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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의원·약국 임대 시장안착 사실상 실패한 듯서울도시철도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지하철역 의원, 약국 임대사업이 시장안착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이 의원개설에 반신반의하자, 일반약 판매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약사들도 약국개설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 전국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던 '지하철역 내 한의원'이 지난달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공사는 장지역과 DMC역에 의원과 약국 임대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3차례 걸친 입찰에도 개업을 하겠다는 의약사는 나서지 않았고 유일하게 한의원만 입찰에 성공했지만 이마저도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한의원은 올해 4월 도시철도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개업 준비를 해왔지만시설투자비 부담 등으로 지난달 1일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의약사들이 지하철역 개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대비 이익이 나지 않는 구조로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적은데다 지하에 의원과 약국 자리가 입점된다는 점도 의약사들이 임대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도 "DMC역의 경우 최소한 5년은 기다려야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고, 현재는 경쟁력 있는 곳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며 "4번 출구의 경우 환승역이라고 해도 출구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고, 이미 미디어시티 단지에 의원과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로 경쟁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9-05 12:14:52강신국 -
올리브영, 건기식 매출 2배 증가올리브영의 가을 정기 세일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건기식 선물세트 등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 세일은 화장품 기획 세트와 건강기능식품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측은 추석을 앞두고 맞는 업계 첫 가을 세일인 만큼, '스몰 기프트(small gift)' 트렌드가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화장품 세트(기획) 매출은 지난해 가을 세일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세일에서 가성비 좋은 단독 기획 상품들을 여러 선보였는데, 피지오겔과 유세린, 23years old, 케어존, XTM 스타일옴므 브랜드 등의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은 세일 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구매해두려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멀티비타민과 에스터C로 구성된 '솔가 기획팩'은 지난 주말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셀프뷰티' 트렌드는 올 가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과 비교해 염모제는 35%, 헤어팩은 78%, 집에서도 간편하게 각질 케어를 할 수 있는 필링제품은 93%가 증가했다. 네일케어는 274%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올리브영 홍보팀 관계자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과 실속 선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모두 늘어나면서 예년과 다르게 세트 상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셀프 뷰티 상품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2016-09-05 11:11:38정혜진 -
스즈켄과 손잡은 복산나이스, '제약영업 대행'한다복산나이스가 여느 유통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기업'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일본 의약품유통기업 스즈켄의 520억원 투자를 발판삼아, 복산의 청사진을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복산나이스(대표 엄태응)는 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경영선포식을 열어 국내 제약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일본 스즈켄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산나이스가 밝힌 내용은 ▲경영 선진화 ▲의약품 유통역할 정립 및 확대 ▲약국·병원·제약사의 새로운 파트너십 ▲제품 다양화와 사업 영역 확대 ▲제약사 콜라보레이션를 통한 새로운 사업 창출 등이다. 엄태응 대표는 "이러한 변화는 타이밍보단 절박감에서 나온 것"이라며 "하루에도 몇번씩 복산 바꾸기를 기획하고 있다. 간판 말고 다 바꾸자고 임직원을 설득하고 있다. 복산나이스의 미래는 역할분담과 역할이 정립된 진정한 의약 유통사"라고 강조했다. 얼핏 보기에 여느 의약품유통기업과 다를 바 없는 목표지만 복산나이스의 이러한 다짐은 스즈켄의 지원을 받기에 차별성을 갖는다. 스즈켄은 일본에서 단순 배송·반품에서 벗어나 요양기관과 제약사를 잇는 영업·마케팅·교육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스즈켄의 시스템을 복산나이스가 벤치마킹한다면 복산나이스의 서비스는 분명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복산나이스가 공개한 청사진은 스즈켄의 경영 시스템과 많이 닮아있다. 복산나이스는 '영업사원'을 MP(메디컬 파트너)로 명명하고 배송, 수금, 반품은 물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변화에 선진적으로 대응하는 소통 창구가 되겠다고 선포했다. 뿐만 아니라 제약사가 출시한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시장 정보를 수집, 제약사에 제공하고 영업을 대항하는 역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산나이스 관계자는 "제품 출시 후 수집 가능한 시장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제약사는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세우,고 시장은 적정 재고를 공급받아 품절 제품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잉 생산과 과잉 재고를 최소화해 사회비용 감소는 물론,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냉장 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을 구축,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품질관히 시스템을 갖춘다고 말했다. 복산나이스 관계자는 "전국 규모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복산나이스의 물류 시스템 변화를 예고했다. 또 이와 같은 변화를 위해 복산나이스는 직원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엄 대표는 "임직원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교육이 선투자돼야 한다"며 "사원들의 직능 향상을 위한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즈켄 벳쇼 요시키 회장은 복산나이스 경영을 엄태응 대표에게 전적으로 맡길 것이라고 확인했다. 벳쇼 요시키 회장은 "복산나이스와 엄태응 대표에 신뢰가 있었기에 투자가 가능했다"고 밝히며 "스즈켄은 일본에서도 많은 기업과 사업을 함께하고 있지만, 각 기업의 지역 주체성과 기업문화를 존중해 지역 경영인에게 사업을 위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즈켄이 한국유통업과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복산나이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2016-09-05 06:14:56정혜진 -
내달 4일 만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독감백신 접종 개시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전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0월4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 4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전국에 약 690만명 규모다. 올해국내 생산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146만도즈(dose:1회 접종량)이며, 정부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접종받을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가 및 지자체 사업분은 671만 도즈(소량 변동 가능), 나머지는 민간의료기관 사용 물량이다. 지난1일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보다 2000 곳 늘어난 총 1만7391곳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 가능하다. 대상자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통상 12월~이듬해 5월) 이전인 10월~11월 사이 본인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와 같은 병의원 무료접종 초기 혼잡과 백신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령별로 무료접종 시작날짜를 달리 정하고,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어르신 불편해소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 먼저 10월 4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 분들은 10월 10일 이후부터 시행한다. 또 지난해 사업 초기 60%수준의 백신을 지정의료기관에 공급한 것과 달리, 올해는 무료접종 사업 백신 총량의 80~90%를 사업 시행 전까지 의료기관에 배송 완료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편 KCDC는 전국 각 보건소에도 지역별 접종 예정량의 10~20% 수준의 여유물량을 준비해 긴급한 접종 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고, 의료기관별 백신 잔량을 파악해 부족한 곳으로 전배하는 등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 했다. 정기석 본부장은 "매년 반복되던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없앤 결과, 60~70% 수준에 머물던 우리나라 고령인구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은기간 동안 지자체, 의료계 등과 협력해 10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2016-09-04 13:38:2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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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놀텍, 러시아 1위 제약사에 2억불 수출계약일양약품이 국산 항궤양 치료 신약 놀텍정을 러시아 1위 제약기업에 2억달러에 '라이센싱 아웃'하기로 했다. 매출액에 따라 별도 로열티도 받는다. 또 러시아 극동지역 병원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MOU 체결은 물론, 국내 의료기관과 ICT 기반 의료기술 진출 가능성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 순방(9월2~3일)을 계기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이 극동지역에 대거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양약품 국산신약 러시아에 2억불 수출계약=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국내 제약회사인 일양약품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업체인 R-Pharm 사와 국산 신약 놀텍(위궤양치료제)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마일스톤 등 총 2억불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는데, 매출액에 따라 별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이번 계약액은 2014년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의약품 수출 규모 2789만달러보다 약 7.2배 더 많은 수준이다. R-Pharm 사는 2001년 설립된 연 매출액 1조3000억원 규모의 제약사. 9개 개국에 진출해 50여 개 지사를 갖고 있고, 직원은 3500명이 넘는다. 회장인 '알렉시 레픽(Alexey Repik)'은 러시아 경제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복지부는 "국산 신약 놀텍의 러시아 진출은 국산 의약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프로젝트=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와 1억7000불 규모의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의 주립병원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병원건설 관련 F/S, 컨소시엄 구성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894억원 규모로 생산유발효과 6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3억원 등의 연관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향후 러시아 내 한국형 병원 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연관 산업(건설, IT, 제약, 의료기기 등)이 동반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는 e-health 분야 협력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러시아를 기반으로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의 CIS 국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국 의료기관-ICT 기반 의료기술 진출 계기 마련=복지부는 러시아 연방 극동개발부, 러시아 보건부 등과 함께 극동지역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복지부는 러시아 극동개발부 및 보건부와 '보건의료 극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해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등 극동지역 내 한국 의료기관 설립 및 제약,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극동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 의료기관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며, 지난해부터 한국 정부의 협력도 요청한 상태이다. 복지부는 러시아 보건부와 'ICT 기반 의료기술 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e-health 시스템 등 우리나라 우수한 의료 ICT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에 적용 가능한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운영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극동지역 환자 국내 유치 기반 마련=해운대백병원은 극동러시아 철도청(자회사병원 4개 운영)과 환자유치 MOU를 체결해 극동러시아 철도청 직원과 가족 등 러시아 극동지역 환자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극동러시아 철도청은 자회사 병원 4개를 운영하는 국영기업. 철도청 소속 직원(약 5만5000명)과 그 가족의 해외 치료 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백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고정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또 백병원은 철도청 산하 병원과 원격 화상진료센터 설치에 협력하기로 해 한국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환자들에게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러 의료인 연수·의료기술 교류 추진=이대목동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 5포인트 병원 등과 MOU를 체결해 의료인 연수·의료기술 등 의료분야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산업진흥원도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의 의료인력 양성, 정기적 교류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의약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보건산업진흥원은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동양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복지부는 한의약 분야의 대외협력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가천대학교와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은 러시아 내 한의약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통의학 공동연구, 블라디보스톡 내 한의약 홍보관 설치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진엽 장관, 한-러 보건의료협력방안 발표=한편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지난 2일 동방경제포럼 보건의료 전략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한-러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장관은 한국의 ICT기반 의료기술 등 강점 분야, 보건의료산업 육성 정책 등을 소개하고, 기초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러시아와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극동지역 대표 의과대학인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러시아의 의료인 교육·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환자치료 및 의료환경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러시아 보건부 및 극동개발부 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통해 종양의학, 재활의학, 요양병원, 전통의학, 의료인 면허 인정,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해 협력과제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러시아 의료인 국내 연수, 환자 유치 분야 등에서 러시아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9-03 18:31:51최은택 -
폐기약 재사용? '공익차원'서 수거했던 약국들 분노한 시사주간지 보도에 약사들의 분노와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 덩달아 '약국이 폐의약품 수거 역할을 괜히했다'는 회의론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대해 대부분 약국은 '악의적인 보도'라고 맞서고 있다. 해당 언론에 항의전화를 하거나 담당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번 사안을 '폐의약품 수거'와 연관지어 회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국이 주민 건강을 생각해 '서비스' 차원에서 계속해온 일이 되레 약국을 질타하는 화살로 되돌아왔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의 해당 기사에도 이러한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폐의약품을 보건소나 보건지소에만 받게 해야 한다'는 과격한 의견도 보인다. 실제 폐의약품 수거는 약국이 이득을 보지 않는 행위다. 번거롭지만 주민 건강과 환경을 위해 약국이 자발적으로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약국 내 설치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에 따라 정기적으로 직접 보건소에 갖다주거나 유통업체에 부탁하는 등 적잖이 신경을 써온 터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폐의약품 수거함 자체가 크고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 약국에서는 노인환자가 몰래 폐의약품을 한 주먹 가져가려다 약사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보도도 폐의약품으로 모아진 약을 재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약사들이 '괜히 애써 좋은 일 하고 뺨 맞는 격이됐다'고 반응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사 내용이 전체 약국의 실태인 양 호도한 것은 문제"라며 "그러나 이런 기사가 나온 이상, 약국이 폐의약품을 철거하거나 하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서야 국민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그래도 폐의약품 수거는 약국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역할"이라며 "불법행위 약국을 근절하고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해결해야지, 당장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부터 없애자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반박했다.2016-09-03 06:15:00정혜진 -
휴온스내츄럴에 홍재길 신임대표 취임휴온스(대표 전재갑)는 2일 자회사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에 홍재길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재길 대표는 다국적기업 풀무원다논(Danone Pulmuone)을 비롯 천일식품, 현대약품 등에서 지난 9년간 영업본부 총괄임원을 담당했으며, 남양유업에서 약 18년간 유통 경력을 쌓아 유통채널 및 조직관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홍재길 신임 대표 영입 후 새로운 혁신 및 유통업체와 동반성장 체제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식품건강기능식품회사인 청호네추럴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 홍재길 신임 대표는 "휴온스내츄럴은 휴온스 그룹이 토탈헬스케어그룹(Total Healthcare Group)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신성장 동력이다"며 "경쟁업체와는 다른 차별화된 시스템 및 확고한 기반 구축, 건기식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6-09-02 08:35:21김민건 -
건기식 시장 '유행'이 사라졌다…새로운 원료 실종'핫'한 건기식 원료가 실종됐다. 한 번 유행을 타면 너도나도 생산해 여기저기서 판매하던 '트렌드 건기식'이 없다. 최근 건기식 업계에 '새로운 원료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유행 주기가 짧은 건기식 시장 특성 상, 짧으면 한 계절, 길면 1~2년마다 바뀌던 트렌드 원료가 최근 자취를 감춘 것이다. 최근 가장 큰 '히트'를 친 것은 프로바이오틱스다.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한 때 유행'인가 싶었으나, 소비자들이 몇년 째 꾸준히 찾으며 이제는 가장 기대되는 원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유행 조짐을 보인 원료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지난해 말부터 급속도로 입소문을 탔다.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가 실제로 검증됐는지 의문이 제기되며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느끼고 있다. 한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어떤 제품이 핫한지 정보를 모으로 있지만 쉽게 포착되는 원료가 없다"며 "경쟁사들 역시 마찬가지로, 새로운 원료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원인은 무엇일까. 업계는 전반적인 건기식 시장 침체를 꼽는다. 지난해 백수오 사건 이후 쉽사리 건기식 붐이 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업체 전체가 된서리를 맞은 이후 예전의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를 기대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시각도 있다. 건기식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홈쇼핑이 좀체 건기식을 판매하지 않으면서 '유행'도 둔감해졌다는 것이다. 홈쇼핑 업체들이 건기식을 배치했던 자리를 건강 식품으로 채웠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 이를 반영하듯 작년부터 새로운 원료로 인정된 개별원료 인정 건수가 주춤한 상황이다. 개별원료 인정 제도가 생긴 2004년 이후, 올해 인정받은 건수는 예년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식약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제도 변화로 인정 원료가 급증한 2008년 이후 매년 약 40개 원료가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2015년 한해 31건(수입 20건, 국내 11건), 2016년 6월까지 인정받은 건수는 12건(수입 12건)이다. 시장에 진입하는 '새로운 원료'가 최근 2년 간 다소 줄어들었다. 많은 원료가 새로 소개돼야 그중 유행 원료도 생길텐데, 개별인증 건수 자체가 적으니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아이템이 줄어든 셈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건기식은 그간 쇼닥터와 건강정보프로그램에 지나치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백수오 이후 매체들이 자극적인 건기식 보도를 줄이면서 유행이 사라졌나 싶기도 하다"고 언급했다.2016-08-31 12:14:54정혜진 -
서울아산병원, 암 정복 미래전략 제시서울아산병원 암병원(병원장 유창식 교수)은 내달 2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6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항암제 및 초기임상시험을 통한 정밀 의료'를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밀의료의 향후 발전 방향 및 위암, 대장암, 간암, 식도암, 담도& 8231;췌장암을 비롯한 소화기암 치료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의 환영사와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오전 총회 세션에서는 의학, 제약 관련 국내외 유수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초기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요법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피츠버그 암병원 에드워드 추 교수, 호주 가반 연구소의 앤서니 조슈아 교수, 그리고 프랑스 인섬 연구소의 제롬 갈론 교수 등 해외 유수 기관에서 온 석학들이 정밀의료를 위한 초기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요법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장암 세션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에서부터 적극적인 외과적 절제 수술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대장암 치료를 위한 절제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이러한 치료범위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 병리학 관련 이슈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표적치료제와 방사선 치료에 관한 여러 최신 지견들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식도암 세션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풍부한 다학제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다학제진료 후의 반응평가, 항암& 8231;방사선치료 후 식도 재건수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나아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요법을 식도암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한 임상적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위암 세션에서는 먼저 최근 초기 위암 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내시경치료와 관련해 내시경 치료의 적응증에 대한 최신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전이성 위암의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해 종양내과, 병리과, 외과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암 정복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을 전망이다. 간암 세션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소간암 최신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 뒤, 간암 치료 이후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최신 방법론 및 실제 환자 사례에 대한 증례토의가 예정되어 있다. 담도·췌장암 세션에서는 최근 임상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췌장의 신경내분비 종양과 담관내 유두상 종양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되며, 외과적 수술에서부터 표적치료제 등 내과적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의학계의 화두인 정밀 의료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세계 최대 수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엠디앤더슨, 스페인 발스헤브론 암연구소 등 세계 최정상급 병원들의 협력체인 윈(WIN, 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컨소시엄에 합류해 ‘맞춤형 암 치료’를 선도하는 등 정밀 의료를 통한 암 정복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2016-08-31 11:30:1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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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폐기처분용 약 판매' 보도…약사들 '당혹'한 시사주간지가 가짜약사 보도에 이어 이번엔 '폐기처분용 약을 팔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약사들은 사실 확인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제대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가 더 많은 상황에서 힘이 빠지는 기사라며 허탈해했다. 반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먹는 약으로 장난치지 말라며 조제실 개방 법제화와 불법약국의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한겨레21은 30일 10년 이상 약국에서 일했다는 근무약사 제보를 토대로 '나는 폐기처분용 약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주요 내용은 '녹내장용 안약·치매약 재활용', '서울 지역에서만 10곳 이상 약국에서 일했지만, 단 한 곳도 카운터를 쓰지 않은 곳이 없었다', '다른 약국에서 남은 약을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요양원에 재판매하는 약국' 등이었다. 또 '일부 약국장들이 보조원들에게 소아용 항생제 정량을 쓰지 말라고 지시한다'부터 '큰 약국들은 (보조원이)대피하는 방이 따로 있다. 약 진열장과 똑같이 생긴 문을 통해 빠져나가기도 한다'며 약사감시의 맹점도 도마위에 올렸다. 가사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현직 근무약사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로 기사가 구성되다 보니 네티즌들의 약국에 대한 반감은 상당하다. 이미 포털에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대부분 약국을 비판하거나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네티즌 A씨는 "사기가 이렇게 만연하기도 힘들다.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큰 서민에 대한 복지정책"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약국에서 알바로 보이는 사람이 약 줄 때가 있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답답하다"며 "다른 약으로 주거나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C씨는 "약국마다 약사 사진 이름 붙여놓고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도 약국별 약사 실명공개하면 해결될 문제"라며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약사들 생각은 달랐다. D약사는 "특정 약국 몇 곳의 불법사례를 전체약국이 그런 것처럼 포장한게 문제"라며 "카운터 없이 운영하는 약국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E약사는 "정말 열심히 약국 일을 하고 저녁 퇴근시간에 이런 기사를 보면 힘이 쭉 빠진다"고 아쉬워했다. F약사는 "데이터 마이닝으로 청구불일치 조사가 비일비재한데 폐기처분용약을 재사용하는게 가능하냐"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08-31 06:14: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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