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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보 전진…졸겐스마, 1년 만에 약평위 상정

  • 미국서 25억...고가 원샷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급여등재 여부 촉각
  • 지난해 5월 급여신청 이후 자료보완 요청-제출 수차례 반복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드디어 졸겐스마가 보험급여권에 한 걸음을 내딛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가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허가급여평가연계제도를 통해 급여 신청 제출 이후 꼭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또 하나의 고가 원샷 치료제 졸겐스마가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볼 부분이다.

졸겐스마는 희귀질환약제이기 때문에 약제급여기준소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을 설정하고 약평위를 거쳐야 하는데, 그간 정부와 제약사 간 자료보완 요청과 제출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등재 논의가 지연됐다.

약 한 달 빨리 신청한 같은 회사 제품 CAR-T 신약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지난 1일부터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속도 차가 제법 나는 셈이다.

졸겐스마는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기능적으로 대체하는 유전물질이 포함된 유전자치료제이다. 식약처는 졸겐스마를 킴리아에 이은 두 번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조직이나 유전물질을 원료로 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장기 추적조사 등 차별화된 안전관리, 연구개발·제품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샷 치료제이지만 이 약은 1회 투약 비용이 미국에서 25억원, 일본에서는 약 18억9000만원 약가가 책정된 고가 의약품이다.

다만 효능 면에서 기대는 크다. 졸겐스마는 3상 SPR1NT 연구와 STR1VE-EU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SPR1NT 연구 중 SMN2 유전자의 복제수가 2개인 코호트 결과에서 증상 전 치료를 받은 모든 소아가 호흡적 혹은 영양적 보조 없이 생존했으며, 30초 이상 독립적으로 앉기를 달성했고, 대부분(11/14)이 WHO가 규정한 정상 발달 기간 내에 있었다.

STR1VE-EU 연구에서는 졸겐스마로 치료 받은 대부분 소아(82%)가 중증 환자를 포함해 SMA 1형의 자연사에서 관찰되지 않은 발달 운동 이정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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