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처방전 과도한 영업에 약국가 혼선
- 김지은
- 2012-07-24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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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비·사용료 무료라고 영업…업체, 사용료 고지서에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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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병원과 의원에서 발행하는 종이 처방전을 암호화된 전자문서로 변환, 전송해 환자가 약국에서 처방전 발행번호로 약을 조제받고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영업을 전문 약국 프로그램 업체들이 대행하면서 일부 영업사원들의 과도한 영업방침이 약국가에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25일 서울 금천구의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최근 해당 통신사 전자처방전 영업을 대행하고 있는 B업체 영업사원과 갈등을 알려왔다.
해당 약사에 따르면 지난달 B업체 영업사원이 전자 처방전을 설치하라며 가입비와 설치비는 물론 한달 간 사용료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용료가 무료라는 말에 한달 정도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로 결정했지만 문제는 한달 뒤였다. 무료라고 했던 영업사원의 말과 달리 사용료 고지서가 약국으로 발송됐기 때문이다.
통신업체에 확인한 결과 약국에 서비스 설치시 별도의 가입비와 설치비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약사는 "해당 영업사원과 회사, 통신업체에 항의를 했지만 '사용료가 무료라고 이야기 한 적은 없다'는 말만 돌아올 뿐"이었다며 "처방전 한건당 100원이 채 안되는 적은 비용이지만 영업을 위해 약사들을 현혹하는 행태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이번 문제에 대해 해당 영업사원이 적은 돈인데 약사와 직원이 금액을 반반 지불하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 참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해당 영업사원이 서비스 홍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약사에게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인 것 같다는 입장이다.
B업체 영업부 관계자는 "해당 영업사원과 약사 간 의견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과도한 영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영업을 진행하다 보니 사실과 다른 홍보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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