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연제약 트롬빈, 미국 진출 눈앞…고마진 사업 글로벌 확장
- 이석준 기자
- 2026-08-04 06:04: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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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형제약사·미국 파트너와 공급계약 진행…이르면 8월 초도물량
- 의약품 넘어 특수 의료기기로 사업 확대…캐나다·인도 등 추가 진출 가능
- 영업이익률 40% 상회…2027년 트롬빈 매출 100억원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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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유일 트롬빈 완제의약품 생산 기업인 이연제약이 지혈제 핵심 원료 '트롬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제약사와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초도 물량 공급이 예상된다.
트롬빈은 영업이익률이 40%를 웃도는 고마진 품목이다. 해외 공급과 국내 비급여 시장 진출이 맞물리면서 관련 매출은 2027년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거쳐 미국으로…이르면 8월 첫 공급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일본 대형 제약사 A사 및 A사의 미국 파트너 B사와 상처 치료용 특수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트롬빈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이르면 8월 초도 물량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급의 의미는 미국 시장 진입에 있다. 현재 미국 소 유래(Bovine) 트롬빈 시장은 화이자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국내보다 공급가격이 높은 시장인 만큼 진출이 현실화하면 트롬빈 사업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롬빈 사업 영역도 넓어진다. 기존 의약품 중심에서 상처 치료용 특수 의료기기 분야까지 공급처가 확대되는 것이다.
추가적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있다. 미국 파트너 B사의 사업망을 활용하면 향후 캐나다와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으로 공급지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독점에서 해외로…2027년 매출 100억 전망
트롬빈은 혈액 응고 과정에서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지혈을 유도하는 핵심 성분이다. 이연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롬빈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비급여 지혈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료 공급에 그치지 않고 4등급 지혈제와 3등급 창상피복제에 이어 자체 트롬빈 복합제 개발까지 추진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공급과 국내 제품 확대가 맞물리면 트롬빈 사업의 실적 기여도도 커질 전망이다. 관련 매출은 2027년 100억원을 넘어선 뒤 2028년 160억원, 2029년 22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도 높다. 트롬빈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4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예상대로 외형이 확대되면 이연제약의 이익 증가에도 적잖게 기여할 수 있는 구조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트롬빈 기반 지혈제 글로벌 시장은 2025년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연평균 9.3% 성장해 2032년에는 약 4조6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제약은 국내 트롬빈 독점 공급을 기반으로 비급여 지혈제와 창상피복제, 복합제에 이어 해외 의료기기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국 공급이 현실화하면 트롬빈 사업의 무게중심도 국내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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