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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일괄인하, 도매 존립과 직결…폐업 불가피"" 약가일괄인하는 도매 존립과 연관되는 문제다. 이 방안이 단행되면 도매업을 이어갈 수 없다." "실제 약가일괄인하 방안 발표 이후 업 유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사장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A도매업체 사장의 말처럼 도매업계는 유통일원화 폐지 이후 다시 한번 위기 국면에 놓였다. 28일 A도매업체 사장은 "약가일괄인하에 따른 제약업계 피해는 고스란히 도매업계로 전가된다"며 "도매업계 순이익률이 1%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약가일괄인하까지 단행된다면 도매는 더이상 존립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일부 제약사의 품목 구조조정 가능성 시사에 우려를 표했다. 약가인하에 따른 유통마진 축소, 여기에 품목 구조조정까지 겹친다면, 그 충격파가 배가되기 때문이다. 그는 "제약사들이 구조조정을 생각하고 있는 제품들은 저마진 품목들로 그 품목 자체만 놓고 보면 일선 도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보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손실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예를들어 그동안 유통마진이 턱없이 낮은 품목을 취급할 수있었던 것은 거래처에 대한 서비스 차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가진 제품 등과 맞물려 규모의 경제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업계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해 정부, 도매, 제약, 요양기관 등이 상생할 수 있는 결론이 도출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매협회도 유력 제약사를 돌며 약가일괄인하에 공동대응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한우 도매협회장은 "제약이 잘 돼야 도매가 순탄하다"면서 "최근 정부의 약가정책은 제약이나 도매에 똑같은 아픔이 되고 있어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위기극복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2011-08-29 12:24:54이상훈 -
태전약품, LG생명과학·명인제약에 감사패 전달태전약품판매(회장 오수웅)은 지난 7월 3일 열린 제9회 약업박람회에 참여한 LG생명과학과 명인제약을 최우수업체로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전약품은 27일 실시한 '다람이 데이' 행사에서 LG생명과학 박철홍 과장과 명인제약 김철균 실장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아울러 태전약품은 27일자로 병원사업부 강영연 부장을 이사로 승진시키는 등 총 13명에 대한 정기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 승진 : 병원사업부 강영연, 물류팀 김헌철 ▲부장 승진 : 병원사업부 박남식, 고객만족팀 천문옥 ▲과장 승진 : 총무경리팀 이영재, 영업부 이성국 ▲계장 승진 : 영업부 남정완 ▲대리 승진 : 병원사업부 신철수 ▲주임 승진 : 물류팀 김영태, 이윤재, 김병조, 영업부 양봉수, 전희호.2011-08-28 17:14:33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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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GS왓슨스, 약국 임대사업 사실상 포기1999년과 2004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드럭스토어 업체 CJ올리브영과 GS 왓슨스가 약국 연계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데일리팜 분석결과 올리브영은 현재 전체 점포수 120개중 약국이 입점된 곳은 4개, GS왓슨스는 전체 48개 매장중 약국이 입점한 곳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점포수는 계속해서 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약국 입점은 더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점 당시부터 논란이 있었던 올리브영은 현재 4개의 매장(신사점·강남 서초점·신논현점·청주점)에서만 약국이 입점된 상태다. 하지만 더이상의 약국 입점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혈스&뷰티 샵으로 큰가닥을 잡은 만큼 약국 입점 사업은 힘들 것"이라며 "입점을 원하는 약사가 있어도 주위 병원 등 환경을 고려해 입점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수익에 큰 도움이 안됐고, 약국을 주력하려는 계획은 사실상 접은 상태"라며 "일반 매장 확대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왓슨스 관계자는 "약국이 입점해 있더라도 고객유입에 효과가 없었을 뿐더러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사실상 2008년부터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GS왓슨스는 명동·신림·일산 라페스타·이대·범계·목동점에 약국이 입점했었지만 현재 입점된 약국은 한곳도 없다. 관계자는 "비교적 매출액이 높았던 신림점의 경우 약국이 폐점한 이후에도 영향이 없었다"며 "지방으로 점포수가 확장되더라도 약국입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올리브영과 GS왓슨스가 고배를 마신 반면 더블유스토어는 약국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5개의 매장이 운영중인 더블유스토어는 올해 목표는 100개, 2012년 2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블유스토어 관계자는 "한달 2~3개 정도 매장을 늘려나가는 추세"라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2011-08-26 12:16:49소재현 -
JW중외제약, 카자흐에 3400만불 규모 플랜트 수출JW중외제약이 카자흐스탄 제약사와 수액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앙아시아 의약품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카자흐스탄 보건부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카자흐스탄 Salidat Kairbekova 보건부 장관 등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제약사 JSC 킴팜(JSC Chempharm)과 '의약 보건산업 및 수액 공장 건설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카자흐스탄 간 보건의료협력 MOU의 세부 과제로 추진된 것으로, 국내 제약사가 정부 지원 하에 해외에 수액 플랜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중앙아시아에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시설이 진출한 최초 사례다. MOU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오는 10월 중 JSC 킴팜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액 생산 설비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설비는 국내에서 완성된 후 카자흐스탄으로 운반돼 착공될 예정으로, 2012년 내 본가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플랜트 수출과 수액 원료 판매 등을 통해 향후 5년 간 3400만불의 매출을 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계약은 단순 완제품 수출을 넘어 보건 환경이 열악한 국가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JSC 킴팜 루스탄 바이가린 대표는 "JW중외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수액 공장이 준공되면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필수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국 복지부장관은 “이번에 MOU를 체결한 기업과 의료기관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수액 플랜트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기업과의 MOU를 통해 플랜트 건설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수액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 정부, 제약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해 2015년까지 플랜트 분야 매출을 1억불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JW중외제약과 MOU를 체결한 JSC 킴팜은 카자흐스탄 1위 제약사로, 연간 6200만불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2006년 14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규모의 Non-PVC 수액제 전용공장을 준공하는 등 수액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 케미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래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당진공장의 EU GMP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2011-08-26 09:13:20최봉영 -
다국적제약, 상반기 청구액 성장 국내사 '압도'다국적제약사의 상반기 처방약 시장 성장이 국내사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로 국내사의 마케팅 활동을 위축시켜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상위 100대 제약사 상반기 건강보험 청구액을 분석한 결과, 다국적제약사 평균 청구액 성장률은 6.64%였다. 이는 국내사 성장률 3.14%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노바티스, 화이자, MSD, 아스트라제네카, BMS, 로슈 등 청구액 상위 다국적제약사들의 성장률이 돋보였다. BMS의 상반기 청구액은 전년 대비 37.57% 성장한 774억원으로 전년보다 청구액이 약 210억원 가량 늘었다. 또 로슈 역시 23.03% 증가한 938억원을 기록했다. 노바티스의 전년 대비 청구액 증가율은 약 9.24%로 전년보다 약 2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한국화이자와 MSD는 각각 7.92%, 8.96% 성장해 전년보다 160억원, 120억원 가량 성장했다. 청구액 하위권 제약사 중 유씨비제약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248억원으로 가장 돋보이는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제약사들은 전년보다 청구액이 뒷걸음질쳤다. GSK는 전년 대비 9.08% 감소한 1467억원으로 전년보다 청구액이 약 160억원 가량 감소했다. 또 한국오츠카와 박스터는 각각 5.43%, 2.91% 감소한 472억원, 465억원이었다. 다국적제약사의 처방약 시장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사 처방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위사들의 성장률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원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가 처방약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1-08-26 06:44:54최봉영 -
태전약품, 타이거밤화이트 SNS마케팅 전개태전약품과 자회사 티제이팜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PB제품 '호랑이연고'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SNS는 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약자로 본래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하며, 커뮤니티형 웹사이트를 뜻하기도 한다. SNS 마케팅은 실시간 서비스 정보의 파급력 등 서비스 특성 자체적으로 기존의 온라인 광고 보다는 높은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마케터들에게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의 미디어와는 다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메시지 전달을 위한 매체비를 줄이고 소비자의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 내고 있다. 태전약품 관계자는 "기업들이 충분한 이해와 준비 없이 서둘러 따라하다 기대이하의 결과가 나올시 중단하는 일이 많았다"며 "이에 태전약품과 티제이팜은 이런 과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준비해 왔었다"고 말했다. 담당 PM은 PB제품인 '호랑이연고(타이거밤)'를 앞으로 관계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강화하고 PPL 마케팅, 문화마케팅 등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랑이연고 타이거밤화이트'는 근육통, 통증의 일시적 완화, 긴장성 두통의 효능을 갖고 있으며 현재 100년 동안 100개국에서 사랑 받아온 가정상비약으로 국내에서는 식약청 허가를 받아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되어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2011-08-25 16:25:39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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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사, 아직은'…10곳중 7곳 청구액 늘었는데올해 상반기 1000억원대 미만의 청구 실적을 올린 중견제약회사 10곳 중 7곳은 아직까지 정부 규제정책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콜마, 하나제약, 하원제약, 웨일즈제약 등의 청구액 증가율이 뚜렷한 가운데 대기업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와 태평양제약은 큰폭으로 청구액이 감소했다. 국제약품, 현대약품, 영진약품, 중외신약, LG생명과학 등 상장 제약사들도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데일리팜이 실적 1000억원 미만 중견제약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EDI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40곳중 28곳의 청구액이 늘어났다. 70%정도는 지난해보다 청구실적이 늘었다는 점에서 상위제약사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는 216억원대 청구액을 기록, 지난해(156억원)보다 38%가 증가했다. 수탁 영업과 함께 자사 제품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나제약 성장세도 돋보였다. 하나는 316억원을 청구해 지난해보다 31%가 성장했다. 하원제약과 웨일즈제약도 각각 305억원과 198억원을 청구하며 30%에 가까운 높은 성장을 했다. 반면 드림파마, 태평양제약, LG생명과학 등 대기업 계열 제약사들과 국제약품, 현대약품, 영진약품, 중외신약 등 비교적 탄탄한 경영을 이어갔던 업체들은 상반기 청구액이 하락했다. 이들은 정부 약가 규제 정책과 영업 위축이 겹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청구실적 증가율이 뚜렷했던 중견제약사들이 정부 약가일괄인하 정책이 시행되는 내년 이후 어떤 실적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2011-08-25 12:24:52가인호 -
휴온스 "주사기 하나로 미용성형에서 비만치료까지"휴온스(대표 윤성태가 멀티 메조 인젝터(Multi-Meso Injector) ‘더마샤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가 직접 판매 예정인 더마샤인은 피부 속 약물전달을 위해 사용되는 주사기다. 최대 5mm 진피층에 선택적으로 약물 투입이 가능한 더마샤인은 피부 두께가 다른 얼굴, 두피, 복부, 가슴, 팔뚝 등 다양한 부위에 선택적으로 주사제를 투여할 수 있다. 주사제 교환만으로 ▲피부미백 물광주사(HA-Lifting) ▲비만치료 메조 칵테일(Meso-Cocktail)주사 ▲피부노화 방지 더마톡신(Dematoxin)주사 ▲두피관리 메조알로페시아(Meso-Alopecia)주사 등 한 개의 주입기로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다. 더마샤인은 회전형 5개의 멀티 니들과 시술부위를 고정하는 캡션을 장착해 시술 시간과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약물 투여량 조절과 정확한 시술부위약물 전달 등이 가능해 약물 손실과 불필요한 부위의 시술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 이달부터 판매되는 더마샤인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더마샤인에 사용되는 주사제 생산 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마샤인에 사용 가능한 주사제로는 피부 미백에 탁월한 히알루론산, 필러, 주름개선제 보토리눔 톡신(보톡스) 등이 있다. 휴온스는 메디컬사업부(www.dermashine.kr)를 통해 더마샤인의 국내 유통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7월 의료기기사업을 위해 메디컬사업부를 신설했으며, 더마샤인으로 2012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는 작년부터 미용과 비만 관련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어, 더마샤인 판매를 위한 영업 인프라와 유통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구축된 상태”라면서 “의료기기 판매뿐 아니라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약물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2011-08-24 10:55:38가인호 -
불투명한 약가인하 발표, "사업계획 어떻게 짜라고…"정부의 새 약가제도 개선안 발표이후 제약업계가 반공황 상태에 빠졌다. 약가인하 충격도 문제지만, 불투명한 발표내용 때문에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상 7~8월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시즌이지만 업체들이 손을 놓고 있다. 8.12 약가 개선방향이 개별 업체에 미칠 영향이 명확히 그려지지 않는다. 정부가 새 약가제도의 방향성만 제시해놓고 세부내용은 결정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 한 관계자는 "본사에서 한국법인의 예상피해액을 보고하라고 채근하는데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게 없다. 변수나 애매한 부분(그레이존)이 널려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그는 "기등재약을 53.55%까지 낮춘다고 했는데, 최소한 성분별 기준가격이라도 빨리 제시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정부발표 내용이 불분명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없다. 엄포만 내놓을 아니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혼란을 최소화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대체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한답니까"라는 말로 최근의 심경을 토로했다. 어디에서부터 전략을 짜고 계획을 수립해야 할 지 최근 몇주사이 안갯속을 헤매고 있는 느낌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을 흐렸다. 그는 "영업 마케팅 전략도 새로 고민해야 할 상황이니 사업계획이라는 게 도무지 나오지 않는다"면서 "제약업계를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2011-08-24 06:44:53최은택 -
가감지급, 참여한 의료기관일수록 제도수용성 커[OECD 한국 보건의료의 질 국가평가 보고]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진료비 가감지급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참여 경험 여부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시범사업으로 경험이 축적돼 있는 상급종합병원은 10곳 중 7곳 이상이 찬성의사를 표했지만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반대 입장이 뚜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올 초 외부용역을 통해 전국 의료기관 42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감지급사업에 대한 의료공급자 인식도 조사' 결과 가감지급을 찬성하는 의료기관의 종별 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2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71.4%에 해당하는 20개 기관이 가감지급 찬성의사를 밝혔고, 종합병원은 38%에 해당하는 63곳, 병원은 42.5%인 54곳, 의원은 28.6%에 해당하는 30곳이 찬성해 규모가 클수록 비례했다. 반대하는 기관은 의원이 71.4%인 75곳으로 압도적인 데 반해 상급종합병원은 28.6%에 해당하는 8곳만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가감지급사업을 찬성하는 이유는 '질 향상 유도'가 전체 25%에 달해 P4P의 고유목적에 일정부분 동의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15.2%,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의 도움'이 10.2%, '마케팅 효과'가 9.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감지급 반대 사유는 보건당국의 통제수단으로의 이용과 평가기준의 불완전성이 40%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이었다. '통제수단 이용'은 전체 22.2%를 차지했으며 '불완전한 평가기준'이 20%, '(사업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 19.6%, '추가업무 부담' 19.1%로 나타났다. 이 외의 답변에서도 의료기관들의 평가자료에 대한 불신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질 향상의 어려움' 17.7%, '평가자료의 부정확성' 10.7%, '평가시점과의 시간 차' 4.7%로 각각 집계돼 이를 방증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가감지급 참여하지 않은 병의원이 설문에 포함돼 있다"며 "참여 경험이 없는 종별 의료기관일 수록 사업에 대한 반감이 큰 반면 참여 경험이 있을 수록 수용성이 높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한편 OECD '보건의료의 질 국가평가(Quality of Care Review)' 프로젝트 지원단은 이번 조사를 포함한 '한국 보건의료 체계에서의 의료의 질과 지불제도' 자료를 OECD에 제출했다.2011-08-23 12:24:4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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