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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5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 회귀서울제약이 5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회귀했다. 서울제약은 전문경영인 김정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에 황우성 대표이사(51)를 신규 선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황 대표는 서울제약 창업주 황준수 명예회장 장남이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5년 서울제약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제약은 2013년 3월 황우성씨에서 박진규씨로 대표이사가 변경되며 전문경영진 체제로 들어섰다. 이후 2014년 3월 오충근씨, 2015년 3월 이윤하씨, 2015년 11월 김정호씨 등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됐다. 한편 김정호 전 대표이사는 등기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2018-08-09 16:56:56이석준 -
쥴릭파마, 한국지사장 교체 예고…후임자 미정스위스계 의약품 유통기업 쥴릭파마코리아의 수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7년 여간 쥴릭파마코리아를 이끌어 온 크리스토프 피가니올(Christoph Piganiol) 대표(47)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유는 본사 차원의 인사이동이다. 한달 전쯤 전사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도네시아지사로 발령받아 10월 말까지 한국지사장 임기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란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가니올 대표는 지난 2010년 8월 쥴릭 운영부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한국 근무를 시작했다. 한국지사장직에는 이듬해 4월 공식취임했다. 쥴릭파마에 입사하기 전에는 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렉스마크 인터내셔널(Lexmark International)을 거쳐 DHL 익스프레스 필리핀지사 부사장, 아이슬랜드 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쥴릭파마코리아 내부 관계자는 "11월 1일자로 인도네시아 지사장직에 발령 받았다는 내용이 6월 말경 이메일로 공지됐다. 리전 차원에서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고 들었다"며 "줄곧 외국인 사장이 선임됐던 터라 후임사장도 해외지사에서 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2000년 4월 쥴릭파마의 한국 내 의약품 전문 유통을 담당하는 현지 법인으로 출범한 쥴릭파마코리아는 크리스토안 스토클링(Christian Stoeckling), 데이빗 에임스(David Ames), 톰 반몰콧(Tom Vanmolkot) 전 대표와 피가니올 현 대표에 이르기까지 줄곧 외국인 사장 체제를 유지해왔다. 경동사의 전신인 RMS 코리아 방상길 대표가 피가니올 대표와 공동대표직을 수행했던 2012년 1년가량을 제외하곤 한국인 사장이 전무했다. 이와 관련 쥴릭파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확실히 결정된 바가 없다"며 답변을 아꼈다.2018-08-09 12:15:24안경진 -
흑자 도전 바이오솔루션, 마케팅비 70억 추가 투입올해 흑자에 도전하는 바이오솔루션이 3년간 마케팅 부문에 7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허가를 앞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 등 국내외 시장 확대와 거래처 발굴,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서다. 70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공모 자금을 사용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 공모가액이 2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자금조달금액은 435억원으로 순수입금은 422억원이다. 당초 밴드 하단 2만4000원 기준 순수입금 351억원보다 71억원 늘어난 수치다. 바이오솔루션은 늘어난 공모자금을 마케팅비용에 전액 투자한다. 올해 10억원, 2019년 25억원, 2020년 36억원을 나눠 집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늘어난 공모자금 70억원은 바이오솔루션 제품의 국내외 시장 확대와 거래처 발굴, 매출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기반을 확충에 사용된다"며 "마케팅 인력 확보, 세미나 지원, 해외 전시회 참여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솔루션은 마케팅 부문 투자 확대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 올해는 2013년 이후 첫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올 상반기 매출은 50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33%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8600만원, 4억92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올해를 흑자전환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약 90억원의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오솔루션은 중증화상 세포치료제 '케라힐'과 '케라힐 알로', 줄기세포 유래 화장품 원료 '스템수' 등을 생산·판매한다. 카티라이프와 인공장기개발 등에 활용되는 인체조직모델도 개발 중이다. 카티라이프는 식약처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인체조직모델은 각막모델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독성시험 가이드라인 등재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바이오솔루션은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한 차례씩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번이 삼수 도전이다.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다.2018-08-09 12:14:40이석준 -
셀트리온, 창립 최초 순현금 체제 전환셀트리온이 창립 최초로 현금이 차입금보다 많은 순현금 체제로 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말 5579억원에서 2018년 2분기말 6067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시점 차입금은 6409억원에서 5933억원으로 감소해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34%에서 올 2분기말 31%로 떨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를 통해 꾸준한 재무안정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현금 체제는 올 1분기말 조짐을 보였다. 2015년말 2100억원이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은 1분기말 61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당시 현금이 늘면서 순차입금은 크게 줄었다. 2014년말 6390억 원에서 올 1분기말 230억 원으로 급감했다. 순부채비율은 2013년말 74.6%에서 2017년말 18.2%까지 떨어졌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늘었다.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 시장 점유율 및 미국 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4월 유럽 판매에 돌입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등이 매출 증가 요인이다.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21.7% 감소했다. cGMP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 반영, 신약 개발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 미국 시장 조기진입을 위한 특허 소송 비용 증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광고선전비 집행 등 일시적 비용 증가에 기인했다.2018-08-09 08:32:42이석준 -
한독테바, 신약 파이프라인 보강…입지 강화나서한독테바가 신약 파이프라인 보강을 통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출범 당시 수식어로 따라붙던 '세계 10대 제약사', '제네릭 의약품 세계 1위'라는 테바의 명성과 기대감에 비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가 너무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독테바는 단기간에 외형적 매출을 키우기보단 긴 안목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와 학습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한독테바의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2014년 그 해 37억4600만원 매출을 올렸고 2015년 약 105억원, 2016년 약 202억원, 지난해엔 약 25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서 올해는 3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테바는 현재 중추신경계(CNS), 항암제, 프라이머리 케어, 호흡기 등 4개 영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약 25조원의 매출을 낸 글로벌 테바는 복제약과 신약 비중이 비슷하지만 한독테바의 신약 비중은 약 75%에 달한다. 대표 주력품목은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 암성 통증 치료제 '펜토라' 등이며 향후 편두통 치료 신약 '프레마네주맙'도 국내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역시 국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약 포트폴리오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환자수가 적어 낮은 시장성이 예상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법이 부재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질환의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를 위한 생물의약품 '싱케어'를 비급여 출시했다. 항인터루킨-5 단일클론항체(IgG 4 kappa) 약물인 싱케어는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의 추가 유지 요법(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 수 400cells/µl)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체중에 기반해 3mg/kg의 용량으로 4주마다 1회 정맥주입(IV infusion) 하면 된다. 이 약은 3상에서 천식 악화를 최대 59% 낮추며 폐기능 및 천식과 관련된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하였음을 입증했다. 중증 호산구성 천식의 경우 치료제가 비급여이기 때문에 정확한 국내 환자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글로벌 연구를 보면 천식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으로 추정되고 중증 천식 환자는 4%(1,200만 명)정도에 해당된다. 그중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는 약 2%(약 600만 명)로 예상되며 이를 국내 상황에 대입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기면증 치료제 '누비질'은 성인의 기면증과 관련한 과다졸음 증상 치료에 대해 지난 6월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됐다. 기면증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조절을 하는데, 현재는 치료제 자체가 많지 않아 치료제 선택의 폭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독테바는 오는 9월 누비질 급여 출시를 통해 국내 기면증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내 승인된 누비질은 기존 기면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모다피닐의 R-이성질체인 아모다피닐 성분으로, 약효 지속시간을 개선해 투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독테바 관계자는 "아직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품목은 부재하지만 싱케어, 누비질 등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소수의 환자를 비롯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기업이 되고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08-09 06:24:31어윤호 -
알리코제약, 건일·퍼슨 출신 최재희 전 대표 영입건일제약과 퍼슨 대표이사를 지낸 최재희 대표가 알리코제약에 둥지를 튼다 8일 알리코제약은 오는 9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최재희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최 전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 출신으로 유한양행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2004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 9월 대표이사로 승진했고 건일제약과 펜믹스, 오송팜 등 계열사 대표를 역임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퍼슨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1년이 지나지 않아 알리코제약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전 대표가 6년 가량 대표이사를 맡은 경험을 고려하면 알리코제약에서도 대표이사급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알리코제약은 최대주주인 이항구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최 전 대표의 입사만 확정됐을 뿐 어떤 역할을 맡을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 이후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와 역할이 주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1992년 설립한 동산제약이 전신인 알리코제약은 1995년 이항구 대표가 동산제약을 인수해 취임한 뒤 2000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후 2011년 홍익제약 합병, 2002년 충북 진천공장 KGMP 허가로 제약사업을 확장했다. 제네릭과 수탁생산(CMO)이 주요 사업영역이며 지난해 714억원의 매출과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2018-08-08 12:16:31천승현 -
셀트리온 "휴미라 시밀러 3상 2020년 완료"셀트리온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3상을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0조원을 기록한 글로벌 매출 1위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영국 의약품 허가 기관(MHRA)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애브비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한편 2018년 8월부터 유럽 등 8개 국가의 약 75개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미라 3상은 2020년 완료가 목표"라고 말했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CT-P17을 오리지널의 변화된 고농도 제형에 따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17 임상 완료 후 유럽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52%를 점유한 램시마, 2019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 중인 램시마 SC 등 TNF-α억제제 제품군 다변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2018-08-08 09:57: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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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길었던 임시 대표이사 체제 끝나나?노바티스 한국법인의 길었던 임시대표 체제가 마무리될지도 모르겠다. 8일 데일리팜의 취재결과,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오는 9월을 끝으로 임시 CPO 직을 내려 놓는다. 그의 사임은 정년퇴임이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 본사는 새 한국법인 지사장을 파견한다는 복안이며 내정자는 해외법인 소속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년 넘게 지속된 임시대표 체제의 전환 여부는 미지수다. 새로 부임하는 대표 역시 임시 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바티스의 첫 한국인 대표로 불리며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문학선 전 대표는 리베이트 수사가 시작되고 2016년 3월부터 기약없는 휴직기간에 들어갔다. 같은해 4월 클라우스 리베 임시대표가 선임됐다. 그러나 문 전 대표의 법적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면서 노바티스 한국법인은 클라우스 리베 대표가 전체 경영을 관장하면서도 보고서 내의 규정과 절차상 서명에는 문 전 대표의 날인이 필요한 기이한 형태로 운영돼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임시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고 공판 역시 길어지면서 임시대표 체제를 더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을 공산이 크다. 만약 정식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 조직 체계화와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 관계자는 "새 대표이사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내부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정식 총괄이 올지, 임시 체제가 이어질 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9월 첫 공판이 진행됐던 한국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형사재판은 현재까지 진행중이다.2018-08-08 06:25:02어윤호 -
한국다케다, 마헨더 나야크 대표 사임…후임 물색 중한국다케다제약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년 여 기간 동안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어 온 마헨더 나야크(Mahender Nayak) 전 대표(47)가 최근 사임했다. 나야크 전 대표는 다케다제약의 이머징마켓 사업부(Emerging Markets Business Unit)의 포트폴리오 관리 및 비즈니스운영 책임자(Portfolio Management & Business Operations)로 자리를 옮긴다. 내부적으로는 한달 전쯤 인사이동 소식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싱가포르로 거취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는 인도 방갈로르 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외과의사 출신으로, MBA학위를 취득한 뒤 2001년부터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매니저를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매니저, 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다케다제약에는 2011년 합류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디렉터,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전략기획 부문장을 거쳐 2016년 1월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나야크 전 대표가 발령받은 포트폴리오 관리 및 비즈니스 운영팀은 신설조직으로, 의약품시장 접근성 향상과 이머징마켓의 영업, 마케팅 기획 관련 다양한 성격의 업무를 포괄한다. 그는 해당 부서의 책임자로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국, 남미, 중근동 및 아프리카(NEMEA), 러시아-CIS 지역을 포함한 35개의 현지 법인을 담당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으로 공석이 된 대표이사 직무는 클라우디오 카사라 한국다케다제약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수행 중이다. 후임자는 미정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새로운 대표이사직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 4월 출범한 한국다케다제약은 세 번째 대표를 물색 중이다.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 이전에는 한독약품 부사장 출신의 이춘엽 전 대표가 한국법인이 출범한 2011년부터 5년의 임기를 채운 뒤 사임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마헨더 나야크 전 대표가 6일부터 다케다제약 이머징마켓의 포트폴리오 관리 및 비즈니스운영 책임자로 승진 임명됐다. 새로운 대표이사직 선출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는 진행 중"이라며 "다케다코리아가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비춰 한국인 지원자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8-08-08 06:24: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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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의약품 약가 인상' 요구한 삼성의 노림수삼성 측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정부에 전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가격차가 커져야 한다는 의도인데, 국내 약가체계와 건강보험재정의 누수를 고려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 6일 심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 경영진,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 측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 강제인하 규정 개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의 강제 인하 규정이 없어 약가는 시장의 자율 경쟁과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면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자발적인 시장 경쟁에 참여해 합리적 약가를 형성한다면,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의료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약가제도 개편을 건의했다. 사실상 복제약 발매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인하 규정을 철폐해달라는 건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엔 오리지널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70%까지 보험약가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ㆍ이에 준하는 기업ㆍ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80%까지 보장된다.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도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면 종전의 70~80% 수준으로 보험약가가 자동 인하된다. 만약 바이오시밀러가 상한가대로 보험약가를 결정할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과 가격이 같아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복제약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이 동등하다고 인정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이나 효능·효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바이오시밀러 등재시 오리지널 의약품의 자동 약가인하 규정이 없다면 20~30%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 측의 시각인 셈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한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가격경쟁을 펼쳐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삼페넷150mg'의 보험상한가는 29만1942원이다. 삼페넷은 허셉틴150mg의 특허 만료 전 가격(51만7628원)의 80% 수준인 41만4102원까지 책정할 수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보다 더 30% 낮은 약가를 선택했다. 허셉틴의 특허 만료 전 가격의 56.4%에 불과한 수준이다. 허셉틴150mg이 바이오시밀러 등재 이후 종전의 80%(41만4102원)로 떨어져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의 약가 차이는 29.5%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의 약가를 20%(36만3530원→29만824원) 자진 인하하며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대부분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가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브렌시스’(현 에톨로체)와 ‘렌플렉시스’(현 레마로체)는 등재 당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가 격차가 5% 가량에 불과했다. 건강보험 등재시점 기준으로 가장 먼저 등장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보험약가는 36만3530원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38만3051원)보다 5%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의 보험약가는 14만1967원으로 엔브렐(14만9439원)보다 5% 낮게 등재됐다. 일부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이 종전보다 20~30% 낮아지기 때문에 합성의약품에 비해 원가가 비싼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떨어뜨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푸념하는 이유다. 삼성의 약가제도 개편 요구도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삼성이 요구한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인하 철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가마다 다르지만 상당수 국가에서는 복제약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도 떨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라고 설명했다. ‘복제약 등재시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인하’는 국내 보험의약품 약가제도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어 특정 업체의 건의로 제도 전반을 흔들 수 없다는 게 복지부의 견해다. 더욱이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합성의약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상한선을 책정하는 약가우대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합성의약품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은 최초 등재시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상한선이 53.55%로 떨어진다. 이때 오리지널 의약품도 제네릭 등재 전 가격의 53.55% 가격으로 내려간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건강보험재정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허셉틴의 보험약가가 바이오시밀러 발매 이후에도 종전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하하지 못한 만큼의 재정 손실이 발생한다. 2016년 기준 102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허셉틴의 사례를 적용하면 만약 바이오시밀러 등재 이후 허셉틴의 약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연간 200억원 가량의 건강보험재정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얘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제약 등재 이후 오리지널의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오랫동안 비싼 가격으로 팔면서 개발에 투입된 연구비를 회수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면서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복제약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 된다”고 말했다.2018-08-07 12:31:1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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