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적마스크 조달구매 중단…약국도 재고 관리
- 김지은
- 2020-06-29 2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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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도매 재고분 약국에 유통
- 7월 11일까지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 제도는 지속
- 저가 마스크 공세·KF 마스크 유통으로 조기 중단 약국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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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공적마스크 판매 추이를 감안해 재고를 반품하는가 하면, 여타 유통 경로를 통한 KF94, 80 마스크 재고 확보 등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마스크 생산업자의 공적 판매처, 즉 조달청의 출고 의무를 오늘(30일)까지로 한다고 밝혔다. 오늘 부로 조달청의 공적마스크 구매가 중단되는 것이다.
사실상 내일부터 공적마스크 제도 만료 시점인 다음달 11일까지는 기존 도매업체가 확보해 놓은 마스크 재고분이 약국가에 유통되는 셈인데, 현재 도매업체들이 보유한 마스크 재고분이 충분한 만큼 당장 약국가에서 공적마스크를 공급받는 데는 별다른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약국가에서는 제도 만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장 보유 중인 재고를 어떻게 처리할 지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최근 비말차단 마스크에 더해 여름용 KF마스크까지 등장하면서 예상보다 판매율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일찌감치 재고 반품에 나선 약국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저가 마스크 공세에 따른 소비자 항의와 환불 사태 등을 감안해 공적마스크 주문을 중단하고, 반품에 나선 약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약국은 “구매 수량이 10매로 확대되고 구매량이 늘긴 했지만 기존에 워낙 재고가 많이 쌓여있었던 만큼 도매에 주문을 중단한지는 꽤 됐다”면서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1다음달 11일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공적마스크는 종료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요즘 비말차단 마스크에 공영홈쇼핑에서 여름용 KF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공적마스크 참여하는 것 자체에 회의감이 적지 않다”면서 “최대한 보유한 재고는 소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더샵은 이번주 들어 ‘생활속 거리두기’ 필수품 마스크 기획전을 시작했으며, 해당 이벤트에서는 다수의 마스크 업체들이 참여해 KF94, 80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유통 업체들 입장에서는 조달청 구매 중단으로 당장 판로 확보가 필요해진 만큼 약국으로도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제도가 만료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공급가가 기존 공적마스크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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