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사사회 "편의점 약 판매, 분하고 원통하지만…"가정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약사사회의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먼저 경기도약사회(회장 김현태)는 3일 논평을 내어 "약사법 개정을 막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았던 많은 약사들의 허탈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약사법이 개정된 마당에 그 책임 소재를 논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대한약사회의 리더십과 신뢰 회복, 그리고 강력한 정풍운동에 힘써 회원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려 줘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정립하고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원내조제 등 약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성분명 처방과 처방전 리필제, 대체조제 자유화, 일반약 임의조제 허용 등 국민의 편익과 약권 신장을 위한 정책들을 강력하게, 공세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편의점 판매약에 대한 안전확보는 물론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편의점 판매약과 선을 분명히 그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우리 스스로도 더 이상 편의점 판매품목 확대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그동안 약사법 개정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섰던 비대위원회를 오늘부터 해체한다"고 밝혔다. 약사법 개정 저지에 올인했던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약사 김성진)도 8일 논평을 냈다. 약준모는 "일본과 미국을 보며 타산지석을 삼지 못하는 언론과 일부 시민단체, 이명박 정부는 훗날 역사가들의 신랄한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약사회의 전향적 협의도 그 칼날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준모는 "대약 집행부는 전향적 협의를 통해 복지부에 힘을 실어 주고, 약사법이 개악되는 데 적극적이고 큰 힘을 발휘했다"며 "이익단체라는 미명 아래, 명분을 버리고 이익을 쫓은 집행부의 모습은 소탐대실"이라고 규정했다. 약준모는 "약사에 의한 약국에서의 의약품 관리는 지난 60년간 의약품이 너무나 안전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원인"이라며 "약사들은 밥그릇을 빼앗겨 슬픈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약사 손에서 떠나 보내야 하는 것이 침통하다"고 전했다. 약준모는 "대한민국에서 약사의 역할은 너무 저평가 돼 있고, 축소돼 있다"며 "정부 또한 약사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 한 만큼 약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제대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약사들은 이제 역할 찾기에 나설 것"이라며 "더불어 약국에서 의약품이 약국 외로 얼마가 나가든지 약사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약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2012-05-04 06:29:54강신국
-
황사는 양치기 소년이다? 4월 황사특수는 없었다황사 등 계절 특수가 기대되는 4월, 온라인몰 시장은 잠잠했다. 계절적 요인을 타지않는 품목들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특이한 것은 4월인데도 모기살충제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3일 기준으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인 팜스넷과 유팜몰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일반약, 의약외품 등 4월 매출을 들여다보니 일반의약품 군과 의약외품군 모두 지난 2월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일반약의 경우는 인사돌과 이가탄이 1위와 2위 자리를 지켰고 5월1일 공급가가 인상되는 판피린이 3위로 올라섰다. 이어 드리클로액, 둘코락스에스, 타이레놀정 500mg, 게보린 등이 뒤를 이었다. 의약외품에서도 상처치유밴드와 혈당측정자 등이 인기를 유지했다. 아큐첵액티브 혈당측정지가 1위를, 시린메드에프치약이 2위, 듀오덤 창상피복제가 3위를 기록했다. 밴드닥터, 리뉴 후레쉬, 케어가글액, 은단무, 고닐고포르테경고제, 에프킬라 게이에어로솔, 오랄비 뉴민트치실도 주문량이 많은 상품군에 포함됐다. 하지만 특수가 기대됐던 황사 마스크 등은 상위 10개 품목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온라인몰 관계자는 "올 4월 계절 특수가 없었다"며 "황사가 없었고 특히 약국가가 약가인하 차액보상 문제로 봄철 상품 준비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몰서 주문량이 많았던 건강기능식품은 고려은단 비타민씨, 헛개 컨디션파워 세트, 솔가 엽산400, 여명808, 함소아 바이오락토, 레모나에스산 등이었다.2012-05-03 12:24:48이상훈
-
광주시약, 도매자본 약국시장 잠식에 강력 대응광주시약사회가 도매자본이 약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앞서 광주시약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총 9차례에 거쳐 도매자본 약국 잠식에 대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 문제 업체와 대화를 진행해 왔었다. 하지만 문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문제의 U도매와 S도매를 압박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약은 3일 성명을 통해 "자본력에 우세한 도매상들이 목 좋은 명당자리를 선점, 약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약은 지역 도매업체인 U사는 자본력을 앞세워 7개 이상 약국 자리를 선점하고 도매협회에서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페이퍼 도매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약국 자리를 선점한 U사가 약사에게 고 비용의 임대료와 80% 이상 거래를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 광주시약은 S도매는 정상적인 도도매를 무시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U도매와 다른 도매에도 의약품을 공급, 유통마진만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약은 이어 "이런 도매의 부도독성과 불법을 문제 삼아 압박을 가했지만, 이제는 정식 거래로 위장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며 "특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으로 약국을 내어 놓아 약사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약은 "이런 거대 자본이 약국시장을 파고 들어오는 문제에 대해 전국 약사회와 약사들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05-03 12:09:35이상훈
-
식약청, PIC/S 가입신청서 제출...승인까지 4~5년식약청이 GMP 분야 국제 규제당국 협력체인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PIC/S) 가입을 위해 지난 4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가입신청서의 주요내용은 ▲의약품 허가 관리 체계 ▲품질관리시스템 ▲조사관 교육 등이다. PIC/S 가입 심사는 국내 의약품 허가 및 GMP규정과 PIC/S 규정간의 차이, 조사관 역량의 동등성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최종 승인까지 통상 4~5년이 소요된다. 가입이 완료되면 국가간 현지 실태조사를 면제할 수 있는 국가간 상호인정(MRA) 체결 협상이 용이해져, 향후 수출 비용 감축과 시간 단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청은 오는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PIC/S 정기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입 심사를 위한 담당자가 지정되는 이번 회의에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해 가입 의지를 천명하고 PIC/S 관계자와도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도를 증진할 계획이다.2012-05-03 10:29:36최봉영
-
팜스넷 물류센터 건립 추진에 협력도매 반발, 왜?의약품 전자상거래 리딩 업체인 팜스넷이 물류사업에 도전한다. 2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팜스넷은 경기도 광주에 대지 1700여평, 3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축 중에 있다. 팜스넷측은 "약국의 주문 편의 및 배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 중 "이라며 "앞으로 3개월 정도 추가 준비기간을 거친 후 올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팜스넷은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당일 및 익일 배송 주문마감 시간을 최대 2~3시간 정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팜스넷은 "지속적인 클레임 사항이었던 미출이나 배송차 수 이월을 제로수준으로 낮추는 등 회원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협력도매들은 이중 수수료 부담과 도매 종속화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도매입장에서는 2개 창고를 운영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인건비와 포장비가 소요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팜스넷 물류창고 운영은 도매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최소한 창고 관리비와 같은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전자상거래 매력이 떨어질 수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매업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 팜스넷으로 모든 업무가 일원화되면 도매 종속화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팜스넷 관계자는 "추가 비용은 없다"며 "물류센터는 원활한 배송 등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2012-05-03 10:00:28이상훈 -
대통령 한마디에 '약사만 약 취급' 대원칙 와르르[뉴스분석]=상비약 편의점 판매 허용과 약사사회 결국 편의점에서 일부 가정상비약 판매가 허용됐다. 약사법 제정 58년만의 대사건이다. '약은 약사만이 약국에서 취급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무너진 셈이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51명 중 찬성 121명, 반대 12명, 기권 18명으로 정부가 제출한 약사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2010년 12월24일 이명박 대통령의 감기약 발언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법 개정이 완료됐다. 약사회는 강경 투쟁 노선을 유지하다 '전향적 협의'로 전략을 180도 수정했고 이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의 최대 변곡점이 됐다. ◆강력했던 대통령 의지 = 약사법 개정안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는 상당했었다는 게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임채민 장관만 만나면 첫 마디가 약사법 개정안이 어떻게 되고 있냐는 질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약사사회는 청와대라는 가장 강력한 권력과 승산이 높지 않은 싸움을 해왔던 셈이다. ◆약사회의 전향적 협의 = 약사사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00만인 서명으로 시작된 투쟁 열기는 전국 약국가를 흔들었다. 각 지역약사회는 일간지 대중광고를 시작했고 각 약국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그러나 2011년 11월22일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약사회의 전향적 협의 선언이 나오게 된다. 최소 수준의 상비약을 제한적 장소에서만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김구 집행부의 전략 수정이었다. 더 이상 버티면 잃는 것이 더 많아진다는 정책적 판단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김구 집행부는 회원약사들 설득에 실패했고 약사사회는 논란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었다. 약사사회는 최소한의 상비약을 내주고 더 큰 실리를 챙기자는 협상파와 단 한 톨의 의약품도 내보면 안 된다는 투쟁파로 나뉘어졌다. 그러나 전향적 협의를 통한 판매장소를 편의점으로 20여 품목으로 제한하는데 성공했고 '약국 외 판매의약품'이라는 3분류 도입도 막았다는 게 협상파의 자평이다. 그러나 민초약사들은 전향적 협의 선언이 없었다면 약사법 개정 자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약사회와 약사들의 생각은 = 대한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이 약국 밖에서 팔린다는 것에 찬성하는 약사가 어디 있겠냐"며 "다만 일보후퇴 이보전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회의 전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법안 자동폐기에 기대감을 걸었던 약사들은 단 몇 분만에 법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약사회가 전향적 협의를 시작한 순간 모든 것은 끝난 것 아니냐"며 강력한 투쟁의지를 살리지 못한 약사회를 비난했다. B분회장은 "약사회의 판단이 옳았는지, 아니면 반대한 약사들의 생각이 옳았는지 지금도 헷갈린다"며 "그러나 약은 약국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약사회가 끝까지 고수했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C분회장은 "대안이 없었다. 법 개정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한 서울, 경기지부장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저녁 7시면 폐문하는 약국이 태반인 상황에서 안전성 아젠다로 국민과 정부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주장했다. ◆향후 전망과 과제는 = 일단 11월부터 13품목 정도의 가정상비약이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이후 공포되면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 개정작업에 참여해야 한다. 일단 품목 확대의 단초를 차단하는 게 약사회의 최대 목표다. 여기에 약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작업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악화된 민초약사들의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약사들을 챙기는 일이 급선무다. 일단 약사회는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약국에 줄 선물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책임 논란이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012-05-03 06:45:45강신국 -
원적외실 무료체험 서비스 놓고 약국간 '갑론을박'약국간 부당고객유인 행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앞 주차호객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약국안 무료 체험시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약국 안에 원적외실을 설치해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자 주변 약사들이 부당고객유인 행위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관약구약사회 임원은 "무료 드링크 제공과 유사한 사례"라고 지적했고 해당 약국은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라고 응수했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관악구에 신개념 헬스케어를 표방한 A약국이 문을 열었다. 해당 약국은 약국체인 시장 진출을 탐색해보는 모델약국이다. 약국체인을 준비 중인 업체의 사업본부장은 "건강관리 약국으로서 위상을 구축해 약료 뿐아니라 예방, 증진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약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약국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냉랭했다. '당신의 건강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펴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원적외실 체험'이 문제라는 시각이다. 일각에서 조제 및 일반약 상담 대기 환자에 원적외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부당고객유인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약사회 한 임원은 "무료 드링크 제공 행위와 다를게 없는 사안"이라며 "대한약사회측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보건소 허가 당시 무료이용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실제 업체가 보건복지부에 원적외실 설치 문제를 질의한 결과 "통상적인 편의시설 제공 행위를 영리목적의 환자유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고 답했다. 다만 복지부는 최종적인 위법적 여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 및 정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할 보건소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업체 관계자는 "당시 관할 보건소는 '무료제공' 단서를 달고 약국 개설 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사업 콘셉트나 서비스 중 보완해야 하거나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약사사회와 보건당국과 협의해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내 설치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끔 하는 것을 부당고객유인행위로 일괄적용할 수 없다"며 "문제가 있다면 실사 이후 입장을 밝힐 수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 전문가들은 통상적인 편의시설 제공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상적인 시설 이용시 일정 비용 이상 소요되는 경우 고객유인에 해당될 수있다고 조언했다. 로앤팜 법률사무소 박정일 변호사는 "구체적인 사안을 살펴봐야 한다"며 "예를들어 골프장에서 사우나와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듯 사회 통념상 인정할 만한 수준이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도한 이용료 등 비용이 소요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2-05-02 06:44:53이상훈
-
답답한 약국 외관, '속 보이는' 모습으로 바꿔볼까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약국과 헬스&뷰티숍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얼마나 오픈돼 있는가',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는가'다. 최근 높은 매출에 힘입어 새로운 유통형태로 각광받고 있는 헬스&뷰티숍에 비해 약국은 분명 폐쇄적이고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획일적이다. 전면 유리를 가득 메운 시트지와 POP로 '어두컴컴'한 약국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드럭스토어, '오픈형·다양성'으로 승부=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자리잡은 더블유스토어 수약국은 외관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랍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속이 훤히 보이는' 외관과 오픈형 매대에 구비된 다양한 헬스&뷰티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일으키기 충분해 보인다. 더블유스토어 류승은 대리는 "수약국은 더블유스토어에서도 새로운 모델의 일환으로 기존 매장과는 다른 오픈형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시도한 곳 중 하나"라며 "위치상 잇점도 있지만 화장품, 의약외품 등의 높은 매출은 인테리어 효과가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 소비자층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CJ올리브영·GS왓슨스 역시 '오픈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확정도를 높이고 있다. 건물 외부에 마련된 오픈형 매대를 통해 거리를 지나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노출시키고 이것이 곧 내부 상품의 구매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전면유리 인테리어를 통해 내부 상품을 소개하고 오픈형 매대 형식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소비자들이 손쉽게 확인, 비교하고 구매하도록 한 디스플레이는 특히 젊은 층들의 구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일본 약국도 오픈형 인테리어가 '대세'=동국대학교 사회약학교실 강승욱 약사는 "외국 약국들은 이미 오픈형 디스플레이가 대세"라고 소개한다. 특히 비쉬, 유리아쥬 등 대표적인 약국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약국들은 전면유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약국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화장품으로 외벽을 장식하고 전면유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약국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것이다. 드럭스토어 형태가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일본 약국들 역시 오픈형 인테리어와 다양한 상품 구비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 강 약사는 "해외에서는 약국들이 단순 환자가 약을 사는 곳이 아닌 복합 헬스케어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국이 문턱을 낮추고 현재의 꽁꽁 닫힌 문을 오픈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오픈형 인테리어, '들어가고 싶은 약국으로'=전문가들이 말하는 오픈형 인테리어 약국의 장점은 크게 세가지로 ▲약국 이미지 제고 ▲제품 소개·구매확정도 향상 ▲약사들의 약국 관리 능력 향상 등이다. 약국이 단순 약만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건강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약국 스스로가 '오픈'돼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약국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내부에 진열된 제품을 외부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약국이 점차 오픈될수록 약사들은 약국 내부 인테리어와 정비에 현재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약국들은 전면유리 교체나 오픈매대 등의 대대적인 인테리어의 변화 외에도 현재의 약국 외관을 가득채우고 있는 철 지난 POP나 포스터를 제거하는 등의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약국 인테리어 미건디자인 김경호 실장은 "화장품이나 건기식, 생활필수품 등 다양한 상품들의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약국에 찾아들어와 구매하게 하는 오픈형 인테리어가 효과적일 수 있다"며 "점차 서구형의 오픈형 약국 인테리어가 확장돼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12-05-01 12:11:39김지은 -
"일반약 가격조사, 난매퇴출·적정마진 확보 기회로"일반약 판매가격 표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소형약국 중심으로 이번 조사가 적정마진 확보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반약 공급가 조사에 이어 약국 대상 일반약 판매가격 표시 조사 방침을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 판피린큐, 판콜에스, 광동쌍화탕, 아로나민골드, 삐콤씨정, 겔포스현탁액, 인사돌정 등 50품목이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일단 약국가는 최근 일반약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평균가격도 공개될 예정이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최저, 최고 판매가격에만 주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일반약 판매 조사 결과를 보면 일부 약은 약국 사입가보다 싼 경우도 종종있었다. 약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서울 송파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S약사는 이웃 난매약국에서 구해왔다는 영양제를 내밀며 약국가 실정을 신랄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웃 약국 판매가격 정보를 단골환자에게서 들어 알게 됐는데 우리 약국 사입가보다 쌌다"며 "환자에게 현금을 주고 약을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라리 이번 기회에 난매 약국에 대한 조사가 강화됐으면 한다"며 "약사들 스스로도 적정마진을 확보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 소사구 B약국 K약사 역시 "이번 조사는 적정마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K약사는 "솔직히 약국에 있는 일반약 가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거래 도매상에서 판매가를 정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부터라도 약품별 회전율과 상담료, 약국 운영비 등을 감안한 적정 마진 도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12-04-30 12:25:00이상훈 -
사라진 '알부민'…의약품 절도범 공개수배경찰이 의약품 절도범에 대한 공개수배령을 내리고 약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30일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수원 남부경찰서는 병원 별관 약국에서 발생한 의약품 절도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월19일 오후 1시30분경 경기 수원 팔달구 소재 병원 별관 약국에 도둑이 들었다. 용의자는 알부민주 100ml을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건물 CCTV에 찍히 용의자 사진을 보면 정장을 착용, 손가방에 의약품을 넣은 뒤 병원약국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전문약을 훔친 것으로 봐 의약품 관련 종사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약국에 협조를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수배 전단지를 약국 내에 부착하는 등 상기 사건이 조속히 해결 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의자를 목격한 약국은 수원남부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010-6430-2370)에 신고하면 된다.2012-04-30 12:19:39강신국
오늘의 TOP 10
- 1다 같은 탈모약 아니다…차세대 기전 경쟁 본격화
- 232개 의대, 지역의사 선발...의무복무 안하면 면허취소
- 3"한 달내 검사결과 제출"...항생제 불순물 리스크 재현
- 4부산 창고형 약국 "수도권 진출, 700평 약국 사실무근"
- 5UAE, 식약처 참조기관 인정…국내 허가로 UAE 등록 가능
- 6'대형 L/O' 아이엠바이오, 상장 시동…시총 최대 3845억
- 7식약처 국장급 인사 임박…채규한 국장 보직 관심
- 8올해 약연상·약사금탑 수상자 10명은 누구?
- 9암환자 273만명 시대,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
- 10알테오젠, GSK 자회사에 신약 기술수출…계약금 295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