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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훈 "기성 의사사회 정치싸움 보다 못해 출마"

  • 이정환
  • 2018-02-19 18:11:09
  • "젊은의사 미래 잿빛…상처 곪아터진 13만 의사 대표할 회장될 것"

기동훈 후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기동훈 후보가 젊은의사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의사협회 회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정치와 이익다툼으로 끝까지 단합하지 못했던 기성 의사사회와는 다른 회장으로서 의협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19일 오후 5시 기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 후보는 과거 공중보건의사 회장과 대전협 회장직을 역임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기성 의사사회의 구태정치를 비판하며 타 후보 대비 월등히 젊은 최연소 후보이지만 의사사회를 이끌어온 경험은 젊지 않다고 했다.

공약으로는 의협 내부 개혁, 의료 환경 마련, 젊은의사 맞춤형 정책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의협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든의사에게 투표권을 주겠다고 했다. 대의원회 역시 민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바꾸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또 오프라인 사원총회 한계를 벗어나 모바일 사원총회를 도입해 전체 회원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급여체계를 재정립 하고 건정심 구조 개편,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의사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의권수호 팀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젊은 의사들을 위해서는 의사 군복무 기간을 단축하고 인턴, 레지던트 지원을 위해 한국형 매칭 시스템 도입할 의지를 드러냈다. 병원의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국가 전공의 수련비 지원을 가시화 하겠다고 공표했다.

기 후보는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대한공보의협의회 법제이사와 회장을 맡으며 회비 납부율을 70%까지 끌어올렸고 대의원 총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공협을 의협 정관개정을 통해 직역 협의회로 격상시켰다"며 "많은 의사회장 후보가 나서며 의료계를 변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이젠 우리가 변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의협 비대위 부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지난해 12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성공개최에 기여했다. 젊지만 지금까지 의협 회무경험은 젊지 않다"며 "현재 의협은 기득권 세력 간 정치와 다툼으로 의사들의 환부는 곪아 터졌다. 추무진 집행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문케어 궐기대회에 비협조했다. 고질적 저수가 등 의료계 현안을 책임질 후보가 없어 내가 나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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