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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의사출신 김철준 사장 재선임서울대 의대 출신 김철준 한독 사장이 재선임 된다. 한독(대표 김영진)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 만료되는 대표이사에 김철준 사장(63) 재선임을 의결했다. 김철준 사장 재선임 안건은 3월말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김 사장은 서울대 의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한국MSD를 거쳐 2006년 부사장으로 한독약품에 입사해 전략연구개발본부장직을 역임했다. 2009년 대표이사 부사장, 2010년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됐으며 이번에 재선임이 결정되면 3번째 임기를 맞는다.2015-02-13 09:28:44가인호 -
액토스·자누비아·쎄레브렉스, 안전성 확보 촉각의약품에 있어 효능 만큼이나 중요한 가치가 안전성이다. 2015년은 특정 영역을 대표하는 약들을 괴롭혀 온 안전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될 대규모 연구들의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당 약제들은 당뇨병치료제 2종, 진통소염제 1종으로 MSD의 DPP-4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다케다의 티아졸리딘(TZD) '액토스(피오글리타존)'와 화이자의 COX-2억제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가 그 주인공이다. ◆액토스와 방광암=액토스는 지긋지긋했던 '방광암 유발'이라는 논란을 벗어 던진다. 해당 데이터는 액토스와 방광암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펜실베니아 대학과 카이저 퍼머넌트 노던캘리포니아(KPNC) 연구센터에서 실시한 10년 기간의 역학 연구다. 다케다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독립 의약품 관리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KPNC 데이터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저널을 통해 연내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다케다 관계자는 "이번 장기 연구 완료로 액토스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연구 결과는 방광암에 대한 안전성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공식 발표후 한국을 포함,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적정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누비아·쎄레브렉스와 심혈관계 안전성=DPP-4억제제 선두품목인 자누비아는 심혈관계 안전성 검증을 앞두고 있다. 이미 후발품목인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네시나(알로글립틴)'이 SAVOR, EXAMINE 이라는 연구를 통해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한 상황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자누비아의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TECOS라 명명된 해당 연구는 옥스포드의대 당뇨병 연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15)에서 발표된다. 이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시타글립틴의 심혈관 위험성을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참여한 환자들의 베이스라인 당화혈색소(A1C) 범위는 6.5~8.0%로, 당뇨병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도 동반하고 있는 환자들로 선정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TECOS 결과가 나오면 DPP-4억제제의 심혈관계 안전성 이슈는 어느정도 해답이 나올 것이다. 실제 처방현장에서 상당한 가치를 갖는다. 학계도 관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심혈관계 안전성'이라면 자다가도 깰 약이 하나 더 있다. 쎄레브렉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내에서 COX-2억제제가 심혈관계 위험도가 높다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다. PRECISION 이름의 해당 연구는 2만여명 대상으로 3년 동안 쎄레브렉스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의 안전성을 비교했다. 참고로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란셋지에 발표된 CNT 메타 분석에서 쎄레브렉스를 포함한 콕시브 군이 나프록센 대비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면서 논란에 시달려 왔다.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CNT 분석은 쎄레브렉스를 나프록센과 단독으로 비교하지 않고 '콕시브' 그룹(로페콕시브, 발데콕시브 등)으로 비교한 결과로 연구에 한계가 있다. PRECISION 결과가 나와야 실질적인 안전성 가늠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2015-02-13 06:14:52어윤호 -
'더좋은' CI 변경…"약국전문 건기식기업 도약"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더좋은'은 기업 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더좋은'으로 사명을 개칭한 것과 맞물려 건강상담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CI를 선보인 것이다. 새로운 CI는 국민건강과 행복구현이라는 기업이념을 반영하고 있으며 3차원적으로 J를 형상화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컬러와 입체적인 J를 형상하는 심벌마크는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건강산업의 전반적인 시장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전문성과 신뢰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롭게 건강상담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더좋은 기업부설연구소 이하나 과장은 "사명변경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CI는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건강상담기업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구현이라는 사명 아래 글로벌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5-02-12 18:47:0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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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인사돌 봉사단, 소망의 집 방문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 '인사돌 사랑봉사단'은 11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소망의 집'을 방문해 쌀과 난방유 등 겨울철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1990년 설립된 '소망의 집'은 가족들이 돌보기 어려운 중증 장애우들을 보호, 치료하고 있으며 거동이 가능한 장애우들에게는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여년간 물품전달과 더불어 식사 준비, 빨래, 청소 등을 도우며 이 시설의 장애우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소망의 집' 박현숙 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소중한 선물을 전달해준 동국제약 임직원들께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 사랑봉사단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2015년에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5-02-12 14:18:38이탁순 -
삼진 사진 공모전서 김난열 교수 최우수상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에서 전남대 병원 김난열 임상진료교수(흉부외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진제약이 개최하는 의사사진 공모전은 '사진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사랑 나눔'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두 차례씩 진행된다. 의료인의 창의적이고 따뜻한 사진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응모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고, 우수작품 응모와 추천마다 삼진제약이 일정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0회 공모전에서 동료 의사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과 추천을 받은 최우수 작품상은 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김난열 임상진료교수(흉부외과). 전남 영광 해안도로 드라이브에 나서 멋진 석양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김 교수는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석양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다고 한다. 바쁜 진료 스케줄에도 가족과 자주 여행을 하려고 노력하며 여행지마다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것을 빼놓지 않는 모범 가장이다. 김 교수가 사진 속에 주로 담고자 하는 키워드는 '행복'이다. 환자가 기댈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일상에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머지않아 대학병원 생활을 마무리한다. 전북 동군산 종합병원에서 흉부외과 전문의로 지역 주민을 위해 제 2의 의사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난열 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10회를 맞은 삼진제약 의사사진전에서 영광스런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사진 응모전에 사연이 소개된 난치성 질환 유승범 아기가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진제약은 이번 의사사진전을 통해 마련한 500만원의 적립금을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는 유승범 아기의 치료비로 지난 연말 전달했다.2015-02-12 14:10:58이탁순 -
동아제약, 비겐크림톤 빠른염색 발매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은 최근 크림타입 염모제 '비겐크림톤 빠른염색'을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비겐크림톤 빠른염색은 염료가 모발 내부에 효과적으로 침투해 10분만에 빠르게 염색되며, 염모제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없어 사용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특히, 천연에센스와 복합아미노산이 배합돼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고 모발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또한, 크림타입으로 잘 흘러내리지 않고 바르기가 쉬워 부분 및 짧은 모발염색에 편리하며, 사용 후 남는 것은 한달 내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색상은 가장 밝은 3G(밝은 밤색)부터 가장 어두운 7G(자연 흑갈색)까지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뒷면에 있는 컬러가이드를 보고 자신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사용하기에 앞서 염색 2일 전(48시간 전)에 피부 시험(패치 테스트)을 실시한다. 이상이 없으면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섞은 뒤 빗을 이용해 건조한 모발에 바르고 10분 정도 방치한 후 샴푸나 비누로 씻으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비겐크림톤 빠른염색은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매했다"며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기존 비겐 브랜드 제품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겐 브랜드는 염모제 전문 브랜드로 분말타입 '비겐', 크림타입 '비겐크림톤', 폼타입 '비겐크림폼', 이번에 출시한 '비겐크림톤 빠른염색'까지 포함해 총 4종류이다.2015-02-12 14:04:47이탁순 -
한미, 주1회 투약 인슐린제제 글로벌 1상 시작주 1회 투여가 최적화된 새로운 지속형 기저 인슐린에 대한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기존 인슐린은 1일 3회 또는 1일 1회 투약해야 하는 제형으로 환자들이 불편해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미국에서 LAPSInsulin115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환자 각 48명을 대상으로 LAPSInsulin115을 단회투여 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평가하고, 투약용량에 따른 약효 지속시간을 관찰할 예정이다. LAPSInsulin115는 한미약품이 새롭게 발굴한 지속형 기저 인슐린으로 기존에 개발 중이던 LAPSInsulin에 비해 체내 반감기를 혁신적으로 연장시켜 주 1회 제형에 더욱 최적화시킨 약물이다. 2014년 열린 ADA(미국당뇨학회) 및 EASD(유럽당뇨학회)에서 전임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전임상 결과, LAPSInsulin115는 기존 인슐린대비 적은 투여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효과 및 약효지속시간을 나타냈으며, 한미약품이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GLP-1 계열 당뇨신약 LAPSCA-Exendin4와의 병용투여에서도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측면에서 최적의 조합임을 확인했다. 강자훈 한미약품 임상팀 상무는 "주 1회 제형으로 세계 최초 개발되는 LAPSInsulin115는 기존 인슐린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로 기대된다"며 "효과적이고 신속한 임상개발을 통해 보다 빨리 당뇨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의 약효주기를 연장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접목해, LAPSInsulin115와 LAPSCA-Exendin4), 두 신약의 복합제형(LAPSInsulin combo) 등 당뇨·비만을 타깃으로 한 3가지 혁신신약으로 구성된 퀀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퀀텀프로젝트는 한미가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활용한 당뇨병 치료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과제다. 투약주기를 유연하게(최장 월1회) 한 GLP-1 계열 당뇨신약(LAPSCA-Exendin4)과 주1회 투여 인슐린(LAPSInsulin115), 인슐린+GLP-1 복합제제(LAPSInsulin Combo)로 구성된다. 이가운데 GLP-1 계열 당뇨신약은 2상 후기임상을 진행, 현재 복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이 기술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2015-02-12 09:04:31이탁순 -
류병환 영진약품 사장 재선임류병환 영진약품 사장이 재선임 결정됐다. 영진약품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류병환 사장(58)을 재선임키로 결정했다.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은 3월 13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다. 류 사장은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SK케미칼과 서울제약을 거쳐 2010년 영진약품 부사장으로 영입된 후 2012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2015-02-12 08:20:53가인호 -
광동제약, 매출 5209억원…11.5% 증가광동제약이 2014년 매출과 수익성 부문에서 좋은 실적 흐름을 보였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 5209억원을 달성해 2013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4% 늘어 났으며, 순이익은 344억원으로 60.9% 성장했다.2015-02-12 08:13:24가인호 -
fun 경영 위한 키워드 "몰입·기본·소통"[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⑬일동제약] 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66, 서울대약대)은 늘 유쾌하다. 41년전 일동제약에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외길 영업인생을 걸었던 그의 이력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평사원으로 출발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그의 입지전적인 스토리는 많은 영업 후배들의 귀감이 된다. 그는 스스로도 화를 잘 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분 좋게, 신바람내면서 일하면 능률도 쑥쑥 오른다고 강조한다. 정 부회장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집약하면 'fun 경영'이다. 회사에서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fun 경영을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햄버거 미팅'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연초면 직원들과 설렁탕 집에서 식탁을 나누는 것과 비슷하다. 얼마 전에는 신입 여직원들과 아침에 햄버거 타임을 갖기도 했다. 리더가 어떻게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느냐에 따라 회사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믿고있다. 그래서 정 부회장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몰입과 기본과 소통이다. ‘ABC 경영’이라고 명명했다. 최고경영자와 직원들이 햄버거를 함께 먹는 회사 ABC는 무엇일까? 우선 A(Absorption, 몰입)는 정부회장에게 경영키워드이기 이전에 개인적인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일동제약 입사당시, 일동제약의 병원영업은 불모지와 다름 없었다. 혼자의 힘으로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에 생각만큼 영업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몰입과 도전으로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우선 고객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 먼저 변화하고자 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일동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고민하고 하나 둘 고쳐나갔다. 고객만족을 위한 영업에 그야말로 '미쳐있었다'고 표현할 정도다. 병원 매출은 놀랍도록 성장해가기 시작했다. 병원 영업조직도 점차 확대되었고, 정 부회장은 본인이 현장에서 고민하고 체득한 경험을 부하들에게 전수하고 독려했다. 입사 당시 OTC 위주의 회사였던 일동제약이었지만, 지금은 매출의 70% 이상을 전문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스스로 실천하고 체감했던 ‘몰입’의 위력을 잘 알기에, 직원들이 ‘어려움 앞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기르기 위해 직원교육과 OJT 강화, TQM활동, 기업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연진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B(Basic, 기본기)다. 지난해 정부회장은 전 임직원들과 함께 ‘B2B(Back to Basic) 간담회’를 실시하며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위대한 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기본기가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친절한 고객응대, 시간 엄수, 기본예절, 건전한 음주문화 등 기본기의 작은 차이가 결국 기업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환기하며 흐트러진 언행이 없는지 늘 점검하고 돌아봐줄 것을 당부했다. 정연진 부회장은 C(Communication, 소통)를 중시하는 CEO로 유명하다. 대표 취임이후 매달 1일 전사원에게 이메일을 전달하고 틈나는 대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공감과 소통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매달 1회, 아침에 ‘햄버거 타임’을 개최하여 직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직접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고객들과의 소통도 중요시 한다. 일례로 지난해에는 은퇴교수들을 초청해 교양강좌를 개최하고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하여 개선사항과 상생전략을 협의하는 등 다양한 소통 아이디어들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그는 ‘ABC’가 기업문화로서 굳건히 정착돼 있어야만 초일류기업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 그는 "회사의 다양한 경영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실천되고 또 성과로 나타날 수 있게 하려면, 무엇보다 모든 직원들이 공유하는 바람직한 철학과 생활양식, 즉 최적의 조직문화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동의 미래전략 과제는 항바이러스 신약 일동제약은 B형 간염, 항생제 내성균, 치매, 종양, 노화 등을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신약개발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특히 국내 개발 항바이러스제 신약이 될 베시포비어(B형 간염 치료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베시포비어는 뉴클레오타이드계 약물로서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뿐 아니라 기존 B형 간염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치료율과 내성 발현 억제를 기대하고 있다. 임상 1상을 거쳐 현재 3상을 진행 중이며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IDP-73152는 세균의 펩타이드 합성경로 저해를 통한 PDF(Peptide Deformylase) 저해제로 일동제약이 차세대 항생제 신약으로 개발을 기대하는 신약 후보이다. 그는 "바이러스와 항생제 내성균 등 감염증 질환 분야와 더불어 신약개발전략의 또 하나의 큰 축은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표적지향 항암제, 암전이 억제제 그리고 바이오베터 항체 항암제 개발 등을 추진했으며 이중 새로운 작용기전 항암제 IDF-11774가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고 이밖에도 PARP 저해제, 바이오베터 항체 항암제 등이 후보물질 도출이나 비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이밖에도 천연물을 소재로 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과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일동이 항생제 소화기 분야에 강점이 있었지만, 몇 년전부터 내분비 분야, 순환기 분야, 항암제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만신약 벨빅과 함께 만성질환 약물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15-02-12 06:14:5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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