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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일괄약가인하 위기 CS경영으로 돌파국내 최대 의약품 도매업체인 지오영그룹(회장 이희구 조선혜)이 고객만족경영을 선언했다. 지오영그룹은 지난 4일 인천물류센터에서 그룹 임직원 150여명이 모여 CS(Customer's Service)리더 발대식을 갖고 CS마인드 확산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조선혜 회장은 "CS교육이 고객의 마음을 아우르고 제도개선으로 이어져 지오영의 기업문화가 될 때 참된 CS경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제약업계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여파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CS경영으로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각 부문의 책임 임원이 위원이 되는 CS경영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며 "CS경영이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경영 전반에 확산되어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3년에 걸친 CS향상 추진계획을 실천에 옮겨 고객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오영은 업계 최초로 CS교육 전문직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행동은 고객지향적으로 바뀌지 못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3Well'이라는 고객만족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CS리더들은 계열사를 포함해 각 단위 조직별로 27명이 선발됐으며 고객만족 캠페인을 이끌고 CS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조직별 CS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27명의 리더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한다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반드시 지킨다 ▲항상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린다 ▲고객의 불편과 제안은 신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 등의 4개항의 실천 행동지침을 준수하기로 선서했다.2012-02-08 08:52:46이상훈 -
실리와 투쟁 사이서 길 잃은 약사회 결단 임박약사사회가 혼란에 빠졌다. 말로만 듣던 일반약 약국 외 판매가 현실화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도 8일 정오부터 급조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국회 약사법 개정안 상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일단 약사사회는 투쟁파와 실리파로 양분돼 있는 상황이다. 투쟁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의 절대 다수가 일반약 약국 외 판매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약이 협의 결렬을 선언하면 18대 국회 저지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특히 '1.26 임총' 결과를 거스르는 대약의 행보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투쟁파 약사들의 의견이다. 경기도약 A임원은 "지금 상황을 일반약 24품목 내주고 끝나는 것으로 보면 안된다"며 "이제 일반약 약국 외 판매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A임원은 "지금이라도 대약 집행부는 회원 민의와 임총 결과를 받아들여 안전성을 포기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으로 선회해야 한다"며 "그래야 법안소위에서 싸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지역 B약사는 "복지부가 대약과 협의를 했다고 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질의를 다 빠져 나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며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동의를 했다는데 의원들이 어떻게 반박을 하냐"고 따졌다. 반면 실리파 약사들은 약이 나가는 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최소품목으로 제안하고 향후 편의점 판매약으로 더 이상 나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논의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시말해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됐다는 상황 인식이 깔려있다. 서울지역 C분회장은 익명 보도를 전제로 "이제 너무 많이 와 버린 느낌이다. 만약 법안소위에서 법안이 부결되면 법안소위 의원들에 대한 언론의 인민재판이 시작될 것이 자명한데 누가 반대를 하겠냐"고 반문했다. 이 분회장은 "상정을 막았어야 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이제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이상 일반약이 약국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대구시약 D임원은 "약사들이 투쟁모드로 전환하는 순간, 이제부터 직능이기주의가 되는 시점이 됐다"며 "정부, 언론, 시민단체가 쳐놓은 외통수에 걸린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약 집행부 사퇴, 서울-경기지부 비난은 의미가 없다"며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고 지적했다.2012-02-08 06:45:00강신국 -
"OTC하고 싶은데 사전 GMP·밸리데이션은 장벽""OTC 개발, 물론 하고 싶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OTC 허가 받기가 쉽지 않아요." 약가인하 등 시장변화 요인으로 제약사들의 사업다각화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제약사가 '본업'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1의 옵션은 단연 OTC(일반의약품)다. 제약사 중에는 적극적으로 OTC 사업부를 신설, 개발에 나선 곳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제약사는 OTC 시장 진출에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 요인은 바로 국내 'OTC 허가 장벽'이다. ◆'사전 GMP와 밸리데이션 의무화'의 위력=국내 OTC 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이 전환점이었다. 식약청은 2009년 7월 품목별 사전 GMP 평가제 및 밸리데이션을 OTC에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OTC 개발 때 자료, 밸리데이션 등을 준비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부담을 갖게 됐고 이후 허가 건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2009년 2001건 이었던 OTC 허가 건수는 2010년 344건, 2011년 349건을 기록했다. 2009년 하반기 OTC 허가 건수가 급증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GMP 의무화 직전인 2009년 7월 OTC 허가신청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사전 GMP제 도입은 기존 OTC 보유 제약사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아제약의 경우 본래 OTC로 분류돼 있던 종합비타민제 '노마골드' '노마츄정' 등 제품을 이후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아 판매하고 있다. 노마 시리즈와 같이 복합 비타민제의 경우 성분이 많아 자료를 작성하는 데 4~5개월 가량 더 소요되며 GMP 기준을 만족시키는 설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 노마골드 등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았다"며 "아무래도 비용 면에서 OTC 유지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이뤄진 롯데제과 롯데제약 흡수 합병 역시 사전 GMP 의무화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롯데는 2002년 아이와이피엔에프를 인수, 롯데제약을 출범시키며 제약시장에 진입했으나 높은 진입장벽과 사업 집중화 등을 이유로 10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합병 당시 롯데제약은 해산됐으며 롯데제과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으로 흡수됐다. 롯데제약은 GMP 의무화가 시행된 2009년부터 일반약 제조 면허를 휴업상태로 둬 사실상 의약품 사업을 접었다. 롯데 관계자는 "건기식 분야의 사업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일반의약품 분야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준제조기준 성분'…건기식은 되고 OTC는 안 되고=OTC 허가에서 또 하나 골칫거리는 '성분' 관련 규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OTC로 오랫동안 사용됐거나 국내에서 식품 등에 사용된 경험이 풍부한 경우에도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된 적이 없는 성분은 '표준제조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신약 수준의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표준제조기준'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OTC 및 의약외품에 대해 처방을 표준화해 이에 해당하는 제품은 간단한 신고만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매뉴얼을 말한다. 그러나 기준에 제외되는 종합 비타민제 성분의 경우 OTC임에도 새로운 처방인 경우 전문의약품과 동일한 자료가 필요하다. 비타민제에 많이 쓰이는 코큐텐 성분을 10mg 이상 함유한 의약품의 허가를 받으려면 제약사는 임상시험 데이터와 같은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이 기준대로라면 코큐텐 10mg 이상을 함유한 의약품은 아직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건기식은 코큐텐 90~100mg를 함유한 제품의 허가를 허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간단한 임상자료 및 해외에서 사용한 근거를 토대로 허가를 받는다. 의약품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건기식에서는 코큐텐 100mg 이상을 함유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례는 또 있다. 백내장 등을 치료하는데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는 루테인은 건기식에는 10~20mg을 함유할 수 있다. 하지만 루테인이 의약품에 사용된 적은 없다. 따라서 루테인 성분을 의약품에 사용하려면 신약과 버금가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 외자사 관계자는 "사용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신약으로 적용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미 국내 건기식에서 널리 사용되거나 외국 사용례가 있는 성분에 대한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도 "표준제조기준이 1990년 제정 이후 새로운 성분 추가, 용량 조절 등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제약사가 변경 또는 성분추가를 요청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약청 "OTC 허가장벽 낮출 것"=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것일까. 식약청 역시 OTC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약청은 OTC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을 대폭 확대하는 등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을 일부 개정했다. 고시 개정의 주요내용을 보면 제산제인 인산알루미늄겔, 건위제인 석창포(한약처방) 등 총 59개 성분을 표준제조기준 배합가능 유효성분으로 대폭 추가하여 허가절차 간소화 대상을 확대했다. 최근 수집된 안전성·유효성 정보에 따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조정 및 미네랄인 망간의 1일 최대분량을 30mg에서 10mg으로 축소했다. 또 지난해 제약업계와 TF를 구성해 OTC 특성을 고려한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 운영지침이 마련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식약청은 신약 중 일반의약품 분류 대상 여부에 대한 사전 심사를 하고,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신약의 가교자료 제출을 면제키로 했다. 아울러 '사전검토제' 또는 'R&D상담' 등을 통해 심사 때 의약품 분류에 따른 자료제출 범위 및 적합성에 대해 사전 상담하고 민원인과 심사자간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의약품의 품목허가 신고 심사 규정'에 외국임상자료 등의 평가방법 중 가교자료 제출 면제 기준에 대해서도 '외국 의약품집에 수재돼 있거나 이들 국가에서 OTC로 판매되고 있음이 해당 국가에서 발급한 제조·판매증서로 확인되는 품목 등으로 명확히 했다. 또 외국의약품집, 일반의약품처방 표준제조기준 등에 수재된 OTC는 안전성·유효성 정보가 충분히 확인·보증됐다고 판단, 신약이라도 가교자료를 면제토록 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OTC는 전문약에 비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인데 같은 잣대로 심사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청도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2-02-08 06:44:58어윤호 -
다이어트 식품에 '시부트라민' 첨가한 업자 구속다이어트 식품에 비만치료제 ' 시부트라민'을 첨가해 제품을 제조한 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7일 부산식약청은 "판매금지된 약물인 '시부트라민'을 첨가해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판매한 업자 1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으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소재 식품제조업체인 '고려발효공학' 대표 박모(남, 66세) 약사는 시부트라민을 넣어 '미인단', '감비단' 등의 제품을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과 피부관리실, 화장품 판매점등에 2007년 3월부터 판매했다. 박모씨는 2009년 10월 중국보따리 상인으로부터 시부트라민 1kg을 300만원에 구매해 불법으로 제품에 첨가했다. 또 충남 연기군 소재 통신판매업체 운영자 이모씨(여, 30세)는 박모씨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면서 제품을 소분해 샘플로 제공했다. 이 모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07년 8월부터 인터넷쇼핑몰, 피부관리실 등에 946셋트(191kg), 1억3000만원 상당 판매했다. 불법 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압수하고 긴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한편, 시부트라민은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됐으나 2010년 10월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위험 증가와 약물의 이상 반응으로 두통, 혈압상승, 우울증, 불면증,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높아 국내 외 에서 의사처방 및 사용중단된 전문의약품이다.2012-02-07 09:31:45최봉영 -
일반약 슈퍼판매 최대 위기…약사회는 '무주공산'오늘(7일) 의약품 3분류 도입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다. 그러나 약사회는 비대위 구성조차 못하는 내부분열이 계속되고 있어 약사법 개정안 상정에 손도 못써보고 있다. 2월 임시국회는 짧고 굵게 진행된다. 오는 16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일반약 슈퍼판매가 시행되느냐 마느냐가 단 10일 동안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7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되면 복지위 법안심사소위로 회부된다. 여기가 약사법 개정안 통과의 최대 분수령이다. ◆법안심사소위 최대 분수령 = 복지위는 아직 법안심사소위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만약 법안심사소위에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복지부가 3분류 도입을 강행할 지 아니면 약사회와 합의안, 즉 2분류를 유지하며 일부 상비약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지 미지수다. 그러나 민주당이 의약품 안전성 담보를 원하고 있어 3분류를 통한 약사법 개정안 보다 약사회와 협의안이 국회 설득에 용이할 수 있다. 법안심사소위의 또 다른 쟁점은 이해당사자로 참가하게 될 약사회측 대표가 누가 될지 여부다. 약사회측 대표로 협의파냐 강경파냐에 따라 상황이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가 약사회 대표가 될지 알 수 없다. 비대위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고, 민병림, 김현태 회장도 비대위원장 활동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월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약사사회에는 최고의 카드다. 이는 18대 국회 법안폐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야 복지위 간사의원은 6일 저녁 현재 2월 임시회 상임위 추가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7일 전체회의 한 번으로 종결짓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관계자는 "5월 임시회 전례가 있지만 7일 열리는 전체회의로 사실상 18대 국회 상임위 일정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언론과 여론의 압박이 변수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얼마만큼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금은 보좌관 선을 떠나 의원들이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며 일정, 법안심사 여부 등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대한약사회장 출신인 원희목 의원이 법안심사소위 위원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약사법 개정의 대표적인 찬성론자인 손숙미 의원은 약사회 입장에서 큰 부담이다. 법안소위 구성을 보면 여당인 신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원희목, 손숙미, 윤석용, 이애주 의원과 야당에서 박은수, 양승조, 전현희 의원이 참여한다. ◆비대위 구성도 못한 약사회 = 민병림 회장과 김현태 회장이 비대위원장 활동에 난색을 표하면서 현재 약사법 개정안을 챙길 약사회 인물은 아무도 없다. 약사회 임원들이 비선으로 상황을 체크하고 있지만 김구 회장의 2선 후퇴와 집행부가 일반약 약국 외 판매 회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약사회가 일선에 나서기도 힘든 상황이다. 결국 홍종오 지부장협의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시 비대위 구성이 유력한 대안이다. 만약 임시 비대위가 구성되면 3분류 도입만은 무조건 막아야 하는 과제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약사회가 3분류 통과 위기에 몰릴 경우 2분류 전제, 편의점 상비약 판매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최선책은 아니지만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2월 임시국회 일정 중 남아있는 10일 동안 약사사회 운명이 오락가락 할 것으로 보인다.2012-02-07 06:44:55강신국 -
"심야·휴일 공공의료 대안없이 약사법 개정이라니…"시민단체를 비롯해 보건의약단체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보다 공공의료센터 도입 등 의료공공성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의료연대본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모임은 6일 성명서를 내어 "공공의료체계 확립과 의약품안전관리체계를 세우기 위해 차기 19대 국회에서 (일반약 슈퍼판매 등) 총체적 점검과 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진통제 게보린의 주성분인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은 재생불량성 빈혈 등 부작용 논란으로 식약청의 안전성 재검토 중 제약사 스스로 퇴출했다"며 "이 사례를 보듯 안전하다고 한 일반의약품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 부작용 보고 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슈퍼판매가 이뤄질 경우 의약품 부작용 문제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심야, 휴일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올바른 방법은 의료전달 체계를 갖추고 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료센터 도입으로 보건의료의 공공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2-02-06 18:09: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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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시민사회단체 "슈퍼판매 약사법 상정 안돼"슈퍼판매 약사법개정안 국회 상임위 상정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보건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 의견서를 오늘(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게 전달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의견서(성명서)를 작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성명에는 의약계 보건시민단체가 망라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약, 인의협, 건치, 청한, 노건연), 민주노총 공공노조, 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 약준모 등이 연명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슈퍼판매 약사법 상정 뿐 아니라 약국외 판매약을 도입하는 법령 개정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할 예정이다.2012-02-06 15:10:1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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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진 회장 "약국 외 판매, 시대적 흐름"부산시약사회 유영진 회장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유 회장은 6일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열린 부울경도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소신을 밝혔다. 유 회장은 "소비는 소비자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회원들은 30년 전 사업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소비자들이 원하면 (일반약을) 일부 내주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는게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시대가 도래한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욕구 충족을 위해 무엇을 해줄지 생각할 시기라는 것이 유 회장 주장이다. 유 회장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이 제도의 존립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 굳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일본에서 성공한 제도인데 이는 우리와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해마다 10% 수준의 약가인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폭넓은 대체조제, 2000여 개 약국이 소속된 체인의 바잉파워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유 회장 설명했다. 유 회장은 "올해는 약업계 전체가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는 도매와 약사회, 제약협회가 서로 정책에 대해 상의하면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요청했다.2012-02-06 13:42:50이상훈 -
"미국, 노인환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인지도 높아"노년기에 예방가능한 대표적인 전염성 질환은 대상포진(Herpes Zoster)이다. 미국에서 대상포진을 일반용어로는 shingles라고 부르는데 최근 몇년간 월그린, CVS, 라잇 에이드 등의 대형 체인약국에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백신접종 홍보하다보니 덩달아 대상포진에 대한 질환인지도도 급격히 높아졌다. 작년 말까지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백스(Zostavax)를 판매하는 미국 머크가 지원하는 약국내 광고방송은 대상포진 백신에 대해 약사에게 문의하라고 계속 쟁쟁거려서 도대체 이 광고가 언제쯤 들어갈까 생각했던 적도 있다.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VZV(varicella-zoster virus)가 체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계가 약화되는 노년기에 활동을 시작하면 대상포진이 된다. 대개 흉부에 발진이 발생하지만 인체의 다른 어느 부위에도 발진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양측으로 발진이 발생하지 않고 단측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상포진 증상이 발생하기 2~3일 전부터 딱지가 완전히 앉기 전까지를 전염성이 있는데 발생한지 10일 정도면 딱지가 앉고 2~4주가 지나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심하다. 대개 4~6주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심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성 통증(postherpetic neuralgia)의 경우 대개 Neurontin (gabapentin)이나 마약성 진통제 또는Ultram( tramadol)이 사용된다. Lidoderm (lidocaine) 패치도 경우에 따라 처방될 수 있다. 신경성 통증을 둔화시키는 Lidoderm 패치는 하루 24시간 중12시간 동안만 부착하고 나머지 12시간 동안은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환자에게 복약상담이 필요하다. 대상포진을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대상포진환자를 목격한 이들은 대상포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기 때문에 대상포진 백신접종에 대해 긍정적이다. 2006년 미국 FDA가 승인한 조스타백스(Zostavax)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60세 이후에 단 1회 접종하며 60~69세 연령대에서 가장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백신접종비용이다. 조스타백스 1 바이알 (1회 접종분)의 약국 사입가가 약 90~100불인데 약국에서 보험이 없는 환자에게 200불 이상의 가격에 접종하기 때문에 사실상 보험이 없는 환자는 대부분 접종을 포기한다(대개 만 65세 이상은 연방정부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하기 때문에 현금을 내고 조스타백스를 맞는 일은 거의 없다). 건강보험가입자라도 보험에 따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한 환자부담금이 최대 50~70불까지 올라갈 수 있다. 조스타백스가 미국 약국에서 주로 접종되는 이유는 조스타백스의 구입단가가 높고 보관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생바이러스 백신인 조스타백스는 섭씨 15도 이하의 냉동고에 조스타백스만 따로 보관해야하며 조스타백스 분말과 희석액이 혼합되면 30분 이내에 피하 접종해야한다. 미국 1차 의료기관의 경우 별도로 냉동고를 구입해 구입단가가 거의 100불에 이르는 조스타백스를 재고로 두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력이 강한 대형약국체인에서 취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근무하는 지점에서도 의사가 약국에 가서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해서 왔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약국에서 처방전 데이타 리뷰하고 처방약 검수하기도 바쁜데 조스타백스 접종환자까지 사실 짜증이 난다. 독감백신과 달리 접종직전에 희석하여 적량을 인출하여 백신을 접종해야하는데다가 생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환자질문지에 답한 내용까지 꼼꼼히 살펴야하기 때문에 일단 환자가 오면 조스타백신 접종 때문에 10분 정도 업무가 중단될 것을 예상하고 급한 일을 우선 어느 정도 정리한 후 접종하러 나간다. 저번에는 환자가 질문지에는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놓고 막상 주사하기 직전에 얼마 전에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그 비싼 백신을 버린 적이 있다. 이 환자는 의사에게 가서 자신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대상포진 백신을 맞고 싶으니 처방전을 써달라고 해서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가져왔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약국에서는 당연히 의사가 환자의 질환 상태를 고려해서 대상포진 백신을 권고했을 것이라고 간주하고 백신을 접종하려다가 환자가 나중에 실토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만약 누가 나에게 60세가 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60세가 되자마자 맞을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던 적이 있기 때문에 젊어서는 바이러스가 잠복해있다가 나이가 들어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주변에서 대상포진에 걸린 환자들의 고통스런 경험은 익히 보고 들어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친구 부모님이 한국에서 방문하셨는데 미국에 도착한지 1주 정도 지나서 대상포진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상태에서 여행을 나왔기 때문에 병원비는 어쨌든 나중에 한국에서 환급받을 것 같은데 무슨 약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현금으로 약값만 500불이 나왔다고 한다. 항바이러스제와 마약성 진통제나 가바펜틴이 처방됐을 듯한데 500불이 나왔으니 미국 약값이 정말 비싸긴 비싸다.2012-02-06 12:24:46데일리팜 -
제약사들, 라인업·리뉴얼·틈새찾기 등 총력전" OTC는 선택과 집중이다.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력이다." "최근 OTC 성공 포인트는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적절한 틈새시장 공략이다. 대중광고 마케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대형품목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은 이제 진부한 마케팅 전략이 됐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 발매와 기존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얼마나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향후 OTC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의약분업 이후 오랫동안 긴 터널을 지나 왔던 일반약 시장이 올해 제약업계 성장 동력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다. 약가일괄인하를 앞두고 경영 직격탄이 우려되는 제약사들이 올해 격전지로 떠오른 일반약 시장에서 입지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제약사들은 OTC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다양한 시리즈 제품 발매, 리뉴얼 전략,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캠페인 전개, 차별화 된 신제품 발매를 통한 신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주요제약 "일반약 확대"…건기식 마케팅 주력 데일리팜이 최근 국내 제약사 30여 곳을 대상으로 '일반약 확대 계획'과 '다각화 분야 중점 사업 계획'을 조사한 결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올 한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사대상 상위 10개 기업 중 무려 8곳이 올해 '건강기능식품'분야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진단 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국내 상위제약사 10곳 중 3곳이 진단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며 다국적사 2곳도 진단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 조아제약, GSK 등은 화장품 사업을 주력 다각화 분야 1순위로 꼽았다. 녹십자, 한미약품, SK케미칼은 상대적으로 의료기기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일반의약품과 관련해서는 상위제약사 10곳 중 절반인 5곳이 지난해보다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매출 상위 5개 기업은 지난해 보다 일반약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진단분야 등 사업 다각화 분야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동아·유한·제일·SK, OTC 신제품 발매 '최다' 주요 제약사별 올해 OTC 신제품 발매 계획을 살펴보면 일반약 부문에서는 동아제약과 SK케미칼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유한양행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SK케미칼의 경우 올해 약 10여 개의 일반약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일약품(8개), 동아제약(7개)이 뒤를 이었다. 이어 국제약품 5개, 녹십자 4개, 유한양행 3개 등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신규 발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건기식 분야에서는 동아제약이 총 9개의 신제품을 출시 한다는 계획이며, 유한양행도 4개의 건강기능식품을 발매한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유한양행과 국제약품이 마케팅에 집중한다. 화장품 브랜드 라인을 이미 구축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7개의 화장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며, 역시 전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약품도 5개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이를 종합해보면 올해 OTC 신제품 발매에 가장 적극적인 국내 제약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SK케미칼 등이다. 차별화 된 신규 제품, 소비자 마음을 잡아라 신제품 마케팅 전략도 남다르다. 유한양행은 올해 여성용 제품을 신규제품 주요 타깃군으로 설정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최근 여성관련 시장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종합영양제를 발매하고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락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올해 또 다시 대형 정장제 발매 계획을 공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생균 정장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장 건강을 키워드로 대국민 위장관질환 사전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효자품목으로 키운 동아제약은 올해 구강관련 일반약 발매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1분기 중 치주질환 의약품 '검가드'를 발매하고 기존 가그린과 함께 오랄케어 영역 확대에 나선다. 녹십자는 차별화된 다각화 품목을 선보인다. 조제분유 신제품인 '노발락' 발매를 통해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발매예정인 조제분유 ‘노발락’은 소아과 의사가 직접 처방하고 전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올해 샘플링 Viral 마케팅 등 유럽 고기능성 제품의 체험 마케팅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새롭게'…제형변경·성분추가 경쟁력 확보 주요 제약사들은 기존 제품을 새로운 제형으로 바꿔 출시하는 노력도 활발하게 전개한다. 우선 동아제약은 숙취해소 음료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모닝케어'를 겔, 과립형태로 제형을 변경해 제품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제형 변경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는 것이 올해 동아제약 OTC활성화 전략의 키 포인트다. 제형변경이 있다면 성분 보강을 통한 리뉴얼 전략도 관심을 모은다. 녹십자는 기존 영양제인 '비엔타민'을 성분을 대폭 보강시킨 '비맥스'라는 제품으로 재 탄생 시킨다. 비엔타민 기존 성분에 고함량 비타민 B군과 비카민C, 마그네슘, 아연, 감마오리자놀, UDCA 등을 최적 배합시킨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여기에 첩부제인 '제놀탑'을 '제놀탑 에스'로 스위치 시키는 것도 성분 보강을 통한 리뉴얼 전략 중 하나이다. 녹십자는 제놀탑 기존 주성분인 '케토프로펜' 함량을 대폭 늘린 '제놀탑 에스' 발매로, 제품력 배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도 감기약 '타코나' 성분보강 및 제형변경을 통해 감기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제형변경 전략은 다국적제약사들에게는 일반적인 시장 공략법 중의 하나다. 발포형 제품인 바이엘쉐링 '베로카퍼포먼스', 노바티스 '테라플루' 등이 신제형을 통한 차별화 전략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일반약 성공전략 키포인트는 '시리즈 발매' 올해 일반약 마케팅의 주요 흐름은 역시 시리즈 제품 발매다. 브랜드 가치를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를 확대하는 전략 중 하나다. 국내 상위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에는 나이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제품을 발매해 모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했지만 최근에는 특정 계층이 대상인 니치 마켓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우루사'와 일동제약 '아로나민' 와이어스 '센트룸‘ 등이 이같은 시리즈 제품 발매의 선두 주자로 인식된다. 여성용 '알파 우루사', 여성용 '아로나민씨플러스', 시력감퇴용 '아로나민아이'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요제약사들은 이같은 시리즈 제품 발매를 올해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임팩타민' 시리즈 제품 발매 계획을 갖고 있다. 활성비타민 영양제 임팩타민은 지난해 대중광고 없이 약 8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웅제약의 효자품목이다. 대웅제약은 따라서 올해 임팩타민을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키우기 위해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아이' 등 각 소비자층에 맞는 시리즈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유한양행도 기존제품의 타깃을 세분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유한양행은 삐콤씨 등 브랜드 품목에 대해 연령층, 성별, 기능별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 시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미약품은 구강청결제인 '케어가글' 시리즈 발매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미측은 케어가글을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세분화시켜 고객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시리즈 제품 출시 이후 '입속 살균' 홍보에 주력한다. 보령제약도 겔포스엠 성분추가와 제형변경을 통한 새로운 시리즈 제품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맨담파스제품에 대한 패키지 전략을 통해 약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패키지 리뉴얼 및 컨셉 변경으로 약국내 복약지도 및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용이한 제품으로 리뉴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의 경우 OTC 타깃이 첩포제 군이라는 점에서 올해 '플라스타형 한방첩포제' 발매를 통해 매출 신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의 비강세정제 '피지오머'도 시리즈 제품으로 재 탄생한다. 유유제약은 올해 휴대용 비강세정제 피지오머 라인업 제품인 '피지오머 포켓'과 '피지오머 유칼립투스'를 계획대로 연내 발매해 주력품목을 새롭게 라인업 시킨다. 일반약 TFT 운영·조직개편 통해 매출 확대 주력 한편 주요 제약사들은 매출 규모별 마케팅 전략 차별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형품목 육성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일반약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는 올해 OTC 마케팅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경우 내년 발매 50주년을 앞둔 아로나민을 500억대 제품 육성을 위한 중장기 TFT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동제약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특화된 OTC PM팀과 OTC마케팅 지원팀을 중심으로, 브랜드 매니저 시스템을 구축해 품목 PLC(Product Life Cycle)관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 추진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신규 거래처 및 가동처 확대를 통해 올해 주력품목인 판피린, 가그린, 모닝케아, 비겐크림톤, 써큐란, 템포 등의 매출 성장에 나서며, 보령제약은 올해 약국 직거래처 증대를 통한 커버리지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12-02-06 06:44:5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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