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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후 첫 반등'...동아에스티, 전문약 세대교체 시동동아에스티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판의약품 스티렌의 부진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슈가논, 주블리아 등 신제품의 선전으로 본격적으로 세대교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63.2% 늘었다. 매출액은 5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 급증 배경은 기술료수익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말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총 5억2500만달려 규모의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금으로만 4000만달러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자문회계법인의 가이드라인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계약금 4000만달러를 36개월 동안 분할 인식키로 결정하면서 이후 분기마다 40억원 가량의 계약금이 회계에 인식된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국 머크를 통해 일본에서 급성 세균성 피부연조직 감염 적응증으로 허가를 승인받으면서 발생한 로열티 수입도 발생했다. 동아에스티의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현상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출범 이후 매출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설립 이듬해 2014년 5681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 5679억원, 2016년 5603억원, 2017년 5548억원 등 매년 감소세가 지속됐다.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분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 회사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2015년 3526억원에서 2017년 2969억원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전문의약품 매출은 2988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회사 매출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사실 동아에스티의 매출 부진은 위염치료제 스티렌 하락세 영향이 컸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스티렌은 한때 연 매출 800억원 이상을 올리며 ‘국내 개발 간판 천연물신약’ 위용을 떨쳤다. 그러나 급여제한과 약가인하 여파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었다.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진행한 유용성 검증 지시 이후 6년간의 공방 끝에 스티렌은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그동안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후발주자들의 견제도 거셌다.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주성분은 같지만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후발의약품을 발매하고 스티렌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2015년에는 스티렌의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품이 무더기로 진입했다. 현재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 스티렌 제네릭은 무려 90개에 이른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의 구원투수로 스티렌투엑스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2016년 발매된 스티렌투엑스는 1일 3회 복용하는 스티렌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도록 고안한 약물이다. 지난해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의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예년에 비해 감소폭은 완만해졌다. 하지만 2011년 스티렌 매출 881억원의 20% 가량에 불과하다. 스티렌의 매출 공백이 여전하지만 동아에스티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들이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슈가논은 지난해 매출 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50.0% 상승했다. 2017년 6월 발매한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120억원어치 팔렸다. 오팔몬, 그로트로핀 등도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간판 의약품 스티렌의 매출 공백을 신제품과 기존 주력 의약품의 선전을 통해 효과적으로 메운 셈이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다케다제약의 새 ARB계열 고혈압약 이달비 판매에 나섰고 자체개발 천연물의약품 모티리톤을 일동제약과 공동판매에 나서며 외형 확대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사업은 판권계약 종료,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이 지속됐지만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 및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도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품을 중점 성장시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2019-02-14 06:15:17천승현 -
'기술료+리바로 800억' JW중외, 실적 개선 원동력JW중외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190억원 가량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된 결과다. 전임상에 넘긴 기술수출 물질은 2020년 글로벌 2상 등이 계획돼 있어 추가 마일스톤이 기대된다. 오리지널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도 600억원에 가까운 처방액을 내며 JW중외제약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13일 JW중외제약 공시(연결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26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217억원) 대비 21.6% 증가했다. 전년과 견줘 매출액(5372억원)은 6.8% 늘고 순이익(104억원)은 흑자전환됐다. 순이익 흑전 원인은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이익 증가 때문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호성적은 기술수출 계약금 수취 및 기존 제품의 선전 때문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전임상 중인 아토피신약(JW1601)을 덴마크 레오파마 대상 4500억원 규모(4억200만달러)에 라이선스 아웃했다. 레오파마는 전세계 피부과 1위 기업이다. 계약금은 약 191억원(1700만 달러)이다. 이중 대부분은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넘어섰다. JW중외제약은 기술수출로 실적 버팀목 효과도 봤다. 지난해 영업이익(264억원)에서 계약금(191억원)을 제외하면 전년(217억원)보다 역성장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기술 수출로 우려를 해소했다. 추가 마일스톤도 기대된다. 글로벌 2상은 2020년 개시가 목표다. 현재 진행중인 국내 1상을 마치고 글로벌 2상으로 바통을 넘긴다. 임상이 진전되면 JW중외제약이 마일스톤이 들어온다. 임상 디자인은 양사 협의 후 도출된다. 기술 수출 후 파트너에 전적으로 개발 권한을 위임하는 여느 계약과 다른 구조다. JW중외제약이 JW1601의 목표를 라이선스 아웃이 아닌 상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리바로 등 원외처방시장 선전…지난해 8.2% 성장 기술료 외 내수 영업도 JW중외제약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JW중외제약 간판 품목인 리바로의 경우 지난해 586억원으로 전년(512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복합제 고지혈증치료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원외처방액 시장에서도 힘을 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874억원으로 전년(1731억원)보다 8.2% 늘었다. 수액제 등 원내처방 이미지가 강한 JW중외제약이 원외처방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2019-02-14 06:15:13이석준 -
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급증...기술료수익 유입동아에스티가 지난해 기술료 수익의 유입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전년대비 63.2%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을 지속하던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신제품 매출이 성장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자체 진단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어려워진 대내외 여건에도 영업부문의 체질개선을 이루고, 기술수출 수수료와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신약 '슈가논'과 도입신약 '주블리아'를 비롯해 '바라클, 이달비' 등의 신제품을 전문의약품 매출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988억원으로 집계된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이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2종이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주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6% 오른 120억원, 슈가논은 50.4% 오른 99억원이다. 해외사업도 매출성장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해외수출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1402억원으로 집계된다. 캔박카스가 전년대비 9.5% 증가한 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신성빈형 치료제 에포론 매출액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59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었던 배경으론 기술수출 성과가 거론된다. 지난해 미국제약사 뉴로보에 양도한 치매치료제 'DA-9803'의 기술양도금이 반영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DA-9803의 기술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양도금 500만달러와 지분 24%를 수령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6년 말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체결한 면역항암제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도 지난해 수입으로 반영됐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면역항암제 '멀티K(MerTK) 저해제'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4000만달러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자문회계법인의 가이드라인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계약금 4000만달러를 36개월 동안 분할 인식키로 결정하면서 이후 분기마다 40억원 가량의 계약금이 회계에 인식된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국 머크를 통해 일본에서 급성 세균성 피부연조직 감염 적응증으로 허가를 승인받으면서 발생한 로열티 수입도 발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해 R&D 비용으로 매출액의 13% 규모인 740억원을 투자했다. R&D부분의 주요 파이프라인이 순항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후보물질 DA-1241이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 치료후보물질 DA-9805이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단계에 진입했다. 머크에 기술수출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했고,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신청을 마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경우 인도, 러시아, 브라질 지역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허가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2019-02-13 16:40:54안경진 -
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393억원...63.2% 증가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전년대비 63.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2019-02-13 15:50: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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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300억대 적자…회계기준 변경 직격탄코오롱티슈진이 '연구개발비에서 무형자산 비중을 줄이고 비용 처리'를 크게 늘리면서 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신약 3상 돌입시 자산화 가능' 금융당국 지침을 따른 결과다. 코오롱티슈진 핵심 R&D 물질인 인보사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3상 투약이 시작됐다. 13일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329억원,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영업손실은 151억원, 순손실은 198억원 늘은 수치다. 3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한 이후 최초다. 손익 구조 악화는 금융당국의 새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지침(신약 3상, 바이오시밀러 1상 승인 시점)을 따르면서 발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하반기 기존 회계 처리 방식에 변화를 줬다. 2018년 7월까지 무형자산 처리하던 연구개발비를 전액 비용으로 돌렸다. 그 결과 지난해 코오롱티슈진의 무형자산 비중은 30% 초반으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티슈진은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이 높던 기업이다. 2016년 75%(연구개발비 136억원, 자산처리 102억원), 2017년 93.2%(연구개발비 280억원/자산처리 261억원), 2018년 3분기 누계 85.9%(연구개발비 170억원, 자산처리 146억원) 등이다. 업계에서도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이 최상위 수준이었다. 티슈진 "무형자산 불확실성 해소…인보사 3상은 자산 처리" 연구개발비에서 무형자산 비중이 낮아지면 판관비인 비용 처리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판관비가 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다. 코오롱티슈진이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적자는 낸 이유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회사 대표 3상 물질인 인보사는 지난해 7월 시료 사용 승인을 받아 11월 환자 투약에 들어갔다"며 "금융당국 새 지침 이후 더욱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해 영업손실이 늘게됐지만 무형자산 불확실성은 줄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미국 3상은 2022년 4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목표는 근본적 치료제(DMOAD)인 구조개선(정상화, 악화중단, 지연)이다. 국내서는 통증완화와 기능개선 효과만 인정받아 허가받았다.2019-02-13 12:15:03이석준 -
동성제약, 취약계층에 '바이오가이아' 유산균 전달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12일 노원구청 구청장실에서 4000만원 상당의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이 전달한 제품은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D3츄어블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1월 도봉구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노원구에서도 사랑의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동성제약의 유산균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바이오가이아가 노원구 주민 분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성제약의 따뜻한 사랑 나눔에 감사 드린다"며 "중증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후원 제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D3츄어블정'은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유산균이다. 장 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소화불량 등의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인 400IU를 함유하고 있어, 유산균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2019-02-13 09:22:50이탁순 -
CJ '케이캡', 멕시코 카르놋사와 1000억 규모 수출 계약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K-CAB Tab.)이 1008억 상당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남미 17개 국가에 진출한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멕시코 카르놋사와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 국가에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국산 신약 30호로 허가 받은 케이캡정은 앞서 2015년 중국 뤄신(Luoxin)사에 약 9529만 달러(한화 약 1143억원)규모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 Pharma)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판로를 넓혔다. 급여 등재를 앞두고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될 케이캡정은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등 전세계 20개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으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처방돼오던 기존 PPI계열 제품들의 한계점을 극복한 ‘빠른 약효발현’, ‘야간 위산 과다 분비 차단’ 등의 장점으로 시장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중남미 수출 계약으로 카르놋사에 계약금 및 국가별 기술료,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 제품 공급 금액을 포함해 10년 간 약 8400만 달러(한화 약 1008억 원)규모의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케이캡정은 카르놋사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2022년부터 17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르놋사는 1941년 설립된 멕시코 제약회사로, 멕시코에서 소화기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기준: 2018년 9월, IQVIA)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 외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역에 자회사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BMI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는 브라질(199억 달러), 멕시코(97.9억 달러), 아르헨티나(54.2억 달러), 칠레(35.2억 달러), 콜롬비아(31.4억 달러) 순으로 형성돼있으며, 매년 전체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세계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 받고 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대한민국 P-CAB 계열 신약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K-CAB Tab.)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중남미에까지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놋사 사브아르 대표는 “케이캡정은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이라며 “금번 CJ헬스케어와의 케이캡정 라이선스 계약 체결은 당사가 향후 소화기의약품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중대한 행보”라고 밝혔다. 한편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은 50밀리그램으로 허가 받았으며 지난 달 전국 800여명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2019-02-13 08:11:12노병철 -
대원제약, 6년새 매출 2배 껑충…ETC·OTC 동반 호조대원제약 매출이 6년새 107%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창립 신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률은 10%대에 복귀하며 수익성도 챙겼다. ETC(전문의약품) 기반에 OTC(일반약) 사업이 더해지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올해는 3000억원 돌파도 기정사실화된다. 대원제약은 12일 공시에서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867억원으로 전년(2655억원)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도 좋았다. 영업이익(307억원)과 순이익(245억원)은 전년과 견줘 각각 21.6%, 138.6% 급증했다.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개선, 기타비용 절감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원제약은 수년째 제약업계 상위권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2867억원)은 2012년(1382억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2012년부터 꾸준히 연간 200억~300억원 가량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30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된다. 급격한 외형 성장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0% 안팎을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원제약은 개별로 볼 경우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 등이 제외돼 영업이익률은 더 올라간다. ETC 자체신약 '펠루비' OTC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호조 대원제약의 호조는 ETC 기반 사업에 OTC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ETC 사업에서 239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외제약사 통틀어 11위에 올랐다. 국내사만 따지면 7위다. 대원제약의 연간 매출액은 국내사 중 15위(3분기 보고서 기준)다. 외형 대비 ETC에서 대원제약의 강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자체신약 펠루비는 작년 처방액은 239억원으로 전년(135억원)보다 77.3% 신장했다. 2007년 허가받은 펠루비는 2016년까지 매출 100억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 복용 횟수를 1일 3회에서 2회로 줄인 서방정을 출시하면서 2017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요통 등 기존 적응증에 해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처방액은 200억원을 넘겼다. 2015년 뛰어든 OTC 사업도 호조다. 대원제약의 첫 OTC이자 주력 제품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은 2017년 기준 총 판매량 1700만포를 돌파했다. 2017년 하반기 출시한 콜대원 키즈 제품도 출시 3개월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는 R&D로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175억원을 연구개발비용에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9.18%에 해당한다.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190억원(8.28%), 189억원(7.36%)을 사용했다.2019-02-13 06:20:24이석준 -
GC녹십자 6년만에 4분기 적자...R&D투자 수익성 하락GC녹십자의 지난해 수익성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악화했다. 작년 4분기에는 6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한 고정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1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대비 44.5%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334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2억원으로 39.6% 줄었다. 매출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3.9%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부문도 8.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 역시 혈액제제의 중남미 수출 증가에 따라 10.1% 상승했다. 하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8%에 그쳤다. 2017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GC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502억원은 2005년 320억원에 이어 13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며 2006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GC녹십자 측은 "연구개발(R&D)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증가했고,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분기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4분기에 극심한 부진을 나타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3467억원으로 전년보다 6.2% 늘었지만 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GC녹십자의 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4분기(영업손실 69억원)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GC녹십자는 매년 4분기마다 연중 영업이익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2012년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고 2013년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은 1년치의 10%에도 못 미쳤다. 2015년 9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에 불과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0년 신종플루의 수혜로 사상 최대인 145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때에도 4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4분기에 연구개발비 등 고정비용의 지출이 많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품된 백신 폐기 대비 충당금도 4분기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관측된다. GC녹십자는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업체에 공급된 이후 소진되지 않은 백신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4분기 회계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2-13 06:20:00천승현 -
'기술수출 위력'...인트론바이오, 매출 2배↑·흑자전환바이오기업 인트론바이오가 기술수출 계약금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배 늘었고 3년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트론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보다 87.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지만 2015년 102억원, 2017년 110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2015년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이 회사의 ‘깜짝 실적’의 요인은 1건의 기술수출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 규모는 6억6750만달러(약 7500억원)다.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 1000만달러를 받고 임상단계, 허가, 목표매출액 달성시 최대 6억7500만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매출액의 10% 이상의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SAL200은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시켜 죽이는 항생물질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이다. 엔도리신은 세균 세포벽 내의 ‘펩티도글리칸'의 특정 연결부위를 절단하는 작용기전이다. 내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합성항생제와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물질이다. 인트론바이오는 계약 직후 로이반트로부터 계약금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받으면서 실적이 껑충 뛰었다. 2017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매출과 유사한 규모다. 계약금은 모두 영업이익에 반영된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0%라고 가정하면 매출 10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번에 확보한 셈이다. 인트론바이오은 지난해 3분기 누계 68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에만 100억원 가량의 계약금을 받으면서 단숨에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 누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61억원 적자를 나타냈는데, 계약금 유입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오기업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원 부재에 막대한 연구개발비 영향으로 실적이 들쭉날쭉하는 업체가 많다. 연 매출 100원 규모 인트론바이오의 경우 대형 기술수출 한 건으로 회사 입장에선 기록적인 실적을 내게 됐다. 올해 인트론바이오의 추가 마일스톤 유입도 예고돼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올해 예상되는 SAL200의 미국 임상2상시험 첫 환자 투여시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수령키로 했다. 회사 측은 “3000만달러는 빠른 시일내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이라고 생각한다. 추가 마일스톤의 지속적인 유입 가능성도 크다”라고 설명했다.2019-02-13 06:15:4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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