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시즌 돌입…녹십자 매출 511억원 예상
- 이탁순
- 2012-10-10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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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물량 증가로 매출 전망치 상회…SK도 공급량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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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건소를 통해 유통되는 백신 물량은 383만 도즈. 병의원 유통물량과 합하면 전체 2200만 도즈가 올해 공급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전망하고 있다.
2200만도즈는 작년보다 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로 인해 주요 공급업체들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녹십자는 독감백신 공급물량이 작년보다 200만 도즈가 늘어난 약 1200만 도즈(원액 공급 포함), SK케미칼은 전년 500만 도즈보다 300만 도즈가 늘어난 800만 도즈를 예상하고 있다.
녹십자는 매출로 환산하면 전년 대비 9%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업체는 독감백신 공급업체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라이벌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SK케미칼도 자체 제조 백신을 승인받으면 두 업체 간의 불꽃튀는 경쟁이 전망된다.
현재 국내 업체로는 녹십자, SK케미칼, 동아제약, 보령바이오파마, LG생명과학, 한국백신 등이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사들은 국내 유일 원액 제조업체인 녹십자로부터 원액을 공급받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납품한다. 해외 업체로는 노바티스, 베르나바이오텍, GSK, 사노피파스퇴르 등이 있다.
올해는 독감 환자 증가로 백신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물량 자체가 많아 매출 전망치를 작년보다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SK케미칼 역시 물량 증가로 인해 작년보다 매출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는 올해 국가와 계약을 맺은 도매업체(유화약품)와 우선 공급계약을 맺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반면 물량 확대로 공급가격은 보다 인하될 전망이다.
올해 보건소 독감백신 납품 도매업체로 선정된 유화약품(300만 도즈 공급)과 우인메디텍(25만 도즈 공급)은 작년 단가 7380원보다 낮은 6391원에 계약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공급 물량이 늘어나 일반 병의원에서도 가격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 국가 공급 백신도 단가하락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급물량은 늘었지만 실제 수요는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올해 역시 300~400만 도즈가 남는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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