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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 급여화 늑장조치에 챔픽스 등재절차 '스톱'복지부가 금연치료 급여화에 늑장을 부리면서 치료약물 급여등재 절차가 차질을 빚고 있다. 심사평가원 적정급여 실무검토가 마무리됐는데도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정부 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급여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금연보조 치료제는 바레니클린( 챔픽스) 성분과 부프로피온( 웰부트린 등) 성분 두 가지가 있다. 부프로피온 성분은 이미 항우울제로 등재돼 있어서 급여기준만 확대하면 된다. 따라서 신규 등재되는 챔픽스 등재시점을 감안해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이다. 문제는 챔픽스다. 이 약제는 금연보조 치료제로는 처음 등재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심사평가원 실무검토를 거쳐 약평위 경제성평가소위원회 검토까지 이미 마무리됐다. 하지만 복지부(보험급여과)의 금연치료 급여정책 방향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추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실무검토 결과를 토대로 약평위에 상정해 심의한 뒤, 적정판정되면 약가협상 절차를 밟는 수순인데 현재 '올스톱'된 상태다. 정부 측 관계자는 "금연치료 급여화 결정이 지연되면서 약평원에 상정하지 못하고 현재 대기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복지부 보험급여과 관계자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금연치료 급여화를 위해 관련 단체 등과 협의중이라고 했다. 그는 현 금연지원 사업의 골간을 유지하면서 약제만 급여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당초 발표와 달리 완전 급여화할 뜻이 없음을 내비친 것이다.2015-08-29 06:14:56최은택 -
결핵 BCG 피내용 백신, 9월 보건소 투약 일시 중단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BCG예방접종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이 지연돼 9월 둘째주에서 셋째주까지 보건소 접종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BCG 피내용 백신 부족 상황과 맞물려, 덴마크제조사(SSI사)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제조사 사정으로 당초 3월에서 10월로 백신수입이 지연되고, 국내 유통 중인 피내용 백신의 유효기간이 9월1일자로 만료되는 탓이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9월 둘째주와 셋째주 2주간은 피내용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면서 8월 출생아 중 BCG '피내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9월 1일까지 보건소와 피내접종을 실시하는 민간의료기관을 방문해 서둘러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들의 경우 9월 넷째주(9월21일이후)부터 다시 보건소에서 피내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서, 피내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사전예약하면, 보건소에서 적정인원을 모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CG는 보통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지만, 생후 89일까지는 결핵감염검사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다. 따라서 피내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는 9월 1일 이내 또는 9월 4주 이후에 접종받을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던 BCG 피내접종(무료)도 불가피하게 당분간 중단하지만, BCG 경피접종(본인부담)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어 현행대로 시행돼 언제든지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수급조절을 위해 9월 중 일본으로부터 BCG 피내용 백신(6천명분)을 추가 수입해, 9월 넷째주부터 보건소를 통한 피내접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CG 피내용 백신은 1병으로 최대 2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므로 폐기량을 줄이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사전예약을 받는 등 적극적인 백신 수급조절 대책을 추진하고, 아울러 최대한 빨리 백신수급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는 BCG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BCG 예방접종 정보(사전예약, 접종일정, 장소 등)를 안내할 계획이다.2015-08-28 12:14:5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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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체계 개편 우선"...정 장관, 첫 현장방문처 NMC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28일 오후 4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최근 메르스 극복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데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날 제기된 현장 의견은 방역 체계 개편 계획 수립 시 반영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국립중앙의료원이 향후에도 명실상부한 국가 중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신축·이전을 통한 현대화 사업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앞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지원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공공의료의 컨트롤타워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 또한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15-08-28 11:50:2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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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 급여화 추진한다더니…"효과 기대 어려워"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연내 마무리 금연치료 급여화 사업이 안갯속이다. 정부는 관련 단체 등과 협의 중이라고 했지만 실제 진척된 내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건강보험 지원사업 이후 급여화를 추진한다던 당초 발표내용을 번복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내비쳐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재 의료단체, 금연단체 등과 금연치료 급여화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추진방향은 전면 급여화는 아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급여방식을 적용하면 금연치료는 효과성이 떨어지고, 재정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면 급여화가 대안이 아니라는 의미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현 건강보험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유지하면서 약제만 급여화하거나, 여기에 더해 상담수가를 새로 만드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경우의 수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메르스 사태로 금연치료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데다가 그 이후에도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건 큰 고민거리다. 이처럼 명확한 사업방향이 설정되지 않으면서 금연치료 급여화가 가능한 것인 지, 시행된다면 언제쯤인 지 등 어느 쪽도 예측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관계자도 "바람직한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한편 복지부는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작업도 연내 마무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의사협회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아 추가 협의는 더 필요하지만 영상·진단 수가에서 5000억원을 깎고, 여기에 5000억원을 순증해 1조원을 다른 행위수가에 배분하는 게 큰 골격이다.2015-08-28 06:14:55최은택 -
"소통이 중요…국감후 의약단체 만난다"정진엽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이 27일 취임식 직전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났다. 정 장관은 이날 "인사청문회 쉽지 않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장관은 또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10월 국정감사가 끝나면 보건의약단체와 만날 것"이라면서 "국감을 거치면 어느정도 업무파악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취임이후 최우선 과제는 메르스 후속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체계를 재정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보건의료 전문언론 잘 알고 있다. 의약계 현장 목소리를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2015-08-28 06:14:54최은택 -
"의사 출신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27일 오후 공식 취임했다. 보건복지부 52번째 장관이다. 정 신임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장관으로서 제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는 무엇보다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는 미지의 감염병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 투명한 위기대응체계를 만들어 위기소통 능력을 키우고 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국민의 의료이용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오던 4대 중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라고 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이 분야에 선도적으로 나서서 국민들께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보건의료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5-08-27 17:59:36최은택 -
약제비 허위청구 '짬짜미' 의원-약국…직원이 신고약국와 의원이 담합해 허위로 진료·조제한 것으로 꾸며 거짓으로 요양급여를 청구, 6800여만원을 지급받은 일당이 적발됐다. 이를 신고한 내부 공익신고자에게는 1100여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건보공단은 26일 '2015년도 제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포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기관 거짓·부당청구를 고발한 공익신고자 사례들을 심의, 18명에게 총 5862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이 신고해 적발한 부당 편취 금액만 총 4억8367만원에 달한다. 사례를 살펴보면 A약국과 B의원은 짜고 진료·조제한 것처럼 청구내역을 꾸며 급여비를 챙겼다. B의원은 실제로 내원하지 않은 환자를 진찰한 것처럼 꾸며 진찰료를 청구하고 원외처방전을 발행했고, 허위 처방전을 받은 약국은 조제·투약하지 않고 약제비를 청구하는 등 총 680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하다 덜미를 잡혔다. 검사 기한을 넘겨 청구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C의원은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췌취한 검체검사를 24시간 안에 해야함에도 2일 이상 초과해놓고 1억207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공단은 이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180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내렸다. 영양사 가산을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덜미를 잡힌 사례도 있었다. D병원은 비상근 영양사를 상근으로 속여 부당하게 상근 가산을 청구해 7283만원을 착복했다. 이 사실을 신고한 공익신고자는 828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요양기관 부당청구들은 진료실과 조제실에서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내부자 외에는 노출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건보공단은 내부자들의 공익신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제도 10년째인 현재까지 총 514억원 규모의 거짓·부당청구가 확인됐고, 이에 따른 포상금은 41억840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공단은 제도 시행 10년차를 맞아 '부당청구요양기관신고 및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신고인의 비밀보호 의무 대상자를 공단 임직원 외 심의위 위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신고자 신분보장 환경을 한 단계 보완한 바 있다. 신고는 인터넷(www.nhis.or.kr),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신고 전용전화(02-3270-9219)를 통해 가능하며, 신고자의 신분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철저하게 보호된다.2015-08-27 13:39:00김정주 -
보건의약단체, 정진엽 장관에 "소신있는 정책" 주문17년만의 의사 출신 복지부장관 임명에 보건의약단체들은 소신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의료단체는 환영 입장을 보인 반면 약사회는 기대와 우려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와 도매협회는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정진엽 장관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미뤄왔던 의사협회는 장관 임명이 확정되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주현 대변인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했었던 만큼, 의료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의료계 주장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문회 과정 중에서 나왔던 원격의료 및 복수차관 등에 대한 정 장관의 소신과 관련, 의료계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그동안 의협은 보건과 복지를 나누거나, 복수차관을 주장해 왔다"며 "일단 의사 출신 장관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임명 이후 하나 씩 해결할 문제"라며 "의협은 앞으로 정 장관과 함께 노인정액제, 차등수가, 물리치료, 건정심 개선 등 의·정 합의 37개 아젠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사출신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에 대한약사회는 기대와 우려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약사회는 별도의 공식 논평은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다. 1998년 주양자 전 장관 이후 17년만의 의사출신 장관 입각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약사들도 건보공단이사장, 심평원장에 이어 복지부장관까지 모두 의사출신 인사가 임명되자 우려감이 크다. 이영민 상근 부회장은 "의사 출신 장관이라는 점에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특정 직능에 편중되지 않고 정책을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각 직능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보건의료계에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정책과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제약협회는 보건의료계 출신의 정진엽 장관의 임명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는 "협회와 200개 제약기업 회원사들은 정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힌대로 건강보험 재정 측면 못지않게 제약산업 발전도 함께 고려하는,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정책을 펴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이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제약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계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을 통한 국민신뢰 확보와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 글로벌 의약품시장 도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정 장관 입각에 의료계 내에서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박상근 병협회장은 "경사스럽고 축하할 일"이라며 "진료 일선에서부터 병원 현장과 건강보험을 처음부터 겪은 분인 만큼, 느낀 만큼 장관으로서 의료에 대한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복지 분야도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역할을 임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장관을 모시는 보건, 복지 브레인들이 장관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제대로 일을 하면, 정말 큰 일을 해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의사협회는 의사 출신 장관인 만큼, 현재 보건의료계 직능 간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지호 홍보이사는 "보건의료계 갈등을 국민의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이사는 "정 장관이 의료의 세계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한의협이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한의학의 세계화, 한의학을 통해 미래 가치창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적인 흐름이 양·한방 협진"이라며 "이번에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신종 감염병 예방체계 개편 이야기가 나왔다. 양·한방을 잘 아는 장관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방체계를 개편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이사는 "의사 출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취임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언행에서 한의계와 부딪힐 만한 일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제도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협회는 "유통업계가 당면한 문제 중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의무화 제도"라며 "이 점을 고려해 제도 시행에 현장상황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제약기업의 유통업권 침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제약사가 국가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이 아닌 유통에 진출하는 것을 장관께서 관심있게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협회는 "의료기관의 약값대금 결제 기간 장기화를 법으로 방지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의약품 처방 후 국가 건강보험재정에서 대금을 제때 지급받으면서도 유통업체에는 이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협회는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취재종합 = 강신국·이탁순·이혜경·정혜진 기자]2015-08-27 12:14:57데일리팜 -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비 2181억…환자, 9월 최다'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연간 진료비가 21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을 무렵인 9월이 봄철보다 더 많아 연중 최다 발생을 기록하고 있다. 환자 4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유소아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27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먼저 알레르기성 비염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1678억원에서 지난해 약 2181억원으로 5년 전보다 약 503억원(30%)이 증가해 연평균 6.8%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560만8000명에서 지난해 약 635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74만2000명(13.2%) 증가해 해마다 3.2%씩 증가했다. 이 질환은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는데, 크게 통연성 비염(집먼지 진드기 등)과 계절성 비염(봄·가을 꽃가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같은 비염은 9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데, 이는 봄·가을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진료인원 4명 중 1명이 10세 미만 유·소아로 약 156만2000명이 진료를 받았고,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와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침구류 청소는 물론,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심사평가원 노영수 심사위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평소 원인인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비급여와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2015-08-27 12:00:00김정주 -
떠나는 문형표 "메르스 함께 극복한 3개월 못잊을 것"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직원들과 함께 메르스를 극복했던 3개월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26일 오후 이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 직원들은 이임사에 앞서 지난 1년 9개월간 문 장관의 행적을 담은 영상을 함께 봤다. 문 장관은 서서히 눈시울이 붉어졌고, 이임사 첫마디부터 목소리는 젖어있었다. 문 장관은 복지3법,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개선 등 굴곡이 있었던 정책과제들을 하나, 둘 호출하면서 의미를 부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메르스를 함께 극복했던 3개월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후임장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방역체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올곧이 후임장관과 직원들이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했다. 문 장관은 이임사를 마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2015-08-26 16:38:1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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