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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2차 견적 요청…"제네릭은 60%선"

  • 이상훈
  • 2011-03-04 06:43:20
  • 제약 "인센티브 위해 과도한 할인 요구다" 난색

한림대의료원이 높은 할인율을 요구해 제약사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약사들로부터 연 소요약 견적을 받았던 한림대의료원은 최근 가격 조정을 통해 2차 가격 조사에 착수했다.

대다수 제약사들은 1차 견적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다른 병원과 형평성을 고려해 할인율을 제시했다.

하지만 당초 가격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던 한림대의료원측은 추가 할인을 요구하며 2차 견적을 요청했다.

제약사들은 추가 할인 요구에 난색을 표하면서도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오리지널의 경우 평균 20%, 제네릭은 최대 60%선에서 견적을 잡고 있다.

A제약사 관계자는 "한림대의료원측이 요구하는 할인율 수준은 국내 최대병원인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며 "인센티브 대상 품목은 물론, 인센티브 혜택이 적은 주사제 등 품목에 대해서도 경쟁을 유도해 무차별적 할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유사한 형태의 을지병원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주장이다.

이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에 따른 폐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B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마다 상황은 틀리지만 직영도매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 입찰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다른 병원들은 입찰에 참여하는 도매가 여러곳이기 때문에 그나마 (도매측과)할인율 합의가 가능했지만 한림대의료원의 경우 소화 한 곳이 납품권을 독점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어 5곳의 도매가 C병원 입찰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5곳 중 적정 할인율에서 납품권을 따낼수 있는 도매와 계약하면 되지만 한림대의료원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며 "이는 명백하게 (특정 도매에 의한)시장 독점현상으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낳은 폐단"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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