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 방부제 사용량 제약사 입장 '상반'
- 김태형
- 2005-10-25 0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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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 “방부제 줄여”-동아제약 “부패위험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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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광동제약, 종근당, CJ, 조아제약, 삼성제약, 롯데칠성음료 등 7개 업체가 드링크제에 들어있는 안식향산나트륨(방부제) 사용량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날 “광동제약은 방부제 사용량을 줄인 비타민 음료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조아제약은 ‘무방부제’ 또는 ‘천연보존료’로 대체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중임을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반면 “국민장수 제품인 박카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식약청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무방부제 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전해왔다”면서 “방부제 사용량 감소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밝혀왔다”고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광동제약은 이와 관련 “환경연합 발표와 무관하게 방부제를 줄인 비타음료 출시를 준비해 왔다”면서 “빠르면 11월부터 생산라인 일부를 바꿔 시험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방부제를 줄이기 위해선 안정성이 검증돼야 하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시험적으로 생산한 뒤 검증되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동아제약은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부패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사례가 우려된다”면서 “소비자가 부패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천문학적인 액수의 위자료를 내야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박카스는) 약사법과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에 따라 엄격한 관리속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간을 갖고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자양강장제를 제조·판매하는 종근당과 삼성제약은 방부제 사용량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연합은 안식향산나트륨 사용기준과 관련 "식약청은 사용기준을 조정할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섭취량 조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방부제 섭취량 조사의 구체적 시기와 섭취량 조사의 대상, 섭취량 조사결과 후 사용기준 검토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식약청에 요청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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