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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전문의약품 매출 호조...이유있는 흑자전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펩타이드제제 개발 전문기업 씨트리가 매출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2년여 만에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데일리팜 자체 집계 결과, 씨트리의 2019년 상반기 매출은 176억원,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8%(89억2000만원) 그리고 영업·순이익도 각각 108%(-31억2000만원)·111%(-32억1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 견인은 전문의약품 판매 실적 호조와 CMO사업 순항, 수출 판로 확대 등으로 대별돼 씨트리의 전방위 사업 분야가 우상향 곡선을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리딩 제품군은 알가스, 씨트클러, 모사피아, 시메티딘 등으로 종합병원과 클리닉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김미정 씨트리 대표는 "주력 사업인 ETC 매출을 늘리고,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넥시오메, 씨트그렐, 씨트페질 등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마케팅 네트워크를 넓혀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치매치료제와 파킨슨병치료제 역시 향후 씨트리 실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생동적합판정을 받은 파킨슨병치료제 라사길린은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치료제 엑셀씨캡슐의 외연 확장도 씨트리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2020년 말경 보험급여 후 출시가 기대되는 희귀질환 치료제 씨트렐린의 임상 진행결과도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은 현재 전문 임상 기관 사이넥스와 함께 국내 대형종합병원 8곳과 연계해 약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4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물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되면 환자의 연간 치료비 부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희귀 질환 본인 부담금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864만원의 연간 약제비용은 급여 후 86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2019-08-12 06:25:55노병철 -
'샤이어 인수 후폭풍'...한국다케다, 심혈관사업 매각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샤이어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고 법인통합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다케다제약이 사업부 매각설에 휩싸였다. 아시아지역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PC BU) 매각 추진 여파로 한국법인도 심혈관·당뇨병 파이프라인 정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다케다제약은 샤이어 인수로 인한 부채절감을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PC 사업 판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자이드라', '타코실' 등 특정 브랜드를 매각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담당하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파이프라인 판권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일부 글로벌제약사들과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관련 부서 직원이 함께 이적하는 안부터 당뇨병 또는 심혈관 품목만 매각하는 안까지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한국이 아시아지역 당뇨·순환기 매출의 60~70%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한국법인을 빼면 매각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법인을 가진 글로벌제약사 몇 곳이 관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다는 글로벌 조직을 일본(Japan Pharma BU)과 미국(U.S. BU), 유럽캐나다(EUCAN BU), 성장&이머징시장(GEM BU) 등 4개 법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같은 GEM BU 소속이다. 이번에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당뇨·순환기 품목에는 '액토스'와 '네시나', '이달비' 등 한국다케다제약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품목이 포함된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집계한 올 상반기 액토스의 원외처방액은 95억원이었다. 네시나(68억원)와 네시나액트(52억원), 네시나메트(40억원) 3종을 합친 '네시나패밀리'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60억원을 넘는다. 매각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내부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국다케다제약 PC 사업부에는 영업사원 50명, 지점장 등 관리자급과 마케팅부서까지 합칠 경우 약 70~8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샤이어코리아 직원들이 아닌 한국다케다제약 소속 직원들이 M&A 후폭풍 영향권에 접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다케다는 샤이어와 70조원 규모의 M&A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공연하게 자산매각을 추진해 왔다. 막대한 부채부담을 줄이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다.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다케다 최고경영자(CEO)는 무리한 M&A를 반대하는 주주들을 향해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되고 나면 연간 14억달러씩 3년간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직원의 6~7%를 감원하고, 100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각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다케다는 소화기질환과 희귀질환, 암, 신경과학, 혈장유래치료(PDT) 등 5가지 영역을 주력분야로 선포하고, 비주력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5월 노바티스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매각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과 캐나다지역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400명가량이 노바티스에 합류한 바 있다. 지혈에 사용되는 수술용 패치 '타코실'도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에티콘에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자이드라와 타코실 외에도 부갑상선기능저하제 '나트파라' 매각 가능성이 강도높게 제기된다. 남미법인 전체와 유럽 법인 일반의약품(OTC) 또는 전문의약품 사업부 등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코스타 사루코스(Costa Saroukos) 다케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IR에서 "자이드라 매각을 비롯해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021년 말까지 연 20억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자산매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다케다제약은 관련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본사 차원에서 비주력자산 매각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한국법인에 공식 전달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본사에서 현금확보를 위해 비주력자산 매각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 소화기질환과 희귀질환, 암, 신경계질환 등을 주력분야로 선포하면서 PC 사업부가 제외됐지만, 구체적으로 지침이 내려온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2019-08-12 06:20:15안경진 -
'연구비 확대' 대화제약, 치매약 3상 등 임상 진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매출 감소에도 연구비를 늘린 대화제약이 치매약 3상 진입 등 임상 진전 성과를 앞두고 있다. 대화제약 대표 신약인 위암치료제 '리포락셀액'은 유방암 적응증 확대를 위해 글로벌 임상에 나서고 있다. 대화제약이 8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2017년부터 매출액 대비 10%에 육박하는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 2017년 107억원으로 첫 연간 연구개발비 1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도 100억원을 집행했다. 2017년과 2018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각각 8.74%, 8.32%다. 올 상반기도 39억원을 사용했다. 2015년(52억원)과 2016년(76억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4.51%, 5.34%에 불과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줄었다. 2016년 1423억원으로 고점을 찍은후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222억원, 1101억원에 그쳤다. 올 상반기도 573억원이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연구개발비는 늘린 셈이다. 천연물 소재 치매치료제 DHP1401은 한국 2상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중이다. 하반기 3상 IND 신청을 하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 품목승인이 목표다. 천연물 유래 치매치료제 개발 국내 제약사는 일동제약(ID1201, 2상 완료) 메디포럼(PM012, 2상 완료), 메디헬프라인(WIN-1001X, 2상 진행중) 등이다. 국내 위암 치료제로 승인 받은 리포락셀액(DHP107)은 적응증 확대를 위해 글로벌 임상 진행중이다. 라포락셀액은 대표 항암제 탁솔을 경구투여로 개선한 신제형 항암제다. 탁솔 적응증은 유방암, 폐암, 난소암, 위암 등이다. 리포락셀액은 현재 국내 한정 위암 치료에만 쓸 수 있지만 향후 탁솔처럼 적응증을 늘릴 계획이다. 위암은 2018년부터 중국 3상, 유방암은 2017년부터 한국과 중국 3상, 미국 2상을 진행중이다. 이외도 혈압조절 적응증 'DHP1501'은 올 7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별 인정 승인을 국내서 취득했다. 염변경 개량신약 시타비앙정, 시타비앙듀오정, 시타비앙듀오XR정 등 당뇨병치료제도 하반기 승인이 점쳐진다.2019-08-12 06:15:23이석준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국민들께 사죄...경영 사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회사 경영에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직원들에게 막말이 담긴 영상을 소개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자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회장은 11일 서울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경영 사퇴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윤동한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 대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상영한 한 영상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은 극보수 성향 유투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는 등 문제의 발언과 함께 속어와 비어가 난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거다”라며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콜마는 지난 9일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면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한국콜마 불매운동 등 반발 기류가 확산하자 윤 회장이 직접 사과를 하고 경영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저의 잘못에 대해 주신 모든 말씀을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햇다. 다음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윤동한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이런 일로 모시게 되어 송구합니다.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그 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이번 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저의 과오는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흘리는임직원과 회사에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저의 잘못에 대해 주신 모든 말씀을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립니다.2019-08-11 14:57:33천승현 -
대웅제약, 글로벌 전초기지 8곳...캐시카우 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해외법인 설립 15주년을 맞아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은 해외 법인(8곳)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중국·인도·미국·인도네시아 등에 연구소를 설립해 현지화 기반을 다져왔다. 2017년 전체 매출액(8668억원) 대비 11% 상당인 1038억원의 수출실적을 거두며 1억달러 무역탑에 안착했다. 수출 비중 또한 2013년 2.2%에서 2017년 12%, 2018년 11.4%로 6배에 달하는 증가 추이를 보였다. 대웅제약의 수출액은 2014년 261억원, 2015년 662억원, 2016년 955억원 2017년 1038억원 2018년 967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8%에 달하는 높은 수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4월에는 유럽 CHMP 허가승인 권고를 받아 유럽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제약·바이오 분야는 국가별로 규제가 엄격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웅제약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 진출에 나서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0 VISION'이라는 슬로건으로 각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해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웅제약은 신흥시장을 철저히 연구해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로 신흥국시장을 석권하는 ‘현지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현지화 전략은 각 나라 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사용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른 회사들이 기술수출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한다면, 대웅제약은 라이선스 인허가 이외에도 법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실례로 인도네시아는 조인트 벤처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대웅인피온은 2012년 합자회사로 시작, 대웅제약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생산 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현지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설립하며 이슬람 문화권 내 바이오의약품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대웅인피온에서 생산하는 에포디온은 적혈구생성인자(Erythropoietin, EPO) 제제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발매 6개월만에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웅인피온은 현재 EPO 제품 세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할랄 인증은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인증 시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국가로의 진출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대웅인피온은 에포디온에 이어 이지에프 허가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바이오제품을 추가해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10대 제약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분 투자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제약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 생산 입찰 우선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어, 이러한 현지 사정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택했다.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TOP2 제약회사 '트라파코' 라는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이사회 멤버로 들어가 경영권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트라파코 회사 내에 대웅제약 전담 영업 마케팅 조직도 구축해 현지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2006년 처음 진출한 중국은 M&A 합작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3년에 중국에 액제공장 요녕대웅제약을 설립, 2014년 연구소를 설립해 중국시장의 특성에 맞는 개량신약 등 현지화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중국 내에도 벤처가 많기 때문에 C&D (Connection & Development) 강화로 현지 벤처와의 관계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요녕 심양약대의 학생들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현지 우수 인재들을 채용해 협력하고 있다. 전승호 사장은 "제약산업은 법인 설립 이후 인허가 입찰의 호흡이 길기 때문에 단기적인 이익을 쫓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화 모델은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대웅제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Global Vision 2020 달성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말했다.2019-08-10 06:20:08노병철 -
스톡옵션 이어 스톡그랜트 도입...제약, 인센티브 다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임직원 동기 부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일부 국내제약사들이 관심을 모은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스톡옵션은 물론 자사주를 해당 직원 계좌에 대체입고해 즉시 현금화 가능한 스톡그랜트 방식도 등장했다. 유유제약은 8월 1일 자사주상여금을 임직원 계좌로 넣어줬다. 1만1240주로 규모는 1억1296만2000원(주당 1만50원)이다. 주식은 회사 주요 임원 7인(등기임원 1명, 미등기임원 6명)에게 돌아갔다. 최인석 사장(경영 총괄, 2422주), 백태곤 전무(연구, 1786주), 하백진 상무(영업, 1038주), 박노영 이사(경영관리본부, 492주), 천경석 이사(마케팅, 644주), 장재원 이사(개발, 298주) 등이다. 개인당 상여금 규모는 주식수에 8월 1일 종가 1만50원을 적용했다. 유유제약의 스톡그랜트는 2017년 7월 31일 처음 시행됐다. 당시 규모는 3513만2900원(3362주*1만450원)다. 이후 2017년 12월 29일 6032만1100원(5069주*1만1900원), 2018년 7월 31일 1억838만100원(8058주*1만3450원), 2018년 12월 28일 8096만4750원(7899주*10만250원), 2019년 7월 31일 1억1296만2000원(1만1240주*1만50주) 등 6개월 간격으로 스톡그랜트를 단행했다. 한독은 7월 12일 일정기간이 일정기간 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 '스톡옵션'을 부여를 결정했다. 6650주로 행사가격은 2만6150원이다. 행사기간은 2014년 7월 11일부터 2029년 7월 10일까지다. 신주교부, 자기주식교부, 차액보상 등 방식으로 부여한다. 한독은 이번까지 합쳐 총 19만5550주 스톡옵션을 부여한 상태다. 대상자는 고급관리자 3명(곽영희, 김용배, 오필종), 관리자(임성재, 전인탁, 이정훈, 김장환, 김기욱, 이보영, 이동민) 7명 등 10명이다. 300주에서 2000주로 다양하다. 국제약품은 업계 최초로 이익금 분배제도(MPS)를 운영중이다. MPS제도는 잘하는 영업사원에 연봉이 더 가는 시스템이다. s,a,b,c,d 등급 중 S등급 영업사원을 계속 데리고 있기 위한 조치다. 신입사원에서 대리, 대리에서 과장을 2년으로 줄이는 등 승진 기간도 단축시켰다. 국제약품은 2017년 9월 자사주 1만5946주를 6314만6160원에 처분하고 임직원 13명에 나눠줬다. 주당 3960원이다.2019-08-10 06:15:57이석준 -
'막말 영상 논란' 콜마 "국민들께 사과...여성비하 없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직원들에게 막말이 담긴 영상을 소개해 구설수에 오른 한국콜마 측이 “국민들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콜마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투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윤동한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 대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상영한 한 영상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은 극보수 성향 유투버가 문재인 정부의 대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는 등 문제의 발언과 함께 속어와 비어가 난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거다”라며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콜마 측은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면서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문제의 영상을 소개한 취지에 대해 한국콜마 측은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면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이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원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적도 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역사적 인물인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2019-08-09 10:03:20천승현 -
대화, ISO37001 인증..."윤리경영으로 제2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화제약은 8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글로벌표준 ISO37001을 인증받았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 준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다. 대화제약은 이번 ISO37001을 취득함으로써 뇌물방지 및 부패행위 차단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실현, 한층 업그레이드된 윤리경영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대화제약은 2013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한 이래 조직의 윤리경영 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올해 3월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들과 관련된 부패리스크를 식별 및 평가하고 내부심사를 통해 부패방지시스템을 실행·개선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화제약 전민택 법무팀장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조직 전반에 정착시켜서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8-08 21:41:13노병철 -
TS BIO-셀투인 맞손…최상의 세포치료제 개발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연구특화기업 '셀투인(Cell2in)'과 개발특화기업 '티에스바이오(TS BIO)'가 만났다. 셀투인은 세포 능력을 평가하는 플랫폼 기술을, 티에스바이오는 세포치료제 비임상, 임상 연구개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첨단재생의료 교집합 아래 치료제 개발에 나서게 됐다. 셀투인은 서울대 의대 출신이 만든 바이오벤처다. 양사는 8일 티에스바이오 중앙연구소(서울 구로동)에서 기술제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강민지 티에스바이오 대표와 강흔수 셀투인 대표가 최적의 면역세포, 줄기세포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MOU는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시설을 갖춘 티에스바이오가 셀투인 기술을 접목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세포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셀투인은 세포 성능(Cell Quality)을 측정할 수 있는 'FreSHtracer'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살아있는 세포 내 바이오마커인 글루타치온(GSH)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성능적으로 우수한 세포와 열등한 세포를 구분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배양·배지부터 적용이 가능해 양질의 세포를 골라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그간 세포치료제에 대한 기본적 능력을 평가하는 기술은 가능했지만 세포치료제를 구성하는 세포 성능을 파악하는 기술은 없었다. 만약 100개가 있다면 30개가 튼튼한지 50개가 튼튼한지 품질 측정이 불가능했다는 소리다. 성능이 좋은 세포를 많이 포함한 세포치료제 일수록 임상 반응률은 우수해진다. 티에스바이오는 셀투인 기술을 접목해 성능이 우수한 세포로 구성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졌다 9월 중앙연구소 준공…일본, 한국 GMP 인증 도전 티에스바이오는 앞서 일본 고진바이오와 손잡고 재생의료 사업을 진행중이다. 고진바이오는 재생의료 글로벌 NO.1 국가 일본에서 재생의료 사업을 견인하는 리더 기업이다. 티에스바이오는 고진바이오가 택한 국내 독점 협력 기업이다. 티에스바이오의 궁극적 목표는 고진바이오 기술을 국내서 재현하는 것이다. 한국도 최근 '첨단바이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티에스바이오는 9월 중앙연구소를 준공한다. 한국 내 면역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등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배양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일환이다. 해당 기술은 고진바이오에서 제공하고 티에스바이오가 재현한다. 1~2년 사이 일본, 한국 순으로 GMP 인증이 목표다. 티에스바이오 중앙연구소 설계도와 도입 설비에 대해 고진바이오와 셀투인 모두 높은 점수를 줬다. 공정개발을 통해 세포생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시설이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강흔수 셀투인 대표는 "공정의 흐름대로 구현된 시설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티에스바이오의 세포치료제 개발 품목은 고진바이오가 일본 후생성(한국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면역세포 4건, 줄기세포 4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면역세포 △악성종양 NK치료 △악성종양 T치료 △악성종양 DC치료 △악성종양 NKT치료 등 4건,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아토피 △피부재건 △만성통증 치료 등 4건이다.2019-08-08 13:49:19이석준 -
LG 생과, 상반기 매출 2975억…'제미글로'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이 상반기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냈다. 당뇨신약 제미글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8일 LG화학의 실적 설명 자료에 따르면 생명과학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1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31.0% 줄었다. LG화학 생명과학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29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7.6%로 집계됐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제미글로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당뇨신약 제미글로는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7.3% 상승한 16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 298억원어치 처방됐다. 지난해보다 11.6% 증가했다. 제미글로와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를 포함한 ‘제미글로시리즈’는 상반기에만 4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0.2% 상승했다.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상반기에 13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전년대비 572.8% 증가했다. LG화학 측은 “주요 제품의 판매 물량 확대가 지속되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하반기 실적을 전망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이 상반기에 투입한 R&D 비용은 688억원으로 매출의 23.1%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R&D비용 599억원보다 14.9% 확대됐다.2019-08-08 12:15:4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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