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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최광훈 리턴매치 성사...김종환·장동석 불출마

  • 강신국
  • 2021-11-02 10:43:45
  • 최-장, 단일화 합의...김, 지난 선거 이어 두번째 출마포기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사퇴 수순을 밟으면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구도가 김대업-최광훈 양자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지난 선거에 이어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김대업 재선저지'를 내세우면 양립했던 3명의 주자는 1일 저녁을 기점으로 일순간에 각자의 입장을 정했다.

장동석 약준모 회장(47, 충북대)은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연대를 결정했다. 최광훈-장동석 약사는 오늘(2일) 오후 3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김종환 전 회장(62, 성균관대)은 최광훈 예비주자(67, 중앙대)와의 단일화가 아닌 중도사퇴로 가닥을 잡았다. 화학적 결합이 어려웠던 이유도 있었지만 성대약대 동문회장을 역임했던 김 전 회장의 행보에 성대약대 원로들의 압박도 상당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성대 출신인 김대업 현 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는데, 성대 동문회장이 중앙대와 손을 잡는 것에 거부감이 컸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당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중도사퇴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결국 김 전 회장은 반월동 한약사 약국 시위, 복지부장관 공수처 고발, 선과위의 두차례 경고를 감수하면서까지 세 확장에 올인했지만 지지율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중도사퇴 결정을 했다. 지난 선거에 이어 두번째 중도사퇴라 약사회 내에서 운신의 폭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최광훈 전 회장과 손을 잡으면서, 향후 회무참여 등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세대교체를 일성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출마 당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김대업 회장도 카운터 파트너가 정해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오는 9일 정식후보 등록시점에 입후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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