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시키는 내독소인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를 흡착 제거해 준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액체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침투가 용이해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의 근본적인 살균이 가능하며 칫솔이나 치실이 잘 닿지 않는 치아 사이 구석구석까지 침투하여 일반치약에 비해 더욱 상쾌한 사용감을 준다. 가그린 검가드 마케팅 담당자는 "구강청결제 가그린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브랜드 시너지 전략을 통해 이번 출시한 가그린 검가드를 명실상부한 잇몸건강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치과 전문 학회 및 세미나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전문가를 통해 잇몸질환에 대한 대국민 의식을 환기 시키는 데 마케팅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지난 1982년에 국내 최초로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선보인 이후 가그린 검가드를 출시하면서 구강관리 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2012-02-09 09:22:03가인호 -
약가인하 폭 적은 품목 마케팅 집중제약업계가 약가일괄인하 이의신청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는 오는 23일 경 급평위를 거쳐 제약업계에 최종 약가인하 대상 품목이 통보될 것으로 에상하고 있으며, 3월 1일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은 용량별로 약가인하 폭이 차이가 나는 품목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항궤양제 큐란의 경우 150mg은 약가인하 폭이 적은 반면, 상대적으로 300mg는 인하 폭이 커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일동제약측은 올해 큐란 150mg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해 손실폭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큐란 뿐만 아니라 용량별로 인하폭이 차이가 나는 품목들의 경우 이같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일괄인하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2012-02-09 08:44:49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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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일반약, 약사들 이야기 들어야 나온다"의약분업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일반의약품 시장이 최근들어 성장동력으로 재인식되면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전문약에 비해 약가 규제로부터 다소 자유로운 일반약 시장이 제약사들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일반약 시장은 2009년 1조8070억원(IMS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기록,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0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2011년 시장규모도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성장세는 대중 광고 유력 품목들의 선전에 기인했으며, 눈에 띄는 신제품은 미미하다. "약사없는 일반약 승산없다"…제약, 약사 조언에 귀 쫑긋" "제약회사 가운데 감기약 없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라는 모 제약사 관계자는 "일반약 시장은 제품 리뉴얼 또는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말한다. 특정 제품이 인기를 끌면 너나 할 것없이 앞다퉈 후속 제품을 발매한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반약 시장 리딩기업들은 신제품 발매는 물론 제품 리뉴얼을 할 때 약사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환자들을 접하는 약사들로부터 소비자들이 원하는 약을 발견할 수있는데다 일반약의 성공은 제약사 의지로만으로 안되고 약국에서 얼마나 호응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약 시장에서 우루사에 이어 임팩타민까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웅제약은 일반약과 관련된 업무때 반드시 약사 조언을 듣는 과정을 거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견수렴은 주로 영업사원이 직접 개국가를 찾는 방법과 설문조사 방식을 이용한다"며 "이 과정은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은 또 약사 10여 명을 대상으로 집단토의를 진행, 여기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하기도 한다. 녹십자와 일동제약 역시 하나 부터 열까지 약사 의견에 따른다. 녹십자는 신제품 개발은 물론 심지어 케이스 색상 변경까지 약사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파스류에 대해 약사 의견을 듣고 환자 편의성에 맞게 리뉴얼한 경우도 있다. 일동제약은 전문부서를 따로 배치, 의견을 수렴한다. 일반약 정보수집 및 활성화 TF팀을 운영, 영업사원들이 정보를 수집해오면 월단위로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고객지원팀에서는 시장조사를 실시해 기존제품과 신제품 개발에 대한 약사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약국 "발품팔면 명품 나온다…리포지셔닝에 집중할 때" 하지만 약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제품 리뉴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품의 리포지셔닝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리뉴얼은 기존 제품 매출 유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금 더 발품을 팔면 명품 일반약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면용 약사(종로 미래약국)는 일반약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제약들에게 "기존 제품의 숨겨진 기능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약사는 "이미 시장에는 수많은 종류의 일반약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제 제약사들은 숨겨진 기능을 찾아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약사 집단토의"라고 제안했다. 약사들 중 오피리언 리더들을 모아 관심있는 제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제약사는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면 된다는 의견이다. 약사들과 교감체계 틀을 바꿔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약사가 미리 짜놓은 틀에 맞는 의견을 제시하라는 일방적 방식을 탈피해야한다는 것이 주요 논거다. 국내 대형업체 일반약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는 모 약사는 "제약사들의 약사 교감 시스템은 연속성이 부족하고 일방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시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제약사들이 우물안에서 나와야하는데 여전히 미리 짜 놓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약사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며 "올바른 시장정보 획득을 위해서는 문제점 하나 하나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속효성에 주목하라"= 제품 리포지셔닝과 관련 대다수 약사들은 우리나라 국민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 빨리 빨리에 익숙한 우리나라 국민성에 맞게 '빠른 효과'를 내세운 일반약이 성공할 수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대중광고 없이 100억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는 대웅제약 '임팩타민'이 대표적 사례이다. 임팩타민은 구내염 치료 성분인 비타민B2를 함유해 점막재생·궤양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점막재생을 촉진시키는 등 빠른 속효성으로 인해 재구매 등 환자 피드백이 빨랐다는 것이 일선 약사들의 이야기다. 광고 품목으로 임팩타민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옥시레킷벤키저의 '개비스콘'과 '스트렙실'도 속효성 등 제품력이 주효한 성공 제품들이다. 특히 스트렙실은 녹여 먹는 인후염 치료제라는 틈새제품이라는 점과 빠른 효과까지 입증돼 재구매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약 전문가 인프라 구축·유통라인 구축도 선결과제 아울러 일부 약사들은 제약사가 어떤 일반약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약국 시장에 나설지가 선결과제라고 조언했다. 일반약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에는 크게 3단계가 있는데, 그 첫 단계는 인적 인프라 구축이고 두 번째는 유통의 문제,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대중광고 전략이다. 홍성광 약사는 그 첫 단계인 인적 인프라 구축과 관련 "국내 제약사에는 일반약 마케팅, 개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의약분업 이후 전문약 중심으로 변신을 꿰했던 중소형 제약사 일수록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일반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홍 약사는 "기본적으로 일반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적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며 "그리고 약사들이 개발 초기단계부터 유통 및 마케팅 단계까지 함께 갈 수있는 풍토 조성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2-02-09 06:44:58이상훈 -
제약-도매, 약국 신상정보 공개 놓고 '옥신각신'최근 제약사들이 도매업체에 판매자료 요청시 약국에 대한 신상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국내제약사, 특히 중소형 제약사들이 판매자료 요청과정에서 약국에 대한 신상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약국 정보 요청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이유를 들고 있다. 첫 번째는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에 따른 것이다. 1원 등 저가낙찰 의약품이 되팔기 형식으로 시장에 풀리면 가격 질서가 붕괴되는데 이를 막기 위함이라는 것이 제약업계 입장이다. 가격 질서가 무너지면 추후 사후 조치에 따라 가격 인하폭이 커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쌍벌제 시행 이후 병의원에서 처방내역 공개를 꺼려하고 있어 도매업체 판매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병의원 처방내역을 토대로 영업사원 실적을 평가해 왔는데 쌍벌제 시행 이후에는 그 기본틀 유지가 어려워졌다는 것이 제약업계 호소이다. 이와관련 도매업체들은 약국명, 약사 이름, 우편번호 등 자세한 신상정보 요구는 심각한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한 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심평원에 보고하는 공급내역상에는 약국 신상정보가 포함되는게 사실이지만, 제약사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며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제조업체가 도매상에 소매상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모 중견제약사 영업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질의 응답을 통해 제조업체가 참고용으로 소매상 정보를 요청, 확인하는 것은 정보보호법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판매자료는 단순 영업사원 평가용이지, 영업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 아니다"고 이해를 당부했다.2012-02-09 06:27:55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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