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약가인하 불황 제약 2014년부터 제자리
- 이탁순
- 2012-05-01 12: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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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영업이익 상승은 녹십자와 LG생명과학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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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약가인하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은 올 3분기부터 해소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4월 기등재 일괄 약가인하로 내수시장의 불황은 앞으로 2년동안 계속된다.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내놓은 올 하반기 제약업계 전망 보고서를 보면 4월 기등재 의약품 일괄 인하로 2011년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 9.1조원을 넘어서는 건 2014년(9.3조원)에나 가능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약가인하가 무서운 건 약가인하 규모만큼 외형뿐만 아니라 이익도 같이 감소한다는 점"이라며 "국내업체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제네릭 품목의 경우 고스란히 약가인하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에 특허신약이 아닌 품목의 경우 내수 시장에서의 수익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2013년 영업이익이 2011년을 넘어서는 제약업체는 녹십자와 LG생명과학밖에 없을 것이라며 상위사들의 부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추측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약가인하 이후의 실적을 가늠하기에는 차액보상 등 아직 여러 변수가 남아있어 향후 제약주의 주가 흐름은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6~7월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이와 달리 대신증권은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체들의 실적은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로 ▲실적악화로 인한 기저효과 ▲신제품 출시 ▲계절적 성수기 ▲정책리스크 해소 등을 들었다.
증권가는 앞으로 제약업계의 최대 화두는 비용절감이라며 원가를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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