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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약 선정기준 대대적 정비…동등성시험 '탄력'대조약 선정기준이 대대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의동·생동성시험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제약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대조약 정비 방안에서는 비교용출시험 대조약과 이화학적동등성시험 및 생동성시험 대조약이 통폐합되고 이미 선정된 대조약의 양도 양수에 따른 업체명 등 변경사항에 대한 개선도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제약협회 등 제약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동등성 시험기준’에 대조약 선정기준이 마련돼 있으나, 품목별 특수성을 감안한 세부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양도 양수에 의한 변경사항 및 원개발사의약품 허가 등에 따른 세부 선정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업계의 혼선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비교용출(붕해)시험 대조약과 생동성시험 대조약을 구분해 공고함에 따라 민원 혼선을 초래했던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생동성 시험대상 수준의 허가사항 변경시 대조약을 변경전 품목으로 한정함에 따라, 마케팅 등의 사유로 공고 대조약(오리지널 품목)과의 생동성시험을 희망하는 업체의 민원도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비교용출(붕해)시험 대조약, 이화학적동등성시험 및 생동성시험 대조약을 통 폐합하기로 했다 또한 ▲기 선정된 대조약의 양도 양수에 따른 업체명 등 변경사항 정비 ▲품목 취하(소)된 품목 삭제 ▲대조약 선정사유 항목 추가 게재 등의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예를 들면 의약품동등성관리규정에 따라 대조약이 선정돼 있는 경우, 후발 원개발사 품목 또는 생동성 재평가를 위한 대조약을 추가 선정하지 않는다. 이와함께 대조약으로 선정된 품목이 타 업체로 양도 양수돼도, 당해품목의 제조방법 등에 변화가 없어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대조약의 지위는 유지된다. 원개발사가 다수일 경우에는 의약품동등성시험 관리규정에 따라 국내 최초로 허가된 품목으로 선정한다. 식약청은 이같은 대조약 정비 방안을 12월초까지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에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의약품동등성시험 관리 규정’개정을 추진한다. 한편 현행 대조약의 경우 신약이 대조약 우선순위이나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약효동등성시험관리지침’에 따라 2002년까지 대조약 선정기준을 원개발사 품목, 다빈도처방품목, 선발허가품목 순으로 정해 운영해왔다.2010-11-30 08:49:02가인호 -
넥시움·에소메졸, 후발 개량신약 도전에 '하이킥'잇단 개량신약 발매에도 아랑곳없이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과 '에소메졸' 등 기존 품목들이 두자릿수 성장에 성공하며 시장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롭게 선보인 개량신약 4개 품목은 기존 제품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데일리팜이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넥시움과 그 개량신약 5개 품목의 3분기(7월부터 9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근 대웅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 성장세가 돋보였다. 넥시움의 3분기 실적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37억원) 대비 34.08%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도 두자릿수 성장에 성공,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소메졸 실적은 전년 동기(18억원) 대비 10.11% 성장한 19억원이었다. 반면 지난 7월 발매된 개량신약 4총사는 명암이 확연하게 갈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억50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경동제약의 '에소프라졸'만이 기존 품목들의 고성장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SK케미칼 '에소메드캡슐', LG생명과학 '넥사졸캡슐', 진양제약 '에스졸캡슐'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들 3개 제품의 3분기 실적은 각 1억700만원, 4200만원, 4700만원에 그쳤다. 넥시움 개량신약 발매사는 "발매 초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웅제약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넥시움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에소메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점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발매사 관계자 또한 "항궤양제 시장에서 PPI제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기존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현재는 광고 위주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향후 시장 안착을 위해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0-11-30 06:45:04이상훈 -
동아, 내년부터 GSK 8품목 의원 영업 전담동아제약이 내년부터 GSK 8개 품목에 대한 의원영업을 전담하기로 해 대형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리딩기업간 제휴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올해 4개 품목에 대한 의원영업을 전담했지만, 내년부터 5개 품목을 추가로 도입해 로컬급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전담할 품목군은 9개지만 당뇨치료제 아반디아가 올해 사실상 판매중지 됐다는 점에서 8품목이 되는 셈이다. 동아제약이 내년부터 판매하게 될 품목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GSK와 동아제약이 헵세라, 제픽스, 아보다트, 아반디아 등 매출순위가 가장 높았던 블록버스터 품목군 위주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동아제약은 고혈압치료제 ‘박사르’ 등 블록버스터 품목군에 대한 의원영업을 전담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 품목은 2009년부터 한미약품과 공동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이 높은 '프리토'의 경우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라믹탈'이나 '본비바'의 경우 종병 품목이어서 내년 공동판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동아제약은 내년까지 8개 품목에 대한 영업을 전담하고, 향후 GSK 품목 30여개 제품을 도입해 의원영업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7월 이후 공동판매를 진행했던 품목군들의 실적은 오히려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는 양사간 전략적 제휴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사간 공동판매가 시작된 3분기 실적을 조사(IMS기준)한 결과 아반디아가 30%대 실적 하락을 기록했으며, 헵세라 28%, 제픽스 25%가 각각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못했다. 전립선치료제 아보다트 만이 6%대 실적 증가를 기록했을 뿐이다. 아반디아의 경우 안전성 논란이 지속돼 왔고, 헵세라의 경우 제네릭들의 대규모 공세와 약가인하 여파로 실적 하락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 3분기에는 양사간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매출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GSK가 동아제약의 의원영업과 관련해 공정경쟁(CP)에 모든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지난 3분기는 기존 국내사 영업스타일에서 다국적사 영업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양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휴 효과를 누릴수 있다는 판단아래 공동심포지엄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볼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지 심포지엄(동아제약과 GSK 머릿글자를 딴 심포지엄 이름)을 현재까지 약 10여회 정도 개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부터는 제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동아제약은 삼천리 제약 인수합병과 GS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 영업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수 있다는 점에서 리딩기업 위치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GSK도 국내 일반 병원 사업 강화를 통한 외형확대 및 동아제약이 보유중인 제네릭 의약품의 아시아 공동판매 및 자이데나 유럽 판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GSK측은 동아제약에 9명의 PM과 전략부서 담당자 등 핵심인사를 파견, 동아제약 조직은 기존 일반약 및 전문약 부서를 포함해 3개 부서로 재편된바 있다.2010-11-29 12:16:05가인호 -
도매협회 정회원 446개사…전년보다 8곳 증가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원수가 11월 19일 현재 총 446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38개 회원사가 등록됐던 지난해 말보다 8개사가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 30개 업체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했고, 폐업 등으로 22개 업체는 말소됐다. 이밖에 기타 회원은 357개사로 나타났다. 기능성 도매업으로 지칭되는 준회원은 수입& 8228;원료도매 91개사, 시약도매 170사. 또 특별회원(제약도매) 수는 72개사, 명예회원 2개사로 분석됐다.2010-11-29 12:11:17이상훈 -
도매상 영업본부장과 영업사원, 각서를 써놓고…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투명유통을 다짐하고 나선 가운데 개별 업체들 또한 내부 직원 단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위 도매업체들을 중심으로 영업 본부장을 비롯 영업사원들로부터 각서를 받고 있다. 합법적인 금융비용을 초과하는 불법 영업 행위를 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은 본인들이 진 다는 내용이다. 업체들은 각서를 받는데 그치지 않고, 각 영업 지점 게시판에도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붙이는 등 투명 유통 계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일부 도매업체는 28일 이후부터는 과도한 신규 거래처 확대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출이 급증한 제약사를 급습, 조사를 진행했듯 매출이 급증하는 도매업체 또한 보건 당국의 표적이 될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같은 모습은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쌍벌제하에서 리베이트를 주다 적발된 경우 최고 15일에서 최장 6개월간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형사처벌이 뒤따르고, 업계 스스로가 금융비용 합법화를 생존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상위 도매업체 사장은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앞장서야하는 상황에서 그 첫 단추는 집안 단속에 있다"면서 "단적인 예로 투명유통 각서와 함께 도매협회 차원의 불법 리베이트 신고포상제를 우리 회사 차원에서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체 임원 또한 "금융비용이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업체간 신뢰가 초석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들어 월 3000만원 이상 약국들이 '금융비용'에 따라 거래 도매업체가 바뀔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상황에서 각 업체별 영업사원 단속 통해 업체간 과열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2010-11-29 06:46:23이상훈 -
건일 '오마코' 고공행진…중견사 블록버스터 봇물중견제약사 주력품목들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잇단 규제정책이 이어졌지만 경쟁력을 갖춘 효자품목들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며 내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약 10여 품목 이상이 블록버스터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이 매출 1000억원대 중견제약사들의 주력품목 실적을 분석(IMS 기준)한 결과 안국약품과 건일제약을 포함해 약 8개 제약사 10여품목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품목은 안국약품 푸로스판, 건일제약 오마코, 한림제약 ‘엔테론’,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등으로 파악된다. 푸로스판은 생약성분의 진해거담제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공략에 성공하고 있어 올해 400억원대에 육박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푸로스판은 일반약 전환 이슈가 있다는 점에서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안국약품은 또 다른 진해거담제인 ‘애니코프’에 대한 전사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새로운 블록버스터 만들기에 착수했다. 안국약품은 푸로스판 이외에도 ‘레보텐션’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신고했다. 카이랄 암로디핀 제제라는 강점을 내세워 순항하고 있는 레보텐션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하며 3분기까지 9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 건일제약의 고중성지방혈증치료인 ‘오마코’는 오메가 3라는 성분으로 고지혈증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며 3분기 누적 매출이 200억원대에 달해 300억 대형품목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오마코의 경우 위축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유일하게 20%이상 성장하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림제약의 혈관강화제 ‘엔테론’도 3분기까지 150억원대 실적을 훌쩍 넘겨 200억대 대형품목 등극이 확실하다. 한림제약은 종병시장을 기반으로 처방약 시장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셀트리온제약 효자품목 ‘고덱스’도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3분기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해 여전히 처방약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자체개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간질환치료제 고덱스는 매년 20%대 이상의 성장을 이어갔지만 올해는 정체를 빚고 있다. 이밖에 매출 감소가 있지만 3분기 누적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한 명인제약의 혈전치료제 ‘디스그렌’과 안과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태준제약의 점안액 ‘히아레인’도 매출 증가를 견인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일성신약의 스테디셀러 항생제 ‘오구멘틴’도 3분기까지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오구멘틴 경쟁품목인 건일제약 ‘아모크라’도 80억원대 실적으로 블록버스터 등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록버스터 품목을 보유한 중견제약사 상당수가 매출 증가율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2010-11-29 06:46:11가인호 -
"시장 현실 무시한 쌍벌제 규정"…의약계 '우려'"현실적인 쌍벌제 하위법령이라면 제약업계와 의약계가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하위법령은 제약사들의 정당한 판촉활동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의약계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 리베이트 쌍벌제가 오는 28일부터 본격 발효되는 가운데 하위법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의약품 대금을 3개월 이내에 결제한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이 보상받을 수 있는 ‘금융비용’ 기준이 1.8%로 결정되고, 경조사비나 명절선물을 허용하지 않는 규정 등이 쌍벌제 시행 이후 상당한 논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쌍벌제 하위법령 규개위 재심사안은 제약업계와 의약계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의료계, 개별사안별로 쌍벌제 판단 곤란 의료계는 쌍벌제 하위규정 중 삭제된 '기타항목'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소액물품, 경조사비, 명절선물, 강연료, 자문료 등 '기타항목'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수준인지를 개별 사안별로 판단하는 것은 해석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의협 오석중 의무이사는 "의문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오 이사는 "규개위, 복지부 등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다"며 "개별사안으로 판단한다며 삭제한 부분은 의료계와 협의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 또한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따라서 다음주 중 병협, 제약사 단체와 함께 복지부 측에 면담을 요청, 명확한 해석을 청취한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병협 또한 의협과 입장을 함께하겠다고 언급했다. 병협 이상석 부회장은 "의료계가 제시한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며 "하지만 아직 실망할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삭제됐다고 해서 전부 금지된 부분이 아니고, 어느 수준까지 정상적인 관행으로 유지해줄지 봐야 한다"며 "당장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고 판단했다. 학술대회지원 부분 변경과 관련해서 한국의학회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의학회 이윤성 부회장은 "학회는 의료기관 종사자, 개설자가 아니기 때문에 쌍벌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규개위 심사 결과는 학술대회 개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공정거래규약이 어떻게 손질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며 "하위법령을 이어받아 규약이 어떻게 정해질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국가, 비 현실적 금융비용 규정 문제 약국가와 약사회 등은 비 현실적인 금융비용 기준에 대해 걱정했다. 대한약사회 김영식 약국이사는 “그 동안 인정받지 못하던 금융비용이 합법화 된 것은 반길만한 일”이라며 “합법화를 기점으로 그 동안 금융비용에서 소외돼 왔던 회원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다만 최대 2.8%로 기준이 제한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안타깝다”며 “자칫하면 회전기일 단축이라는 금융비용의 본래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약사회는 금융비용 합법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금융비용 뿐만 아니라 명절선물이나 경조사비까지 불허한 것도 지나친 규제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구약사회 최두주 회장은 “금융비용 기준이 최대 2.8%로 결정된 것은 시장원리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약국의 통상적인 결제관행이 60~90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1개월로 단축해 2.8%를 받으라는 것은 의약품 거래 관련 자금 흐름 자체를 경색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90일에 0.6%라고 생각한다면 이를 받지 않고 차라리 회전기일을 연장시킨다는 생각도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금융비용과 관련해 어느 정도 지켜질 것이지 두고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치를 법제화하고 이를 지키라고 한다면 시장 자체가 왜곡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제약, 마케팅 활동 위축…형평성 문제도 제기 국내 제약업계는 쌍벌제 하위법령 확정과 관련 현실적인 규정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명절선물, 경조사비, 강연료 등의 규정들이 공정거래 정착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A제약사 CEO는 "이번 쌍벌제 하위법령은 사실상 제약사들에게 정상적인 판촉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엄격한 규정은 오히려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도움이 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던 다국적제약사 본사 차원에서의 지원은 국내 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다"며 “이는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사간 형평성 문제를 야기 시킬 것이다. 국내 다국적사들이 본사를 통해 처방을 댓가로 학술대회를 지원한다면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규개위 심사 기준에 대한 불명확성 등을 놓고 불만을 호소하는 제약사들도 많았다. 경조사비, 명절선물 등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면서도 사안에 따라 위법 여부를 따질 것이라는 해석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C제약사 실무자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제도가 운영되면 안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협회도 원칙적으로 쌍벌제 시행이 유통투명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빡빡한 하위규정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 관계자는 "엄격한 규정은 오히려 공정경쟁을 저해할수 있다“고 말했다. ◆KRPIA, 자문료·강연료 불허에 불만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강연료, 자문료가 허용범위에서 제외된 부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규황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은 "하위법령 규정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시행 규칙이 발표된 후에 정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강연이나 자문료를 받는 것은 제약회사와 의사 간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리베이트의 범주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며 "자문료나 강의료를 규제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한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수준인지를 개인 사안별로 판단한다는 단서 조항으로 시행 당사자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국적사 한 관계자는 "쌍벌제 규정이 의약계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지 못해 아쉽다“며 ”메디칼 커뮤니케이션까지 제한해 연구 활동을 저해하는 방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도매업계, 마진축소·매출감소 어려움 도매업계는 쌍벌제 시행으로 매출 감소와 마진 축소 움직임 등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A상위 도매업체 사장은 "대형 도매업체들이 협약식을 갖고 투명유통을 선포하면서 신고포상제 운영을 결정한 것은 각 회사들이 이를 철저히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대형 도매업체들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한다면 업계 전체가 따라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3개월간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위 도매업체도 있었다. B상위 도매업체 사장은 “대다수 업체들이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거나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쌍벌제가 시행되면 더 큰 혼란이 가중 될 수있어 약국 영업 방식을 놓고 고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최근 마진축소 등 도매정책을 변경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며 ”조금 상황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도매 마진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은 도매업계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사들이 직거래와 도매거래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향후 직거래가 힘들어 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C중소 도매업체 임원은 "의약사들에 대한 면허정지가 처벌 규정에 포함돼 있어 쌍벌제에 큰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제약사 직거래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10-11-27 07:00:14특별취재팀 -
서울도매협 "제약사 마진인하 적극 저지 할 것"서울시도매협회가 일부 제약회사가 약업환경 및 제도 변화기를 틈다 도매정책 변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엄중 경고했다. 또 서울도매협회는 쌍벌제 및 금융비용에 대한 약사법 개정에 대해 홍보물과 교육 등을 통해 회원사에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서울도매협은(회장 한상회)는 26일 팔래스호텔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사회는 지난 18일 발표한 대로 "서울도매협회와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인 정책변경을 시도하는 제약회사는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고 "회원들이 쌍벌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약사의 마진정책 변화를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회원사는 정책변화를 시도하는 제약사가 있을 경우 개별 회원사가 판단하지 말고 협회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기준마진 이하의 영업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외자회사의 경우 협조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도매협 이사진은 28일 시행되는 쌍벌제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이사진은 포스터& 8729;표어 등 홍보물을 제작, 회원사와 거래처에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도매협 차원에서 대표이사와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회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한상회 회장은 "법을 지키는 사람이 불이익을 당하는 사회구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협회가 제도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형성에 노력, 효율적인 제도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사진은 금융비용 허용범위에 카드 포인트 1%가 허용되는 것과 관련, 현행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시스템을 회원사에 소개해 취사선택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도매협회는 ▲1월 4일 정기감사 ▲1월 6일 최종이사회 ▲1월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2010-11-26 18:15:18이상훈 -
녹십자 "CGV에서 영화보면, 입술보호제 공짜"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CGV와 함께 입술보호제 ‘오미멘텀(Omi Menturm)’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녹십자는 소비자 직접체험 마케팅 일환으로 25일부터 수험표를 지참하고 CGV에서 CJONE카드, 영화티켓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총 3만개의 오미멘텀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행사는 제품 소진 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녹십자와 CGV가 1,2차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 처음 펼치는 3번째 공동마케팅으로 경남지역에 위치한 CGV서면, 동래, 대연, 센텀시티, 대한, 남포, 아시아드, 울산, 김해, 창원, 창원더시티, 마산 등 12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녹십자는 향후 CGV 극장과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오미멘텀’을 입술보호제 시장 리딩 브랜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함께, 더 많은 사용 고객 확보를 통해 제품 효능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미멘텀’은 2007년 7월 녹십자가 일본 오미교다이사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7개 품목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2010-11-25 16:02:00가인호 -
강정석 부사장, R&D총괄…경영전면에 부상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4남이면서 오너 3세인 강정석 부사장(47)이 글로벌경영의 핵심사업 분야인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12월 1일자로 강정석 부사장을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로 발령하는 등 일부 임원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 부사장은 그동안 동아제약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해 왔으며 연구개발 분야는 김원배 사장이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강 부사장에게 R&D까지 총괄토록 함으로써 사실상 동아제약 모든 핵심사업을 관장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김원배 사장이 CEO로서 경영전반을 총괄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강정석 부사장은 기존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분야를 책임지면서 사내 역할이 강화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강정석 부사장은 동아제약 창업자인 고 강중희 회장과 서울의대 출신의 강신호 회장에서 이어지는 3세 경영인으로, 그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주도해왔다. 강 부사장은 1989년 동아제약 입사후 2005년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거쳐 2008년부터 영업 마케팅 담당 부사장(운영총괄)을 맡아왔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원희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을 동아오츠카 공동 대표이사로, 박동환 용마로지스 상무는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2010-11-25 10:25:3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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