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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삼성, 제약산업에 '글로벌경영 롤 모델'될까?[뉴스분석]=대기업 ‘삼성’ 바이오·제약산업 진출 선언 ‘황금알 낳는 거위’로 인식돼 온 제약·바이오 산업에 국내 최대 기업 삼성이 드디어 시장 참여를 본격화했다. 삼성은 25일 바이오의약품 생산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로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는 LG, SK, CJ, 한화, 코오롱 등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먼저 진출한 대기업 들의 행보는 제약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시장 특수성에 동화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제약산업 자체가 상당히 보수적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삼성의 시장 진출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본사 차원에서 ‘바이오’를 집중 타깃 분야로 정하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출시, 신약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적 임상대행업체인 퀸타일즈와 손잡고 삼성전자, 에버랜드, 삼성물산 등이 각각 지분 참여를 통해 3000억원대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제약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2016년 매출 60억달러 ‘리툭산’ 시밀러 출시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사업을 위해 파트너로 선택한 기업은 미국 임상대행업체인 퀸타일즈다. 퀸타일즈는 1982년 설립된 세계적인 임상전문 기업으로 매출규모가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기업이다. 현재 세계 60개국에 2만명의 전문 인력을 두고 세계적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을 대행하고 있다. 바이오와 제약산업의 핵심이 ‘임상시험’이고, 임상 과정에서 신뢰도 확보와 엄청난 투자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퀸타일즈와 합작 파트너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첫 사업 아이템으로 제시했다. 바이오시밀러가 상용화 되기 까지는 적어도 5년 이상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한 선택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올 상반기 중으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에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착공하기로 했으며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은 CMO사업과 함께 삼성전자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병행 추진해 2016년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이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1호는 세계적인 림프종치료제인 ‘리툭산’ 시밀러다. 리툭산은 미국 제네텍이 개발한 제품으로 약 6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품목이다. 특허 만료기간은 2015년이다. 특히 오는 2014년을 기점으로 대형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삼성이 2016년을 바이오시밀러 출시 원년으로 삼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궁극적으로 삼성은 바이오신약 사업에 진출한다. 이렇게 되면 국내 제약산업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의료원의 치료 사업, 바이오제약 사업, 삼성전자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 등 의료관련 사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국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기대반 우려반…기술력·우수인력 확보 관건 삼성의 바이오 제약 산업 진출에 업계는 기대반 우려반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우선 ‘인력 스카우트’로 관련 업계를 긴장시켰던 삼성이 또 다시 우수 인력 영입을 위해 행보를 본격화 할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긴장도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그동안 국내 다국적제약기업, 국내 상위 제약사, 국내 바이오기업 등에서 인재 영입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실제로 상당수 인력을 스카우트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추가적인 인재 영입이 계속될 경우 기존 국내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인재 영입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사업 자체가 단 기간 내에 성과를 보일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에서 후발 진입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업체와 LG, 동아제약 등 국내 상위 제약사, 다국적 제약기업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실제로 셀트리온이나 LG생명과학 등이 보유한 항체, 인터페론제제, EPO 제제 제품화 기술력을 단기간에 극복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결국 삼성은 특화된 기술력, 우수인력 확보,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 등이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게됐다. 하지만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이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 시장을 주도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은 세계 시장에서 한단계 진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매우 높다. 이처럼 삼성의 시장 참여를 놓고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삼성이 이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지 주목된다.2011-02-28 06:50:00가인호 -
금싸라기땅 약국입점 '옛말'…포항 개풍약국만 명맥지난 10년 새 가장 비싼 땅에 입점해 있던 약국들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업 이후 병의원 근처에 약국을 개업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약국 공시지가도 큰 변화를 보인 것이다. 국토해양부가 27일 발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1월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중 포항 개풍약국이 평당(3.3㎡) 1050만원으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2002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공시지가 현황을 보면 제주도, 충남, 경북, 울산, 경남 등 5곳에서 약국이 가장 비싼 땅을 싹쓸이 했다. 즉 ▲울산 성남동 태일약국(평당 2479만원) ▲충남 천안시 신부동 동명약국(1405만원) ▲경북 포항시 죽도동 개풍약국(3405만원) ▲경남 진주 대안동 반도약국(평당 3263만원) ▲제주시 일도1동 김약국(1983만원) 등이었다.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무려 5곳의 최고 공시지가를 약국이 독식했던 셈이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지금 경북 포항 개풍약국만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울산은 울산 남구 삼산동 킴스빌딩, 충남은 천안 신부동 에띄드하우수, 경남은 창원마산 합포구 페이스샵, 제주도는 일동1동 금강제화로 1위가 바뀌었다. 이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 자리가 재편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분업 이전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번화한 상업지구에 약국을 입점했다면 이제는 병의원 근처가 약국 개업 1순위가 되면서 공시지가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011-02-28 06:49:13강신국 -
복지부 논의, 슈퍼판매 아닌 구입불편 해소의미는 내용을 담보해야 한다. 슈퍼판매는 국민들의 심야시간대, 공휴일 일반약 구입불편을 다 해소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접근성이 높은' 골목안 슈퍼는 심야시간대 문을 열지 않는다. 결국 편의점 판매, 대형유통체인 판매다. 최근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논란의 핵심은 구입불편에서 비롯됐다는 게 관련 단체들의 주장이다. 슈퍼가 약국처럼 심야시간대 문을 닫는다는 측면에서 대안일리 만무하다. 반면 구입불편 해소는 포괄적이다. 장소적 개념인 형식이 아닌 주관적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의 일반약 구입불편 해소를 위한 논의틀은 이런 점에서 공정위 등 타경제부처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어 보인다.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이 아니라 일반약 구입불편 해소방안 논란이 사실은 핵심쟁점이 돼야 한다. 이 것이 내용을 담보한 의미다.2011-02-28 06:31: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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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스테로이드 함유 연고제 복약지도 철저"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일선 약국을 상대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제의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식약청은 대한약사회 등에 공문을 보내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제의 소비자 오·남용 우려 보도에 대해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일 SBS는 8시 뉴스를 통해 일반약으로 판매되는 연고제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판매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은 복약지도 강화와 함께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외용제를 판매하는 경우 해당 제제의 전문약과 일반약을 구분 진열해 달라"고 요청했다.2011-02-27 17:28:23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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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쓴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이유 16가지 '화제'수의사가 직접 작성한 일반약 슈퍼판매에 반대하는 이유 16가지 이유라는 글이 화제다. 자신을 수의사라고 밝힌 '도일'이라는 네티즌은 블로그 '길따라 세상만상'에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가장 후진적 제도 중 하나가 의약품 슈퍼판매와 개인 총기소유인데 아직도 자국의 이런 문제를 한국처럼 선진화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후진적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약 슈퍼판매로 약품 구매가격의 인하 기대와는 달리 약품구매 가격이 인상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그 이유로 현재 약국의 일반약 판매 마진율은 0%에서 부가세 10%정도의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일반약이 슈퍼에서 판매된다면 대부분은 현재보다 구입 약품비가 비싸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 약을 구입하러 간 임산부가 박카스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편의점 알바한테 물어봐야 하는 우스운 상황이 전개된다"며 "슈퍼마켓 주인과 알바생들이 판매한 약품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덧붙여 "외국에서도 약간의 전문성이 가미된 질문에는 항상 약사가 나와서 응대한다"며 "한국의 경우 대기업의 체인형 편의점을 제외한 일반 슈퍼와 편의점에서 약사를 고용할 능력이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슈퍼에서의 일반약은 철저한 국가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 이유는 슈퍼나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식품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현실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잘 조직화되고 국가통제가 되는 시스템을 건드릴 생각은 하지 말고 식품 관리나 잘 하라"고 촉구했다. 수의사의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글이 블로그에 게시되자 약사들도 적극 공감을 표하고 나섰다. 일부 약사들은 가족들 중에서 약사가 있는 수의사같다며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해박에 논리에 놀라움을 표했다.2011-02-25 12:07:55강신국 -
삼성, 바이오제약 사업 진출…3천억 규모 합작사 설립삼성이 3000억원대 규모의 바이오 제약 부문 합작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바이오 제약부문 사업에 진출한다. 특히 삼성은 세계 톱 10 바이오 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즈와 공동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며 내년부터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사업(CMO)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삼성은 25일 바이오제약 산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전략적인 해외 투자자로 세계 Top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Quintiles사(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에는 삼성전자가 40%, 삼성에버랜드가 40%, 삼성물산이 10%, Quintiles사가 10%의 지분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삼성은 바이오제약 산업중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사업(CMO)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인허가 등 부지 관련 행정 절차를 끝낸 후 올해 상반기중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 건설에 착공해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 및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이 이번에 건설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는 3만 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초현대식 시설이다. 합작사는 암, 관절염 등의 환자 치료용 바이오 의약품을 연간 약 600㎏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립되는 CMO사업 합작사는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의 첫 걸음으로서, 삼성은 신설되는 합작사를 통한 CMO사업과 함께 삼성전자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병행 추진해 2016년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은 장기적으로 바이오신약 사업에도 진출해 삼성의료원의 치료 사업, 바이오제약 사업, 삼성전자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 등 의료관련 사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작사에 참여하는 퀸타일즈사는 1982년 설립된 제약ㆍ헬스케어 분야 전문 서비스 업체로 2009년 매출이 약 30억 달러 이며세계 60개국에 2만명의 전문 인력을 두고 세계적 제약회사들에 의약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이 바이오제약 부문 사업을 공식화 함에 따라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상당한 판도변화가 예고된다.2011-02-25 10:48:25가인호 -
비트컴퓨터, 홈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 선정비트컴퓨터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IEEE11073 표준을 따르는 U-헬스기기로 구성된 경제적인 홈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사업이 게이트웨이 개발과 건강관리 서비스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각종 건강 측정 장비(Personal Health device)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되면서 이 같은 시스템의 핵심인 게이트웨이(Gateway)를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하는 것. 개발된 게이트웨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국제 표준기구인 ISO/IEEE 11073의 표준을 준용하게 된다. 또 최근 IT 분야의 핵심 이슈인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패드를 게이트웨이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서비스의 핵심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일회성으로 생체정보(혈압, 맥박, 혈당, 체온 등)를 측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평상 시 생활하면서 꾸준히 측정한 생체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해 줌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비트컴퓨터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강북삼성병원, KT, 중앙대학교와의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강북삼성병원의 당뇨전문센터와 연계하여 당뇨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1-02-25 10:16:1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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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받고 처방해준 의사, 약 배달해준 약사 적발진료도 하지 않고 비만약을 처방한 의사와 약을 퀵서비스로 배달해준 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진료도 하지 않은 채 비만치료제를 처방하고 약을 만들어 배달까지 해준 혐의(의료법 위반)로 산부인과 의사 J씨(61)씨 L(59)씨 등 약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의사는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화나 팩스로 주문을 받고서 처방전을 써주는 방법으로 84명에게 326차례에 걸쳐 비만약을 처방한 혐의다. L씨 등 약사들은 J씨에게서 넘겨받은 처방전으로 약을 조제, 퀵서비스 등으로 배달해주고 환자들에게서 돈을 입금받아 J씨와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인 J씨는 진료기록부를 쓰지도 않은 채 전화나 팩스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처방전을 발행했고 진료비 명목으로 1만~1만5000원씩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J씨는 "산부인과 영업이 잘 안돼 2001년부터 비만 치료를 해왔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진료없이 약을 처방해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J씨에 비만약을 의뢰한 사람들은 대부분 입소문을 듣고 살 빼는 약을 부탁했는고 일본과 중국, 독일 등지의 유학생이 팩스로 주문을 넣은 사례도 있었다. J씨가 처방한 살 빼는 약에는 식욕억제제인 펜터민과 펜디신, 항우울제 디아제팜 등이 주를 이뤘다.2011-02-24 16:04: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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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 쌍벌제 회오리 부나?…거래처 변경이 단서손건익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도매협회 정기총회자리서 밝힌 문전약국 리베이트 조사 계획으로 약국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문전약국의 거래선이 A도매에서 B도매로 변경될 경우 리베이트 의혹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 복지부의 생각이다. 24일 복지부 관계자는 문전약국과 도매업체 리베이트 조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황을 근거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상과 규모, 시기 등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팽배하다. 이번 조사는 심평원 정보센터의 데이터마이닝에 의해 기초자료가 산출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마이닝에는 도매업체, 요양기관간 부당유통 네트워크를 적발하는 '부당유통네트워크 탐색모델'이 탑재돼 있으며 규제기관 외부자료와 공급업체, 요양기관 의약품 거래실적을 대사하는 방식으로 부당개연성을 적발하는 '규제기관 자료 대사모델'도 가동중이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문전약국 조사에 대한 복지부 의지는 들었지만 복지부가 제보를 받아서 조사를 시작할지, 정보센터 자료에 의해 움직일지는 모르겠다"며 "아직 어떠한 지시사항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센터로 들어오는 자료를 통해 문전약국들의 거래선 변경, 품목 수량 등이 확인 가능하다"며 "시기, 기준 등의 지시사항이 내려오면 기초자료는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선 약국가는 거래선 변경에 의한 리베이트 의혹은 제기할 수 있다고 어느정도 수긍하지만 의료계와 형평성에 맞춰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 서초구 한 약사는 "최근 금융비용 시행으로 카드결제 문제 등 거래선 변경이유가 많았다"며 "거래처를 변경하는 것이 리베이트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리베이트 의혹으로 거래처도 변경하지 못한다면 억울한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융비용만으로 기존 백마진을 보전할 수 없어 조건에 따라 거래처를 바꾸는 약국들도 있어 의혹을 완벽히 부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부천의 개국약사는 "리베이트는 없어져야 한다는 복지부의 입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따지고보면 리베이트는 약국보다 의료계에서 더욱 횡행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1-02-24 12:20:23이현주 -
보덕메디팜 '포기'…제3자 약국개설·거래 여부 쟁점[이슈전망]=보덕메디팜 사태 어떻게 전개되나 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가 한양대병원 후문부지에 친인척 명의의 약국 개설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대한약사회의 개입 이후 절정으로 치닫던 사태가 한 고비를 넘어섰다. 다만 임 대표는 성동구약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제3자에 의한 약국 개설시 거래 불가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약사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태가 완전한 종결되기까지는 또 한 차례 진통을 겪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맹호 대표, 강경입장서 선회…"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 부담스럽다" 임 대표는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양대 후문 약국개설 문제와 관련해 며느리들과의 협의를 통해 친인척(가족)의 약국 개설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임 대표가 약사 출신 며느리들의 약국 개설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성동구약사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 의사까지도 밝혔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는 한양대병원 후문부지 매입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에 대한약사회까지 개입해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척결을 선언하는 등 사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데 따른 부담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적으로는 도매업체 대표로서 대한약사회를 직접 상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도매협회 부회장으로 직능단체 간의 갈등을 유발시켰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태 초기 임 대표의 입장을 수용해 왔던 일부 약업계 원로들이 문제에서 서서히 발을 빼고 있다는 말들도 들려고 있다. 임 대표는 "본의 아니게 약업계에 물의를 일으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논란의 중심에 선다는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부담스럽다.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소비자단체인 약사회의 입장을 존중해야 하기에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제3자 약국 개설시 보덕메디팜 거래 여부 마지막 쟁점 '부각' 다만 임 대표의 친인척 명의 약국 개설 포기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완전히 일단락됐다고 보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성동구약은 해당 부지에 제3자에 의한 약국 개설이 이뤄지더라도 임 대표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보덕메디팜과는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이에 대해 서울시약 비대위와 협의하겠다는 뜻은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거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임 대표는 "이번 사태의 쟁점은 도매자본의 약국개설이었다는 점에서 제3자에 의한 약국 개설 여부는 주제가 될 수 없다"며 "성동구약의 요구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약 비대위와 세부사항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대화의 물꼬는 확실히 트였다고 볼 수 있다"며 "대화가 시작되면 세부적인 부분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제3자에 의한 약국 개설 및 해당 약국과 보덕메디팜의 거래 여부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쟁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임 대표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성동구약 양호 회장은 임 대표가 도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자칫하면 임 대표가 여전히 미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이번 사태는 임 대표가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매듭을 지어야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못박았다. 서울시약 비대위 "확약서 완성 후 임 대표와 대화 시작하겠다" 임 대표가 사태의 종결을 위해 서울시약 비대위와 세부사항을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난 22일 1차 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향을 결정한 서울시약 비대위의 행보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약 비대위는 임 대표의 친인척 명의 약국 개설 포기 선언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4일로 예정된 비대위 일정을 다소 앞당겨 2일경에 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동에 다소 속도를 붙일 수는 있지만 지난 1차 회의를 통해 결정된 새로운 확약서 마련 등 기존의 대응방향은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임 대표와 서울시약 비대위 간의 협의는 2차 회의를 통해 임 대표를 상대로 한 확약서가 마련된 후에나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림 회장은 "우선 비대위 차원에서 확약서를 마련한 후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할 것 같다"며 "비대위 일정이 다소 앞당겨 질 수는 있겠지만 우선은 확약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상황 변화에 일희일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불가라는 원칙 하에서 성동구약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 "보덕 사태 해결되도 도매자본 약국개설 척결 지속" 대한약사회 역시 임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으로 그 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사태가 다소 진전될 수 잇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척결 활동에는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약사회는 16개 시·도약사회를 상대로 도매 직영이 의심되는 약국 유형을 제시하며 유사 사례를 조사해 내달 4일까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보덕메디팜 사태가 도매자본의 약국개설을 수면 위로 부상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논란은 이미 특정업체 만의 문제를 넘어섰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약사회 도매자본 약국개설 척결 대책팀이 서울시약 비대위와 역할 분담 차원에서 보덕메디팜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도 이번 사태가 특정업체에 국한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약사회 도매자본 약국개설 ?결 대책팀 팀장을 맡고 있는 김대업 부회장은 "오히려 보덕메디팜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되는 것이 중앙회 활동 차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보덕메디팜 문제는 지엽적인 부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시약 비대위 차원에서 보덕메디팜 사태가 마무리 되더라도 대책팀의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1-02-24 06:50:19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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