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 수가협상…의약단체 4년만에 원주 방문
- 이혜경
- 2019-05-16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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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의 중에 이례적으로 보험자-공급자 식사 자리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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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달라졌다. 수가협상 시즌이 돌아오면 서로 공개되지 않은 추가재정소요액(벤딩, bending)을 두고 눈치싸움을 벌이던 과거와 달라, 올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올해에는 공급자단체 중 일부가 건보공단 본부가 위치한 원주를 직접 방문해 2차 수가협상을 임하게 된다. 원주 이전 4년차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3개 공급자단체가 이를 수용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역으로 용산에 마련된 의협 임시회관에서의 수가협상을 요구했으나, 모든 유형별 수가협상이 보험자인 건보공단 건물 내에서 이뤄졌던 만큼 수용되진 못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제 행사 등의 이유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원주를 방문하는 공급자단체와 수가협상 이후 저녁 식사를 접대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가협상 도중에 보험자와 공급자 간 식사자리는 상상조차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올해 수가협상은 지난해부터 보험자, 공급자, 가입자 등으로 구성된 제도발전협의체를 운영했던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5일 의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가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각 단체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실무 협상을 가진 이후 31일 하루동안 벤딩이 공개되면 치열한 수싸움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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