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폐 모면...내일부터 거래재개
- 천승현
- 2018-12-10 1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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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삼성로직스 "경영투명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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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기 위기에서 벗어났다. 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앞서 지난달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정지됐고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기업심사위원회에는 거래소 당연직 1명을 비롯해 법률과 회계, 학계, 증권시장 등 전문가 총 7인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심사위원에서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다. 그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발견됐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소의 거래재개 결정에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표이사 해임과 과징금 등에 대한 행정소송 방침은 고수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 강화 등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재개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의 경영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아래와 같은 방안으로 대폭 강화해 나겠습니다. 1.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 강화('19년 2분기) -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 운영 2.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 강화('19년 1분기) -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 강화 등 추진 3.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 전문화('19년 1분기) -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하여 감사위원회 보좌기능 강화 4. 법무조직 확대 및 기능강화로 Compliance 역량 제고('19년 1분기) - 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 재편 5. 내부거래위원회 기준 강화('19년 1분기) -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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