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보령제약과 손잡고 레바미피드 수성 총력전
- 정새임
- 2021-04-03 06: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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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량신약 무코스타 서방정 출시…보령제약과 코프로모션
- 대형 국내사 4곳 경쟁 참여에 위기의식…30년 만에 변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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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위장약 레바미피드 성분 시장은 최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오리지널인 '무코스타' 지위를 위협할 개량신약이 줄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유한양행(레코미드 서방정)과 GC녹십자(무코텍트 서방정), 대웅제약(뮤코트라 서방정), 대원제약(비드레바 서방정)이 레바미피트 개량신약을 허가받았다.
기존 레바미피드 제제가 1일 3회 복용인 반면, 이들 개량신약은 1일 2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그간 제네릭이 유일했던 기존 시장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쟁상대가 등장한 것이다.
개량신약의 등장으로 한국오츠카제약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무코스타에 위기가 닥쳤다. 무코스타는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1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5.5% 감소한 수치지만 제네릭과의 격차는 큰 편이다. 2위인 삼진제약의 '바메딘'의 작년 처방액은 46억원이다.

나아가 오츠카제약은 최근 보령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도 맺었다. 오리지널 무코스타가 타사 개량신약이 아닌 자사 제품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구원투수를 내세운 것이다. 양사의 코프로모션 계약은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경쟁이 심한 의원급에서 보령제약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보령제약은 오츠카제약의 항혈전제 '프레탈' 판매도 함께 맡는다.
본래 레바미피드 성분은 국내 제약사가 높은 관심을 보이던 시장이 아니었다. 출시 30년이 지나 성장세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9년 9월 라니티딘 사태를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퇴출된 라니티딘 빈 자리가 레바미피드 성장에 영향을 미치면서다. 연평균 4% 내외의 성장에 불과했던 레바미피드 시장은 2020년 1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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