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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김용관 대표 신규 선임…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JW신약은 김용관(55)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JW신약은 백승호 단독 대표에서 백승호·김용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김 신임 대표는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에서 수석상무를 지낸 바 있다. 2021년 1월 JW신약으로 자리를 옮겼다.2022-12-23 17:03: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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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 신청[데일리팜=황진중 기자] LG화학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젤렌카 오토인젝터)'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적응증은 성인 대상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이다. 또 소아(만6세~만17세) 크론병,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이다. LG화학은 메토트렉세이트(MTX·Methotrexate)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젤렌카와 휴미라의 동등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2016년 5월 27일 승인받았다. 2016년 6월 23일 첫 대상자를 등록한 후 2018년 2월 1일 마지막 대상자 방문을 완료했다. LG화학은 임상 결과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에서 동등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이 유사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젤렌카군 8.3%, 휴미라군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을 초래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젤렌카(LBAL)는 휴미라와 동일하게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다.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해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서 출시 된 유셉트(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젤렌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12-23 14:24:59황진중 -
'매각설' 보령바이오파마, 매출 1400억 알짜 백신기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 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는 당초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했으나, 최근 기업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가 M&A 시장에 나오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른 백신 제조업체를 포함해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그룹은 최근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위해 몇몇 기업과 접촉했다. 보령은 자체적으로 회사 가치를 6000억~700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국내 백신제조 업체를 포함한 제약바이오기업 2~3곳이 이 회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외부 기관과 협의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가치는 6000억~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 1391억원의 알짜 회사로 평가받는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14.3%다. 국내 백신 시장이 커지면서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약 1400억원 규모로 외형이 확장됐다. 주요 제품은 백신이다. 충북 진천공장에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예방백신), A형간염 백신 등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mRNA 신약 개발 자회사로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또 지분 51.58%를 보유하고 있는 루카스바이오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보령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가 이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지분 69.29%를 보유한 보령파트너스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보령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10월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과 대신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다만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대신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김정균 대표의 보령그룹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바이오파마를 매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업체 가운데 꽤 탄탄한 매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이 회사의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2-12-23 11:31:35김진구 -
셀트리온 “램시마SC 미국 FDA에 신약 허가 신청 완료”[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제형(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램시마SC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과 캐나다 등 40여곳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허가 협의 단계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아 FDA로부터 신약 허가 절차 진행을 권고받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신약 허가를 위해 궤양성 대장염(UC) 환자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에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미국 허가 시 앞서 판매 중인 '램시마 정맥주사제형(IV)'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IV(미국명 인플렉트라)는 지난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31.7%를 기록했다. 램시마SC 관련 특허 확보도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했다. 등록 완료 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를 미국에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직판 체계 구축 시 판매비를 절감해 램시마SC는 고수익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램시마SC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427억8600만달러(56조원) 규모다. 미국 내 램시마SC 주타깃 시장인 염증성 장질환 시장 규모는 218억7200만달러(28조원) 규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앞서 진출한 유럽에서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 편의성을 앞세워 12%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받을 시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12-23 09:34:39황진중 -
동아ST, 뉴로보 자회사 편입…글로벌 전초기지 마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R&D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회사는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에 확보한 뉴로보 지분 65.5%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에 뉴로보는 동아에스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양사는 지난 9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 제외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200만 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했으며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뉴로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2023년 1분기 DA-1241 글로벌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DA-1726의 글로벌 1상 IND도 신청할 예정이다.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 동아에스티는 이런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2022-12-23 09:24:29이석준 -
건일바이오팜, 160억 매출 달성…연착륙 신호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 그룹 관계사 건일바이오팜(대표 박동규)의 첫 성적표가 공개됐다. 건일바이오팜은 지속적인 투자와 품목 개발/도입을 진행한 결과 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건일바이오팜은 이듬해 식약처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해 현재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사인 건일제약과 펜믹스의 대표 품목인 오메가3 시리즈와 풀미칸, 페니실린 품목을 필두로 다양한 제네릭 품목들을 개발/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흡입액제라인 수요급증에 따라 설비투자를 통한 사업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민수 건일바이오팜 영업본부장은 "올해 중장기 로드맵을 그렸고, 5년내 1000억원의 매출달성과 10년내 관계사 중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22-12-23 08:51:07노병철 -
돌파구가 필요해...회사 넘기는 벤처 1세대 창업주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들이 연이어 주인이 바뀌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R&D)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회사 설립부터 경영을 주도한 창업주들의 용퇴도 크게 눈에 띈다. ◆헬릭스미스, 설립 후 28년만에 최대주주 변경...임상실패 이후 반전 모색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헬릭스미스는 회사 경영권과 경영권에 종속되는 일체의 권리를 카나리아바이오엠에 넘겼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291만1137주로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3768만9326주의 7.9% 규모다. 신주가 상장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 지분 7.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헬릭스미스의 주식 273만9195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선영 대표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7.3%에서 6.7%로 희석된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의 손자회사 세종메디칼이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취득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분 51.27%를 보유한 모회사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현재 난소암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인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헬릭스미스 측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임상 경험과 세종메디칼이 가진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인프라, 양사 간 지분 투자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안정화로 향후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것은 설립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김선영 대표가 본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헬릭스미스의 매각이 아닌 아닌 우호지분 확보 성격이 짙다. 하지만 이번 경영권 양도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헬릭스미스 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에도 파이프라인 R&D 및 임상개발을 위한 핵심 인력들은 유지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연구 인력을 제외한 주요 경영진은 대폭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996년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 바이로메디카퍼시픽으로 출범했다. 1999년 바이로메드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5년 코스닥 시장에 국내 최초로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지난 2019년 헬릭스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헬릭스미스는 한때 시가총액이 5조원을 육박하며 국내 간판 1세대 바이오벤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유전자치료제의 임상3상시험이 실패하면서 주가도 부진을 겪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4598억원으로 2019년 3월13일 4조9815억원에서 3년 9개월만에 90.8% 쪼그라들었다. 최근에는 소액주주들과의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은 지속적으로 주가 하락의 책임을 묻고 대표이사 해임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2019년 임상실패 이후 주가하락 등 악재가 끊이지 않자 최대주주 교체를 통해 새로운 우호세력도 확보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메디포스트·신라젠도 설립 후 첫 최대주주 교체...새 먹거리 모색 최근 들어 바이오벤처 창업주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맞으며 회사를 넘기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새로운 투자처 발굴로 R&D 재원을 마련하거나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노림수다. 메디포스트는 설립 22년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6월 메디포스트는 최대주주가 양윤선 외 2명에서 스카이메디로 변경됐다. 스카이메디는 PEF 컨소시엄으로 공동 투자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다. 양 사의 컨소시엄 지분 비중은 50대 50이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3월 경영참여형 투자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포스트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메디포스트는 각각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 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만으로 14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6월 투자금이 최종 납입되면서 인수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양 대표도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았다. 메디포스트가 투자계약을 맺을 때 양 대표는 보유 주식 100만1002주 중 40만주를 200억원에 스카이레이크 등에 양도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0년 양 대표가 삼성의료원 임상병리과 전문의로 재직하던 중 제대혈 은행 설립과 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위해 창업한 바이오벤처 1세대다. 설립 20년만에 사모펀드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셈이다. 메디포스트는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디포스트의 최근 실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작성 중이지만 2011년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10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라젠의 최대주주가 엠투엔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5월 엠투엔은 신라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600억원을 들여 신라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2020년 5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2년 5개월 동안 거래가 중지됐다. 엠투엔이 인수한 신라젠 신주 발행가액은 3200원으로 당기 주가 1만2100원의 26.4% 수준에 불과했다. 신라젠이 거래 중지 상태라는 이유로 낮은 가격으로 주식가치가 낮아졌다. 신라젠은 2017년 11월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8조7116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2일에는 8240억원으로 3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2022-12-23 06:19:24천승현 -
'상장 첫날 시총 1조 안착' 바이오노트의 기대감과 숙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바이오노트가 공모 부진에도 상장 첫날 시가총액 1조원에 안착했다. 7000억원 규모 현금성자산과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을 구축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내부거래 의존도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9000원 대비 10.89% 높은 9980원에 형성됐다. 주가는 장중 1만1700원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 시 1만6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850억원이다. 마감 주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가격의 60% 수준이다. 희망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 2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모가가 9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시가총액 917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업계는 흥행에 참패한 것으로 봤지만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상장 첫날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한 물량을 받아냈다. ◆현금성자산·공모자금 기반 글로벌 진출 속도 바이오노트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7000억원 규모 현금성자산과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통해 동물진단과 인체 바이오콘텐츠 사업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바이오노트는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제조 등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민간기업으로 유일하게 생물안전3등급시설(BL-3)을 보유해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고위험 병원체를 배양할 수 있다. 자체 생산시설을 통해 항원, 항체 등 진단용 바이오콘텐츠 원료를 연간 최대 120억 테스트를 생산할 수 있다. 동물진단사업에서는 면역진단장비 'Vcheck F'가 1만6000대 판매되며 면역진단 현장진단(POCT)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전처리 자동화 POCT 유전자증폭(PCR) 기기도 개발했다. 면역진단 사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94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동물진단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생화학진단(40%), 분자진단(11%) 등이다. 공모자금은 729억원 규모다. 시설자금으로 239억원을 활용하고 운영자금으로 390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남은 자금은 기타 운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생산과 물류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부지를 선정하고 있다. 신규 개발 중인 동물용 진단분야와 바이오콘텐츠 원료 사업에 대한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통합 물류시스템을 통해서는 물류비 절감을 목표로 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R&D센터 건립을 위해 성남시 분당구에 토지와 건물을 335억원에 매입했지만 통합신공장·R&D센터 구축 계획에 따라 제3자에게 470억원에 판매한 바 있다. 135억원 규모 처분 이익을 확보했다. 신공장 구축 계획에 따라 건설될 R&D 시설에는 연구동과 관리동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바이오노트는 현금성자산과 공모자금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판매 법인을 추가로 구축해 영업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 지역에 추가적으로 동물진단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내부거래 80% 이상...의존도 변수 바이오노트 실적의 높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존도는 향후 성장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 매출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맞아 2019년 연결기준 4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6315억원, 지난해 6223억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과 2021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통해서만 각각 5180억원, 5036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 81%에 이른다. 팬데믹 이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통한 매출액 비중은 16%다. 앞서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크게 동물 진단과 인체 진단으로 각 기업 전문 분야가 나뉘어 있었다. 팬데믹 사태를 맞아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담당하고 있는 인체용 진단시약 부문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바이오노트에서 인체용 진단시약 반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의존도가 높아졌다. 바이오노트 최대주주는 조영식 회장이다. 지분율은 54%다. 조영식 회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을 31%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을 24% 갖고 있는 2대주주다. 바이오노트는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이유로 비용 절감과 판매량 증가, 품질 개선 부문 등에서 타사와 거래하는 것에 비해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는 당장 부당거래가 없더라도 내부거래 비율이 높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내부거래 비중을 내년 60%, 2025년 40%대까지 줄일 방침이다.2022-12-23 06:17:44황진중 -
10년 적자 위기 삼성제약, 26년째 무배당 고수할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0년 연속 영업손실 위기에 놓인 삼성제약이 무배당 기조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삼성제약은 지난해초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으로 돌리면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배당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제약은 배당에 인식한 편이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25년간 무배당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게 전부다. 실적 부진과 연동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제약은 2013년부터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손실도 89억원이다. 4분기 반전이 없으면 10년 연속 적자 불명예를 안게 된다. 2013년부터 올 3분기까지 영업손실 합계는 930억원 안팎이다. 영업손실 장기화는 순손실로 이어졌다. 이는 배당금 원천이 되는 이익잉여금을 마이너스 상태(결손금)로 만들었다. 이익잉여금은 올 3분기말 -684억원으로 2020년말 -368억원, 2021년말 -545억원보다 확대됐다. 체질개선중…실적 개선은 아직 삼성제약은 체질개선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2월 향남공장을 에이치엘비제약에 420억원에 넘기고 위탁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품질 관리 등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R&D 대표 물질 리아백스주(GV1001) 전용 생산 공장만 남긴 채 의약품 제조 시설을 모두 매각했다.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제조보다는 GV1001 연구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체질개선은 삼성제약의 원가 및 판관비 비중을 드라마틱하게 바꿔놨다. 올 3분기 누계 기준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78. 48%던 원가 비중은 49.6%로, 47.43%던 73.74%가 됐다. 다만 적자 고리는 끊지 못했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89억원, 139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409억→377억원)도 7.8% 줄었다.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으로 돌리면서 원가 절감에는 성공했지만 지급수수료 증가로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의 올 3분기 누계 지급 수수료는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126억원) 대비 76.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 수수료를 포함하는 판관비(194억→278억원)도 43.3% 늘었다. 지급 수수료는 CSO(판매대행) 등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제약사가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간접 판매 영업이 이뤄진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제약은 2000년 이후 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다. 제로배당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면서 무배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2022-12-23 06:00:59이석준 -
우주에 진심…보령, 美기업에 2년 영업익 투자 광폭 행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이 미국 우주정거장 개발 기업에 단순 투자로 780억원을 쏟아부었다. 우주 산업에서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오너 3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과감한 행보로 보여진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에 5000만달러(649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액시엄 스페이스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해 전환우선주 29만5980주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보령은 앞서 1월 액시엄 스페이스에 1000만달러(129억원)를 투자해 지분 0.40%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더하면 보령은 액시엄 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778억원)를 투입한 셈이다. 액시엄 스페이스 지분율은 2.7%가 된다. 한 기업에 단순 투자로 780억원을 쏟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보령은 지금까지 계열사가 아닌 기업 투자에 보수적이었다.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령은 2009년 단순투자목적으로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에 5억원을 출자한 것이 전부다. 작년에는 뮤렉스웨이브2호액티브시니어투자조합, 블랙스톤라이프사이언시스, 케모맙 등으로 단순투자가 늘어난 바 있다. 하지만 출자금액은 1억원, 14억원, 40억원 등으로 개별 투자금액이 50억원을 넘지 않았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보령이 유일하게 투자 목적으로 거액을 쓴 기업이다. 액시엄을 제외하면 미국 헬스케어 투자회사인 하얀1(Hayan1)에 120억원을 출자한 것이 가장 많은데, 하얀1은 보령의 미국 계열사다. 최근 경기침체로 외부투자가 위축된 흐름과 달리 보령은 자기자본 대비 13.7%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보령의 2년 치 영업이익에 육박한다. 보령은 매년 4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2019년 391억원, 2020년 400억원, 2021년 414억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보령의 투자금 규모가 다소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대비 13.7%, 최근자산총액 대비 7.8%로 다소 큰 큐모이며, 후속 투자 시 재무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며 "우주는 신약개발에 우호적 환경이지만 투자금 규모가 다소 크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보령의 과감한 투자는 우주 사업에 대한 오너 3세 김정균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정면에 선 김 대표는 우주 사업을 새 먹거리로 점찍고 장기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선포한 바 있다. CEO레터에서 김 대표는 "보령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류에게 꼭 필요한 회사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내부적으로 고민하던 중 우주라는 공간에서 그런 회사가 되면 어떨까라는 도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며 우주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 올해 보령은 CIS 챌린지로 우주 프로젝트를 실천해왔다. 액시엄,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우주 산업 내 글로벌 파트너와 우주 공간에서의 다양한 헬스케어 이슈를 탐색하고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CIS(Care In Space)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챌린지를 하며 액시엄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뤄졌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ISS) 선도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 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건설 중이다. 이는 향후 10년 내 해체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예정이다. 액시엄은 2025년 말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하고, 이후 세 개 모듈을 추가해 지구 저궤도 상에서 독립적으로 비행하는 우주 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보령은 민간우주정거장 사업의 핵심 투자자로 자리잡게 된다. 향후 우주 공간을 기반으로 CIS이니셔티브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우주 인프라 기반 사업 생태계를 확보하고, 우주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회사는 보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액시엄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향후 보령이 매년 개최할 글로벌 CIS Challenge와 더불어 새롭게 열리는 민간 중심의 우주 산업에서 선도적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12-22 12:10:5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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