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삼일제약, 단숨에 연 매출 2천억 돌파 가시권
- 이석준
- 2022-08-02 0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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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 매출 907억, 상승세 감안시 2천억 도달 가능
- 영업익, 2008년(108억) 이후 첫 100억 돌파 예고
- 부루펜, 안과 등 호조…9월 완공 베트남 공장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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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반기 호실적을 낸 삼일제약이 연매출 2000억원 돌파를 가시권에 뒀다. 기존 최대 매출은 지난해 13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08년(108억원) 이후 첫 100억원을 넘어설 기세다.
부루펜(OTC), ETC, 안과, CNS(중추신경계)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거둔 덕분이다. 방점은 올해 9월 완공이 예정된 베트남 점안제 공장이다. 공장 본격 가동시 CMO(위탁생산) 사업 확대로 이어진다.

창립 최대 실적이 점쳐진다. 단순 계산시 연간 매출액은 181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이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외형은 첫 20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매출 2000억원은 기존 최대인 지난해 1340억원보다 50% 가까이 늘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2008년(108억원) 이후 첫 100억원을 넘기게 된다.
반기 호실적은 '포리부틴', '리박트과립' 등 ETC 주요 품목과 안과, CNS, 위수탁 사업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코로나 여파로 어린이해열제 '어린이부루펜시럽' 판매량도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만 39억원 규모로 전년(28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 재고 확보를 위해 월평균 판매량 이상 재고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사 휴가 중에도 어린이부루펜시럽 생산라인의 일부 인원이 근무하여 재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잇단 유통 계약…9월 준공 베트남 공장 방점
신규 라인업 보강으로 추가 동력도 마련했다. 회사는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아멜리부' 국내 독점 유통 판매를 체결했다. 삼일제약은 아멜리부 판매로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판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말에는 비아트리스 코리아와의 우울제 졸로푸트 등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3종에 대한 국내 유통 판매 계약 맺었다. 해당 품목군 매출은 연간 130억원대로 알려졌다.

미국 FDA가 인정하는 cGMP 및 EUGMP급 공장이다. 가동시 연간 1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추후 글로벌 판매 수요에 따라 공장 유휴부지에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장 준공 시점과 맞물려 글로벌 제약사와 점안제 CMO 사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삼일제약이 2014년 한국엘러간과 합작법인 청산 후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성장동력 확보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은 호실적에 부스터를 달아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공장 관련 투여 자금은 2018년 유상증자(173억원), 2019년 전환사채(300억원), 교환사채(50억원), 2021년 신주인수권부사채(350억원) 등으로 총 853억원을 유치했다.
기발행 미상환 사채권(473억원 규모) 중 전환사채 잔액(118억원)에 대한 리스크는 최근 교환사채(40억원), 전환사채(50억원) 등을 통해 대비한 상태다. 교환사채는 자사주 일부를 활용했다. 사실상 자사주 매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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