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다국적사 CEO 교체...KRPIA 차기 회장도 '주목'
- 어윤호·안경진
- 2018-01-12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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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 신임대표 등 3~4곳 전문경영인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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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한국노바티스 등 수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곳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추측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빠른 변화가 기대되는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다. 이 회사는 2013년 부임한 리즈 채트윈(Liz Chatwin) 대표가 지난해 10월 호주·뉴질랜드사업부 대표로 발령을 받으면서 공석이 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대표직을 수행한지 4개월차로 접어듬에 따라, 차기사장 자리에 누가 올지를 두고 회사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실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중 내정됐던 워크숍을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내달로 미뤘다.
새 대표이사 후보로는 B다국적제약사 대표와 M다국적제약사 대외협력부 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3년 독일GSK 사장으로 이직한 박상진 전 대표가 독일 출신이었고 리즈 채트윈 대표 역시 호주 출신이었던 터라 본사에서 항암제 전문가가 부임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복수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볼 때 한국인 대표가 선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년 전이긴 하지만 본사 고위 임원이 한국법인에 방문했을 당시 공식석상에서 "한국인 사장을 뽑고 싶다"고 발언한 적 있다는 후문이다.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B사의 대표는 2015년 9월 선임돼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여 년간 바이엘, 애보트, 화이자 등 여러 다국적사를 거치며 비즈니스사업부와 영업마케팅, 마켓 엑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B사는 현재 감원을 진행 중인데, 해당 대표가 인력조정 마무리와 함께 거취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적잖다.
한 내부 관계자는 "업계에서 도는 소문은 접한 적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 내부에선 대표이사직에 부임한지 만 3년이 되지 않은 터라 잘못된 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이직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B사 역시 신임대표 선임이 불가피하다.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신임대표 자리가 확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B사에 대한 관심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사의 대외협력부 임원의 경우 한국릴리의 마케팅 임원 출신으로 최근 급격하게 대표이사 후보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 역시 B사 대표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뿐만 아니라 마켓엑세스 등 다양한 업무 경력을 갖춘 인사이다.
다만 M사 입사시기가 지난해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로의 이직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흥미로운 점은 B사의 대표가 KRPIA의 새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공식 석상이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회원사들 앞에서 협회장 직 수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아스트라제네카 이직과 KRPIA 회장 선임이 모두 이뤄질지 지켜 볼 부분이다.
협회장 직은 본래 S제약사의 대표이사가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으며 B사 대표 이외에 G사의 대표도 거론되고 있다. G사의 대표는 L사, T사 등의 사장 직을 거친 인사로 회장 직에 적합한 인사로 꼽히고 있다.
KRPIA는 3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김옥연 회장(전 한국얀센 대표)이 지난해 말 얀센 아시아태평양사업 전략 및 마켓액세스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협회 역시 새로운 수장 선출이 불가피해졌다.
협회는 선거 없이 내부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와 릴리, GSK, 암젠, 베링거인겔하임, BMS, MSD, 화이자, 머크, 애브비, 세르비에 등 12개사의 대표가 소속된 이사회에서 다음주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을 추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KRPIA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등 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어, 한국인 대표가 차기회장으로 선임되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자원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사회에서 2명의 후보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음주 이사회와 25일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확정짓고 2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베링거인겔하임과 #노바티스 등도 소문이 무성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박기환 현 사장이 오는 3분기 임기가 만료된다. 이 때문에 그가 계약을 연장하고 계속해서 대표이사로 남을지, 새 사장이 선임될 지 미지수다. 현재 이 회사는 순환기사업부 해산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는 전임 대표가 지난해 3월 휴직에 들어간 이후 크라우스 리베 임시대표 체제가 장기화 되고 있다. 재판 중에는 전 대표이사의 직책과 관련된 모든 인사 결정이 유보된다는 게 회사 측 공식입장이다.
그러나 노바티스 역시 국내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와 CEO 채용 논의를 진행중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세엘진코리아는 앤드류 헥스터 사장에 이어 함태진 대표를, 11월 바이오젠코리아는 초대 법인장으로 황세은 사장을, 올해 1월 얀센이 김옥연 대표에 이어 제니정 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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