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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약가 비교재평가 지연…제약, 정부와 머리 맞댄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연내 착수를 천명한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시행이 점점 늦어지는 분위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제약업계가 지난해 11월부터 협의에 나서고 있지만, 양측이 합의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양측은 6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당초 2월까지 진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6차 간담회에서도 재평가 안에 대한 양측의 합의는 없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도 한 두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초 열린 간담회에서 심평원은 A8 국가의 최고가를 기준으로 4가지 평가방법(A8 조정 최저가, A8 조정 제외 평균가, A8 조정 중앙가격, A8 조정평균가)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쟁점사항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세부방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일단 제약업계는 재평가 시행 자체에 부정적이다. 기존 다른 재평가 등 사후관리로 약가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시행을 한다면 A8 국가 최고가의 조정평균가를 선호하고 있다. 심평원이 제시한 4가지 안 중 업계에 가장 부담이 적은 데다, 신약 평가 역시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양측이 아직 최종안을 주고 받는 데까지 협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논의를 마치려면 양측이 최종안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언제쯤 종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심평원 내에서도 의견수렴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그널이 나온다. 지난 7일 열린 강중구 심평원장과 전문 기자단 간담회에서 강 원장은 의견수렴과 조율과정을 거치면 연말에 실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간담회에 참석한 김국희 약제관리실장은 올해 안에 진행이 된다며 연내 시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복지부가 의대 정원 문제로 다른 현안에 신경을 쓰고 못하고 있다는 점도 외국 약가 재평가 시행 지연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의대 정원 문제가 국회의원 선거 전인 4월까지도 해결되지 못한다면 다른 현안도 자연스레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외국 약가 재평가도 당초 상반기 시행이 아닌 하반기 또는 내년으로 밀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2024-02-20 06:15:06이탁순 -
국가필수약, 상반기 추가 지정...공급 불안정성 평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상반기 내 국가필수의약품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추가 지정 목록은 지난해 진행한 '국가필수의약품 신규 지정 및 지정해제 관련 의견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의약품을 조사하고 연구 사업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마련한 '국가필수의약품 해제가능 의약품(안)'에 대한 관련단체 의견 등 전국민 대상 의견조회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로 지난해 11월 소아용 의약품 6종 성분(7개 품목)이 신규 지정되고, 기존 국가필수의약품 중 66종 성분(70개 품목)이 해제됐다. 현재 국가필수의약품은 총 408종 성분(448개 품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지정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전국민 대상 의견조회 시 제출된 성분의 보건의료 필수성과 공급의 불안정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국필안정공급협의회를 거쳐 올 상반기에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필수의약품 목록 정비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사용되는 의약품이 변경되면서, 국가 차원의 정비가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 지난 2022년 2월 '제2차 국필 안정공급 종합대책'에 따라 국필 지정 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재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약사법 제83조의4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은 국가필수의약품에 관해 필요한 경우 행정적& 8231;재정적& 8231;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가필수의약품 행정지원을 위하여 허가지원 이외에도 채산성이 안 맞는 품목에 대하여 주문생산 중"이라며 "해외의존도가 높은 원료에 대하여 국산원료 및 완제 기술 개발 지원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2-20 06:06:16이혜경 -
[기자의 눈] 글로벌 유한양행과 회장 직위 신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의 회장 직위 신설은 '글로벌 유한양행'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파트너사와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회장 직위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 직위 체제 정점인 대표이사 사장과 그 위로 신설될 대표이사 회장은 글로벌 미팅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회장은 말 그대로 회사에서 제일 높은 직위다. 그 다음이 부회장과 사장 순이다. 글로벌 미팅에서 직위는 중요하다. 미팅의 무게감을 더해줄 수 있다. 대표이사 회장이라면 회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유한양행은 국내 최상위 제약사다. 다만 글로벌에서 볼 때 매출 2조원에 불과한 한국제약사일 수 있다. 그만큼 글로벌 파트너사와 교류 시, 직위 등 어필이 필요하다. 어쩌면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을 수 있다. 국내 대형제약사 BD 고위관계자의 경험담이다. "글로벌 미팅 시 파트너 직위는 자리의 무게감을 더해준다. 심지어 미팅에 누가 참석하는지에 따라 계약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시선에서는 대표이사 사장보다는 대표이사 회장이 계약의 결정권을 가진 인물로 판단할 수 있다." 유한양행의 글로벌 사업은 날로 확장되고 있다. 대표 사례는 렉라자다. 조욱제(59)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도 올해 최우선 목표로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상용화를 꼽았다. 지난해는 렉라자의 국내 1차 치료제 급여 적용 과제에 집중해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는 무대를 글로벌로 옮겨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등 28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서 라이선스 아웃 등 글로벌 계약도 염두해 두고 있다. 유한양행은 덩치가 커졌다. 외형은 물론 글로벌화를 위한 내실도 갖췄다. 창립 100주년인 2026년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을 내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외부적으로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해석된다. 이번 유한양행의 회장, 부회장 직위 신설 두고 설왕설래다. 누가 이 자리를 차지하는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장 2명, 부사장 6명 등 임원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궁금증이다. 다만 회장 직위 신설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직위 체제 유연함 등)라는 본질이 깔려있다. 회장이 누가 될 지보다는 본질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2024-02-20 06:00:16이석준 -
김승주 전 부산진구약사회장, 국민의힘 공천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 김승주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6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당적으로 바꾸고 여의도 입성을 노렸던 김승주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경선 없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공천이 무산됐다.2024-02-19 23:01:21강신국 -
의료계 집단행동에 검찰도 투입...법무부, 대검에 지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법무부는 19일 대검찰청에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법무부는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 위반, 업무 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고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의료인들은 관련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관계부처 및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2-19 22:29:31강신국 -
약사출신 김필여 예비후보, 안양동안을 공천 탈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 김필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경기 안양동안을 공천에 실패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6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안양 동안을은 심재철(제20대 국회부의장)& 8231;윤기찬(前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예비후보간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김필여 예비후보는 지역 밀착 선거운동을 하며, 공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2024-02-19 22:20:20강신국 -
삼진제약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 사내이사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회사 공동창업주 2세 형제, 자매 4명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삼진제약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83) 회장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53) 사장, 차남은 조규형(49)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50) 사장, 차녀는 최지선(47) 부사장이다. 조규석·최지현 사장과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올초 사장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조규형·최지선 사장, 조규석·최지선 부사장이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 조규석 사장은 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 최지현 사장은 영업 마케팅 총괄 및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다. 조규형 부사장은 영업총괄본부장, 최지선 부사장은 총무, 기획,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모두 회사의 핵심 보직이다.2024-02-19 20:42:17이석준 -
오송팜, 에스시탈로프람정 일본 제네릭 허가 취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 일본 수출 전문기업 오송팜(대표 김영중)은 이달 15일 일본 내 자회사 브리오파마(Brio Pharma)를 이용해 SSRI계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에 대한 일본 PMDA 허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CNS의약품 전문기업 환인제약과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개발했다. 오송팜은 지난 2017년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인 브리오파마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일본 내 제 1종 의약품제조판매업 허가권을 취득했다. 2022년 8월에는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자사 개발한 제네릭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 프리필드실린지 주사제에 대한 일본 PMDA 허가를 취득, 일본 내 유수의 파트너사들과의 판매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내용 고형제의 경우, 반드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일본 내 시험기관에서 실시해야해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제형 중 하나다.2024-02-19 18:59:47노병철 -
의대증원 태풍속 막오른 의협회장 선거...후보는 누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태풍 속에서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을 뽑는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명하, 박인숙, 임현택, 정운용, 주수호 씨(가나다순)가 입후보 했다. 다자구도가 된 의협회장 선거는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메가톤급 이슈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대정부 협상력과 투쟁력, 의사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낼 후보가 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먼저 박명하 후보(61, 한양대의대)는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간호법 저지 선봉에 선 바 있다. 박 후보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없도록 투쟁하겠다.2025학년도를 넘어 앞으로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정부가 의협과 논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현재는 기존에 준비했던 대표 공약들이 큰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라며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대응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인숙 후보(76, 서울의대)는 의정 경험을 살려 의협의 대정부·대국회 소통을 개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국회에 있는 동안 정치권과 제대로 대화와 타협이 되지 않는 의협을 많이 답답해 했다. 의협의 정치적 역량 향상은 제가 가장 제격"이라며 "정치권, 미국의료, 한국의료의 경험을 두루 살려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의협회장 선거에 나왔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1번 공약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 해결이다. 임현택 후보(54, 충남대의대)는 4선의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회장이다. 강성 인사로 분류된다. 임 후보는 "대한민국 의료계 전체가 붕괴를 앞둔 상황이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장에 나가는 심정으로 출마했다"며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도 주요공약을 언급하지 않고 현재 의료계 최대 이슈인 의대증원 저지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출신의 정운용 후보(60, 인제대의대)는 '의사와 국민의 모두 행복한 사회'를 모토로 의협회장 선거에 도전했다. 정 후보는 "현재 한국의료는 지속가능성이 낮다. 의료개혁이 필요한데, 이는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의료개혁에 개입하고 발언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결국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권익단체 성격이 강한 현 상태에서 탈피해 전문가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다. 의협회장을 역임했던 주수호 후보(66, 연대의대)는 미래의료포럼을 결성하고, 일찌감치 의협회장 선거 도전의 뜻을 밝혔다. 주수호 후보는 의협회장을 역임한 장점을 살려 '리더십'을 강조했다. 주 후보는 "사분오열된 의료계를 한 데 모아,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주요 공약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저지,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철폐, 사이비 의료 퇴치 등이다. 한편 후보들의 기호추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의협회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27일 선관위 주관으로 정견발표를 겸하는 후보자 합동설명회도 열린다. 이어 3월 20~22일까지 전자투표가 진행되고 3월 22일 개표되며 여기서 과반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가 또 시행된다.2024-02-19 18:54:43강신국 -
에이티지씨, 보타루마주 퓨어형 톡신 품목 허가 신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에이티지씨(대표 장성수)는 최근 퓨어(Pure)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10 ‘보타루마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 독소 A형, 150kDa)’에 대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 치료 적응증으로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티지씨의 보타루마는 멀츠 ‘제오민’, 메디톡스 ‘코어톡스’에 이은 국내 세번째 퓨어(Pure)형 보툴리눔 톡신이다. 보타루마는 항체 형성(내성)의 원인이 되는 비 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퓨어(Pure)형 제품으로 반복 시술, 고용량 시술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컴플렉스(Complex)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가격 위주로 경쟁을 이어왔다면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 보다는 내성이 적은 제품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추세라 성장이 기대된다. 보타루마는 작년 10월 중국 화동제약 및 자회사인 싱클레어와 모든 에스테틱 및 치료 적응증에 대해 상업화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및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기 계약 국가, 비 독점 한국 제외) 계약을 체결했다. 싱클레어는 글로벌 브랜드 명인 ‘보타루마주(Botaluma Injection)’ 브랜드로 전세계 라이선스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컴플렉스(Complex)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00 '영톡스주'는 현재 품목허가 심사 중이며, 최근 해외 제조소 GMP 실사도 큰 보완 마무리됐다. 품목허가는 상반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2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상업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에이티지씨는 해외 인허가를 위한 임상 준비도 해외 파트너사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올해는 제품 매출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회사가 퀀텀점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에이티지씨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2024-02-19 18:51:46노병철 -
약사회 제작 약국 업무 매뉴얼 어떤 내용 담겼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새내기 약사부터 이미 약국을 운영 중인 선배 약사에게도 도움이 될 약국 업무 매뉴얼이 탄생했다. 대한약사회가 책자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영준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19일 전문 언론 브리핑에서 회원 약사들이 약국 운영, 관리 과정에서 참고할만한 내용을 종합 정리한 매뉴얼을 발간, 배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이사는 약사회 차원에서 약국의 효율적, 체계적 관리를 위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가을부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에는 ▲약국 개설 및 약국 관리 ▲약국 의약품 등 관리 ▲약국 세무 ▲약국 보험제도 및 대응 방법 ▲약국 약화보험 및 대응 방법 ▲약사 연수교육 ▲회원신고 및 약사면허신고 ▲약국 직원 급여, 복지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약국 개설, 관리 파트에서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 설치와 사용 방법, 약국 화재 등으로 처방전이 소실된 경우 대처 방법, 약국 임대차계약 시 동종업종 제한, 대항력 확보 방법, 임차 보증금 회수 방법, 계약 개신 방법, 약국 개인정보보호 조치, 점검 사항 등이 수록됐다. 구 이사는 기존 일부 분회나 지부에서 제작한 업무 매뉴얼에 비해 이번 약사회 매뉴얼은 약국 업무 관련 총체적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들이 풍부하게 담겼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지난 2007년 약국 업무 매뉴얼을 CD형태로 제작한 바 있지만, 책자 형식으로 제작해 전체 회원 약국들에 배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구 이사는 “이번 매뉴얼은 400페이지 분량으로 약국 관리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총망라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사례 등 실증 자료가 많이 포함돼 있어 새내기 약사 뿐만 아니라 현재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도 참고하면 좋을만한 내용들이 많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매뉴얼 책자의 경우 오늘(20일), 21일 양 일에 걸쳐 전국 시도지부, 분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더불어 PDF 파일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에 게재해 전 회원 약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이사는 “전체적인 내용은 약대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며 “이번 매뉴얼이 회원 약사들의 약국 현장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4-02-19 17:41:24김지은 -
전공의 이탈 비상체계 돌입...약제부·문전, 장기화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공의 파업이 빅5 병원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약제부와 문전약국 약사들은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오늘(20일)부터 이른바 '빅5' 병원들이 잇달아 전공의 파업에 따른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전공의 파업은 지역 종병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부산 지역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했고, 전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인천 길병원, 인하대병원 전공의들도 동참하면서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병원약사들도 비상체제에 돌입한 원내 상황에 맞춰 전공의 파업을 대비하고 있다. 처방의가 달라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처방 문의와 오류 증가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서울 상급종병 약제부 A약사는 “아름아름 계속 사직서를 내고 있다. 원무, 간호 측에서는 환자들 구분 정리를 하고 있고 일부 환자들에게는 연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환자들의 상태나 진료과에 따라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A약사는 “전공의 사직에 대응하기 위한 원내 상황실도 만들어졌다. 약제부는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처방의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처방 문의나 오류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고 있다. 병원 분위기가 어수선하기 때문에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의대 증원 이슈로 전공의 파업을 할 때에도 당직 비상체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상급종병 약제부 B약사는 “생각보다 조용하다. 진료과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계속 회의 중”이라며 “파업에 참여하는 의료진 현황이 공유되지는 않고 있고, 약사들은 환자가 줄거나 늘어도 그것과 관계없이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지난 파업 때도 당직 운영하며 비상체제로 들어갔었다.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입원 환자들이 있어 약제부 업무에 큰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문전약국 약사들은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대치가 오는 4월 총선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신규 환자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또 정부 비대면진료 확대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걱정, 정부와 의사의 극적 타협에서 약사들이 간접적 피해를 보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상급종병 문전약국 C약사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전공의 파업에 들어간다고 하지만 상당수 공백은 교수들이 커버할 것”이라며 “또 응급 환자들은 영향을 받겠지만 기존 진료 환자들은 영향이 크지 않을 거 같다. 신규 환자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C약사는 “진료 환자 중 신규 비중이 높은 곳들은 타격이 더 클 것이고 약국도 마찬가지다. 또 과거 전공의 파업 때는 기간이 길지 않아 약국이 느끼는 영향도 적었다”면서 “그런데 이번 파업은 총선 때까지는 타협이 어려울 거 같다.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의사 반발을 꺾고 추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강대강 대치에 따른 부작용은 애먼 약국으로 튈 수 있다고 우려했다. C약사는 “비대면진료를 전부 풀겠다고 했지만 이건 전공의들한테 압박을 주지 못한다. 환자들 중 몇이나 비대면진료를 받겠냐”면서 “걱정되는 건 앞으로 비대면진료 확대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거다. 또 정부가 의사단체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근을 줄 수 있는데 그 영향을 우리가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2024-02-19 17:37:49정흥준 -
정부는 아니라지만...약 배송 제도화가 불안한 약사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대정원 증원을 놓고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 간 대립이 마침내 비대면 진료 확대로까지 번지면서 약사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정부는 당장 상급종합병원까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도 처방약 배송 만큼은 불허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원 증원이 쏘아올린 공으로 인한 우려는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정부의 약 배송 불허에도 좀처럼 불안이 꺼지지 않는 이유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 대통령의 원격 약품 배송 제한 발언, 국민의힘 공공심야약국 의약품 배송 총선 공약 등이 약 배송을 가리키고 있다는 데 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투약 과정에서의 불편에 대한 목소리가 종전 보다 커지고 있으며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편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많은 국민이 비대면 진료에 관해서 법 제도가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대통령 발언에 힘을 얻은 민간 플랫폼의 약 배송 드라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의 의약품 배송을 허용하는 법 개정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하고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의 약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현재는 잠정보류 됐지만 약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 발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도 불안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정부는 약 배달을 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이 약사회 집행부 내에서 나오면서 약사들 조차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인식이 깔리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 배송에 대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2022년 5월 대한약사회 워크숍에서 약 배송과 화상투약기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었고, 2024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며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조를 정한 것처럼, 약사회도 약 배송에 대한 기조와 플랜을 정하고 회원들에게 공지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보건의료전문가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맞닿아 있는 것 같지만, 비대면 진료를 의원급이 아닌 병원급까지 확대할 경우 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현재 병원들의 경우 이전부터 비대면 진료에 대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장 약 배송은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약사회 역시 이에 대한 지침을 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대정원 증원와 맞물려 약대 증원 내지는 약사 증원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의사 수 증가는 곧 간호인력 증가, 의료기사 증가, 약사 증가 등과 맞물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역시 "2000명 증원은 보건의료계통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하고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측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약사회 관계자도 "보수정권의 문제만은 아니다. 특히 의료계와 정부 간 대치 상황을 보면서 불현듯 약사사회가 떠올랐다"면서 "의사 진료도 없이 쇼핑하다시피 처방받은 의약품을 약사의 상담 한 번 거치지 않은 채 택배로, 퀵으로 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가이드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 약국들이 플랫폼에 제휴하고,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흡수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약사회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에 입각했다고 하더라도, 국민 불편이 높고 논리가 비약한 측면도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회원들 역시 약 배송에 대한 약사회 플랜을 물어오고 있다. 오는 28일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라도 관련한 이슈가 올라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다.2024-02-19 17:26:54강혜경 -
약사회 '약료' 등 국어사전 등재할 약무용어 만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료’ 용어 갈등으로 약사의 약무 서비스에 대한 용어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약사회가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약사회는 최근 대한약국학회와 ‘약사회 약학 및 약무서비스 분야 어휘 의미 정립과 더불어 표준 약무용어 사전 제작,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체결했다. 약사회로서는 첫 작업이다. 이번 용역 건은 지난 15일에 진행된 약사회 제2차 상임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 승인되면서 최종 연구 진행이 결정됐다. 약사회가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지난해 전문약사제도 입법 과정에서 ‘약료’ 용어를 두고 의료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며 갈등을 빚었던 것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의료계는 복지부가 전문약사제도 관련 시행령 중 과목, 업무 범위 등에 ‘약료’ 용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약료라는 용어의 정의 자체가 없다며 나아가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약사회가 자체적으로 약료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복지부에 전달했지만, 결국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의 관한 규정' 제정안에서 약료 용어는 제외됐다. 약료 관련 논란 이외에도 보건의약 환경 변화, 약학교육 개편 등으로 약사 직역이 확대되는 만큼 고유의 전문용어도 증가하고 그 용어들의 의미도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연구와 의미 정립이 필요하다는 게 약사회 생각이다.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현재 약사사회에서 상용되는 전문용어 정의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정당성 주장 곤란과 서로 상이한 의미 사용으로 불편을 초래하는 실정”이라며 “불필요한 논란 야기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라고 말했다 . 이번 연구 내용은 ▲약학 및 약무서비스 관련 용어의 문제점 분석 및 용어 재정의를 위한 국내외 사례 분석 ▲국내 약사사회, 약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의 수집 및 사용실태 조사 ▲사용 중인 어휘의 확장 가능성 수요조사 및 정의 도출 ▲용어 정립에 따른 효과분석 및 향후 개정방향 제시 ▲온라인 사전 활용을 위한 기반 제시 ▲표준 표제어 정립 및 표준 약무용어 소사전 제작 등이다. 약사회는 이번 연구로 표준 약무용어가 정립되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등재를 진행하고 재정립된 전문용어를 묶어 소사전을 발간, 관련 정부기관에 배포해 약업 현장의 고도화된 실무행위의 정당성 확립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는 “현재 연구를 맡은 약국학회에서 1만9000여개 약무용어를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4월 중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가 있을 예정”이라며 “연구가 완료되면 관련 용어를 국어사전에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재정립된 용어를 바탕으로 각종 약사 관련 법령 제·개정 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는 지난 2020년 3월 발행한 의학용어집 제6판을 의학용어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2024-02-19 17:09:05김지은 -
정부, 의협 집행부 2명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교사 혐의로 의사 2명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와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단체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의협 집행부 2명에게 행정처분에 돌입한다는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2인의 신분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 위원장에게 사전통지서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의 경우, 당사자들의 소명 이후 명령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면 처분으로 이어진다. 한편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지난 16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최근 열린 의료계 궐기대회에서 모든 의사의 총파업을 제안하는 등의 교사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의협 총 궐기대회에서 일부 의사가 '모든 의사가 면허를 동시에 던져버리는 행동을 하면 정부가 정책을 취소할 것'이라고 집단행동을 제안했다"며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행위는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2-19 16:53:02이혜경 -
구로구약 "정부·국회, 약 배송 추진 제발 멈춰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19일 성명을 내어 최근 정부가 약 배송 필요성을 시사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정부는 현재 그동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여러 개선점을 면밀히 살펴오던 각계 노력을 일거에 무시한 채 약 배송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늘 주민 건강을 생각하고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고심하는 분회로서 이런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담아 절실한 심정으로 정부에 의견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약국에서 약사가 환자의 약을 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건 단순 약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며 “이런 행위를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정하는 것은 약사가 조제와 투약 전반에 걸친 모든 사고와 문제에 대해 전체적인 책임을 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제약이 약국을 떠나 환자에 무분별하게 배송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위험성에 대한 책임을 누가 담당하려 하냐”며 “이런 시스템으로 수익을 얻기 위한 행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결국 의료비 증가와 보건의료 영리화로 옮겨갈 것”이라고 했다. 구약사회는 “오배송, 배송 지연, 배송 과정에서의 의약품 파손·훼손·변질·분실, 약물 오남용, 약화사고 및 책임소재 불분명 등 국민 건강에 분명한 위해를 안고 있는 약 배송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검토 없이 입법을 추진하는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다”며 “약 배송을 왜 하려 하나. 그에 따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며 약 배송을 서둘러 추진해야 할 이유가 있냐”고 되물었다. 구약사회는 또 “이제라도 비대면진료, 위험성 높은 약 배송에 대해 전문 직능인. 시민과 함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논의를 하시길 간곡히 권고한다”면서 “정부와 입법부는 약 배송 추진을 제발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2024-02-19 16:39:04김지은 -
서대문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5일 관내 한 음식점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안건으로 2024년도 사업계획과 각위원회별 세부 실시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2024년 초도이사회는 오는 3월 23일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자선다과회, 관내 장학사업, 연수교육 개최 일정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문화건강위원회가 진행하는 안산걷기대회는 오는 4월 13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또 관내 약국들의 유효기간이 지난 폐처방전 수거는 오는 3월 14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약국에서 늘어나는 노령 환자 복약지도 시 도움이 되는 ‘AAC의사소통도움 그림, 글자판’을 추가로 제작해 신입 회원 약사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구약사회는 이날 오래된 약사회관 건물의 동파 누수 건과 지오영 물류센터 방문 건,자살예방을 위한 서대문 관내 18개 생명사랑 약국 점검 등을 진행했다.2024-02-19 16:25:15김지은 -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산약초 향신료 백과' 펴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연구소장)가 '산약초 향신료 백과'를 펴냈다. 산약초 향신료 백과에는 우리나라 의약품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생약 중에서 고른 감국, 개똥쑥, 삼백초, 삼지구엽초, 참당귀, 큰조롱 등 66종 약초의 한방효능분류, 한방효능, 약효해설, 약용법 등이 소개됐다. 또 갓, 미나리, 방아풀, 부추 같은 우리나라 약초와 계피, 라임, 레몬, 레몬그라스, 레몬밤, 레몬버베나, 바질, 월계수잎, 자스민같은 외국산 향신료 등 57종의 재배지와 효능, 요리법 등이 기술됐다. 약사 출신인 박종철 교수는 "책 제작기간 중 약초 사진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직접 찍은 약초 사진에서 520장을 엄선해 실었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박종철 약초전시관'의 관장이기도 한 박 교수는 현재 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6월 30일까지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도 열고 있다.2024-02-19 16:01:40강혜경 -
의협 "파업 아닌 의사역할 포기...국민이 판단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는 여론 일자,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의사는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닌 '포기'를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의사들은 대한민국에 올바른 의료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했지만,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의 압박에 더 이상은 희망이 없어 의사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 비대위는 "의사들이 한 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직업을 포기하는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의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무시하고 '진료유지명령'이라는 위헌적인 명령까지 남발하며 억압하고 있다"며 "심지어 정부의 억압에 저항하고자 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마치 국민과 환자들에 대한 위협인 것처럼 호도하는 복지부차관의 언행에 참을 수 없는 굴욕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는 "복지부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의사들을 비하하는 '의새'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믿고 싶다"며 "만약 그러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한 것이라면, 이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므로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의료계와 사전에 협의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의 학문적인 근거가 있다고 하지만 이를 명쾌하게 제시하지도 못하고, 제시하는 근거들도 모두 오류와 자의적 왜곡으로 점철돼 있다"며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진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는 의료 비용을 억제하고,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료 선택에 제한을 두는 정책이다. 정부는 의사가 늘어나면 의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를 국민들께 알리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아야 의사들이 포기하지 않는다. 의사들이 포기하지 않고 국민 여러분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의사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망가뜨릴 것이 자명한 잘못된 정책을 막아야만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사들의 신념을 믿어달라"며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잡고 있는 주체가 자발적으로 의업을 포기하고 있는 의사들인지, 아니면 잘못된 제도를 만들고 이를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인지는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는 "더 이상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위헌적 명령들로 의사들을 겁박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지켜볼 수 있는 대토론의 장에서 정책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끼리 누구의 주장이 맞고 틀린 지를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밝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그리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의료계와 긴밀히 논의하자"고 정부에 요구했다.2024-02-19 15:50:19강신국 -
"부딪친 만큼 배웠다"…올림픽 함께 뛴 약사 '어벤저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림픽 클리닉 약국에서 일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몰도바 출신 크로스컨트리 선수였습니다. 처음 받아간 케토펜겔로는 통증조절이 안 돼 재방문한 환자였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 물리치료와 함께 경구약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처방됐는데 처방약을 받는 순간 남은 경기가 있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통증 조절도 중요한 부분인 것을 알기에 해당 약이 어떤 성분의 효능·효과를 지녔는지 설명하고, 'TUE(Therapeutic Use Exemptions)' 대상 약도 아니며, 도핑 검사를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재차, 삼차 설명을 했습니다. 그제야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약국을 떠나던 선수가 기억납니다." -박소현 약사 2024년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노로바이러스부터 독감, 코로나19 감염 등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80여개국 1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5가지 종목을 겨루며 실력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선수단과 감독·코치, 자원봉사자, 미디어센터 기자들을 위한 약국 운영 역시 약 2주간의 임무를 완수하고 2일 종료됐다. 약국을 총괄한 이정연 약사와 17명의 약사가 전문가 봉사단으로 활동했던 후기를 보내왔다. 후기에는 올림픽에 참여하게 된 저마다의 동기와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함께 해냈다'는 성취감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박소현 약사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올림픽 약국에서 약사의 역할은 도핑약 여부를 판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를 안심시키고 약을 복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선수가 최대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약사로서 경험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사명으로 마무리 돼 보람찼다"고 말했다. 김승화 약사는 "선수가 가져온 피임약을 분실해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다른 피임약으로 안내해 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조제·투약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른 나라 대체 약품을 검색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송지현 약사는 "유럽 국가의 팀 닥터가 선수의 약을 분실해 약국을 찾았고, 선수가 복용하던 약과 같은 성분 약이 한국에 없어 동등한 역가를 가진 일반약을 찾아 지역 약국을 찾아 안내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박기현 약사 역시 "등 통증으로 약을 타갔던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수줍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귀여운 마음이 들었고, 순수한 스포츠 정신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약사로서 사명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2년차 새내기 약사다 보니 스포츠 약학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을 두고 꾸준히 공부를 해내가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현 약사는 "시간적으로 여유로워 '봉사도 하고, 시간이 날 때는 논문이나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근무를 마칠 때까지 준비해 간 자료는 한 글자도 읽지 못할 만큼 약사로서의 무게가 막중했고,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영광스러웠다"며 "올림픽 약국이라는 특수한 임상현장에서 나의 전공을 적용해 본 뜻 깊은 경험이었으며 에너지 넘치는 사람을 만나 많은 기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아람 약사는 "병원약국이든 올림픽약국이든 환자들에게 처방된 약을 조제·투약하는 일은 매한가지라고 생각했지만 경기기간 도핑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처방 검토 과정이 필요했다. 흔히 알고 있는 스테로이드 뿐만 아니라 근육강화제, 심장흥분제 등 그 종류가 많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운동선수가 도핑약물을 투약했다면 그 책임은 오롯이 선수가 져야 하다 보니 약물 전문가로서 약사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며 "약사가 운동선수들의 올바른 약물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필요성과 책임감을 느낀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경숙 약사는 "약사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만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약국 문을 닫고 오거나 휴가를 내 봉사에 참여한 약사님들 모두가 진정한 어벤저스"라고 평가했다. 공혜경 약사 역시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포츠영양, 도핑에 관한 관심으로 시작한 봉사가 약국의 전과정과 마지막 클로징까지 성과를 낼 수 있어 행복했다"며 "모든 것이 끝난 후에도 언젠가 다시 세계의 축제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약국을 총괄한 이정연 이화약대 교수도 "약사님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약국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에는 KADA 교육 등 전문가 과정을 사전에 이수하신 약사님들이셨기 때문에 누구보다 도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서로 배려하고 북돋워주는 분위기였다. 현업을 제쳐두고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약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2024-02-19 15:41:5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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