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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의정부을지대병원장에 이승훈 석좌교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3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에 이승훈(67, 사진) 석좌교수가 취임한다.이승훈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과장과 연구부장, 국립암센터 병원장, 대외협력실장, 연구소장 등을 거쳤다.2015년부터 을지에 몸담아 온 이 원장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의무원장, 을지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을지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맡았으며, 현재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학장 및 을지의생명과학연구원(EMBRI)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국내 뇌척수종양과 뇌전이암 권위자인 이 원장은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장,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공중보건뿐만 아니라 중증 의료 질 향상을 견인해 왔다.취임식은 오는 1월 2일 오전 7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일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원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2022-12-29 13:07:16강신국 -
전북 김제시 나은온누리약국, 공공심야약국 지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김제시는 민생 복지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365일 연중무휴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공공심야약국은 요촌동에 위치한 나은온누리약국이고, 운영시간은 밤10시에서 새벽 1시까지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가 심야 시간에 대기하는 약국으로서 의사 처방에 따른 조제와 올바른 복약지도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병의원 폐문과 함께 약국도 문을 닫았던 불편이 해소돼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와 안전한 의약품 복용 등에 도움을 줄 전망한다.정성주 김제시장은 "설문조사 결과 시민 92%가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22-12-29 10:37:23강신국 -
감기약 판매 11주 연속 상승…오미크론 초기 수요 상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침감기약 수요가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과 감기 등이 유행하면서 기침감기약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52주차(12.18~24) 판매액은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이는 전 주 대비 13% 가량 판매액이 증가했던 51주차(12. 11~17) 보다 10% 더 증가한 수치로 기침감기약 수요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은 13%,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7% 증가했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18%로 두드러진 판매 증가를 보였다.케어인사이트 제공. 이 같은 판매 추이는 오미크론 초기 수요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해열진통제와 인후질병치료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이전 주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이 판매액 1위를 차지하며 관련 시장을 리딩했다. 게보린과 타세놀정은 각각 6%와 1% 판매액이 감소했다.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이전 주보다 4% 증가하면서 48주차를 제외한 11주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 가운데는 소렉신연조엑스가 11%, 쎄파렉신캅셀이 7% 증가했으며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판매액은 8% 감소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51주차 대비 6% 증가하면서 9000만원 대를 넘어섰다. 주요 제품인 이지엔6이브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 탁센연질캡슐에서 판매액이 각각 4%, 3%, 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유지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51주에 1만5563개 판매됐던 키트는 52주에는 1개 더 증가한 1만5565개 판매되며 전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판매처는 406곳에서 404곳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판매처 감소로 인해 약국당 1일 판매량은 5.48개에서 5.50개로 소폭 증가했다. 침을 이용한 타액검사키트는 51주 389개에서 62주 342개로 감소했다.약국가는 추위가 계속되고 연말 연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일반약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감기약 부족과 수량 제한 등이 이슈화되며 약국에서도 관련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려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경기지역의 약국도 "이번에는 콧물이나 가래보다는 기침이나 인후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제약사들도 결제 차 약국에 들러 일반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더라. 앞으로도 일반약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2-12-28 17:34:23강혜경 -
양천구약, 내년도 분회비 동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내년도 분회비를 동결키로 했다. 예산으로는 1억2800만원이 편성돼 내달 정기총회에 상정된다.구약사회는 27일 2022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내년 총회 상정 안건 등을 심의했다. 약사회는 이날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약사회는 내년도 총회를 1월 12일 오후 7시 지구촌교회 드림홀 4층에서 개최한다.2022-12-28 15:22:19강혜경 -
"약대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대학병원 약사 채용 활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8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전남대학교병원은 약사 10명을 채용한다. 이중 1명은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업무를 맡는다. 내년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할 수 있다.울산대학교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내년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고, 수습기간은 2개월을 적용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급여는 6800만원 수준이다. 원서접수는 1월 2일까지 가능하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야간 전담약사를 모집한다. 월 12~14회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다. 일정기간 주간 근무로 트레이닝 후 야간 근무를 맡게 된다. 원서접수는 1월 15일 23시59분까지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다.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주5일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신입 기준 연봉은 5500만원이고, 퇴직금 별도 지급한다. 어린이집과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 지원 등 복지가 마련돼 있다. 원서는 채용시까지 접수 가능하다.국립암센터는 임시직 휴일근무 약사 3명을 모집한다. 주 15시간 미만으로 시간당 3만원을 지급한다. 6개월 단위로 재계약한다. 원서접수는 1월 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야간전담 약사를 채용한다. 3일에 1회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근무한다. 1년 단위 계약을 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내년 3월 임용할 신규 약사를 모집한다. 토익 850점 이상 영어우수자를 우대한다. 평균 학점과 석차가 기재된 성적증명서 제출이 필수다. 지원 희망자는 채용시까지 접수 가능하다.대전보훈병원은 휴직대체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원서접수는 3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도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을 검토한다.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희망자는 1월 5일까지 홈페이지로 원서접수하면 된다.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은 주간 약사 10명과 약국장 1명을 모집한다. 초임 기준 7500만원을 지급한다. 내년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기숙사도 별도 제공한다. 토요일 전담약사도 1명 모집한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상원의료재단 부산힘찬병원은 단시간 근로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월, 수, 금과 격주 토요일이다. 원서접수는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채용시까지 계속된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2명 채용한다. 주 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고, 6주에 한 번 토요근무한다. 따로 야간근무는 없다. 원서접수는 이달 3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강동성심병원은 주말과 육아휴직 대체약사를 모집한다. 주말약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병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약사 채용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12-28 13:56:36정흥준 -
감기약 사재기 나선 중국인들...정부·약국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국인들이 감기약을 대량 구매하는 사재기 조짐이 지역 약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중국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여파인데, 방역당국은 사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2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감기약 대량 구매나 문의가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감기 증상별로 20~30개씩 구매를 해가는 중국인들이 하루에도 4~5명은 약국을 찾았다.서울 구로의 A약국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약국인데, 예전과 달리 한 번에 많이 사려는 움직임은 뚜렷하다. 다들 중국 내 상황을 얘기하면서 구입을 해간다”면서 “감기 증상별로 20~30개씩 사간다. 한 명이 50개 이상 사가는 경우가 하루에 5명은 있다”고 설명했다.이 약국은 “감기약이 거의 없다가 일반약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서 약국들이 어느 정도 수량은 가지고 있다”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대량 구매 조짐을 감지하고 재고를 조금 늘려 놓은 곳들도 있다”고 전했다.다만 코로나 초창기 때 이른바 ‘중국 보따리상’이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가던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설명이다.경기 하남 B약국은 “마스크 때는 중국인들이 정말 많이 사갔다. 그중엔 장사 목적으로 사가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지금은 그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일반적인 동네약국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테고, 그나마 대량 구매하는 중국인들도 일부 약국만 체감하고 있을 거다. 또 유통이 좀 풀렸다고 해도 중국인들에게 몇백만원씩 줄 수 있을 만큼 약이 충분치도 않다”고 했다.인천 C약국도 “약국 한 두 곳에서 수십만원씩 사갔다는 얘길 전해 듣긴 했다. 인천에 중국인들이 꽤 많은데도 우리 약국엔 그 정도로 대량 구매하러 찾아오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만약 사재기가 문제 되려면 전국적인 문제가 돼야 한다”고 했다.C약국은 “과거 마스크 때는 중국인들이 며칠 만에 전국에서 싹쓸이를 해갔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됐는데 감기약은 아직 특정 지역, 특정 약국에서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사재기 조짐이 확산될 경우 순식간에 감기약 품절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도 유통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감기약 적정 판매를 위한 협조 요청을 하기도 했다.아울러 정부는 중국발 감기약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대책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오늘(28일) 조규홍 복지부장관도 “중국 내 코로나가 확산하더라도 감기약 등 국내 물자 수급과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에 대비한 정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2022-12-28 11:43:25정흥준 -
약국당 500정씩 AAP 균등분배…가뭄에 단비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AAP) 제제 약가 인상 이후 제약사의 총 공급량과 도매에서 약국으로 공급되는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정부의 낙관과 달리, AAP제제 수급이 원활치 않자 결국 또 다시 AAP 균등 배분이 시작됐다.대한약사회 주도로 500T병포장 종근당 펜잘이알서방정 2만병을 신청 약국당 1통씩 균등 배분하겠다는 것이다.당장 아세트아미노펜 수급이 원활치 않았다 보니 대체로 약국들은 신청 의향을 밝히고는 있지만 면피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AAP제제의 상한가를 인상한 지 한 달 여가 되어가지만 현장에서는 AAP제제를 구하는 게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23일 열린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관련 제3차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AAP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집중관리기간에 목표량을 상회해 수급문제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당시 정부에 따르면 AAP 총 공급량은 11월 3주(11.14~20) 1701만정, 4주(11.21~27) 1253만정을 보이다가 약가가 인상된 12월 1주(11.28~12.4) 3170만정, 2주(12.5~11) 2201만정, 3주(12.12~18) 1779만정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매상에서 약국으로 공급되는 공급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앞선 2차 민관협의체 회의에서도 약가 인상 조치 이후 18개 제품 생산량이 12월 1일 이전에 비해 30% 가량 늘었고, 구입 보고가 없던 약국 중 8000여곳이 12월 1일 이후 AAP를 공급 받았다고 밝혔다. 재고를 구하지 못했던 약국 8000곳이 약가 인상 이후 조제용 AAP650mg 500정 제품을 1개 이상은 구입 가능해졌다는 산식이다.하지만 현장의 체감은 크지 않고, 8000여곳에 500정 제품 1통이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재고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며 석 달 간 AAP를 공급 받지 못한 약국도 3500여곳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서울지역 약국은 "코로나19에 독감, 감기 등이 겹치면서 다시 아세트아미노펜 수요가 증가하다 보니 우선은 신청했지만 사실상 500T 1통은 금세 동 나는 양"이라며 "당장 AAP가 없어 교품을 해야 하는 약국들에는 단비일 수 있지만, 전체 약국가를 놓고 볼 때는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다른 약사는 "정부가 공급량이 늘었다고 하지만 체감하는 부분은 여전히 적다"며 "약가 인상 이후 현장에 수급이 될 때까지 한 달여 시간이 걸린다고 해 기다려 봤지만 여전히 거래 규모가 큰 대형약국들을 위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을 뿐 동네약국으로는 미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500T라도 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28일 데일리팜이 약가가 인상된 18개 품목 ▲타이레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타이몰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엔시드이알서방정 ▲타스펜이알서방정650밀리그람 ▲티메롤이알서방정 ▲이알펜서방정 ▲타미스펜이알서방정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세토펜이알서방정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트라몰서방정650밀리그람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펜잘이알서방정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을 모두 확인한 결과 재고가 있는 품목은 전무했다.경기지역 약사는 "약국가에서 공적 AAP를 도입하라고 할 때는 별다른 대책도 없다가 결국에는 또 다시 공적이냐"고 반문하며 "근본적인 대책이 뭔지, 언제부터 원활한 공급이 가능한지, 괜히 약가만 인상해 준 것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코로나 백신접종과 확진으로 AAP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6월 정부가 공적 타이레놀을 500만개 풀었던 것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당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을 해소하고자 정부가 존슨앤드존슨이 비축하고 있는 확보 가능 전체 물량인 타이레놀500mg 500만개, 총 5000만정을 2차례에 걸쳐 각각 240만개, 260만개씩 공급한 바 있다.이 약사는 "오히려 정부의 괴리감 있는 발표가 현장 약사들을 초조하게 만든다"면서 "품절약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약사들의 피로도 역시 가중되고 있다. 언제까지 재입고 알림신청과 구걸을 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호소했다.한편 이번 신청은 오늘(28일) 오후 2시까지이며 공급은 2023년 1월 첫째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2022-12-28 00:20:06강혜경 -
플루현탁·시네츄라·코푸시럽도 품절...품절...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을 앞두고 트리플데믹 상황에 접어든 가운데 약국가가 또 다시 품절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 질환인 파라·리노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유행하면서 한산했던 약국들이 다시 분주해졌다.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을 중심으로 오픈런과 조기마감 사태까지 빚어지는 가운데 약국은 약이 없어 수급에 급급한 모습이다.27일 약국가에 따르면 호흡기 계통 제제들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독감이 유행을 보이면서 독감치료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독감과 호흡기질환인 파라·리노바이러스가 증가하면서 관련 약제들이 품귀를 겪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 사이 독감 의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1.9명으로 전 주 대비 38%(11.6명) 증가했으며, 유행 기준인 4.9명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지역 A약국은 "독감치료제가 가장 급하다. 독감이 유행을 하는데 약이 없다"며 "플루현탁액은 제약사 불문하고 수 주째 품절이다. 30mg과 45mg도 수급이 원활치 않다"고 설명했다.독감치료제인 플루현탁액은 전제품에 걸쳐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30mg과 45mg도 수급이 원활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확인해 본 결과 오셀타원현탁용분말, 유한엔플루현탁용분말, 코미플루현탁용분말, 셀타플루현탁용분말, 삼진플루현탁용분말, 비셀플루현탁용분말 등이 모두 품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30mg과 45mg 제제도 수급이 불안정한데, 특히 30mg의 경우 현탁용분말과 유사한 상황이다.약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셀타원현탁액을 포함한 현탁용분말제제의 구매와 교품 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쉽사리 판매나 교품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B약사는 "이제 막 시작인데 약이 없다. 코로나로 인해 독감이 유행하지 않다가 올해 2,3년 만에 유행하면서 약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문제는 독감치료제 수급이 금세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대원제약은 약국가 및 병원 등을 통해 오셀타원현탁액이 이르면 내년 2월 말 입고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대원제약 측은 "부형제 원료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2월 말로 예상 입고시기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독감과 함께 일반감기도 유행하면서 처방약 부족 현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청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리노바이러스 환자가 전 주 대비 늘어났으며 노로바이러스까지 함께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바로팜 의약품 검색순위와 품질입고 알림신청 의약품 순위 등도 독감과 호흡기관련 제제들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팜 품절입고 알림신청 의약품 순위를 보면 ①코푸시럽 ②시네츄라시럽 ③타미플루캡슐30mg ④코대원포르테시럽 ⑤로도질정 ⑥포리부틴드라이시럽 ⑦슈다페드정 ⑧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⑨세토펜현탁액 ⑩조인스정 등 순이었다.의약품 검색순위도 ①타미플루 ②타이레놀 ③시네츄라 ④마그밀 ⑤코대원 ⑥슈다페드 ⑦트윈스타 ⑧세토펜 ⑨노바스크 ⑩리피토 등 순으로 나타났다.C약사는 "키트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목이 아프다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스트렙실 같은 트로키제제와 테라플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로바이러스 유행도 심상치 않다. 질병청은 최근 한달 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는 ▲47주(11.13~19) 70명 ▲48주(11.20~26) 78명 ▲49주(11.27~12.3) 66명 ▲50주(12.4~10) 106명 ▲51주(12.11~17) 15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51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신고환자 중 0~6세 비율이 55.8%에 육박하며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약사는 "장염 처방도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비오플250산, 포타겔, 포리부틴드라이시럽, 람노스캡슐·과립, 로프민 등이 줄줄이 품절"이라고 말했다.2022-12-27 15:38:49강혜경 -
전남대병원 신축,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 '청신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남대병원 신축과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자에 선정됐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전남대병원 신축,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 등 8개 사업 예타 대상을 선정했다.먼저 전남대학교병원은 미래형 뉴스마트병원으로 신축된다. 노후화(40~50년 경과)되고 협소한 전남대학교병원을 단계적으로 철거한 후 해당 부지에 병원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1단계 의과대학(간호대학) 이전(화순& 65381;용봉캠퍼스)하고 해당부지에 동관 신축(2단계)한 뒤 병원 이전후 해당부지에 서관 신축한다는 계획이다.대규모 감염병 등에 대응한 광주, 전남지역의 공공의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형 첨단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예타 요구안은 총 사업비 1조 2146억원에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다.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은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의료 서비스가 취약하고 중증환자의 역외 유출이 많은 충북 북부지역에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주시에 충북대병원 분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예타 요구안은 총사업비 4148억원에 사업 기간은 2024부터 2029년까지다.정부는 향후 조사 수행기관(KDI-조세연)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한편 예비타당성 조사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1999년 김대중 정부 때 도입됐으며,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고 지원이 300억원을 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2022-12-27 14:58:57강신국 -
감기약 대량판매 제한 나선 정부...적정량 기준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국의 방역정책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우리 정부도 '적정량 판매'를 당부하고 나섰다.중국 보따리상들의 대량 구매 조짐이 일선 약국가에서 나타나며 정부가 단계 별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일본, 대만, 미국 등과 같이 약국에 대해 과량 판매를 제한하게 된 것이다.복지부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적정 판매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조를 바탕으로 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약국이 개별 환자에게 한번에 과다한 양의 감기약을 판매하는 것은 의약품 오남용 우려와 함께 약국의 도매 행위로 오인될 우려가 있고, 의약품 수급 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약국에서 감기약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판매할 경우 증상에 따라 적정량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국내도 오미크론 유행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마시는 감기약 등이 부족해지자 약국들이 자발적으로 수량 제한을 둬 판매하기도 했었다. 다만 이번 조치에 '적정량' '한번에 과다한 양' 등의 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약국가는 기준을 놓고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개별 환자의 증세 등에 따라 각기 필요한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정량적인 수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보도가 난 것처럼 수십에서 수백만원 어치 감기약을 구입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편의점 상비약과 달리 약국에는 판매 수량 제한이 없는 이유가 약사의 복약지도와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증세에 따라 적정량을 판매하도록 하는 게 이번 조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경우 공적마스크 때와 같이 개수 제한을 둘 수도 있지만 사실 1인에게 과도한 약을 판매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먼저 수량 제한 조치를 시행한 국가들에서는 1인당 1~6개 정도의 수량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미국 CVS는 온·오프라인 모두 어린이 진통제 제품을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월그린은 오프라인에서는 별도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해열제를 최대 6개로 제한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은 매대가 아닌 계산대에서 찾는 사람에 한해 1~2개를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대만의 경우 약사협회가 주도해 자율 판매 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대만약사협회는 대량 구매의 기준을 4인 가족이 5일 동안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 80정으로 정하고, 해열제와 감기약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있는 경우 해당 약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판매를 완곡히 거절하라고 회원약국에 당부했다.2022-12-27 10:48:1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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