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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마케팅 변해야 생존"…제약산업 재편 눈앞리베이트를 주는자 뿐만 아니라 받는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되는 쌍벌제가 오는 28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약업계는 향후 상당한 재편이 예고된다. 이미 업계는 쌍벌제 시행,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공정경쟁규약 등이 맞물리면서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부 제약사들의 선지원 사례와 중견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시장 공략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쌍벌제 도입은 공정거래 풍토 조성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런 의미에서 쌍벌제 시행은 제약산업 발전의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쌍벌제 시행 이후 허용되지 않은 리베이트 제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제품력과 마케팅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위제약사들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글로벌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네릭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쌍벌제 시행 이전보다 영업 활동에 상당한 제한을 받게될 것으로 보여 기존 매출 성장세 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리베이트 약가 연동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영업 위축은 쌍벌제 시행이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따라서 쌍벌제 시행은 그동안 관행화 됐던 리베이트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마케팅 기법와 영업 활동을 제시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쌍벌제, '시대적 필요성' 정부가 수용 보건 의약계 금기의 용어였던 쌍벌제가 세상으로 튀어나온 것은 한미FTA 협상 과정이라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다국적제약 그룹이 투명경영을 제창하면서 리베이트 공여자는 물론 수수자까지 관리해야 달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같은 주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문에 '의약품유통 투명화'로 요약되는 내용이 포함되기에 이르렀다. 쌍벌제는 공정거래원회가 리베이트와 관련해 제약회사에게 과징금을 물리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국회가 관련 법안을 그야말로 깔끔하게 완성한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쌍벌제가 실정법으로 존재한다고 해도 개별 제약회사들을 지켜주는 보호막이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약회사들도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국내제약, 영업정책 수정 등 대비책 분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은 영업정책을 전면수정하는 등 대비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쌍벌제 하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식사접대 등 일부 영업경비는 유지되겠지만, 의심이가는 모든 형태의 영업행위를 금지함으로써 영업사원과 거래처간 끈끈한 유대고리가 와해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기감 속에서도 국내 제약사들은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신고 포상제 시행 이후 꾸준히 직원 단속에 나서는 등 쌍벌제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규개위가 쌍벌제 하위법령 심사를 놓고 강연료, 명절선물 등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제약사들은 혼란에 빠졌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하위법령이 세부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액션도 취할 수 없고 더욱이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얼마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있어 업계 입장에서는 혼란이 가중 될수밖에 없는 것이다. 규개위는 상위법령에 근거가 없는 강연료, 자문료, 경조사비, 명절선물 등이 허용된 것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입법취지에 반한다는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 한 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중하위 제약사로 갈수록 그 심각성이 커진다.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약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학술마케팅 등 감성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데다 하위법령 마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들에게 쌍벌제 준비 기간을 충분히 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수 개월간 쌍벌제 시행에 대비해 영업사원 교육, 영업 마케팅 기법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쌍벌제 하위법령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위법령이 쌍벌제 시행 예정일인 28일까지 확정되지 못하는 상황도 고려하는 등 업계 전체적으로 혼란에 빠져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B제약사 관계자도 "그나마 대형사들의 상황은 나은 편"이라며 "대형사들은 처방권자인 의사들에게 직접적인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는 대신 학술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마케팅 기법 등을 개발 할 수 있지만 여건이 열악한 중소제약사들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은 커녕 내년 마케팅 전략판을 짜지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강연료 문제나 명절선물 등과 같은 부분이 잘 정리돼야 한다"면서 "하위법령이 제약 산업 유지를 위해서라도 업계 숨통은 튀워 주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절 선물까지 리베이트로 보는 것은 한국적 정서를 무시한 발상이기 때문에 사회 통념상 무리없는 선에서 예의를 표해왔던 일상적 관행까지 규제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쌍벌제 시행은 제약업계 유통투명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제약사들이 공정경쟁규약을 준수하고 투명한 영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은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모든 제약사들이 투명한 경영을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규개위 쌍벌제 하위법령 심사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며 "과당경쟁에 의한 불투명한 유통과정은 없어져야 할 사항이지만 너무 엄격한 규정은 제약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규정이 마련될수 있도록 정부의 긍정적 검토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다국적제약, 쌍벌제 시행 영향권 '미미' 국내 제약사와는 달리 다국적제약사는 쌍벌제 시행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A사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에 따라 세부적인 영업 전략이 사실상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직원에 대한 교육 역시 수시로 이뤄지기는 하나 쌍벌제 시행과 관련해 따로 실시하는 교육은 없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가 쌍벌제 시행에 별다른 대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제약사마다 가진 윤리 규정 때문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제약협회나 공정경쟁규약 등을 따르고 있으나, 이 외에도 본사에서 정한 윤리 규정까지 따르기 때문에 규정만 준수해도 불법의 소지가 적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약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부에서는 쌍벌제 시행 이전부터 경조사 현금 지원이나 골프장 접대, 영업 비용 사전 승인 등을 시행했다. B사 관계자는 "쌍벌제 규정이 세세한 부분까지 명시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불법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무팀의 조언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법을 위반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쌍벌제가 오히려 다국적제약사에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쌍벌제 시행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로컬 영업이 약화된 틈을 공략하고 있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학병원 영업에 집중하던 일부 다국적 사들은 쌍벌제 시행 수 개월 전부터 의원급 의료기관 방문을 크게 늘리면서 시장 잠식률을 높이고 있다. 이와관련 국내사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으로 영업에 별다른 차별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국내제약사들에 비해 임상 자료를 다수 보유한 외자사가 반사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전기일 장기화 조짐…종합도매 위기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도매업체들은 투명유통과 업권 유지를 놓고 여전히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약국 금융비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약국주력 도매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졌다. 월 2000~3000만원대의 대형 약국들을 중심으로 한 거래 도매상 변경, 회전기일 장기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도매업체들은 회전기일 장기화 조짐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매업체는 3개월을 도매업 유지를 위한 최저 회전기일로 잡고 있는데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심각한 자금난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도매업체 사장은 "도매업체들이 앞장서서 투명유통을 외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업체들이 살고 봐야 할 것 아니냐"며 "도매협회 차원에서 약국가의 회전기일 장기화 문제에 대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유통 투명화는 도매업계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면서 "의약사에 쌍벌제에 대한 처벌이 면허 정지라는 점을 명백히 밝히고 제도 안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나 의사회 입장에서 리베이트 문제는 자신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도매 및 제약들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면허 문제를 언급해야 유관단체로부터 관심을 유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투명유통이라는 대명제 아래서는 도매업계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도매협회를 중심으로 의약품 투명유통을 선언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오영, 백제약품 등 상위 업체들이 투명유통 확립을 위해 앞장섰다. 이들 상위 50개 업체는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서 신규거래 확대 자제, 리베이트 신고포상제 실시, 리베이트 영업 신고센터 운영 등 투명유통을 다짐했다. 특히 상위 도매업체들은 의약분업 이후 관행화됐던 불법 리베이트가 쌍벌제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업계는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 같은 기조에서 일부 상위 업체들은 쌍벌제 시행 이후 약 6개월 간을 변혁기 및 혼란기로 판단, 신규거래선 확대를 자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B도매업체 사장은 "그동안 업계 출혈경쟁은 상대방이 주기 때문에 나도 준다는 식의 발상이 문제였다"면서 "도매업계 내부적으로 6개월 간은 신규거래선 확대 자제와 같은 강력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규거래선을 뚫기 위해서는 요양기관에 경쟁 업체보다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는 자칫 불법 리베이트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이 사장은 덧붙였다. 이밖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사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필요성도 언급됐다. C도매업체 사장은 "지금까지는 거래선 유지를 위해 백마진 경쟁이 있었다"면서 "신규 거래선 확대 자제도 좋은 대안이지만,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서는 개별 도매업체들이 매출 추이를 파악, 매출이 늘어난 업체에 대해 유관기관에 조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리베이트 등 근거 자료를 찾기는 어렵고, 도매협회 자체적인 조사 또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외부 기관에 의뢰, 본보기를 보여준다면 업체 스스로 리베이트를 자제하게 될 것이고 이 사장은 덧붙였다.2010-11-25 06:52:39제약산업팀 -
기사회생 이한우 회장, 쌍벌제·금융비용 정착 과제[이슈분석] 이한우 회장 유임 확정과 도매업계 사퇴의사를 표명했던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이 이사회와 도매업계 재신임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됐다. 도매협회 이사회는 24일 이 회장 사퇴 문제를 놓고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유임을 결정했다. 그동안 도매업계에서는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 회장 거취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쳐 온 바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유통일원화 폐지시에는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회장을 압박, 사퇴가 기정 사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의약품도매유통업권이 당면한 막중하고 중차대한 사안들을 해결 해 나아가야할 시점에서 회무 공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장일치로 이 회장 유임을 결정했다. "구심점 잃은 도매 정책을 누가 믿겠냐"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이사회가 업계 현안을 놓고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도매업계 한 원료는 "이한우 회장이 사퇴를 선언 한 이후 도매업계를 향한 유관 단체들의 눈은 의구심으로 가득찼다"며 "사실상 구심점을 잃은 도매협회 정책에 신뢰를 못했던 것 이다"고 운을 뗐다. 외부에서는 이 회장이 사퇴와 함께 집행부 교체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도매협회 정책 또한 바뀔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의미다. 그는 "소식통에 따르면 복지부는 유통일원화 폐지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도매협회에 미안함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때문에 당사자인 이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쌍벌제 등 시행 이후) 도매업계가 취할 수 있는 부분은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에서 최근 도매업계 주요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병원 창고 이용 문제'가 도매업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사장 또한 이사회가 안정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 확정과 함께 이 회장 사퇴문제가 나오면서 업계는 분열 조짐까지 보였다"면서 "유통일원화 문제 뿐만아니라 시장형 실거래가, 쌍벌제 등 현안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도매 내부 분열은 자멸이라는 점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이사회 결정에 적극 지지를 표한다"고 전했다. "협회, 포상금 1억여원 쾌척…리베이트 근절 앞장선다" 이사회 등 업계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이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쌍벌제 및 금융비용 조기 정착 ▲도매업계 저마진 개선 ▲유통일원화 확대 유지사업 등에 주력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회장과 도매업계는 쌍벌제 시행에 따른 금융비용 조기 정착에 모든 회무를 집중할 뜻을 밝혔다. 도매협회는 '상위 50개 업체 투명유통 협약식'에서 리베이트 영업 신고 포상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적립해 놓는 등 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강력하게 표한 것이다. 또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리베이트는 '거래처를 지켜는 자와 신규 거래처를 뚫으려는 자간 싸움'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10년동안 혼탁한 시장으로 의약품 가치조차 불신을 받아왔다"고 지적하고 "위기이면서 기회가 될 수있는 쌍벌제 시점부터 대형업체들이 솔선수범해 일대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리베이트 쌍벌제, 금융비용 문제 등 굵직한 현안 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10-11-25 06:47:0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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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자이데나, 내년 300억 육성"[단박인터뷰]=동아제약 마케팅 본부 박홍순 본부장 "데일리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신적 안정에 따른 자신감 회복에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트렌드 또한 데일리요법으로 바뀔 것이다. 내년도까지 매출 300억원 달성 등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25% 점유가 목표다." 자이데나 저용량 신제형인 '1일 1회 요법 자이데나 50mg'를 최근 발매한 동아제약 마케팅본부 박홍순 본부장은 향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이 같이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현재 자이데나는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다만, 처방량 면에서는 경쟁 제품보다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본부장은 데일리요법제 발매에 따라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박 본부장과의 일문 일답. -자이데나 데일리 요법제 반응은 데일리요법제 발매 이후 심포지엄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의료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가격 뿐만 아니라 효능적인 면에서도 경쟁 제품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이데나 장점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자이데나 50mg 임상 결과 필요 시 복용하는 방법에 비해 홍조, 두통, 구역, 두드러기 등 이상반응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었다. 이런 경쟁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데일리요법제 안전성과 경제성, 그리고 무엇보다 발기부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마케팅 타깃군이 종병쪽에도 집중돼 있는데 보통 시장 수요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하지만, 마케팅 시작은 종합병원 비교기과를 중심으로 내과 등에서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로컬 뿐만 아니라 종병 시장을 중심으로 데일리요법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줄였기 때문에 시장 수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장 안착에 장애가 되는 요소도 있을 텐데 발기부전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 때문에 환자들이 당당하지 못하다는 점은 시장안착에 있어 위험요소로 생각된다. 그러나 발기부전 치료 또한 여성 갱년기 호르몬 치료처럼 자연 스러운 것이다. 장애로 인한 치료 개념이 아닌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보조제 개념으로 생각했으면 한다. -매출 목표와 향후 계획을 말해달라 데일리요법제 발매를 통해 자이데나를 박카스와 같은 대명사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내년까지 3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하는 등 자이데나를 박카스 처럼 동아제약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2010-11-25 06:43:02이상훈 -
아산병원 입찰, 신성 3개 그룹 낙찰…지오영 재입성2,100억원 규모의 서울 아산병원 소요의약품 입찰에서 기타 조영제로 구성된 1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유찰된 그룹에 대해서는 25일(내일) 오후 2시 재입찰을 실시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4일 오전 10시 'Acetic acid soln' 외 2214종, 금강아산병원 'Isoket IV inj. /v-50mg/50ml' 외 508종에 대한 연 소요약 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은 금강아산병원 소요약을 포함해 13개 그룹으로 나눠 치뤄졌으며, 총 8개 도매업체가 참여했다. 그 결과 신성약품이 3개 그룹(6~8번), 두루약품(1, 5번)·제신약품(4번, 금강아산병원 13번) 2개 그룹, 그외 부림약품(2번), 광림약품(3번), 지오영네트웍스(9번), 기영약품(10번), 다우팜(12번) 등이 각각 1개 그룹씩 낙찰시켰다. 이날 입찰은 기존 거래 도매업체에 의해 낙찰자가 나왔으며 기영약품이 신규 입성을, 지오영은 재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태영약품은 단 한 그룹도 낙찰시키지 못했다. 입찰에 참여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기존 업체들이 낙찰시켰지만, 일부 그룹에서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된 것 같다"면서 "현재로서 낙찰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전년에 비해 가격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산병원 입찰 관계자는 "바이엘 제품 중심의 10번(조영제) 그룹은 낙찰됐지만, 기타 조영제가 포함된 11번 그룹은 병원측 예가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유찰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각 그룹별 낙찰도매와 입찰건명. 1그룹(두루약품) Acetic acid soln 조제용/ btl-1000ml 외 270종 2그룹(부림약품) Clidol tab. / t-100mg 외 599종 3그룹(광림약품) Tabaxin inj / v-2.25g 외 318종 4그룹(제신약품) Clobex Lobex Lotin 0.05% / btl-118ml 외 710종 5그룹(두루약품) IV Hepabig inj. / v-2000IU/10ml 외 1종 6그룹(신성약품) Copolang cap. /c-500mg외 119종 7그룹(신성약품) Penmix Oxaliplatin inj. / v-100mg외 25종 8그룹(신성약품) Perasafe / ea-162g외 60종 9그룹(지오영네트웍스) Synflorix pfs / pfs-0.5ml외 31종 10그룹(기영약품) Gadovist 1.0 / pfs 7.5ml외 7종 12그룹(다우팜) Ultiva inj. / v-1mg외 39종 13그룹(제신약품) Isoket IV inj. / v-50mg/50ml외 508종(금강아산병원)2010-11-24 18:35:46이상훈 -
도매협 이사회, 이한우 회장 유임 결정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긴급 이사회 결정을 통해 이한우 회장 유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시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했던 이 회장은 지난 9일 회장단 회의에서 사의표명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도매협회 이사회는 의약품 도매 유통업권이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등 해결해 나아가야할 중차대한 사안들이 많은 시점에서 회무 공백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이 회장 유임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이사회는 "도매업계에 막중하고 중차대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이 회장이 남은 임기 동안 책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회장은 "부족하지만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이사회에서 주요 사안으로 지명한 쌍벌제 및 금융비용 조기 정착, 도매업계 저마진 개선, 유통일원화 확대 유지사업 등에 주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0-11-24 15:37:43이상훈 -
A제약, 리베이트 연계 부가세법 위반 불기소 처분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임직원이 허위세금계산서를 교부받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법을 위반해 불기소 처분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제약사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현금지원 등 이른바 리베이트를 병의원에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법인 판촉물 거래처 등으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지 않고, 피의자별로 3600만원에서 약 20억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았다. 국세청은 이 같은 사실에 입각해 이 회사 임직원들이 부가가치세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표이사와 법인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부과하고, 나머지 14명의 피의자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제약사가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점 ▲피의자들이 회사를 위해 전액 사용하고 개인적 이익이 없는 한편 범행을 자백한 점 ▲최근 3년간 적자가 발생해 회사가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일한 내용으로 제보자가 식약청, 공정위에도 제보해 식약청에서 대표이사와 법인이 약사법 위반으로 입건돼 구약식 처벌된 점 ▲공정위 조사로 향후 많은 과징금이 예상되는 점 ▲국세청이 부과한 소득세 등 총 47억원의 세금을 전액 납부한 점을 들어 선처를 구했다. 한편 A사는 같은 사건으로 식약청이 약사법위반으로 기소해 대표이사가 벌금형으로 약식명령을 받았고 국세청으로부터는 약 15억원의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을 받은 바 있다.2010-11-24 12:20:0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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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도매 "쌍벌제, 잘하면 보약…못하면 독약"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선언한 도매업계가 신고포상제 운영 등 일벌백계의 각오를 다짐했다. 도매업계는 24일 오전 11시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대강당에서 상위 그룹 5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의약품 투명유통 협약식'을 개최했다. 상위 50여 개 도매상들은 국내 유통시장의 57%를 점유하고 있다. 도매업계는 이날 협약을 통해 ▲도매협회 내 리베이트 영업 신고센터 운영 - 도매협회 홈페이지에 신고채널 상시 오픈 ▲각 시도도협별 리베이트 영업 감시단 운영 - 지역별 지방식약청 및 심평원 지원 공조체제 감시단 조직 ▲리베이트 영업 신고 포상제 실시 등을 합의했다. 또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는 약국가의 회전기일 장기화 움직임에 대책 마련, 쌍벌제 시행 이후 6개여 월 간 신규 거래선 확대 자제 등이 제안되기도 했다. 이한우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국내 제약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있었다"며 "특히 불법 리베이트가 만연했고, 이에 복지부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쌍벌제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도매업계는 쌍벌제 시행 초기부터 일대 혁신을 하지 않는다면 의약품 유통업계는 존폐 위기에 놓일 것"이라며 "불법 영업을 하는 업체를 철저히 규명하는 등 업계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수 도매협회 자문위원은 "우리에게는 선택만 남았다"면서 "도매업계 입장에서 쌍벌제는 잘하면 보약이고, 잘못하면 독약이다. 이번 기회를 현명하게 대처해 공존공영할 수있는 방향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매협회는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사회에서 신고포상제 운영을 위한 포상제 상금 규모, 무기명 신고 반복 시 해당업소 조사의뢰 등 투명유통을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2010-11-24 12:16:53이상훈 -
"급변하는 약업 환경, 도전과 열정으로 극복"동원약품(회장 현수환)은 지난 19~20일 대구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전계열사 영업부 및 관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 및 단합 산행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약업 환경을 맞이해 다시 한번 약업 현황을 되돌아 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현 약업계 시장 현황과 방향 및 도매업의 역할'에 대한 한오석 의약품 정책연구소 소장의 강연,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허영호 산악인의 강연과 함께 현소환 고문의 특별강연 등이 있었다. 또 영업부 우수 사례발표로 고객과의 신뢰감을 쌓는 노하우 사례, 역매품 우수 판매 사례, 거래처 채권관리에 대한 방법 등 교육과 토론이 이어졌다.2010-11-24 08:51:38이상훈 -
아산, 덤핑낙찰 차단…할인율 50% 이상 무효아산병원이 지방 국공립병원에서 성행했던 '1원낙찰' 등 덤핑낙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저 유효 할인율을 50%로 제한, 참여 도매업체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제약사가 낙찰 품목에 대해 공급을 거부할 경우 해당 품목은 교체되기 때문에 입찰 참여 도매업체와 제약사간 사전협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업계 및 아산병원에 따르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 이후 최대 관심 병원 중 하나였던 서울아산병원은 오늘(24일) 오전 2100억원 규모의 연간 소요 의약품 입찰을 실시한다. 시장형 실거래가 도입을 앞두고 아산병원은 서울삼성병원과 함께 각 제약사들로부터 의약품 납품 견적서를 받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제약사들과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 일부 품목 납품가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면서 제도 도입이 타 병원에 비해 늦어 진 바 있다. "제약사 사전협의·50% 할인율을 지켜라" 도매 및 제약업계는 아산병원은 당초 수백개 품목이 경합으로 풀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합 품목수가 12개로 크게 축소됐다는 점에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부산대병원 등 지방국공립병원이나 경희의료원 처럼 출혈경쟁을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도매업체 입장에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병원측과 제약사측 사이에서 오간 견적가를 알아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제약사와 투찰가를 놓고 사전 조율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입찰에서 아산병원측은 제약사와 사전협상을 반드시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최저 유효 할인율을 50%로 제한하고 있어 이번 입찰 최대 핵심은 견적가가 될 전망이다. 아산병원 입찰 관계자는 "예외 품목을 제외하면 모든 그룹에서 최저 할인율 기준인 50% 이상 투찰은 무효처리 된다"면서 투찰시 저가 낙찰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최종 낙찰 품목에 대해 제약사 공급을 거부 할 경우는 품목이 교체되고, 경합 품목의 경우 병원측은 기준가가 높은 제품을 최종 선택할 수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약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합 품목의 경우 2개 품목을 최종 선택하게 되는데 병원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기준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품목들을 계약 품목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도매입장에서는 투찰가를 낮추기 위해 기준가가 낮은 품목을 고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허미만료 의약품도 예외없다…다국적사 압박 이밖에 아산병원측은 이번 입찰은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간 불평등 입찰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그동안 제네릭 중심의 국내제약사들은 강력한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아온 반면, 다국적사들은 오리지널 이라는 미명아래 기준가 고수 원칙을 내세워 오히려 병원측을 압박, 대규모 유찰 사태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산병원측은 특허 미만료 의약품도 가격 인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의약품 계약서 상 오리지널이더라도 제네릭 또는 경쟁품목이 출시됐거나 예정인 품목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품목 교체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이는 국내사 제품에 대한 노골적인 가격인하 종용이 아닌 다국적사들 제품도 가격 인하 대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2010-11-24 06:48:22이상훈 -
울트라셋 서방정 시판승인…복약순응도 개선제네릭 범람으로 매출타격을 본 통증치료제 ' 울트라셋(한국얀센)'이 서방정으로 실적을 만회할 계획이다. 급성통증완화제 울트라셋은 지난 2008년 재심사(PMS)가 만료되면서 현재까지 약 170여개의 제네릭이 쏟아졌다. 더욱이 최근엔 특허분쟁에서도 제네릭사에 손이 올라가면서 한때 300억원대 매출을 자랑하던 시장 점유율은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이에 한국얀센 측은 제네릭 방어책으로 대웅제약과 공동 마케팅을 모색하고, 서방정 개발에 전진했다. 울트라셋 서방정은 지난 22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개량신약에 해당되는 4년의 재심사를 부여받아 이 기간동안 시장 독점적 지위도 얻었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울트라셋이알서방정은 약효 지속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존 약이 초회용량을 2정 투여(성인기준)하는 데 반해 서방정은 1정을 권장하고 있다. 또 투여간격도 기존 최소 6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났고, 초과용량도 1일 8정에서 4정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장점 때문인지 최근 국내 회사도 울트라셋 서방정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진약품은 올초부터 '영트라셋서방정'이란 이름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사인 한국얀센이 서방정 시장을 먼저 정복한만큼 종전 제품보다 비교우위로 인한 이익을 당분간 챙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2010-11-24 06:45:4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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