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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약국, 직영 도매설립 봇물…도매업계 '촉각'제약사와 약국이 도매설립을 검토하거나 추진중에 있어 도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유통일원화 폐지로 병원과 직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제약사가 도매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내년부터 병원과의 직거래가 가능하지만 입찰 참여와 유통마진 등을 고려했을 때 도매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도매를 개설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시도협 산하 병원분회 월례회에서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제약사의 직접납품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도매를 설립하는 제약사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 기업이 물류에 뛰어들려는 조짐도 있어 도매업계가 위기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약국가에서도 쌍벌제 시행과 금융비용 합법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시행 등으로 도매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도매협회 KGSP 심사위원은 "최근 11곳의 KGSP서류를 심사했는데 3곳이 약국이 직접 경영하려는 도매였다"면서 "약국시장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에 도매업계는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A도매업체 대표는 "단순 배송업무만으로 도매가 생존할 수 없다"며 "병원이나 약국 등 거래처로부터 도매의 영역을 확보하고 도매 역할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도매 관계자는 "유통일원화가 폐지되더라도 물류나 제약사 직납제외 품목 등을 통해 병원과 상생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사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2010-11-12 12:20:17이현주 -
동국제약, 비뇨기 학술대회 모닝 심포지엄동국제약은 오는 19일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효능제인 로렐린데포주(초산류프로렐린 3.75mg) 모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제62차 학술대회 기간 중에 개최되는 이번 로렐린 모닝 심포지엄은 울산의대 비뇨기과 김청수교수를 좌장으로 해 '호르몬 치료 중인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국내 최초로 SCI(Science Citation Index) 저널에 게재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제까지 전립선암 환자의 호르몬치료 후 삶의 질에 관한 연구들이 외국에서는 많이 보고됐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동국제약 마케팅/영업총괄 본부장인 김희섭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럽인이나 미국인 등 인종간 호르몬요법의 효과 차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한국인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 평가 및 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10-11-12 10:29:17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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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중견제약 사장, 심장마비로 사망현직 중견제약 사장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태준제약에 따르면 이춘복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57세. 이춘복 사장은 11일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를 마치고 귀가한 이후 갑자기 급사했다는 것. 이 사장은 평소에도 술을 절제하고 건강관리를 잘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1954년 경북 예천 출생으로 계명대학교를 졸업했다. 부광약품에서 27년간 영업 담당 임원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후 지난 2007년 4월 태준제약 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지난해 4월 사장으로 승진한바 있다. 태준제약 ETC 분야 전문성 강화 및 종병영업 부분 집중 육성 등 그동안 영업·마케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태준제약은 이 사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당분간 이준엽 부사장 지휘아래 이선호 영업본부장 체제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서는 갑작스런 비보에 애통해 하면서 전직원 조회를 급히 소집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한편 장례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 진행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 병원 장례식장(2층20호실)에 마련됐고 회사장 형식으로 치뤄질 계획이다. 발인은 11월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장지는 성남 시안으로 결정됐다.2010-11-12 10:25:41가인호 -
동아제약 "연말에는 모닝케어와 함께 하세요"동아제약의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연말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아제약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이해 '모닝케어 페스티벌 시즌6'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내모임이나 동아리행사 등을 준비 중인 직장인 및 대학생들에게 사연응모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모닝케어를 제공한다. 행사기간은 11월 8일부터 4주간이며 총 1,000팀을 선정해서 각 팀당 20병씩 무료로 나눠준다. 11월 15일부터는 GS25와 함께하는‘모닝케어 고객감사 경품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구입 후 영수증하단의 응모번호를 모바일 혹은 GS25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당첨여부를 확인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11월 중, 서울 주요 번화가(신촌역, 신천역, 건대역, 종각역, 강남역 일대)를 찾아가 모닝케어를 무료로 나눠주는‘모닝케어 특공대’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모닝케어 TV광고 모델들과 비슷한 모습의 캐릭터 분장을 한 특공대원들이 직접 번화가를 돌며 모닝케어를 나눠줄 예정이다. 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에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가 즐겁고 편안한 회식과 모임이 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0-11-12 10:13:48가인호 -
명절선물·경조사비가 리베이트?…"과도한 규제"[뉴스분석]규개위 쌍벌제 시행규칙 규제심사 파장 규개위가 11일 쌍벌제 시행규칙 규제심사를 통해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 강연료, 자문료 등이 리베이트 예외범위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 등은 사회적 의례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력하게 규제하겠다는 것은 사회적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것이 제약업계의 입장이다. 실제로 쌍벌제 하위법령에서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 허용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추석에는 공정위가 천원짜리 선물을 주는 것도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제약업계의 반발은 어느 때보다도 심했다. 사회적 관계를 고려한 선물 문화는 그동안 미풍양속으로 인식돼 왔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은 정부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것, 그러나 이번에 규개위가 다시한번 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논리다. 제약업계는 이와관련 크게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지난 4월부터 공정경쟁규약의 발효로 마케팅 활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규개위의 이번 결정이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주력하는 업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제약사 모 임원은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 등은 엄연한 사회적 의례행위”라며 “규개위가 명절선물 등을 리베이트로 간주하는 것은 사회적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말했다. 제약사 또 다른 관계자는 “유독 의약사들에만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공무원들도 명절에 선물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상적인 의약품 판촉활동을 위한 강연료 및 자문료 등까지 리베이트 처벌 예외항목에서 제외하는 것은 제약사 마케팅 및 의약인들의 의약품 정보습득 기회조차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제약사 CEO는 "쌍벌제 하위법령이 현실적이라면 모든 제약사들이 잘 지켜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부문까지 지키라는 것은 사실상 제약사들에 판촉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그동안 사회통념상 인정해왔던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 문제는 당연히 자율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문제라며,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2010-11-12 06:50:21가인호 -
병원분회, 유통일원화 폐지에 대책 마련 고심서울 도매협회 병원분회가 유통일원화 일몰제로 인한 회원사의 타격을 우려,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병원분회(회장 고용규)는 11일 정오 팔래스호텔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병원 입찰질서 확립 ▲병원 내 의약품보관 해결방안 ▲유통일원화 일몰제에 따른 대안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먼저 회원들은 "유통일원화제도 일몰제 폐지로 인해 1-2년 내에 업계에 도매업체의 생사를 가르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김행권 도협 중앙회 부회장은 "지난 9일 회장단회의에서 도매-제약업계 간 MOU 체결로 현행 체제를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병원분회 회원들은 추가적인 대안을 모색해 서울시지회를 통해 중앙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병원분회는 도매업체의 병원 원내물류와 관련한 복지부의 갑작스러운 시정요청에 대해 병원-도매에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회원들은 도협 중앙회 확대회장단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복지부에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청하는 것에 적극 동의했다. 또 수액제 등 일부의약품의 경우 효율적 측면에서도 원내물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협회와 연계해 복지부에 유예 및 양성화를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회원사 대표는 "원내물류 양성화는 유통일원화 폐지로 위기를 맞은 병원-도매간 연결고리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며 도매의 역할 확대를 주장했다. 이 밖에도 병원분회는 최근 1원 낙찰로 불거진 병원 입찰문제에는 덤핑입찰을 제재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경고와 입찰참가 제한 등 회원사를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편 이번 월례회에서는 정부의 유통일원화 일몰제 강행과 관련, 고용규 회장이 "유예를 이루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병원분회는 고 회장의 사임의지가 강하지만 회원들의 만류하는 점을 감안, 고 회장이 위임한 자문위원회에서 재논의키로 결정했다. 서울도협 한상회 회장은 "도매업계를 둘러싼 환경변화로 어려운 시기지만 외부환경이 험난해도 도매의 역할은 분명히 있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에 병원분회가 앞장서달라"고 격려했다.2010-11-11 18:55:07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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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이달 공급내역부터 요양기관기호 추가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으로 이달 공급내역보고분부터 요양기관기호가 추가돼 주의가 요구된다. 그동안 도매업체에서는 공급내역 보고시 요양기관의 사업자번호만을 기입해 왔지만 이번 변경으로 사업자번호와 요양기관기호를 함께 기입하게 된 것이다. 11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센터장 송강현)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도입으로 의약품이 어떤 병원으로 들어가는지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요양기관 기호를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자등록번호는 재단의 모든 병원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공급처가 불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들면, 사업자등록번호가 같은 A재단의 강남 B병원과 강북의 C병원을 구분하기 위해 요양기관기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매 실무자들은 "거래 요양기관에서 요양기관기호를 잘 알려주지 않는다"며 실무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정보센터는 홈페이지(www.kpis.or.kr)를 통해 요양기관기호를 제공키로 하고 도매는 양식을 다운받아 요양기관기호를 문의하면 된다. 그러나 도매업체로써는 정보센터에 문의해도 요양기관기호 제공을 위한 서식을 일일이 작성해야 하는 불편이 남아있어 적응기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010-11-11 18:12:51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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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병원에 약 보관하는 도매 형사고발"내달부터 도매업체들이 거래 병원에 의약품을 보관할 경우 행정처분을 받게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협조요청' 제하로 도매협회에 공문을 발송해 허가받은 창고외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할 경우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공문을 통해 약사법 제47조 시행규칙 제62조 제2항제1호에 따라 도매상들은 허가받은 창고이외의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하면 안된다고 명시했다. 복지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내에 의약품을 보관하는 도매가 있다며 내달 1일 이후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의약품을 보관하는 도매상은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이 편의성과 효율성때문에 일정량의 의약품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으며 도매는 서비스 차원에서 원내 물류를 관리하고 있다. 또 일부 병원에서는 원내 의약품 보관을 전제로 납품금액의 1%를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 도매 관계자는 "한 대학병원의 경우 100억원이 넘는 약품들이 원내에 보관되고 있다"며 "원내 창고에 있는 약품은 매입으로 보지않아 결제부담이 없고, 필요에 따라 수급할 수 있어 병원입장에서는 편리했지만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병원거래 도매업체들은 공문을 발송하거나 구두로 병원측에 원내 물류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공지하고 나섰다. 동시에 도매협회를 통해 준비기간을 요구하거나 시장상황을 감안해 제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치칼 도매업체 사장은 "수액제는 무겁고 운반과정이 힘들어 병원에 보관하는 것이 수월하다"며 "복지부에서 현실성 있게 판단해 준비기간을 늘려주거나 재고해줄 것을 협회를 통해 요청했다"고 밝혔다.2010-11-11 16:27:05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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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 "사입가 이하판매 업체 색출해 고발할 것"도매협회가 사입가 이하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를 수집해 공정거래법과 약사법에 의해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또 내년부터 요양기관의 제약사 직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유통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제약사측에 MOU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는 11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유통일원화 폐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시행 등 제도변화에 따른 생존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앙도매협회 임원은 "시장형실거래가와 유통일원화 등 제도변화에 의해 도매가 생존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난 9일 확대회장단회의를 통해 사입가 이하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를 수집하고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처럼 회의만 무수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업계를 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임원은 "법적인 구속력은 담보되지 않지만 유통일원화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제약협회와 병원협회를 대상으로 현재의 유통형태가 이어질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회의에 참석한 병원주력 도매 관계자들은 생존을 위해서는 자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업체 사장은 "유통일원화가 폐지되면 기존 거래요양병원과의 거래가 축소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혼자 살겠다는 식의 덤핑낙찰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1원 낙찰은 제약사와의 협의하에 이뤄지는 것이지만 그룹핑된 입찰은 도매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임을 인식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도매 관계자는 "저가낙찰 등 입찰질서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안일하게 대처하다보니 유통일원화 폐지까지 와버렸다"며 "제약과 병원, 정부당국에 어필할 수 있는 도매역할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병원에 약을 납품하기위해 타 도매를 음해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단결해 도매가 가진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매협회의 위상 강화와 회원들의 업권보호를 위한 주문도 있었다. C도매 사장은 "덤핑업체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력이 있어야 하는데 도협 위상이 낮다"며 "병협과 논의해 도협에서 추천해주는 도매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방법도 도입하면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건의했다.2010-11-11 15:26:5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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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일반약 활성화·M&A 통한 대형화가 대안의약분업 이후 추락을 거듭했던 약국주력 도매업체들이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고, 오는 28일부터는 금융비용 합법화 등을 필두로한 쌍벌제가 시행되면 업체간 경쟁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있기 때문이다. "무한경쟁 시대 돌입…불법 백마진 성행 등 출혈경쟁 경계" 일단 업계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이후 성행하고 있는 '1원낙찰' 등 덤핑낙찰 현상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원낙찰 의약품이 원외로 풀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체 간 출혈 경쟁이 가속화 될 수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A약국주력 도매업체 사장은 "덤핑낙찰이 성행하면 할 수록 병원주력 도매상들의 손해폭은 커지게 마련"이라며 "때문에 병원주력 도매상들은 덤핑낙찰시 손해보존 차원에서 제약사들로부터 의약품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이전에도 이 덤핑품목들이 동네약국까지 풀리면서 유통 시장 경쟁을 흐려왔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가중평균방식으로 약가인하를 단행하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많은 물량을 지원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덤핑품목 원외시장 유통은 여전히 경계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방국공립병원 입찰 이후 덤핑 품목에 대한 보상 물량을 놓고, 제약사와 도매업체간 다툼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매업체는 최대 5배까지는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고, 이에 제약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쌍벌제가 시행되고, 금융비용이 합법화되면 문전약국가를 중심으로 불법 백마진 요구 가능성이 높아 업체간 경쟁이 이전투구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덤핑낙찰 품목과 쌍벌제 사각지대를 겨냥한 불법 백마진이 결합하면 유통 시장은 더욱 혼탁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B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쌍벌제를 통해 금융비용이 합법화됐지만, 덤핑품목들이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제도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새로운 유형의 리베이트 수단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사업 포기 업체, 그리고 나하나 쯤이야 하는 업체는 분명히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역으로 보면 지금이 시장을 정화할 수있는 호기가 될 수있다"면서 "11월 28일 시행되는 쌍벌제 시행에 앞서 '고발센터' 운영 등을 위해 대형 업체들이 앞장서서 시장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 새로운 변수…영역 구분 무의미"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다. 올 12월 말을 기해 규제 일몰되는 유통일원화제도가 바로 그것.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면서 대형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품목도매 등 소형도매상들이 약국 시장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시장과 병원시장을 넘나들며 이른바 종합도매 시대가 열린 것처럼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열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병원주력 도매상들이 약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서는 OTC구색을 맞춰야한다는 맹점이 존재하지만 제약사들이 OTC 공급 조건으로 ETC 제품 끼워넣기를 애용(?)해 왔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C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병원주력의 약국시장 본격 진출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며 "하지만 OTC구색을 맞추기도 힘들고, 인력 채용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내비췄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제약이나 도매나 사업다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간과 할수만은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경쟁력 제고·업체간 M&A 통한 대형화가 대안"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형 도매를 중심으로 성장 위주의 출혈경쟁 자제 등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 도매 관계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타계책으로 선진물류 도입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제고, 도매 대형화를 위한 M&A 등 구조조정,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꼽았다. 특히 관계자들은 물류센터 건립, 사업 모델 발굴 등에서는 중복투자 우려가 발생한다며 도매 대형화가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D대형 도매업체 회장은 "간간히 M&A소식이 들려오고는 있지만, 도매업계 현실상 도매 대형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은 사실상 힘든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매 대형화를 통해 외형을 키울 필요가 있다. 유통 선진화는 더불어 따라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약국경영 활성화가 핵심"= 도매 대형화가 변화의 골격이라면,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사업 모델은 구체적 실행 지침이다. 무한경쟁 시대에서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데 그 기반에는 도매 대형화가 있기 때문. E도매업체 회장은 "약국의 서비스 요구 정도가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약국주력 도매업체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주 거래선인 약국 등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특히 약국 경영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들어 약사들이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물어온다"면서 "하지만 현재 약국 경영 상황을 보면, 월 매출이 얼마인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을 만큼 재고파악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카스 한병을 서비스로 제공, 약국 재방문을 유도하던 시절은 끝났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태전약품의 '징기스팜'과 지오영의 '핑크빛 드럭스토어' 전략은 도매업체와 약국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 현재 태전약품은 전북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징기스팜 서비스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전약품은 지난해 8월부터 전주, 경기도 일부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PB제품 공급에서부터 진열, 관리까지 담당하는 '징기스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태전약품은 향후 수도권 지역으로 징기스팜 서비스를 확대, 해당 약국 매출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오영은 최근 한국형 드럭스토어 모델 제시를 위해 '핑크빛 드럭스토어' 개발에 착수했다. ◆ 약발협, 도매 대형화 등 자구책 마련 착수= 한편, 수도권지역 약국 및 OTC주력 도매업체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회장 문종태, 이하 약발협) 또한 이 같은 취지에서 도매 대형화 추진 등 타개책 마련에 나섰다. 약발협은 최근 조찬회를 갖고, 회원간 M&A 및 제휴 등 도매 대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약발협은 유통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마진 다국적제약사에 대해서는 협회와 연계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대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도매업계 내부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인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향후 약발협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2010-11-11 06:50:59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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