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37001 획득은 한국형 융복합 CP시스템 완성"
- 노병철
- 2021-10-0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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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인영 팀장·채봉애 차장(한국오츠카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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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제약은 우리나라에 진출한 다국적제약기업 최초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표준)을 인증받은 회사로 향후 외자사들의 관련 업무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채봉애 한국오츠카 기획팀 차장은 "'생명윤리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개월 간 전사적 준비 작업을 거쳐 2019년 ISO37001을 획득했다"며 "영업·마케팅 외 생산직까지도 윤리규범 지침을 숙지하고, 직군별 다양한 리스크 관리와 반부패경영 중요성에 대한 인식화를 고취시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SO37001 인증을 받기 전부터 한국오츠카는 2006년 글로벌 본사 차원의 윤리규범지침을 발표하고, 2009년 CP 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지금까지 매년 2회에 걸쳐 390여명 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방인영 한국오츠카 기획팀장은 "ISO37001 획득의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 본사 차원의 내부 CP규정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이라며 "인증 과정에서 각 부서를 대표하는 직원들의 TFT 참여로 SOP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상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활발해 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법인 외자사의 자체 ISO37001 인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획득 당위성과 구축 후 시너지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각의 외자사 본사의 자체 CP규정이나 ISO37001을 그대로 한국지사에 도입하는 것도 무방할 수 있으나 당해 국가별 특수성을 적극적이면서도 충분히 담아내기에는 무리수가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ISO37001 도입 전,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 받음은 물론 각 부서와도 충분한 사전 교감을 형성하는 일이다.
'한국형 또는 글로벌 본사·지사 간 융복합 CP 규정의 완성'이라할 수 있는 ISO37001 구축·운영으로 얻을 수 있는 반부패경영지수 향상은 덤이다.
방인영 팀장·채봉애 차장을 만나보고, 한국오츠카제약의 ISO37001 인증 노력과 운영 실태 그리고 올바른 컴플라이언스 구축에 대한 미래비전을 살펴봤다.
다음은 방인영 팀장·채봉애 차장과의 일문일답.
-제약기업의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ISO37001 획득은 왜 중요한가요?
=제약기업은 생명윤리를 다루는 산업의 특성상 엄격한 규제와 도덕적으로 청렴한 비즈니스 운영을 요구 받고 있어 이러한 기대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컴플라이언스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기존에 충분한 내부통제수단을 갖추고 있는 회사라면 구태여 인증을 반드시 획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인증을 취득하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고 이러한 시스템을 상시적으로 운영, 유지하는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부패리스크를 평가하여 모니터링 하므로 부패관점의 예방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년 2회, 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같은 교육은 언제부터 진행하고 있나요?
=2006년에 사내 윤리규범실천지침을 선포하고 2009년에 CP 도입 후 지속적으로 교육 및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년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정기 교육 커리큘럼을 계획에 따라 이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오츠카제약의 임직원 수는 391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 교육은 전직원 대상인가요? 아니면 특정 직무군에 국한돼 있나요?
=컴플라이언스교육은 전직원 대상 교육이며 직무에 따른 특화된 CP교육이 진행됩니다.
-그동안의 컴플라이언스 교육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진행됐나요?
=매년 실시되는 정기교육은 오츠카그룹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교육(부패방지, 이해상충 등), 그룹CEO 컴플라이언스 교육, 지속가능 윤리경영, ISO37001 관련 부패방지교육, CP실무지침 교육 등이 있습니다.
비정기 교육은 신규직원 컴플라이언스 교육, ISO37001 인식화 교육 : 팀별 학습회 자료 제공, 글로벌(오츠카그룹 공통) 이슈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교육(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등)이 있습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국내 진출 다국적제약기업 중 유일하게 ISO37001을 인증받은 것으로 압니다. 획득 시점은 언제인가요?
=2019년 6월 27일에 최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ISO 37001 인증 프로젝트는 한국법인 자체적으로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압니다. 획득 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본사로부터 많은 격려와 갈채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요.
=한국오츠카제약은 오츠카그룹의 자회사로서 그룹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따르고 있습니다. 본사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로부터 기존의 그룹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성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본 인증을 접목하여 추가적인 통제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한 수고에 감사와 지지를 받았습니다.
-본사도 ISO37001을 인증 획득하고 있나요?
=본사는 ISO37001 인증이 생기기 전부터 이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를 갖추고 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 인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ISO37001 인증에 투입된 인력 규모와 소요기간이 궁금합니다.
=ISO37001은 한부서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전사적 경영시스템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파 확산을 위해 각부문 및 부서의 업무에 정통하고 시스템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원으로 부문장의 추천을 받은11명의 인원으로 TFT를 구성했고 2018년 8월부터 10개월 정도의 교육 및 준비기간을 거쳐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ISO37001 인증 전과 후, 변회된 점과 장점이 있다면요?
=인증 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내부통제 시스템과 CP 모니터링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임직원들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었으나 ISO37001 도입 후 부패방지 관점의 관리 항목과 영역이 넓어지게 됨에 따라 모든 임직원이 예외없이 부패방지 경영활동에 참여하여 부패방지방침이 전사적 관리 목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변화된 부분입니다. 부패방지 활동을 포함한 컴플라이언스 활동의 필요성과 의미가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에도 인식화되어 번거롭고 불필요하게 여겨졌던 일들이 자연스럽게 업무의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는 부분이 장점일 것 같습니다.
-ISO37001 인증을 준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외국계 제약기업에 조언이 있다면요?
=다국적 기업의 경우 본사의 내부통제 및 SOP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인증도입 효과에 대해 본사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사전에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전사적 경영시스템으로 상시 운영되어야 함으로 유명무실한 시스템 운영이 되지 않으려면 구성원의 협조와 이해가 없이는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경영진의 실천의지를 기반으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기간이 필요합니다.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외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등의 인증도 계획 중인지요?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은 오츠카그룹의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시스템과 국제표준 규격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향후 본사와의 내부협의를 통해 필요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는 2008년 12월에 최초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시스템은 2010년 11월 KOSHA18001·OSHAS18001의 한국·미국 안전보건 당국의 인증을 받고 유지해오다, 2019년 12월 ISO45001(ISO에서 2018년 신설)로 인증 전환해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은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기준)인증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통상 의약품 제조는 GMP인증으로 하고, 별도로 ISO9001은 받지 않습니다.(식품회사가 HACCP인증 받 듯이, 의약품·식품 외 다른 제조사업을 공유하는 경우 ISO9001을 받는 회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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