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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타깃층 확장·신제형에 간결한 메시지 '호평'수상자 기념 사진 2017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대상 심사의 특징은 광고 일차 수용자인 약사 3000여명이 온라인으로 투표하고, 전문가들이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강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다른 광고 시상식과 크게 차별화된 부분이다."약사분들의 시각과 전문가 견해가 다르지 않았다"고 심사평을 한 김주호 광고대상 심사위원장(한국광고학회장)의 언급은 제약사들의 소구 내용이 약사들에게도 잘 수용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TVCF 부문에 출품해 통해 광고대상을 차지한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는 기존 의약품과 달리 '가글하며 치료하는 특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수상자인 강민정 과장(코오롱제약)은 "종전 의약품과 확연히 다르게 가글로 입병을 치료하는 제품이라 이를 약사분들과 일반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어필하려 했다"고 광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매출 측면에서도 광고가 기여했다"고 말했다.김주호 심사위원장(한국광고학회장)김주호 심사위원장 강평과 제약회사들이 출품하며 낸 기획서에 따르면, TVCF 부문서 우수상을 받은 명인제약 메이킨Q은 젊은 여성이 타깃이던 변비치료제를 어르신 의약품으로 확장하면서, 이를 쉽고 간명하게 전달해 인지도를 높였다.한국다케다제약 화이투벤은 스마트한 소비의 아이콘 김생민을 내세워 감기약의 스마트한 선택은 화이투벤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잘 연결했다.인터넷 부문에서 대웅제약 이지덤뷰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를 통해 여드름 패치의 차별성을 제대로 구현했으며, 녹십자 비맥스액티브는 인터넷 매체의 특성에 맞춰 제품 효능·효과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상세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디오부문 환인제약 기업광고는 "20년 이상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를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소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쇄물부문 에 출품한 동화약품 잇치는 정보를 꼼꼼하게 살피는 인쇄물 특성에 부합하도록 잇몸질환과 약물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보를 잘 제공해 호평 받았다. 한편 광고대상은 2013년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주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소비자인 약사들에게도 납득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해 올해 5회를 맞았다.특히 시상식은 매년 130~150여명의 광고 홍보인들이 참여해 소통과 교류,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2017-12-12 10:29:54안경진 -
팜비오, 유산균약품 '라시도필' 발매 10주년 심포지엄토마스 톰프킨 교수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유산균 의약품 라시도필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개발사 라레만드社 연구소장 토마스 톰프킨 박사를 초청, 전국 투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장내미생물과 유산균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생물총-장-뇌 축(MGB Axis)의 15년간의 연구성과'를 주제로 전국을 돌며 국내 유명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신경과, 정신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저명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장내 미생물 변화를 통한 우울, 불안의 개선은 최근 의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참석자들은 라레만드社의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15년간의 연구결과를 공유했으며, 유산균 의약품 라시도필 복용을 통해, 각종 소화기질환의 증상 개선은 물론,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증상의 개선이 임상적으로 증명됨을 확인했다.투어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한국팜비오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를 좌장으로 유산균 제제 '라시도필(Lacidofil®)' 한국 발매 10주년 기념 '라시도필 어게인(Lacidofil Agai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 토마스 톰프킨(Thomas Tompkins)박사는 '장내 세균총의 내성유전자와 항생제 연관 설사에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적절한 양의 프로바이오틱스(라시도필)의 복용은 항생제 연관 설사 기간을 최대 24시간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톰킨스 박사는 "이는 환자가 겪는 설사 증상을 약제를 통해서 가정에서도 관리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고 덧붙였다2016년에 진행된 톰킨스 박사의 연구는 2010년 발표된 스터디에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새롭게 디자인한 연구로 진행됐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항생제연관설사(AAD)의 예방과 개선에 대한 연구는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며 라시도필을 대상으로도 10년 전 다기관 임상이 진행됐고 2010 DDW(Digestive Disease Week)에 발표된 바 있다.함께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동경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소화기 질환'에 대한 강연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약제로서, 환자에 따라 적절한 균주를 적절한 용량으로 사용한다면, 분명히 환자의 삶의 질(QOL)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우동완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의료진들의 장내세균총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내 유산균 의약품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라시도필캡슐을 다양한 증상 개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12-11 10:15:03이탁순 -
보령제약 등에업은 '제넥솔' 승승장구…'탁솔'과 대비항암제 '제넥솔(파클리탁셀)'이 동일성분 오리지널제제 '탁솔(BMS)'의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년만에 대반전으로, 업계는 탁솔을 판매하던 보령제약이 제넥솔로 상품을 대체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10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은 2017년 3분기누적 판매액 13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78억원) 대비 71.5% 성장했다.반면 BMS 탁솔은 69원으로 전년동기대비(122억원) 43.4% 하락했다. 두 약물의 실적이 전년과 올해가 완전 뒤바뀐 것이다.제넥솔과 탁솔 3분기누적 판매액(ims, 원, %)제넥솔은 삼양바이오팜이 2001년 순수 독자 기술로 국산화 성공한 고순도 파클리탁셀 항암제. 작년부터 보령제약과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탁솔은 국내에 96년 허가받은 대표적 항암제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고형암에 넓게 사용된다. 마찬가지로 보령제약이 2008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7년간 판매해왔다.보령제약은 탁솔 판매 기간동안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마케팅 전문인력도 육성했다. 하지만 BMS 영업정책에 따라 계약이 종료됐고, 보령은 급히 제넥솔로 수혈했다.결국 탁솔의 공백을 제넥솔로 대체한 것은 신의 한수가 됐다. 그래도 작년에는 탁솔이 제넥솔을 근소하게 앞섰으나 보령제약이 제넥솔을 맡은지 2년차가 되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보령은 제넥솔을 통해 국내 항암제 판매 강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다양한 항암제 품목들을 코프로모션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로슈의 젤로다, 타쎄바, 릴리의 젬자 등 항암제 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보령제약이 밝힌 3분기누적 젬자, 젤로다, 제넥솔 판매금액은 약 240억원에 이른다.업계 관계자는 "보령제약이 7년간 탁솔을 판매한 경험으로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며 "더욱이 보령이 판매하는 브랜드가 오리지널 또는 제넥솔처럼 이미 상품성을 입증한 품목들이어서 막강한 영업력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2017-12-11 06:14:58이탁순 -
미국 약국체인 CVS, 처방약 배달서비스 전격 도입월그린(Walgreens), 라이트 에이드(Rite Aid)와 함께 미국 대형 약국체인 3위권에 드는 CVS(Consumer Value Store)가 처방의약품 배달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6일(현지시각)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CVS 그룹의 계열사인 CVS 파마시(Pharmacy)가 이번 주부터 뉴욕 맨하튼에서 처방의약품과 일부 OTC 제품을 무료로 당일 배달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맨하튼의 무료 당일 배송서비스는 CVS 파마시의 전국배송솔루션 네트워크 중 하나로서, 차츰 시행도시를 넓혀갈 것으로 확인된다. 회사 측은 "처방의약품과 OTC 특정 제품에 대한 당일 및 익일 배송서비스 시행지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명시했다. 참고로 CVS 파마시는 미국에서 970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CVS 헬스 그룹의 부회장로서 CVS 파마시 대표를 겸하고 있는 헬레나 폭스(Helena Foulkes)는 "배달서비스는 때와 장소에 관계 없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 방법"이라며, "맨하튼 지역의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약국으로부터 자택이나 직장에서 무료로 처방약을 당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OTC 품목에는 기침감기약, 인플루엔자 치료제 등 수요가 높은 인기제품들이 포함됐다. 변조가 불가능한 포장방식이 적용되며, 약국에서 문앞으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4시,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저녁 8시에 배달되는 방식이다.CVS 헬스의 노먼 드 그레브(Norman de Greve)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맨하탄 지역 거주자나 근무자들에게 처방약 배달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및 모바일 채널을 통한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재미있고 눈에 띄는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 외신들에 따르면 CVS 헬스는 최근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회사인 애트나(Aetn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일 애트나 이사회가 주당 207달러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승인하면서 총 690억 달러(약 75조원)의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2017-12-08 12:14: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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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아스피린 경쟁 '심화'…1위 명인, 제품추가명인제약 슈퍼피린. 최근 아스피린75mg을 더한 슈퍼피린75/75mg을 추가 허가받았다. 플라빅스(성분명:클로피도그렐)와 아스피린 제제를 결합한 복합제 시장이 점점 과열되고 있다.2012년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작년 플라빅스 오리지널사인 사노피가 뒤늦게 합류했고, 현재 동일성분 제품 허가업체만 39곳에 이른다.이런 가운데 시장 1위 제품인 슈퍼피린을 보유한 명인제약은 아스피린75mg을 조합한 슈퍼피린75/75mg을 새롭게 허가받아 주목받고 있다.명인제약은 지난 4일 클로피도그렐 75mg과 아스피린 75mg 조합의 슈퍼피린75/75mg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명인은 국내 제약기업 중 유일하게 복합제 시장에서 기존 슈퍼피린(클로피도그렐 75mg, 아스피린 100mg)에 더해 한 품목이 추가됐다.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 가운데 아스피린75mg을 사용한 것은 명인이 처음이다. 슈퍼피린75/75mg을 제외하면 모두 아스피린 100mg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심혈관계 질환 보호에 100mg이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영향이 크다. 오리지널 바이엘도 국내에서 저용량으로 100mg만 선보이고 있다.75mg 저용량은 보령아스트릭스75mg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등지에서는 클로피도그렐과 병용처방할때 아스피린 75mg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하지만 75mg와 100mg 중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한 근거문헌은 없다"고 전했다.보통 아스피린 저용량은 심혈관계 질환 보호를 위해, 고용량은 진통제로 쓰이는데, 이는 위장출혈과 관계가 높다. 매일 복용이 필요한 저용량의 위장출혈을 막기위해 위장을 거쳐 장에서 녹도록 장용코팅이나 장용펠렛을 쓰기도 한다.국내 복합제들은 캡슐형태 안에 장용펠렛을 쓰고 있고, 작년 나온 사노피의 플라빅스A는 정제 형태로, 아스피린과립 위에 장용코팅을 했다. 사노피는 이 기술을 유핵정 기술이라 부르는데, 국내산 캡슐제보다 정제로 만들어 크기를 작게 만드는데 일조했다.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주요품목 2017년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유비스트, 백만원, %)플라빅스A는 출시한지 얼마 안 돼 올해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은 약 9억원에 그쳤지만, 복용편의성을 무기로 점점 시장파이를 키워가고 있다.플라빅스A뿐만 아니라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처방코드 경쟁에 불이 붙었다.현재 시장 1위는 슈퍼피린으로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은 63억원, 제일약품 클로피린이 59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합병원 사용량이 점점 늘면서 주요 제품들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명인의 슈퍼피린75/75mg 추가 허가는 구색을 맞춰 시장판매에 더 가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으로 종병 코드삽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겠느냐"며 경계했다.2017-12-08 06:14:58이탁순 -
코프로모션 그늘…할일 빼앗기는 외자사 영업사원대부분의 코프로모션 계약에서 다국적 제약사는 수혜자였다. 턱없이 낮은 수수료나 일방적인 판권회수 사례가 공개되면서 심심치않게 '갑질논란'이 불거졌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 같은 수혜는 어디까지나 회사 몫이었다. 윗선의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받는 영업사원들에겐 되려 불안심리를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4년 전부터 이어져 온 다케다제약과 제일약품의 협력관계 역시 표면상으론 이상적인 코프로모션 사례다.한국다케다제약은 2013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네시나' 승인을 받은지 2개월 만에 제일약품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이후 도입된 네시나메트(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와 네시나액트(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복합제까지 총 3종의 개원가 영업을 제일약품이 전담하고 있다.내년 1월부턴 네시나 패밀리의 코프로모션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네시나의 경우 종합병원급(300병상 이상)에서 양사가 코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네시나메트는 개원가와 종합병원급 영업활동을 전부 제일약품이 전담하게 된다. 다케다는 네시나액트(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의 종병급 영업활동만 직접 담당하는 셈이다.갈수록 치열해지는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겠지만, 일선 직원들을 통해 들어본 내부 사정이 편치만은 않았다.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네시나메트가 제일약품 품으로 완전히 떠나게 됐고,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라록시펜)와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피오글리타존)마저 다른 회사에 위탁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구조조정 우려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후문.설상가상 다케다가 오랜만에 선보인 항고혈압제 '이달비(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 역시 병·의원 대상 영업을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고, 종합병원 대상 영업을 양사가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어서 불안감을 키우는 것으로 확인된다.다케다제약 내부 관계자는 "지방에서 300베드 이하 병원을 담당해 왔던 영업사원들은 맡을 만한 품목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담당자 입장에선 실적을 떠나 맡아오던 병원을 빼앗기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조직변경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정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코프로모션 계약확대 소식을 통보받은 영업사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케다 영업사원들 입장에선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DPP-4 억제제 시장에서 메트포르민 복합제가 빠져버린 것도 고민일 수 있다. 정작 자사 품목으로 메트포르민 복합제(네시나메트)가 나와있음에도, 네시나와 메트포르민 각각의 처방을 유도해야 하는 상황이다.이 관계자는 "코워크(co-work)라지만 사실상 제일약품과 경쟁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내부적으론 이달비 담당자나 타겟도 정해지지 않은 데다 에비스타, 액토스까지 넘어간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과거 BMS나 화이자 등 타 제약사들이 주요 품목을 국내사에 넘길 때 구조조정이 일어났던 사례가 있었던 터라 걱정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전했다.2017-12-08 06:14:57안경진 -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수상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수상자 전원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올해 토종 선발 투수로는 22년 만에 20승 기록을 달성한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가 2017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조아제약(대표 조성환·조성배)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와 야구계 인사들과 각 구단 선수, 기자단 등 300명이 참석했다.이날 임경진, 배지현 아나운서가 MC를 맡았으며, 대상은 기아의 양현종 선수가 수상했다. 양 선수는 올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기아타이거즈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토종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를 밟았으며 다승 공동 1위를 비롯해 한국시리즈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그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영예의 대상 수상에는 김상현(2009년), 이대호(2010년), 윤석민(2011년), 박병호(2012, 2013년), 서건창(2014년), 김현수(2015년), 최형우(2016년) 등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수상했다.최고투수상에는 장원준(두산베어스), 최고타자상 최정(SK와이버스), 최고구원투수상 손승락(롯데자이언츠), 신인상 이정후(넥센히어로즈) 등 총 17개 부문별 시상이 이루어졌다.조아제약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장 활력 넘쳤던 선수에게 주는 조아바이톤상과 헤포스상은 LG트윈스의 박용택 선수와 두산베어스의 박건우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고 밝혔다.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알린 류현진 선수(LA 다저스)와 올해 현역 생활을 마감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前삼성라이온즈)가 특별상을 수상했다.조아제약 조성배 대표는 인사말에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통해 야구라는 스포츠가 온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데 미약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17-12-07 10:25: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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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유통협, 2017년 송년회서 ' 화합 도목'지난 6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7년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송년회가 진행되고 있다.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가 최근 송년회를 가지고 새로운 한해를 만들어 가자며 뜻을 모았다.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윤성근)는 지난 6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7년 송년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경인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는 행사를 통해 회원사와 지회가 같이 발전하는 새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경인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이날 송년회에 약 30곳의 유통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 회원사들도 다수 참석해 일일이 단상에서 업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윤성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회원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나날이 발전해, 회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100곳을 돌파했다. 이는 모두 회원 여러분의 덕분이다"며 감사를 표했다.그는 "현재 우리 유통업계의 가장 큰 현안은 제약사의 갑질 횡포라고 생각한다"며 제약과 유통이 상생하는 형태로 되도록 해결하지 못하면 유통업계의 미래는 기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회장으로서 회원사들의 가려운 곳을 최선을 다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회원사간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2017-12-07 09:08: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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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대 유통협회장 선거는…2018년 2월 8일 투표제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2018년 2월 8일 오후 2시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비밀투표에 의한 정회원 및 준회원의 대의원 직접 선거로 대리인 투표는 불가하다.후보등록 신청 마감은 2018년 1월 3일부터 5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3일간이다. 후보 등록을 원할 경우 ▲후보자등록 신청서 1부(선거관리규정 별지 제3호서식) ▲의약품도매상 허가증 사본 1부 ▲법인등기부등본 1부(개인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1부) ▲이력서 1부 ▲선거참관인 명단 1부(선거관리규정 별지 제4호서식) ▲공탁금(3천만원) 영수증 1부 ▲서약서 1부(별지 제5호서식) ▲정회원 10인 이상의 추천서(별지 제6호서식) 등을 제출하면 된다.2018년 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선거인 명부 열람이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와 중앙회 사무처에서 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중 선거인 명부 누락 또는 오기, 자격이 없는 선거인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선거 홍보물은 2018년 1월 19일까지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에는 선거권자에게 송부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성명, 경력, 의견, 선거공약 등이 홍보물에 기술되어야 한다. 분량은 A4 용지 5쪽 이내로 선거 인수에 해당하는 인쇄물 및 파일로 제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를 1회 선거권자에게 송부하고 관련 비용은 후보자 부담이다.2017-12-07 06:14: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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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조선혜 맞붙나…공개 정책 토론회 성사 주목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왼쪽)과 조선혜 지오영 회장차기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현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67) 과 조선혜 지오영 회장(62) 간 공개 정책 토론회가 성사될지 주목된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정책 중심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임맹호 회장이 제안한 공개 토론회에 대해 조선혜 회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기 때문이다.최근 임 회장은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조 회장에게 정책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임 회장은 "선거가 과열 되면서 회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회원사에게 보다 정확한 정책 공약을 전달하기 위해 선거 정책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기간 동안 지역별로 4차례 토론회를 갖고 회원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선관위에다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협의를 해달라 할 계획이다. 토론회 시간과 장소만 정해지면 후보들은 여기에만 따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소식을 들은 조선혜 회장은 "공개 토론회는 회원들이 후보 정책을 검증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데 동의한다"며 "토론회가 개최 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응수했다.다만 그는 "아직은 출마 후보들이 확정되지 않았고, 정식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선거관리위원에서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제 35대 선거는 2018년 2월 8일이다. 주철재 회장 등 여타 후보들은 아직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하지 않은 상태다.공개 토론회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책 중심으로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반응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아쉽지만 지금까지 협회장 선거는 회원들이 후보 공약과 정책을 제도 검증함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다. 친분과 인맥으로 이뤄진 사적인 관계에 의존해 투표를 해야 했다"며 토론회 개회를 반겼다.이처럼 차기 선거에 나선 유력 예비후보들의 정책 토론회 성사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2012년 제 33대 선거에서 황치엽 후보, 이한우 후보, 한상회 후보가 참여한 정책 토론회를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2017-12-06 06:14:55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