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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차기 회장 후보, 벤쇼산·오동욱 대표로 압축

  • 어윤호
  • 2018-01-19 06:14:55
  • 배경은·홍유석 대표 추대 제안 고사…업계, 내국인 선임에 무게

아비 벤쇼산(왼쪽), 오동욱 대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차기 회장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경은 사노피그룹 대표, 홍유석 GSK 대표가 KRPIA 회장 추대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아비 벤쇼산 MSD 대표와 오동욱 화이자 대표 중 1인이 회장 직을 맡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협회는 선거 없이 내부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와 릴리, GSK, 암젠, 베링거인겔하임, BMS, MSD, 화이자, 머크, 애브비, 세르비에 등 12개사의 대표가 소속된 이사회가 있고 그 중 배경은, 홍유석, 아비 벤쇼산, 오동욱 대표가 'KRPIA 체어맨십' 멤버다.

협회장은 이 체어맨십 멤버를 우선적으로 추대토록 돼 있다. 데일리팜 확인 결과, 현재 순서 상 아비 벤쇼산 대표가 추대된 상황이며 그 역시 고사할 경우 오동욱 사장에게 바통이 넘어간다. 또 오 대표까지 거부 의사를 밝히면 12개사 소속 이사회 구성원들로 추대 범위가 확대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비 벤쇼산 대표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오동욱 사장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신약 공급이 주를 이루는 다국적제약사의 특성상, 약가제도 유관 부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회장을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KRPIA는 협회장 직이 비교적 권한도 많고 일도 많은 편이다. 특히 약가 관련 제도 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비 벤쇼산 대표는 1995년 캐나다 화이자에 입사하여 캐나다와 이스라엘에서 마케팅, 마켓 리서치, 파이프라인 기획, 대외협력, 사업 개발 등 핵심부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3년 이스라엘 MSD에 합류했다.

이후 이스라엘 MSD에서 영업 및 마케팅 사업부를 총괄한 뒤 2009년 네덜란드MSD 마케팅 총괄, 2010년 이스라엘 MSD 대표이사 등을 거쳐 가장 최근에는 일본 MSD의 전략기획 부서를 이끌었다.

오동욱 대표는 1992년 삼육대학교 약학과, 199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일약품공업(1994), 한국MSD(1999), 한국아스트라제네카(2003), 한국와이어스(2006) 등을 거쳤다.

2010년부터 한국화이자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를 총괄했으며 2014년부터는 백신사업부문 아시아클러스터 대표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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