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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략품목 없다"…제약업 고전 예고제약업계가 힘겨운 하반기를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초특급 블록버스터 제네릭이 쏟아졌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대형 신제품이 가뭄을 맞고 있기 때문. 여기에 하반기부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시행으로 마케팅까지 위축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이 올 하반기 전략품목 부재와 마케팅 위축으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제약사들은 지난해 대형 오리지널 특허만료에 따라 제네릭을 선점하면서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리피토제네릭의 경우 유한양행 아토르바를 비롯, 동아제약 리피논, 한미약품 토바스트 등이 모두 블록버스터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발매된 코자 제네릭군에서는 종근당 살로탄, 유한양행 로자살탄, 한미약품 오잘탄, 동아제약 코자르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여기에 동아제약 '글루코논', 제일약품 '액토존', 유한양행 '액피오' 등 '제2 제네릭 전쟁'으로 불렸던 액토스 제네릭과 함께 40여 품목이 일제히 발매됐던 아리셉트 제네릭, 100여 품목 이상이 출시된 울트라셋 제네릭까지 지난해는 ‘제네릭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이들 상위 제약사들은 리피토와 코자 제네릭 등 대형 제네릭 영업경쟁으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많게는 수백억대 매출을 올리며 회사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다르다. 올 상반기 코자 복합제 제네릭이 출시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신제품이 없었다는 점이 제약업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 또한 하반기에도 주요제약사 대다수가 새롭게 발매되는 전략품목이 없다는 점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겨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중 한미약품만이 항궤양제 에소메졸, 고혈압복합제인 아모잘탄, 제니칼 제네릭인 리피다운 등을 출시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시행으로 마케팅 활동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상위제약사 한 CEO는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출시된 제네릭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했지만, 올해 특별한 대형 신제품이 없어 고민이 많다”며 “제약사 대부분이 같은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임원은 “제품도 없는 데다가, 리베이트 적발시 약가가 20%인하되는 규제정책으로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올 하반기가 제약사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약업계 내에는 이럴때 일수록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하반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2009-08-03 06:49:5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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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전 장관 거취…제약 상호감시"리베이트 이슈는 이번달 또한 보건의료계와 제약산업을 관통할 전망이다. 휴가철이 끝나면 대한약사회장과 시도 약사회장 선거 준비도 사실상 본궤도에 오른다. 취임 1년을 맞은 전재희 장관의 거취 또한 관심사다. ◇[이슈1]리베이트=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는 시행됐다. 제약업계와 도매업계는 새 제도 시행에 앞서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고, 제약사들은 상호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수백개의 감시의 눈이 번뜩이고 있는 서슬에 제약산업계는 당분간 ‘리베이트 없는’ 세상이 열릴 수 있다. 리베이트 이슈는 두 개 '트렉'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먼저 자정결의가 잘 지켜지는 지 철통같은 감시망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허용가능한 영업/마케팅 기법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제약협회는 회원사를 상대로 오는 12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달 중순께 열릴 복지부 정책설명회 Q&A 질의내용을 수집하기 위해서다. 제약사들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느끼는 궁금증과 어려움들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논란의 소지도 많은 것. 또 국내 상위제약사 CEO들은 이달 말 3차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상호감시 체제에 돌입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졌는지를 점검한다. 상위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안주기 운동이 실효성이 있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약가제도 관련 TFT는 다른 차원에서 리베이트 이슈에 접근한다.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이외에 다른 제어장치가 가능한 지를 모색하는 것이다. 제네릭 약가를 대폭 인하하고 실거래가제를 보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이슈는 제약업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관련 법률이 개정돼 리베이트를 받은 의약사에게 자격정지 2개월의 처분을 부과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리베이트를 받은 경우 1년 이내의 범위내에서 자격정지를 부과토록 강화하는 법안도 국회에 계류중이다. 리베이트 이슈가 의약사에게도 남의 얘기는 아닌 것이다. ◇[이슈2]약사회 선거=휴가 시즌 종료와 함께 연말에 있을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 약사회장 선거준비 작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각 동문회들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우선이다. 이미 예상 후보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동문회는 이 달 중에는 후보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약대의 경우 동문회 차원의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예상후보자들간 입장 차이로 사실상 단일화가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전국적 여론조사를 요구한 김구 약사회장과 동문회 내부경선을 주장하는 조찬휘 서울시약회장 모두 출마 의사를 쉽게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성대약대의 경우 약사회장 후보로는 전영구 전 서울시약회장이 사실상 내정된 상황이지만 서울시약회장 후보를 놓고 신충웅 관악구 회장과 전원 회장이 출마를 다투고 있어 단일 후보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성대약대 동문회는 양 후보에게 오는 12일까지 자체 단일화를 이루도록 통첩했다. ◇[이슈3]전재희 장관 어디로 갈까=이달로 취임 1년을 맞은 전재희 복지부장관의 거취를 놓고 벌써부터 소문이 무성하다. 장관 유임설과 국회 복귀설, 총리기용설, 지방선거 출마설 등이 그것. 정부 내부에서는 어느쪽이든 이달이 가기전에 전 장관의 거취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장관 유임보다는 총리기용설 등에 무게가 더 실려있다는 점이다. 복지부장관 취임 1년, 업무/실적 평가가 채 끝나기 전에 전 장관의 고별사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이슈4]성분명 처방과 국회=성분명처방 2차 시범사업 논의가 이달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계의 반대가 너무 커 의견수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전재희 장관의 거취가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 또한 골칫거리 쟁점이슈를 처리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미디어법 후폭풍으로 국회는 당분간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대로라면 올해 국정감사가 제대로 치러질 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제약산업육성법, 과잉약제비 환수법, 약국법인법 등 잠자고 있는 보건의료계 입법안들의 처리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타=한국GSK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6일 마련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가 이날의 초청연자다. 이들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원인 HPV의 특징과 국내 역학’, ‘자궁경부암 백신의 예방효과: 서바릭스 최신임상 데이터’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국얀센은 최초의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을 런칭하기에 앞서 12일 마찬가지로 기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루의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 이어 ‘프릴리지’의 국내임상결과가 발표된다.2009-08-03 06:38:26데일리팜 -
국내제약, 다국적사 리베이트 해결사 역할다국적 제약사와 제휴를 맺고 오리지널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제약사가 해결사 역할을 도맡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의약품을 판매하면서 다국적사는 학술지원 등 속칭 ‘고상한’ 마케팅을 구사한 반면, 국내사는 현금·현물지원, 비도덕적 요구에 대한 관리 및 해결 등 비윤리적인 영업에 힘을 쏟고 있는 것. 이 같은 사실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가 지난 5월12일 의결한 부당고객유인행위에 대한 심결문에서 드러났다. 31일 심결문에 따르면 양사는 전문의약품 4품목을 판매하면서 처방증대와 판매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역할분담 기준은 A사는 LS(로컬심포지엄) 등 학술적 프로모션에 치중하는 판촉, B사는 현금·현물 등 직접적 지원을 통한 판촉을 시행한다고 정해졌다. 주요 판촉수단은 A사는 세미나, 저널리뷰, 식사접대, 광고 스폰서, 스몰 기프트 등이에 맞춰졌지만, B사는 현금·기부금 제공, 병원물품·의약품 지원, 골프스폰서 등 리베이트와 직결된 내용이 망라됐다. 이어 구체적인 시행방안에서 양사의 역할은 확연히 드러났다. K병원에 대한 코멘트에서 A사는 의사가 비윤리적인 것을 요구하므로 B사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음이라고 적시했다. 같은 병원에 대한 B사의 역할은 비윤리적 판촉부분 해결로 표기됐다. 또 S병원에 대해서는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DC(약사위원회) 상정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KOL(키닥터)에 대한 관리를 B사가 맡고 있었다.2009-07-31 12:16:2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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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이영욱 대표이사 부사장 영입동국제약이 한미약품 전무와 베르나바이오텍 부사장을 역임한 이영욱씨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19년동안 영업-마케팅을 총괄했던 이해돈 부사장이 고문으로 위촉됨에 따라, 새 부사장에 이영욱씨(57)를 내정한것으로 확인됐다. 신임 이영욱 대표이사 부사장은 중앙대 약대 출신으로 한미약품에서 20여 년간 마케팅은 물론 신약 개발과 학술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아왔던 '한미맨' 출신. 이후 녹십자에서 분사한 베르나바이오텍 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하다가 7월말 회사를 사직하고, 내달부터 동국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영욱 부사장은 8월 3일부터 회사에 정식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동국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맡았던 이해돈씨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돈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바이엘을 시작으로 동국제약까지 35년간 제약업계에서 영업-마케팅-대관-개발업무를 담당해왔다.2009-07-30 13:25:12가인호 -
저가낙찰, 각종규제 위법성 아슬아슬 '줄타기''1원낙찰', ' 덤핑낙찰'은 도매업계는 물론 제약업계도 공멸하는 지름길임은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매년 국공립병원의 입찰이 마무리되면 저가낙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입찰질서 확립을 위해 목청을 높인다. 올해 초에는 서울시도협 산하 병원분회 회의에서 입찰질서 확립을 위한 '입찰제도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도매협회에서도 '1원 낙찰 좌시 않겠다'는 강경한 뜻을 내비치며 회원사들의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제약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입찰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그렇다면, 가격덤핑 또는 저가낙찰은 약사법, 공정거래법 등의 위법소지가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밝히면 가격덤핑은 약사법에 저촉되지 않으며 저가낙찰 행위자체만 봤을때는 공정거래법 위반소지가 있지만 관련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때는 위법행위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도매협회 고문 변호사인 추호경·조은형 변호사는 법률자문을 통해 도매상이 요양기관과 거래하면서 보험약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납품하는 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납품가격이 구입가보다 낮은 것이 아닌 이상 약사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밝혔다. 약사법 제47조와 그 위임을 받은 시행규치 제62조제1항제6호가 구입가격 미만으로 판매하는 경우만을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덤핑행위(저가낙찰)는 공정거래법 제23조제1항제2호에서 금지하고 있는 '부당하게 경쟁자를 배제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구체적으로 '부당염매'(같은법 시행령 제36조제1항)에 해당할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부당염매는 정당한 이유 없이 또는 부당하게 공급비용보다 현저히 낮은 대가로 상품을 공급하거나, 경쟁사업자를 배제시킬 우려가 있을 때 해당된다. '부당염가'는 비용이하의 가격으로 해석되며, 비용은 총판매원가(제조,구입원가+일반관리비+판매비)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구입원가에 극히 적은 액수만을 더해 총판매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입찰하는 경우 부당염가에 해당할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당염매를 금지하는 취지가 부당염매를 통해 독점적인 지위를 획득한 후 독점가격 책정이 가능한 경우를 방지하고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도매가 일부 요양기관의 1회적 의약품 입찰에 덤핑가격으로 입찰한 것이 경쟁사업자를 배제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산법률사무소 정순철 변호사 역시 매출규모 등의 차이로 저가낙찰을 하지 못하는 도매에게 있어 저가낙찰을 하는 도매는 유리한 입장에서 경쟁사업자를 배제시키는 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지만 관계법령과 종합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저가낙찰에 대해 검토해봐야할 또다른 규제는 '신의료기술등의결정및조정기준'이다. '신의료기술등의결정및조정기준' 제9조제3항제5호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소가 특정 도매에 평균 거래가격보다 현저하게 저가로 공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한금액 조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의약품 저가공급이 약가인하의 소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1원 등 저가낙찰이어도 건강보험법상 위반이 아니고, 따라서 약가인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입찰을 통해 저가에 약품이 공급되면 환자들도 이익을 보고, 보험재정 절감효과도 있어 아직까지 불합리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실거래가사후관리 개정에 공개경쟁입찰 부분을 포함시키는 것 자체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저가낙찰은 공정거래법과 약사법,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등 각종규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지만 '실거래가 사후관리 예외'라는 강력한 방패막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개선을 위해서는 실거래가 상환제가 공익을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되려 훼손한다는 점을 밝혀 입법청원을 하거나 여론을 환기시키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추호경 변호사는 조언했다.2009-07-30 06:30:36이현주 -
'브랜드제네릭' 시장 가속…국내시장 각축전국내 제약시장에 제네릭전문법인들의 시장공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브랜드 제네릭’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들어 다국적 제네릭법인들의 잇단 공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제약사들도 브랜드제네릭에 집중하면서 시장에서 한판승부가 예고된다. 여기에 국내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인도-이스라엘 대형 제네릭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국내 제약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노바티스 제네릭 전문 법인인 한국산도스가 출범한 이후 악타비스, 호스피라 등 다국적 제네릭기업들의 시장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06년부터 제네릭 진출을 타진했던 한독약품도 ‘한독휴먼헬스’ 이름으로 브랜드 제네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경쟁 체제가 구축된 것. 업계에 따르면 애보트에서 분사한 제네릭 전문 기업 호스피라사는 최근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오는 9월부터 항암제 제네릭을 시작으로 국내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스피라사는 미국 제네릭 1위 기업으로 최근 ‘호스피라코리아’라는 법인설립 절차를 마치고, 제네릭 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 한독약품도 제네릭 전문 법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제네릭 시장에 진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독휴먼헬스를 통해 3년간 제네릭 의약품 발굴을 위한 국내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라이센싱 파트너 조사 및 선정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한 한독약품은 신경정신계 분야의 퍼스트 제네릭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독측은 브랜드 제네릭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독휴먼헬스가 또 다른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앞서 전세계 제네릭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악타비스(Actavis)사도 라이센싱 형태로 국내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한바 있다. 악타비스사는 국내 라이센싱 컨설팅 회사를 통해 제네릭 품목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퍼스트제네릭을 비롯한 제네릭들을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악타비스의 경우도 국내사들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어려운 항암제, 면억억제제 분야 및 바이오 제품 위주로 국내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악타비스사는 아이슬란드 소재의 제네릭 전문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약 2.9조원에 달하는 세계 5위의 거대 제네릭 전문 제약사이다. 이처럼 다국적-국내 제네릭 법인들의 시장 공략이 이어짐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제네릭’은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미 항우울제, 신경과 품목, 항암제. 이식면역억제제 등을 출시하며 국내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산도스에 이어, 잇따은 제네릭 법인 진출로 상당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한국시장 조사를 마치고 국내제약사와 M&A또는 제휴 등의 형태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테바의 국내시장 진입이 이뤄질 경우 이 시장은 다시 한번 요동 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브랜드 제네릭 법인들의 시장 공략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제약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퍼스트 제네릭’ 수준 이상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데, 인기있는 성분의 경우 국내업체들이 선점한데다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네릭 전문기업들의 경쟁력있는 품목군 개발이 향후 국내 시장 성공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들 업체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2009-07-30 06:24:09가인호 -
플라비톨·안플라그·가딕스 상반기 실적 '쾌청'동아제약 플라빅스 제네릭 플라비톨, 유한양행 항혈전제 안플라그, 한미약품의 유착방지제 가딕스 등이 상반기 쾌속질주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위 제약사의 간판품목들은 모두 매출 정체를 겪으며 대조를 이뤘다. 29일 데일리팜이 상위 3개 제약사의 주요 품목 상반기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하며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제약의 경우 상승곡선이 이어지고 있는 ‘플라비톨’이 191억원대 매출로 올해 4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플라비톨은 유한 ‘아토르바’와 함께 제네릭으로 400억 고지를 점령하는 거대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고혈압 개량신약인 ‘오로디핀’의 성장세도 놀랍다. 치열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139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35%대 성장을 기록한 것. 전문약 간판품목인 ‘스티렌’도 상반기 400억원을 돌파하며 900억원대 대형 품목 등극을 위한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일반약 대표품목인 박카스와 시장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니세틸’ 등은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한양행은 대형 제네릭인 ‘아토르바’가 완전히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발매 1년만에 180억원대라는 놀라운 실적으로 올해 400억 돌파가 무난한 것. 제네릭 진입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안플라그’도 140억원대 매출로 2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국산 항궤양신약인 ‘레바넥스’는 경쟁품목인 알비스 등의 전사적인 마케팅과 신규 품목 진입 등으로 고전하며 20%대 매출 하락을 가져왔다. 한미약품은 유착방지제 ‘가딕스’의 성장곡선이 뚜렷하다. 가딕스는 올 상반기에 첫 100억 고지를 밟으며 200억원대 이상 대형 품목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리피토 제네릭인 토바스트도 매출이 2배이상 성장하며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관측되며, 개량신약 출시로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멕시부펜’도 50%가 넘는 성장률로 한미약품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발매 2개월만에 50억을 넘어선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잘탄’의 경우 하반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간판품목인 아모디핀과 슬리머 등은 매출 정체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009-07-29 12:14:08가인호 -
병원 막장입찰 공고화…"1원짜리 투찰 펑펑"국공립병원의 의약품 공개경쟁 입찰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입찰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도매협회는 개별 제약사와 간담회도 추진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아직 미지수다. 해마다 되풀이되듯 올해도 어김없이 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병원)의 연간 소요약 입찰에서는 1원짜리 투찰가가 27품목이나 쏟아져 나와 업계를 경악케했다. 입찰참여 도매 관계자는 "1원보다 낮은 화폐단위가 없어 1원을 쓰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입찰시장이 무너졌다. 특히 올해는 ‘코자’ 등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대형품목들의 제네릭이 원내에 입성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고, 이들 품목이 대부분 1원에 낙찰되는 등 예상을 비켜가지 않았다. ‘아리셉트’와 ‘리피토’, ‘코자’, ‘액토스’ 등의 제네릭은 원내 첫 입성에서 1원에 낙찰됐고 가바펜틴, 클로피도그렐, 글리메피리드, 심바스타틴, 피나스테라이드, 염산테라조신 제제 등 총 27품목도 낙찰가 1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문제인 것은 1원에 투찰한 도매가 1~2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많게는 9~10곳의 도매가 1원에 투찰했다. 이 같은 입찰시장의 문란은 비단 보훈병원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연간 소요약이 2000억원대인 서울대병원의 경우 도매 두 곳이 비율제 그룹 입찰에서 0.01%에 투찰했고 뒤로도 0.4% 등 0점대 투찰이 이어졌다. 연간 270억원 규모의 일산병원 입찰에서 경합그룹이 1원, 3원에 낙찰되는 등 저가낙찰로 얼룩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저가낙찰의 원인으로 업체간 과당경쟁, 병원 입찰제도 변경 등을 꼽고 있다. '공개경쟁 입찰의 경우 실거래가 사후관리제를 면제한다'는 조항이 만들어진 후 업체간의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 실거래가상환제 실시 후 병원에서는 품목입찰보다 수익성을 위해 그룹별 입찰을 선호하게 됐으며 투명성 확보차원의 전자입찰을 도입한 것 또한 과당경쟁 이유로 분석된다. 또 같은 성분의 약을 수십여 곳에서 생산하는 약업계 시스템도 저가낙찰을 부추긴다. 수십곳에서 같은 약을 내놓으니 단독이 아닌이상 '꼭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계약할 곳은 있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투찰할 수 있는 것이다. 도매업체들과 제약사들은 손해를 무릎쓰고라도 저가낙찰을 단행한다. 원내 의약품으로 진입한 후 원외 처방분을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수십개 제네릭이 경쟁하는 현 시스템은 저가낙찰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제네릭의 선점과 매출달성을 위해 달려드는 제약사들도 입찰시장에서 원내 가격이 추락해도 원외 처방에서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 바탕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이 국회 제출한 국공립병원 원내/원외 의약품 EDI 청구현황을 살펴보면 원외처방이 실제청구액과 상이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원내대 원외 처방 비율이 최소 5대 5에서 최대 3대 7까지 형성된다. 또 최근 5년간 원내/원외 청구실적을 보면, 작년 서울대병원의 원내 처방금액이 5년전인 2004년보다 약 90% 성장했으며 각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대형품목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쏟아져나온 제네릭의 매출을 이끌어 내야하는 제약사들에게 국공립병원의 원내 시장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국공립병원이 가지는 상징성과 ‘원내=원외처방’이라는 고착화된 공식에 의해 제약사들은 저가낙찰에도 납품할 수밖에 없다"며 "입찰질서가 확립돼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2009-07-29 06:30:08이현주 -
대형도매 33곳 "법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대형 도매업체 사장들이 내달 1일부터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도매협회 전국 12개 시도지부의 자정결의를 재확인 한 것이다. 이들은 그러나 불합리한 제도가 오히려 범법자를 양성할 수 있다면서, 도매업자들이 준수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정부에 정책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28일 도매협회에 따르면 도매업계 매출액 순위 상위그룹인 33개 업체 대표들이 이날 정오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시도지부의 자정결의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대형도매업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도매유통업계의 입장을 최종 정리해 달라는 협회 측의 요청에 따른 회동이었다. 2시간 30여분 동안 난상토론 형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약가가 인하되면 제약사가 도매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며,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 대표는 “제약계는 다음달부터 요양기관에 리베이트를 줄 수 없다거나 제도 보완이 이뤄질 때까지 유보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도매업계도 입장정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후문. 대형도매 사장들은 따라서 8월1일부터는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하고, 대신 시장질서에 맞는 제도보완을 정부에 요구하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실거래가상환제를 유지하되 금융비용을 인정해 달라는 내용을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T’에 건의하는 것이 핵심. 한마디로 “법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는 주문인 셈이다.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리베이트를 주지 않겠다는 말은 결의가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정부시책을 적극 따르겠지만 실현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질해 달라는 게 도매업자들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공정경쟁규약은 제조사인 제약사들과는 달리 도매업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원사들이 준수할 수 있는 자체 경쟁규약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도매협회 고발센터를 상호연계하는 방안도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됐지만 결론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의약품도매연맹 총회 방문(견학)처로 지오영 물류센터와 TJ팜 물류센터가 선정됐다.2009-07-29 06:26: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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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박호걸 마케팅담당 부사장 영입현대약품 마케팅 책임자에 박호걸 전 한미약품전무가 영입됐다. 현대약품(대표이사 사장 윤창현)은 한미약품 마케팅 총괄 전무를 역임했던 박호걸씨를 마케팅담당 부사장으로 27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호걸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1977년 태평양제약에 입사한 후 26년간 제약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 박호걸 부사장은 태평양제약, 한국산도스, 브리스톨마이어스, 한국파크데이비스, 한국화이자, 중외제약등서 순환기계, 소화기기계등 전분야에 걸쳐 마케팅 기획과 전략을 담당했다. 박호걸부사장은 “국내사와 외자제약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쌓아온 폭넓은 네트?p과 다양한 경험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09-07-28 17:44:1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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