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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슈퍼체인, 도매에 박카스 등 공급 요청편의점협회 등에서 오는 28일부터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초도물량을 확보, 판매에 들어간다는 입장이지만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요청을 받은 도매업체들이 약국외 유통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외품 전환 품목 보유 제약사들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 도매업체에 공급 요청을 하고 나섰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것이다. 2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협회, 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는 물론 일반 소상인들 마저 슈퍼판매가 가능한 박카스 등 48개 의약외품에 대한 유통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카스 등이 21일부터 슈퍼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하루 빨리 구색을 맞춰 판매에 돌입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이에 공급 요청을 받은 도매업체들은 "현실적으로 약국외 유통은 불가능하다. 약국 유통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카스를 비롯 대다수 외품 전환 품목들은 보관에서부터 유통에까지 어려움이 많은 드링크류로 그동안 약국 서비스 차원에서 취급해왔다는 것이 주요 이유다. 한 도매업체 구매 담당자는 "유명 브랜드 체인사업부부터 동네슈퍼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도매입장에서는 약국외 유통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특히 관심이 높은 제품이 박카스로 대기업 계열 마트쪽에서 문의가 들어왔다"며 "내부적으로 지침 확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응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도매업체 임원은 "4~5군데 도매업체가 약국외 유통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루머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도매업체들은 약국외 판매를 고려할 여력이 없다. 이번 의약외품 조치는 국민 혼란만 야기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2011-07-22 06:49:52이상훈 -
"박카스 파나요?"…소비자들 편의점에 문의 시작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이 약국외의 장소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시행 첫날인 21일 데일리팜이 서울 지역 편의점을 확인한 결과 의약외품이라는 이름의 진열대가 제작·보급되는 등 제품 마케팅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보광훼미리마트는 슈퍼 판매에 더불어 20여개 직영점에 홍보를 목적으로 진열대를 보급했다. 설치된 진열대는 이미 상당기간 전에 제작됐으며, 일부 점포를 상대로 사전 예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판매가능한 품목이 확보되진 않은 상태지만 단순히 진열대 설치만으로도 향후 고객 유치에 수월하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진열대가 설치된 훼미리마트 삼성선릉점 점장은 "박카스 있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며 "그럼 언제부터 구입이 가능하냐고 묻는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진열대만 설치했지만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꽤 있는편"이라면서 "해당품목들이 채워지면 매출이 향상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훼미리마트는 조만간 점주들을 상대로 일괄 공문을 보내 진열대 구매 신청을 받고 보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해당품목들에 대한 바코드는 확보되지 못한 상태지만 패밀리마트는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훼미리마트측은 바코드 작업은 단순한 전산작업이기 때문에 물량이 확보만되면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물량공급이 원할하지 않지만 28일을 시작으로 차츰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미 진열대 구입을 원하는 점주들의 문의가 폭주중"이라며 일단 환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일선 편의점에서는 아직까지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병원 인근 편의점과 병원건물 안에 위치한 편의점에는 손님들이 박카스 있느냐는 질문에 직원들은 박카스는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고 안내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한대병원 미니스톱 직원은 "손님이 박카스를 한박스 달라고 하길래 편의점 취급 품목은 아니라고 말씀드렸다"며 "오늘부터 판매한다더니 왜 없냐며 불만섞인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판매 가능한 품목들에 대해 묻자 금시초문이라며 특별히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이 편의점에는 아직까지 구입문의는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상을 짓는건 몰래 박카스를 판매해오던 동네슈퍼다. 지방에서 몇년간 박카스를 꾸준히 팔아왔다던 슈퍼 주인은 "근처에 약국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가게에서 박카스가 꽤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네슈퍼들이 마트나 편의점에 밀려 속속들이 문닫고 있는데 박카스 마저 편의점에서 팔게되면 우리집 효자상품을 빼앗긴 느낌"이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약국외 판매가 가능한 첫날 약국가에서는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성동구의 모 약사는 "기존에 오던 손님들은 꾸준히 와서 구매해갔다"고 말한 뒤 "하지만 언제부터 슈퍼에서 파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슈퍼판매 사실을 알고 있는것 같지만 익숙한 약국을 찾는 손님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2011-07-22 06:49:48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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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협회, 도매업체 통해 28일부터 박카스 등 판매박카스 등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일반약들이 오는 28일을 기점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의약외품 판매를 위해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며, 2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편의점협회는 제약사에서 2만개 편의점에 한 번에 물량 공급을 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28일부터 의약외품 판매를 단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편의점 공급에 대한 협의가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특정 상품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미 일부 제약사와 협의가 된 부분이 있다"며 "초도 물량은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공급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후 공급되는 물량은 새로운 도매상을 개척하거나 일반 유통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대품목인 박카스 판매에 대해서는 동아제약의 공급 난색에도 적극적인 판매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박카스는 다른 루트를 통해서라도 편의점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1-07-21 12:17:44최봉영 -
일부슈퍼, 약국에 구매 문의…약사들 "허탈하다"오늘부터 일반의약품이라고 찍힌 의약외품이 슈퍼나 편의점에서 판매가 허용된다. 박카스, 안티푸라민 등 48개 품목이다. 약사들도 말로만 듣던 의약외품 전환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복지부가 고시한 제품은 총 48품목이지만 이중 생산실적이 없는 제품을 제외하면 18개 품목이 실제 의약외품 전환 대상이다. 드링크류 약국 매출타격 불가피…혼합진열도 살펴야 이중 약국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은 드링크다. 특히 하절기 드링크 특수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약국들은 슈퍼, 편의점, 대형마트와 가격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서울 강남의 L약사는 "정장제, 액상소화제야 많이 팔리는 품목군이 아닌데 박카스로 대표되는 드링크류는 약국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늘부터 해당 제품들은 다른 의약품과 같이 진열하지 말고 별도로 진열해야 한다. 박카스와 원비디가 냉장고에 같이 진열되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오늘부터 단속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국에 제품 진열시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일부 동네슈퍼, 약국에 박카스 구매 문의 일부 슈퍼에서는 대형약국을 방문, 박카스를 박스채 구매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양의 대형약국 약사는 "주변 슈퍼에서 박카스 구매 문의가 왔다"면서 "재고가 부족해 돌려보내기는 했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지금도 동네 슈퍼나 가판대에서 버젓이 박카스 불법으로 판매해 왔는데 이제는 합법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 P약사는 "웬만한 슈퍼에서 박카스 취급은 일상화돼 왔기 때문에 슈퍼들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 제품이 풀리면 약국독점 시장도 끝나지 않겠냐"고 전했다. 당분간 일반약 표시달고 슈퍼서 판매 약사들은 일반약 표시를 달고 소매점 판매가 바로 허용되는 것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복지부는 기존에 '일반약'으로 표시돼 유통되고 있는 것도 슈퍼마켓, 편의점, 마트 등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복지부와 식약청은 일반약으로 표시된 액상소화제, 외용제 등이 슈퍼, 편의점에서 판매될 경우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판매점에서 안내문을 게시토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본격 유통에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 한국편의점연합회와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제약사, 도매업자와의 새로운 상품 등록에 따른 공급가 거래계약 체결, 상품 코드 등록 등 행정상 준비절차가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르면 내주부터 소매점에서 본격적인 시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가는 약국과 동일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8개 품목중 생산실적 있는 품목은 18개 의약외품 전환 품목을 보면 건위소화제 중 ▲까스명수액(삼성제약공업) ▲생록천액(광동제약) ▲위청수(조선무약) ▲까스명수골드액(삼성제약공업) ▲까스일청수(일화) ▲솔청수액(조선무약) ▲광동위생수액(광동제약) 등이다. 정장제 중에서는 ▲청계미야비엠정(청계제약) ▲신비오페르민에스정(동아제약) ▲미야리산유정(한독약품) ▲강미야리산정(한독약품) 등 4품목이다. 연고 크림제는 ▲안티푸라민(유한양행) ▲마데카솔연고(동국제약) 등이고 드링크류는 ▲박카스D(동아제약) ▲알프스디-2000액(동화약품) ▲타우스액(일양약품) ▲삼성구론산디(삼성제약) ▲유톤액(유한양행) 등이다.2011-07-21 06:49:54강신국 -
약사들 "일반약 마크단 박카스 어떻게 슈퍼서 파나"박카스, 까스명수 등 의약외품 전환 대상 품목들을 재고 소진때까지 '일반약' 마크를 달고 슈퍼에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복지부 방침에 약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상비약도 아닌 드링크제를 속전속결로 슈퍼로 풀려는 정부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약국들은 여름 드링크 판매 성수기를 맞아 박카스 대체 품목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약사회의 한 임원은 "표시기재 변경 등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둔다든지 시장에 무리 없이 변경된 제도를 정착시키면 될 텐데 복지부가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초구약사의 한 임원도 "어떻게 일반약 마크를 달고 슈퍼에서 팔아도 된다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슈퍼 주인들에게 일반약을 팔아도 된다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도 일반약 표시를 달고 슈퍼에서 약이 판매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대업 부회장은 "지금이 전시상황이냐"며 "의약품, 건기식, 의약외품 구분을 위해 복지부가 만들어 놓은 표시방법을 무시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눈치행정의 극치"라며 "낮이 뜨거워서 볼 수가 없을 정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일부 약국에서는 박카스 대체 품목을 찾기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약사는 "박카스 취급 포기를 생각 중이다. 의약품 중 다른 드링크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박카스 의약외품 전환도 약사회가 결사반대를 했어야 했는데 상비약 슈퍼판매 이슈에 묻혀 너무 쉽게 허용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약국에서는 수 십년간 함께 했던 박카스가 외약외품이 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2011-07-20 12:24:54강신국 -
경기지역 약국 특사경 조사…무자격자 등 점검지자체가 운영하는 특별사법경찰, 이른바 특사경이 약국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경기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부천, 안산지역 약국을 상대로 특사경 조사가 시작됐다. 특사경은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진열 등 약사법 준수여부 전반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경 관계자는 "약국에 조사반이 투입된 것은 맞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특사경은 전문카운터 적발에 상당한 실적을 올린바 있다. 특히 잠복수사도 가능해 현장에서 적발되는 사례도 많다. 이에 각 지역약사회도 문자메시지를 각 약국에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진열, 보관 위반으로 약국들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무자격자 단속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약국가는 크고 작은 약사감시에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슈퍼판매 등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다 보니 약국 표적단속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7월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판매 15건, 유통기한 경과 약품 판매 목적 보관 12건, 조제기록부 미작성 6건, 기타 유통질서 위반 13건 등 총 46건의 약사법 위반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청도 지난주 약사감시를 진행, 일부 약국들의 불법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2011-07-19 12:24:10강신국 -
경남도, 약사 ID 패용 잘했으나 저장 진열은 '글쎄'경남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약사실명제 관련, 약사 ID 패용은 잘지켜지고 있지만 약국내 위법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9일 의약품 유통 판매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약국 집중 단속으로 상당수 약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저장·진열·보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약품과 의약품이 아닌것의 혼합 진열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의약품 가격 기재 위반, 처방전 조제내역 미기재를 비롯해 약국 개설등록 제한 규정위반,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판매, 의약품 개봉 판매 등으로 조사됐다. 약국 개설등록 제한 규정을 위반한 1개소는 개설등록 취소의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의약품 조제행위를 한 1개소 업무정지 1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2개소 업무정지 15일, 의약품을 개봉 판매한 1개소 업무정지 15일을 처분받았다. 또한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을 진열·보관한 곳과 일반의약품과 의약품이 아닌 것을 혼합진열 보관하다가 적발된 곳, 의약품 가격기재를 위반한 업소는 업무정지 3일, 처방전 조제내역 등을 미기재한 3개소에는 경고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고의성이 없거나 경미한 사항으로 적발된 곳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약사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적사항 이행여부를 강력하게 지도·점검할 것"이라며, "시·군도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토록하며, 경남도 약사회에서도 자율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토록 해 의약품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속은 도 및 시군 합동단속으로 이루어 졌으며, 1일 처방건수 100건 이상 업소 및 위반·민원빈발 업소 등 도내 약국 2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2011-07-19 11:00:27소재현 -
"공공약국 240개 운영하면 슈퍼판매는 필요없다"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참여당 대표)은 "240개 공공약국 개설로 슈퍼판매 논란을 해소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일반약 슈퍼판매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18일 오후 4시 인터넷방송 '참여방송국'의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에서 "현행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국가나 지자체에서 공공약국을 열수 있다"며 "보수언론의 종편 방송을 먹여살리기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약 슈퍼 판매의 경우 국민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지만 편의점에서 일반약을 팔게 하는 정책이 적절한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부작용, 예측하지 못한 혹은 예측할 수 있는 역작용이 가능하다"면서 "국민들이 약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을 소비하는 국민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품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전국 편의점에서 약을 팔면 품질관리가 어렵다"며 "아울러 복약지도를 해줄 수 있는 판매원도 없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그는 "여러 이유로 약국 경영이 어려운데 약국의 수익을 대자본 계열의 24시간 편의점에 갖다 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나아가 제약사와 소비자가 의사나 약사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되면 신문 방송에 일반약 광고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결국 광고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일반약 오남용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것은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결국 일반약 광고 시장을 키워서 5개씩이나 허용한 보수언론의 종편 방송을 먹여살리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광고비가 늘어나면 그 비용은 약값에 추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공공약국 개설을 제안했다. 그는 "편의점에 일반약 판매를 허용하기 보다는 국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시군구별로 1개씩 공공 약국을 개설하자"고 주장했다. 즉 낮에는 문을 열지 않고 다른 약국이 문을 닫는 밤 10~11시에 열어 다음 날 약국이 문을 여는 오전 9시까지 또 공휴일이나 주말에 운영하는 하자는 것이다. 그는 "전국적으로 250여개를 만든다고 치면 연봉 3000만원 정도의 약사 2명 인건비 등을 포함해 연간 200억 정도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국가나 지자체에서 공공약국을 열수 있다"며 "종편 먹여살리기 위해서 일부러 광고 시장을 키운다던가, 약국의 밥그릇을 빼앗아 대자본의 편의점에 준다는 오해를 풀 수 있고 품질 관리도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는 정책을 진수희 장관이 반대한 것은 당연하다"며 "이것을 청와대가 직접 나서 장관을 바보로 만들고 불합리한 정책을 마구 밀어붙이는 것은 정부기관의 자율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내 제안을 청와대는 참고해달라"며 "정부가 제출한다는 약사법 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한편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는 매주 월요일 유 전 장관이 직접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이다.2011-07-19 06:50:00강신국 -
1500호점 돌파한 온누리, 키워드는 '경쟁력'온누리약국체인(대표이사 박종화)이 최근 1500호점 개국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체인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화 대표이사는 18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원 약국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지난 1990년 체인 1호점을 시작으로 회원 약국을 모집한 온누리약국체인. 박 대표는 "1500호점이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약국이 각자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갖고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방식을 통한 매출 향상의 기대 때문인지 최근 온누리약국체인 개국을 희망하는 약사의 가입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약국이 고소득 및 웰빙 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면서 "오픈 매대를 이용한 고객의 편리성 증진 성향이 뚜렷해졌다"고 언급했다. 지난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누리약국체인은 회원들이 각자 약국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살릴수 있도록 약국 경영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약국외 판매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회원 약국이 다른 소매 유통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어 "체계적인 물류 유통 시스템, POS 판매 시스템, 차별화 된 제품, 지속적인 교육시스템과 약국 종합 마케팅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2011-07-18 22:32:42소재현 -
젊은약사모임, 학술대회 열고 직능발전 고민35세 이하로 구성된 한국젊은약사모임(KYPG)이 17일 강남구 소재 모토에서 2011년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대국민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더불어 호주 갈발리 보고서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KYPG 박준형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인식 조사와 약사의 자성을 촉구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와 일반인 752명이 참석한 설문조사 결과 좋은약국의 제1조건으로 꼽은 것은 약사의 전문성(72.3%)였으며, 접근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0%에 불과해 정부와 일부 언론이 주장하는 것과는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의약품 구입장소 부분에 있어서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비율은 75%로 높게 나타났으며 판매상담자가 필요하다는 비율도 9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약품 구입시 불편함을 해소해야하는 주체로 국가와 공공의료를 꼽은 사람이 과반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형 위원장은 "국민들이 아직은 약사의 전문성과 복약 상담의 필요성, 판매장소와 관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성의 시각과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약사직능 회복과 현안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는 호주 갈발리 보고서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KYPG 국제사업팀 이상록 팀장은 "갈발리 보고서는 호주의 의약품 분류체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환자의 비용과 접근, 공공이익을 높이기위해 불필요한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사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호주의 경우 슈퍼판매 반대 입장의 국민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Pharmacy Medicine(약국내 의약품으로 약사와 보조원이 판매할 수 있다) 구입에 있어서도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인의 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록 팀장은 "이사를 가다가 아내를 잊고 간다는 말이 있듯이 급히 일을 서두르면 일을 망치기 쉽다"며 "정부는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에 있어서 급진적 추진보다는 한국의 실정에 맞는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앤장 이재현 박사(고문)은 일반약 슈퍼판매와 관련한 법적 검토를 통한 현안 설명에 이어 많은 회원들이 생각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박사는 "일반약이 슈퍼에서 팔린다고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정부는 의료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먼저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KYPG 회원들과 함께 대한약사회 박명숙 국제이사, 김앤장 이재현 고문, 약학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2011-07-18 10:07:47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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