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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오동욱대표, KRPIA 회장 추대 가능성 높아져

  • 안경진
  • 2018-01-20 06:14:54
  • 한국인 대표 선호 분위기…다음주 중 확정될 전망

화이자 오동욱 대표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3대 이사장으로 확정된 가운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차기 회장직 선임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데일리팜 보도와 같이 차기회장 후보는 2명으로 좁혀졌다. 사노피 아벤티스 배경은 대표와 GSK 홍유석 대표, MSD 아비 벤쇼산 대표, 화이자 #오동욱 대표로 구성된 'KRPIA 체어맨십' 멤버 4명 가운데 홍 대표가 GSK 캐나다 법인으로 발령됐고, 배 대표가 이사회의 회장직 추대 제안을 거절하면서 벤쇼산 대표와 오 대표에게 잔이 넘어온 상황이다.

다음주 중으로 예정된 이사회를 거쳐봐야 하지만 현재로선 오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KRPIA는 2011년 내국인 최초로 회장직에 올랐던 이동수 화이자 대표를 시작으로 GSK 김진호 회장, 얀센 김옥연 사장에 이르기까지 7년 여간 한국인 수장을 고수해 왔다. 순서상 아비 벤쇼산 대표가 추대됐음에도, 한국인인 오동욱 대표에 무게가 실리는 건 그런 분위기 탓이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협회 내부적으론 한국인 사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2012년 시행된 일괄약가인하를 필두로 신약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한 데다,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등 시급한 문제도 남아있어 대관 임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오동욱 대표가 필요할 경우 KRPIA 회장직을 맡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 대표의 회장 선임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이다. 금주 진행된 이사회에서 자발적인 의사를 밝힌 후보가 나오지 않은 터라, 다음주 중 한차례 더 이사회가 열리게 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사회에서 오 대표가 회장직 추대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24일 총회 인준을 거쳐 2월 1일 정식 임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KRPIA 관계자는 "협회가 지난 10년간 신약의 혁신성을 인정해달라고 주장해 왔지만 그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커녕 오히려 위축됐다"며, "그런 맥락에서 한국인 대표가 차기회장으로 선임되는 편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는 듯 하다. 가장 중요한 건 후보자 본인의 의지"라고 말했다.

신임회장 선출 외에도 올해는 KRPIA에 소폭의 변화 가능성이 감지된다. 김옥연 회장과 홍유석 사장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이사회 2곳과 KRPIA 체어맨십 멤버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한 투표도 2월 중 진행되기 때문이다.

KRPIA 체어맨십 멤버는 사노피 아벤티스와 릴리, 암젠, 베링거인겔하임, BMS, MSD, 머크, 애브비, 세르비에, 화이자 등 이사회 10개사 중 회장으로 선출된 1곳을 제외한 9개사로부터 선정하게 된다.

KRPIA 관계자는 "2월 중 이사회 2곳을 추가 선정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장과 부회장을 일컫는 KRPIA 체어맨십도 선정하게 된다"며, "다음주 중에는 KRPIA 차기회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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