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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전문의약품 매출 호조...이유있는 흑자전환

  • 노병철
  • 2019-08-12 06:25:55
  • 상반기 매출 176억·영업이익 2억6000만원·순이익 3억7000만원
  • 주력 제품 알가스·씨트클러·모사피아 등 영업망 확대
  • 치매치료제 엑셀씨 외형 증대...희귀의약품 임상4상 순항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펩타이드제제 개발 전문기업 씨트리가 매출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2년여 만에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데일리팜 자체 집계 결과, 씨트리의 2019년 상반기 매출은 176억원,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8%(89억2000만원) 그리고 영업·순이익도 각각 108%(-31억2000만원)·111%(-32억1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 견인은 전문의약품 판매 실적 호조와 CMO사업 순항, 수출 판로 확대 등으로 대별돼 씨트리의 전방위 사업 분야가 우상향 곡선을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리딩 제품군은 알가스, 씨트클러, 모사피아, 시메티딘 등으로 종합병원과 클리닉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김미정 씨트리 대표는 "주력 사업인 ETC 매출을 늘리고,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넥시오메, 씨트그렐, 씨트페질 등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마케팅 네트워크를 넓혀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치매치료제와 파킨슨병치료제 역시 향후 씨트리 실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생동적합판정을 받은 파킨슨병치료제 라사길린은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치료제 엑셀씨캡슐의 외연 확장도 씨트리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2020년 말경 보험급여 후 출시가 기대되는 희귀질환 치료제 씨트렐린의 임상 진행결과도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은 현재 전문 임상 기관 사이넥스와 함께 국내 대형종합병원 8곳과 연계해 약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4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물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되면 환자의 연간 치료비 부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희귀 질환 본인 부담금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864만원의 연간 약제비용은 급여 후 86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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