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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원료' 특화…녹십자-동아 자회사 곧 IPO특화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국내 상위제약사 자회사 2곳이 이달 기업공개를 진행해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녹십자 자회사 녹십자랩셀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이달 23일 주식시장에 전격 상장된다. 이들 자회사는 세포치료제와 원료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공개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녹십자랩셀은 국내외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경쟁사 대비 공모가는 시가총액 기준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증권가는 분석한다. 녹십자랩셀은 검체 검사 서비스, 센트럴랩, 셀뱅킹, 바이오물류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 및 세포 치료제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검체 검사 서비스 318억원, 제대혈 보관 26억원, 세포 배양 및 기타 1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NK세포치료제 원천기술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미래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NK세포는 선천성 림프구 일종으로 MHC 결손 암세포 대상 매개 세포 면역 반응 및 체액 면역 반응과 관련 항암 면역 효과를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 고순도, 고활성 분리 및 대량 배양기술을 확보해 NK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추진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신약 'MG4101'은 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 및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로, 최근 국내서 처음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공모가 기준 공모 시가총액이 1436~1679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경쟁회사와 비교해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MO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381억원(43.1% 증가), 영업이익 345억원(255.7% 증가)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길리어드 C형 간염치료제 원료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등 성장 가능성은 더 높다는 관측이다. 에스티팜은 신약 원료 수출 비중이 높은 점과 신사업으로 진행중인 올리고핵산 원료 CMO의 시장 확대 기대감을 반영할 경우 공모가격이 최상단에서 결정되더라도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에스티팜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주사 요건'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외에도 CJ그룹 자회사인 CJ헬스케어와 JW홀딩스 자회사인 JW생명과학, SK그룹 자회사인 SK바이오팜 등도 연내 상장을 추진중이어서 자회사 기업공개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16-06-10 12:14:56가인호 -
한미, 크리스탈 보유주식 150만주 매각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9일 2대 주주인 한미약품이 보유주식 190만주 중 150만주 가량을 매각했다고 언론에 배포한 '기술수출 및 지분변동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통해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8년 유상증자를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9일 기타법인이 자사 주식을 대규모 매도 한 것으로 알려지며 2대 주주인 한미약품이 매도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기타주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한미약품에 유감을 표했다. 사실확인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요관계자 및 공식적인 설명없이 회사 실무자를 통해 매도사실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그 동안 한미약품과 각자 분야에서 바빠 서로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또 작년 한미약품이 여러 기술수출을 이루는 등 당사에 대한 입장을 '전략적 투자자'에서 '재무적 투자자'로 전환하며 당사와의 전략적인 관계유지가 힘들 수 있었단 사실은 인지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사전 설명도 없이 장내지분을 매각한 것은 3명의 사외이사를 파견하고 있는 2대주주가 취할 행동은 아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양사간 체결한 전략적 제휴 합의서에 지분을 매각할 경우 사전 통지 후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기로 돼 있어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한미가 매각한 150만주는 9일 종가로 계산하면 약 300억원대 규모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매각이 회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2개의 임상 2상 후보물질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2016-06-10 11:02:26김민건 -
JW신약,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최우수상JW신약의 제품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이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대표 김진환)은 B.M.W 품질분임조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42회 경기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중견기업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JW신약 제품플랜트 직원들로 구성된 B.M.W 품질분임조는 ‘프로세스 개선으로 검사 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서비스·사무 간접 개선 분야에 출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JW신약은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2012년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명준 JW신약 제품플랜트장은 “평소 고객만족을 높여 나가기 위해 품질분임조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품질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2회 경기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 내 자주적 개선활동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품질분임조 활동 장려와 9월에 열리는 전국 경진대회 참가팀 선발을 위한 대회로 8개 분야, 32개 기업, 50개 분임조 등 800여명이 참가한 행사다.2016-06-10 11:00:08가인호 -
머크, 바이오제약 진화와 위험 모델 설문조사머크가 변화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 환경으로부터 발생하는 새로운 위험들을 관리하기 위한 각 사의 향후 접근방법에 대해 250명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가 지원한 이번 설문조사는 경제 및 비즈니스 분야의 연구, 전망, 분석을 선도하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가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8일,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6 바이오 국제 컨벤션(2016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발표됐다. 머크 보드 멤버이자 생명과학 사업 CEO인 우디트 바트라는 “바이오 제약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과 혼란에 대응하여, 머크는 기존의 위험 관리 모델을 넘어서는 활동을 해 왔고 상용화를 위해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새로운 전략들을 채택하여 적용하고 이후에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을 포함한다. -응답자 중 48%가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와 같은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라고 응답 -향후 5년 안에 바이오 제약산업이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 -바이오 제약업계의 경영자들이 향후 5년 안에 자사의 전략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는 위험 목록 중 규제 불확실성이 1위를 차지했다(32%). -응답자 중 80%가 향후 5년 동안 신약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자사의 능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 바이오 제약업계의 제조업체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진입함에 따라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여, 공격적으로 유통경로를 개발하고 이전보다 복잡한 개발과 생산이 요구되는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산업의 위험 방정식(The Changing Biopharma Risk Equation)에 세부 사항이 제시된, EIU 연구는 새로운 성장 전략이 어떻게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는지를 검토하고 미개척 분야를 성공적으로 정복하기 위한 선택들에 대해 분석한다. 유럽 31%, 북아메리카 30%, 아시아 29% 및 기타 지역 10%로 구성된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전세계적 관점을 제시해주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른 관점을 나타냈는데, 응답자의 50%는 매출 5억불 미만의 바이오 제약회사에 종사했고, 나머지 50%는 그보다 규모가 큰 바이오 제약 회사에 종사했다. 보고서 다운로드와 변화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업계 환경에 대한 추가 콘텐츠 열람을 통해 바이오 제약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변화와 도전 극복을 지원하는 머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www.gobeyondbiopharma.com를 방문하면 된다.2016-06-10 08:55:1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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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국세청…너도 나도 리베이트 수사사정기관의 의약품업계 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도 지역이지만 검찰, 경찰, 국세청 등 조사 주체도 다양하다. 9일 오전 리베이트 혐의로 중견 Y제약을 압수수색한 기관은 경찰청 특수수사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찰청 산하 '기획 수사' 전담부서로, 시급한 사안을 선별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는 부산지검 특수부가 양산부산대병원 A교수의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A교수는 특정 의약품 처방 대가로 지역 유통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또다른 Y제약의 리베이트 혐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곳은 서울종암경찰서다. Y제약의 서울사무소는 종암경찰서의 관할지역 업체는 아니지만, 대규모 조사가 진행됐다. 제약업체와 의사 각 1명이 구속됐고, 491명이 검거됐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북부지검에 이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에는 리베이트 전담반이 설치돼 있다. 지난 2월 다국적 N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견 P사 대표이사와 의사를 리베이트 혐의로 구속했다. 전주지방경찰청은 전북 전주 J병원의 불법 비자금 내역을 수사하다 29곳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국세청은 불법에 연루돼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탈세 혐의를 추가 조사한다. 최근엔 중견 H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업계는 사정기관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리베이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진급과 실적과도 연관돼 있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조사가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으며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잖다. 그러나 윤리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업의 불법 관행을 멈추지 않은 제약업계가 스스로 무덤을 판 자업자득의 측면이 크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조적 병폐를 그냥 내버려둔 제약업체들이 문제이지, 사정기관의 리베이트 수사확대를 표적이나 기획수사로 보는 시각은 내부에서 나오는 우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2016-06-10 06:15:00이탁순 -
애브비, 희귀난치성질환 복지정보 책자 발간애브비(대표 유홍기)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송효석)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책자가 제작된 것은 올해로 3번째다. 이번 책자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나 가족이 치료비 부담, 간병과 치료의 어려움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복지 혜택을 보다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질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와 복지 서비스 신청 서류 발급법이 추가된 것도 새로운 점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해 산정특례제도, 본인부담상한제도, 긴급 지원 사업 등 다각적인 치료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나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 보장제도, 기타 복지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하지만 여러 지원 정책들이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병원 의료사회사업팀 등 다양한 기관별로 운영되다보니 별도로 찾아봐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제작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는 치료비가 걱정될 때, 간병과 치료로 생활이 어려워질 때,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복지 서비스 신청 서류를 알고 싶을 때를 구분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 민간 복지서비스, 해당 기관 정보, 환우회 정보와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비서류 발급기관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정리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책자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또는 한국애브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애브비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책자 발간 외에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외래 검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2016-06-10 01:55:04안경진 -
일동제약 아로나민, 새 TV-CM 선보여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아로나민골드 새 TV-CM으로, '아로나민을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편 3탄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서도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연출을 통해, 피로에 의한 근육통, 신경통을 풀어주는 종합 활성비타민 아로나민골드의 효능을 신뢰감 있게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광고에서는 인체모형의 홀로그램을 사용해 평소에 약했던 곳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는 통증 부위에 대해 시각적으로 강조했으며, 특히, 어깨통증, 뒷목통증, 눈의피로, 허리통증에 아로나민골드가 효과적임을 나타냈다고. '아로나민골드는 효과가 확실한가요'라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 '경험해 보세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 확실히 다르죠'라는 대답으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라는 메인 카피를 2014년부터 사용, 소비자의 호응을 받아왔다. 아로나민골드는 활성비타민B군을 공통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아로나민시리즈(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의 맏형으로,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일동제약의 대표 품목이다.2016-06-09 17:10:29이탁순 -
경찰청 특수수사과, Y제약사 리베이트 압수수색9일 오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병·의원에 처방대가로 12억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Y제약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현금 등 약 12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Y제약 서울 사무소와 임직원 등 3명의 주거지를 조사했다. 경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 증거물이 될만한 것을 압수했으며 혐의가 밝혀지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2016-06-09 14:15: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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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류마티스학회, 국산 '바이오시밀러'에 주목[런던=안경진]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전신홍반성루푸스까지…류마티스질환에 관한 최신 치료전략이 낱낱이 소개되는 곳. 여기는 2016년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회의( EULAR 2016)가 열리고 있는 런던이다. EULAR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더불어 전 세계 류마티스 전문가 2만 여명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매년 이맘때쯤 연례회의를 열어 워크샵, 심포지엄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류마티스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개최지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엑셀(ExCel) 전시관으로, 현지시간 기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1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제약회사로선 처음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스위칭 관련 장기 임상 데이터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브렌시스(유럽명 베네팔리)'와 '렌플렉시스(플릭사비)',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SB5'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의 8개 임상결과를 10일(현지시간) 포스터 세션에서 선보이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된 초록 데이터에 따르면, 3종 모두 오리지널 약품→바이오시밀러로 스위칭한 뒤 최대 100주까지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면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제 유럽에서는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들의 엄격한 효과와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데다, 경제성마저 갖췄다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15년 영국의 NICE 가이드라인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할 때 바이오시밀러를 우선하도록 권고했으며, 노르웨이는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시밀러 교체투여 임상연구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독일은 의료진에게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독려하는 교육과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정 비율을 바이오시밀러로 처방하게 하는 할당제(Quota)를 시행하고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 입장이었던 미국에서도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를 허용하는 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 동안 치료를 유지해야 하기에 육체적, 경제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류마티스질환자들에겐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오리지네이터와 동등한 효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이 고무적일 수 밖에 없다. 그밖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바리시티닙(baricitinib)과 필고티닙(filgotinib) 등 JAK 억제제 계열,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비메키주맙(bimekizumab)과 익세키주맙(ixekizumab), 전신홍반성루프스 치료제 벨리무맙(belimumab)과 아니프롤루맙(anifrolumab) 등 따끈따끈한 신약 데이터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EULAR 회장을 맡고 있는 게르트 버미스터(Gerd Burmester) 교수(독일 샤르테대학)는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새로운 임상 결과는 물론, 류마티스질환의 관리전략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2016-06-09 12:25:18안경진 -
IL-17단백질 활용 골절치료, 치료기간 단축 가능성건선치료에 쓰이는 단백질 세포를 골절치료에도 활용하면 치유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이 단백질을 만드는 면역세포인 감마델타T세포는 면역억제제로 쓰이고 있어 새로운 분야를 발견한 연구라는 평가다. 이번 연구결과대로라면 뼈가 부러지기 쉬운 노인환자 등의 치료기간이 단축돼 삶의 질 개선과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청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과학기술정책 통권 214호 '면역계를 활용한 골절치료 기간 단축연구' 해외 혁신동향 보고서를 통해 면역세포가 뼈의 재생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2016년 3월 11일자 (미국 동부시간) 국제과학잡지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 실린 타카야나기 히로시 교수 등 일본 도쿄대 연구진 연구결과를 인용해 골절 치유 과정에서 IL-17 등 면역 체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인터루킨-17(Interleukin 17, 이하 IL-17)은 면역세포가 만드는 단백질로 현재 단클론 항체의약품으로 개발돼 중증 건선치료에 쓰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바티스사 바이오의약품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시판 중이다. 또 이 제품은 건선치료제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치료제와 강직성척추염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활발히 상용화 중이다. 이번에 연구진은 IL-17이 간엽줄기세포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뼈가 부러지면 골절 부위에 면역세포가 모여 염증이 생기는 염증기를 겪는데 IL-17이 주위에서 많이 생기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어 골절치료에 이 단백질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IL-17이 있는 쥐와 없는 쥐를 놓고 실험했다. 이 결과 IL-17이 있는 쥐가 없는 쥐보다 골절회복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은 이렇다. 뼈가 부러지면 출혈 골절부위에 모인 면역세포가 생겨 단백질(사이토카인)을 생성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그과정에서 단백질은 간엽줄기세포를 증식시키다. 단백질은 간엽줄기세포가 연골을 만드는 연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골아 세포로 변화하도록 도움을 준다. 골아세포에서 가짜뼈가 생성되고 조각들이 고정되면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에 의해 뼈 조직이 재구축되며 복구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IL-17이 어떤 면역세포에서 만들어지는지 알기 위해 녹색형광단백질(GFP, 단백질을 관찰하는 세포에 붙이면 광학현미경으로 쉽게 확인 가능)을 이용했다. '유동 세포 계측법'을 사용해 세포가 내는 형광을 추적했다. 결과 T세포의 일종인 '감마델타T세포'에서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T세포는 최근 면역억제제로 많이 쓰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염증단계(염증기)인 뼈에 감마델타T세포가 모여 IL-17을 만들어 뼈의 재생을 돕는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연구진은 "면역세포가 뼈의 재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힌 연구성과다"며 "최근 T세포를 이용한 항암 요법이 개발되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세포를 활성화하고 대량으로 IL-17을 생산할 수 있다면 골절치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성과로 IL-17과 감마델타T세포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골절 치료법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이 세포를 활용해 치료제로 상용화 할 수는 없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구진은 현재로서는 이 세포의 수가 매우 적다는 문제와 소량의 세포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 연구원도 최근 전화통화에서 "IL-17이 바이오의약품으로 상용화 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뿐 아니라 국내도 인구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골절 치료 촉진화 연구 등 선진 의료 연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며 IL-17과 같은 미세 세포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장비 개발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6-06-09 11:50:3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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