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에 맞설 주자는 누구?...후보단일화 '분수령'
- 강신국
- 2021-10-29 23: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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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1일 단일화 물밑협상...김종환-장동석-최광훈 '동상이몽'
- 오늘부터 예비후보등록 시작되지만 등록자 없을 듯...사상 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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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이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어떤 선거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 원인은 야권에서 나오는 '다자구도 필패론'에 따른 단일화 협상이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일정대로 30일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지만, 등록접수가 예정된 후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비주자들은 1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 명이, 누가 할지는 미지수다. 김대업 회장은 상대 주자들이 등록을 하면 바로 진행을 한다는 계획이다.
각 캠프에 따르면 30~31일이 야권 후보 간 단일화의 분수령이다. 특히 29일 시행 주체가 없는 여론조사가 진행돼, 이 결과가 단일화 협상의 지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후보별 단일화를 보는 시각이 다르고, 입장차도 큰 것으로 알려져 특정 후보가 대승적 양보를 하지 않으면 협상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먼저 최광훈 캠프는 최 예비주자로 단일화가 되는 게 최상의 카드이지만 김종환 예비주자의 완주도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다. 바로 재선을 노리는 김대업 회장과 김종환 예비주자가 성대 약대 동문이기 때문이다.
김종환 예비주자가 성대 동문 표를 잠식하면, 김대업 회장의 세 불리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같은 동문, 동시 출마'의 불리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게 중앙대 선거 캠프다.
그러나 최광훈 캠프측은 장동석 약준모 회장에게는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김종환 캠프의 생각은 다르다. 김 예비주자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야 김대업 회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사와 캠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만년 3위라는 꼬리표는 김종환 예비주자 운신의 폭을 좁게 하고 있다.
장동석 약준모 회장은 김대업 집행부 재선 저지를 위한 단일화에 공감하고 있지만 명분 있는 단일화가 중요한 상황이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모양새나 인위적인 합종연횡, 출마 포기 등은 변화를 일으켜달라며 출마에 동의해준 약준모 회원들을 설득하기 힘들다.
장동석 회장은 여러 차례 완주 의사를 표명하며, 바람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장 회장의 완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각 캠프의 분석이다.
모 선거 캠프 관계자는 "장동석 약사가 캐스팅보트를 쥔 것은 분명하다"면서 "다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완주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반면 김대업 회장은 현 선거 구도가 전혀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역대 직선제 선거에서 재선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점과 선거운동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현직 회장의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오는 13일 출정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고, 상대측 주자가 후보등록을 하면 직무대행을 임명한 뒤 바로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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