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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약국이전 종용하며 약사에 횡포여약사 혼자서 근무하는 약국에 약국 컨설팅 업체 직원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두 달 넘게 인근 건물로 이전할 것을 종용하며 횡포를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강남구약사회(회장 고원규)가 공개한 ‘5월 민원 사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강남구 논현동 A약국은 인근 건물의 1층으로 이전할 것을 종용하는 컨설팅 업체의 협박과 회유에 시달림을 당해야 했다. 인근 건물 1층 자리가 장기간 입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국을 입점시키기를 원하는 건물주를 통해 10개의 컨설팅 업체들이 이전을 문의해 왔고 이 가운데 2군데 컨설팅 업체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A약국 약사가 이전을 완강히 거부하자 컨설팅 업체 직원들은 매주 2~3회씩 돌아가며 약국을 찾아 험악한 분위기를 조정하면서 영업을 방해했다는 것이 해당 약사의 설명이다. 더욱이 자신을 컨설팅 업체 직원들로 소개한 인물들은 부동산업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다시 이를 번복하는 등 정확한 소속도 밝히지 않은 채 A약국을 압박했다는 것이 강남구약의 설명이다. 특히 A약국은 지하 1층에서 여약사가 혼자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체 직원들의 지속적인 방문은 영업방해를 넘어 위압감까지 느끼기에 충분했다. 해당 약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인근 건물의 주인이 약국을 입점시킬 경우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전을 종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A약국의 이전을 종용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이전을 하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도록 하겠다거나 경쟁 약국을 입점시켜 운영에 타격을 입히겠다는 폭언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달 동안 이어지던 컨설팅 업체 직원들의 이전 종용은 인근 건물에 안경점이 입점되면서 겨우 사라지게 됐다. A약국 약사는 "젊은 여약사 혼자서 지하에서 약국을 운영하다 보니 업체 직원들의 종용에 상당한 위압감을 받았다"며 "인근 건물에 안경점이 입점하면서 시달림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구약 백승준 상근약사는 "컨설팅 업체가 약국에 이전을 종용하며 횡포를 부리는 사례는 극히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일단 사태가 마무리돼서 더 이상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2009-06-04 16:19:06박동준 -
옵티마, 부산시약 질환별 요법강좌 수료식약국체인 옵티마케어(김재현 대표이사)가 지난 3일 부산시약사회 약국경영개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질환별 옵티마요법 강좌 9주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초당약국 이언재 약사가 대표로 수료장을 받았으며 총 50명의 약사에게 수여됐다. 이번 강의를 통해 대체요법과 건식응용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부산지역 약사들의 성원으로 옵티마는 격주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부터 대한통운 강의장에서 스터디모임을 진행키로 했다. *교육문의 : 1588-7656(옵티마케어 교육기획팀)2009-06-04 15:52:4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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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없는 약국…카운터 배짱영업 계속"약국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실태가 또다시 공중파 방송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식약청 카운터 특별단속에 적발된 약국에서 카운터가 버젓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공개돼 충격을 줬다. MBC TV '오늘아침'은 4일 '설마 내 단골약국이? 약사없는 불법약국'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약국 아르바이트생은 "(약사가)조제를 시킨다"며 "열심히 하면 4~5년 뒤 조제전문가가 된다"고 말했다. 위생복을 입지 않고 약을 팔던 카운터는 취재진이 추궁하자 "약사 아니다. 일반약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며 "약사 지시하에 파는 것은 괜찮다"고 변명했다. 또한 취재진이 무자격자에게 감기약 주의사항을 묻자 무자격자는 "식사하고 그냥 아무때난 먹어라. 감기약은 아무 문제없다"는 식의 복약지도까지 하고 있었다. 한약조제까지하는 무자격자도 공개됐다. 무자격자는 "경동시장 가봐라. 한약 면허증 몇 개냐 있냐"고 말해 죄책감도 전혀 없었다. 이에 무자격자를 고용한 약사들의 육성 증언도 공개됐다. A약사는 "약국 가봐라. 약사가 100% 약을 다 주는 곳이 있는지..."라고 했고 B약사는 "전부 약사를 고용하면 인건비가 감당이 안된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이번 식약청 단속에 적발된 약국도 급습했다. 하지만 적발된 약국에서도 카운터의 배짱영업은 계속됐다. 해당 약사는 "이분은 이제 청소를 하고 있다. 제대로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이에 제작진은 "약사들이 존경받고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자정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약사들 스스로 불법행위를 척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09-06-04 12:19:34강신국 -
약사잠적 의정부 H약국 '고의부도' 의혹지난 1일 개설약사 잠적으로 업계를 당혹케 했던 의정부 소재 H약국이 대리인을 통해 폐업신고를 할 것으로 보여 고의잠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W사 명함을 소지한 남성이 체인약국인 H약국의 폐업신고서를 접수하러 의정부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에 혹시 폐업신고를 위해 H약국 약사가 모습을 보일지 몰라 의정부 보건소 인근에 대기하던 일부 채권단과 마주친 남성은 폐업신고 접수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남성은 해당 약사의 위임장을 가지고 있어 '개설약사와 연락이 닿는게 아니냐', '둘이 짜고서 재고약을 빼돌리고 고의잠적 했을 수 있다' 등의 의혹이 쏟아졌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개설약사 잠적후 피해 업체들이 약국인근에 모여 약사 소재를 수소문하고 정보파악에 분주한데 거래가 많았던 W사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수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잠적원인은 모르겠지만 위임장이 있다는 것은 연락이 닿는다는 것이 아니냐"며 "만약 그렇다면 W사외의 피해를 입은 거래업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폐업신고 접수를 놓고 신경전이 일어나 의정부 보건소는 대리인을 통한 폐업신고가 적법한지 법률적 자문을 구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의정부 보건소측 관계자는 "대리를 내세워 폐업신고하는 사례가 없어서 법률적 자문을 구했다"며 "약사의 인감증명서와 위임장, 폐업신고서 동의란에 도장이 있으면 접수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원접수에서 접수를 받고 보건소에서 재검토를 하게되는데 검토과정에서 다시한번 체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리인을 통한 폐업신고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같은 업종에 있는 종사자로서 도덕적인 비판을 받을 수 있는 문제 아니겠냐"며 "폐업신고를 막을 수 없겠지만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W사측은 "회원사들의 편의를 위해 개업과 폐업절차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는 원래 실시하던 것"이라며 고의폐업 의혹을 일축했다.2009-06-04 06:29:4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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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M&A 대세…패러다임 변화 예고제약사와 바이오업체간 인수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향후 제약업계 패러다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제약사와 바이오업체간 M&A는 최근 2년간 4건이 성사된 가운데, 현재 인수합병을 검토중인 업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처럼 제약-바이오 짝짓기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바이오업체와 영업력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바이오의약품이 향후 제약산업의 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인수합병에 성공한 사례는 ▲중외제약-크레아젠 홀딩스 ▲보람제약-뉴젝스 ▲제넥셀세인-슈넬·청계제약 ▲셀트리온-한서제약 등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한미약품도 신약개발 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전략적제휴 관계를 체결했지만, 한미 지분이 20%를 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주주 관계로 형성돼 있다. 또한 삼양사 등 대기업에서도 바이오기업과의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등 물밑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사, 바이오벤처 인수사례 제약사의 인수합병 사례는 중외제약(중외홀딩스와)이 크레아젠 홀딩스를 인수한 사례와 보람제약의 뉴젝스 인수 사례 등 최근 1년간 2건이 성사됐다. 중외제약(중외홀딩스)의 크레아젠 M&A는 지난해 5월 지분참여 형태가 아닌 경영권 인수로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 양사간 M&A로 중외제약은 크레아젠이 신장암 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를 포함, 현재 임상시험중인 전립선암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모든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중외측은 현재 중외신약과 합병법인을 출범시키며 크레아젠의 바이오 R&D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보람제약이 신약개발벤처기업 ‘뉴젝스’와 합병하면서 5건의 신약 관련 사업화를 진행하게 됐다. 뉴젝스는 비만치료제를 비롯한 3건의 전임상과 전립선암 치료제 등 4건의 전임상 진입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지식경제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 연구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보람측은 합병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에 기반한 활발한 라이센스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신약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권 인수는 아니지만 대형제약사의 지분참여도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156억원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양사간 제휴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독립경영이 보장되는 형태이기는 하지만 한미측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지분 20%이상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M&A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바이오, 중견 제약사 인수사례 제약사의 바이오벤처 인수와 함께 바이오기업의 중소제약 인수사례도 눈에띤다. 단백질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분야에서 리딩기업 입지를 다지고 있는 셀트리온은 최근 중견제약인 한서제약을 전격 인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특히 합병법인은 '셀트리온팜'이라는 이름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경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행보가 주목된다. 셀트리온은 2002년 2월 설립 이후 동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해 현재 세계 3위의 단백질 의약품 계약 생산 업체로 성장했다. 바이오업체인 제넥셀세인의 중소제약 인수합병도 신선한 충격을 준바 있다, 제넥셀세인은 지난 2007년 슈넬제약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청계제약 경영권까지 인수하면서 2곳의 제약기업을 M&A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슈넬제약과 청계제약 경영권을 인수한 제넥셀세인은 저독성 단백질 치료제인 콤프엔지원,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인 RSV 중화항체, 생화학적 테러 대비 의약품인 탄저균 복합항체, 희귀질환 효소치료제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삼양사가 바이오기업 인수합병과 관련해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등 대기업들의 제약-바이오분야 시장 진출도 업계에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제약-바이오, 대기업-제약, 대기업-바이오 간 인수합병 사례는 향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여 제약업계의 재편이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09-06-03 06:49:29가인호 -
"가짜약에 가짜약사까지"…자정노력 공염불"환자가 발기부전치료제를 보더니 혹시 중국산 가짜 아니냐고 되묻더군요. 짜증이 나죠."(강남 K약사) "대한약사회 임원도 카운터 단속에 적발된 상황에서 자정은 무슨 자정입니까?"(성남 P약사) 가짜약 판매와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약국이 무더기로 적발되자 약국가가 허탈감에 빠졌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국의 부도덕한 사례가 연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자 문제 약국엔 엄벌을 약사회에는 철저한 자정노력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먼저 서울지역 약국 3곳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취급하다 서울시에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가짜약 추방에 앞장서야 할 약국이 되려 가짜약을 판매 한 것. 이에 대해 강남의 K약사는 "비아그라를 처방 받아온 환자가 가짜약인지 아니지 확인을 하기 시작했다"며 "요즘엔 정보 파급 속도가 빨라 환자들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러다가는 정품 비아그라만을 취급한다는 문구를 게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씁쓸해했다. 하지만 약국 3곳이 가짜약을 판매했지만 대한약사회나 서울시약사회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익명을 요구한 서울 지역의 한 분회장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최소한 성명이나 사과문 등을 통해 자정노력과 재발방지 약속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약국 전문 카운터 특별 단속에서 약국 39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몰래카메라, 방송보도 등으로 약국 무자격자 문제가 이슈화되자 결국 정부가 특별 약사감시를 진행했고 대한약사회 임원약국이 적발되는 등 약사사회에 상당한 충격를 줬다. 성동의 S약사는 "약국 무자격자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 일반약 슈퍼판매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산의 K약사도 "부산지역 시장통 약국엔 아직도 카운터가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이번 단속에서는 단 1곳도 걸리지 않았다"며 "식약청이 무슨 단속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약국가는 약사회 임원도 카운터를 고용하는 상황에서 자정노력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며 결국 잘하는 약사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2009-06-02 17:52:07강신국 -
"옵티마체인 회원약국 경영비법 담았다"약국체인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가 옵티마케어 회원약국들의 성공사례를 모아 옵티마 약국경영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 옵티마케어 관계자는 “약사의 전문직능향상을 꾀하고, 회원약국의 대체의학 요법을 통한 경영성공사례를 전 약사들과 공유해 국민복지향상과 경영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자는 우수회원약국의 성공사례, 쉽게 공부하는 사상의학, 약대생-관리약사가 말하는 성공약국의 길, 옵티마 제품 카다로그(건강기능식품, 한방 기타가공식품 등)가 수록돼 있다. 특히 우수회원약국의 성공사례에서는 옵티마의 대체요법을 기본으로 하는 질병(cure)과 건강(care)의 경영전략과 판매전략을 융합한 약국경영기법을 제시해 브랜드확립에 성공한 28개 우수회원약국의 운영사례를 생생히 담고 있다. *문의 : 옵티마케어 브랜드홍보팀(1588-7656)2009-06-02 14:41:5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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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성모병원 인근 H약국 개설약사 잠적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 인근 H약국 약사가 잠적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약국 약사는 1일 오전까지 연락이 닿았으나 오후부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팜은 1일 오후부터 개설약사와 연결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불가능했으며 거래업체 담당자들이 약국에 몰려 사태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H약국이 발행한 어음을 가진 거래 납품업체가 1일 은행마감 시간이 지나도록 결제가 나지않자 약국을 방문, 약사가 잠적한 사실을 알아채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국에 갔던 담당자에 의하면 재고약도 이미 약국에 없다고 했다"며 "작정하고 약을 빼돌린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약사가 H약국을 매각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며, 채권단들이 건물주인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약국 약사의 잠적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낌새가 엿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병원 앞에 위치한 H약국은 체인약국으로 제약회사 직거래보다는 도매업체들과의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규모는 집계중이다. 도매측 임원은 "몇몇 도매가 납품업체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제약사보다는 도매쪽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일부 도매는 담보확보에 가압류 등 법적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2009-06-02 09:00:37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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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약국 카운터 조사 '함정단속' 논란식품의약품안전청의 카운터 특별감시 결과 발표가 함정단속 논란에 실명공개까지 겹치면서 향후 상당한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식약청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한 일선 보건소까지 처분이 확정되기도 전에 해당 약국들의 실명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 함정단속 논란…일선 보건소 "처분 어려울 수도" 1일 식약청이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실시한 카운터 특별감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일선 보건소에서는 이미 해당 약국들에 대한 형사고발과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선 보건소는 식약청의 조사결과 통보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행정처분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청의 조사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적발을 위한 함정단속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검찰이 식약청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해당 약국들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약국을 형사고발한 일부 보건소에서는 검찰로부터 식약청의 조사가 함정단속으로 처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연락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조제가 적발된 약국들 가운데도 조사원들이 고의로 무자격자에게 의약품 판매를 요구하는 등 적발 위주의 단속이 진행됐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보건소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식약청의 카운터 조사가 함정단속의 여지가 있어 처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검찰은 마약수사 등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함정단속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해당 약국들의 의견을 받은 후 형사고발을 진행한 상태이지만 처분 여부는 검찰의 판단을 기다려 보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건소 관계자도 "식약청의 조사가 무리하게 진행됐다고 판단돼 이번 건에 대해서는 일단 검찰의 판단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며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경우 행정처분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처분 확정 전에 실명공개…식약청 "확인서 받았다" 더욱이 식약청이 카운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행정처분 등이 확정되기도 전에 실명까지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일선 보건소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복지부가 특별감시 시작 전에 적발 약국은 실명을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는 했지만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해당 약국에 상당한 국민적 비판과 불신을 안겨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성급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가 함정단속 논란까지 빚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에서 처분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정한다면 해당 약국들이 식약청을 상대로 해명을 요구하는 등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의 한 보건소는 식약청 조사에서 무자격자 조제가 적발, 실명이 공개된 J약국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무자격자 조제로 적발된 J약국에 대한 사실 확인 결과, 실제 조제가 아니라 종업원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약사의 지시 하에 시럽을 용기에 분할해 담는 과정이 조사원에게 포착됐을 뿐이라는 것이 해당 보건소의 설명이다. 이 보건소 관계자는 "식약청의 이번 조사는 무리한 면이 없지 않았다"며 "무자격자 조제로 통보가 온 약국에 대한 사실 확인을 거쳐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특별감시 과정에서 해당 약국에 위반 내용을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각 자치단체에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며 "이미 해당 약국들이 확인서를 쓰고 적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약국가 "눈가리고 아웅…카운터에 면죄부" 식약청의 카운터 특별감시가 논란에 휩싸이자 약국가에서는 이번 조사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진행되면서 당초 기대했던 카운터 근절 효과조차 달성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식약청의 조사가 실적 올리기식으로 진행되면서 실제 카운터 고용 약국들은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면서 '복약지도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진열' 등 다른 위반사항 적발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약국가에서는 이번 특별감시에서 대구, 부산 등 서울을 제외한 다른 대도시 지역의 카운터 고용 약국이 일체 적발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이들에게 면죄부만을 안겨줬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적발되는 등 특별감시의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수백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카운터 고용 약국의 규모 비해 적발내용이 지나치게 빈약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카운터 고용 약국을 한 곳도 적발하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슈가 되자 보여주기식 단속을 진행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또 다른 약사도 "대대적 카운터 단속이라고 변죽만 울린 셈"이라며 "정부가 실제 카운터 근절 의지가 있다면 단발성 조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9-06-02 06:29:3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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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임원 카운터 고용…실적위주 단속 반발카운터 몰카 사건으로 촉발된 무자격자 특별 약사감시가 약국 39곳을 적발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임원 약국도 적발돼 약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식약청이 1일 발표한 적발실적을 보면 총 443개 조사대상 중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39곳,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판매가 30곳, 임의조제, 복약지도 미이행 등이 10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카운터 단속을 나간 점검반이 실적위주의 단속을 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에 카운터 고용약국이 39곳 밖에 안되나" 즉 카운터 적발을 위해 단속을 나갔지만 적발이 여의치 않자 실적을 올리기 위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취급 등을 적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약국 중 한 곳은 판매가격 미기재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남의 L약사는 "아직도 시장통, 터미널 주변에 가면 카운터 천지인데 39곳 적발에 그쳤다"며 "단속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영등포의 P약사도 "카운터 잡으러 갔다가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취급 위반만 적발해 온 것 아니냐"며 "실적위주의 단속을 진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한약사회 임원도 카운터 단속에 적발됐다. ◆대한약사회 임원도 적발…약국가 '실망감' 약사회 모 임원이 대표약사로 있는 종로구 종로5가 J약국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로 적발,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이 의뢰됐다. 약국가는 대한약사회 임원이 카운터를 고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정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수원의 J약사는 "약사회 임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며 "민초약사들이 카운터 척결 의지를 불태워도 임원들이 저지경인 상황에서 척결은 요원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적발된 약사회 모 임원은 이번 약사감시가 실적 올리기식 조사로 억울한 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해당 약사회 임원은 "이번 식약청의 합동단속은 실적 올리기식으로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진행됐다"며 "약사가 상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사원들이 무자격자에게 약을 요구하는 함정조사가 실시됐다"고 해명했다. 이 임원은 "억울한 정도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단속을 한다면 적발되지 않는 약국이 없을 정도"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일단 상황을 파악한 후 향후 대응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09-06-01 11:30:35강신국·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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