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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김대업 압축...중대, 최광훈-함삼균 진검승부

  • 정혜진
  • 2018-09-20 18:14:11
  • 추석연휴 단일화 구체 일정 확정..."10월 본격적 선거 레이스 펼칠 것"

김종환 회장의 선거권·피선거권 박탈 징계 확정으로 사실상 선거 출마가 불가능해지면서 대한약사회장 후보군이 압축됐다.

지금까지 공식 입장을 밝힌 후보군은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성균관대, 54),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 64),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중앙대, 64)으로, 사실상 이 세 사람이 대한약사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업 전 부회장이 성대 출신으로 유일한 약사회장 후보로 자리매김하면서, 최광훈 회장과 함삼균 부회장 역시 유권자, 특히 출신 대학인 중앙대를 든든한 텃밭으로 만들기 위해 열띤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출마 입장을 밝힌 후, 한 차례 사적인 자리에서 얼굴을 보았으나, 선거와 관련된 대화는 일절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가 하루 차이로 연달아 출마 의지와 단일화 거부 입장을 표명한 후, 공교롭게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 후 '동문회 중립 의무'를 강조하며 이를 위반한 동문회 관계자와 대상자 중징계 의지를 보였다.

함삼균 부회장은 "각자 후보 출마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며 단일화, 동문회와 관련된 언급이 불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광훈 회장은 "출마 의지를 굳히고 젊은 약사와 다른 동문들을 만나면,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동문회가 좌지우지하는 선거'였다"며 "그런 뜻에서 나 역시 단일화를 거부한 것이고, 이번 선관위 발표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다수 회원을 배출한 중앙대 출신이며, 단일화와는 별개로 중대 동문들 표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를 두고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 중앙대 동문들의 마음을 얻어 든든한 텃밭을 확보한 상태에서 타 대학 출신 유권자를 설득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어서 두 후보의 중앙대 표심 얻기와 후보 간 단일화는 선거 막바지까지 계속해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두 후보 모두 긴 추석 연휴 동안 생각을 정리해 연휴 후 출정식, 개소식 등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광훈, 함삼균 두 후보가 10월부터 중대 동문을 포함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는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지고 김대업 전 부회장이 6일 북콘서트를 개최하면 대한약사회장을 위한 선거 분위기가 비로소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 또 다른 예비주자들이 대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다자구도 가능성도 열려있다

출마 가능성이 있는 예비주자들은 박인춘 대약 상근부회장,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 이영민 전 대약부회장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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