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논현·학동역 '의원+약국' 개설...법인 17억에 낙찰
- 정흥준
- 2023-08-17 11:54:2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작년 역삼·종로3가·합정 이어 올해 3곳 추가
- 상가 10곳에 약국·의원 입점 예정...법인 대표가 의·약사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의원+약국’을 조성하는 메디컬존 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 확대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면목·논현·학동역 메디컬존을 동시 입찰을 진행했고, 지난 5월 M법인이 17억1751만원에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5년 임대료 총액 기준이기 때문에 월세로 환산하면 2862만원이다.
10개 상가에 533㎡(161평) 규모로 약국과 의원이 3개 역에 모두 입점할 예정이다. 약국은 1곳씩이며, 의원은 복수 입점할 수 있다.
계약 체결 후 120일 이내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9월 중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면목역은 작년 10월 계약 후 계약사항 위반으로 취소가 됐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역들과 함께 입찰이 이뤄졌다. 면목과 학동, 논현역에 약국이 한 곳씩 들어오고 의원들이 복수로 들어온다. 9월 중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존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약사 또는 의사이거나, 법인일 경우 대표자가 의사 또는 약사여야 한다. 만약 낙찰자가 운영을 하지 않을 경우 전대를 통해 운영 가능하다.
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3개 역 메디컬존을 낙찰받아 의원+약국을 조성하는 M법인의 대표도 면허를 갖춘 보건의료인으로서 자격 요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M법인은 작년 역삼역과 종로3가역, 합정역 메디컬존을 낙찰받은 A법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법인은 메디컬존 경쟁 입찰에 참여해 역삼역과 종로3가역을 19억8000만원, 합정역을 8억794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당시 A법인은 지하철약국을 운영하던 약사가 대표로 있는 회사였다. A법인 대표인 약사가 이번 메디컬존 3곳의 낙찰자인 M법인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 메디컬존이 확대되면서 서울에 총 6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집합 공실상가 여부에 따라 메디컬존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메디컬존 사업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서울 지하철약국 평균 월세 618만원...건대역 2500만원
2023-02-04 05:50:39
-
서울 지하철 '의원+약국' 조성,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2022-11-28 09:34:09
-
의원+약국 메디컬존 주인 알고보니 약사...20억원 투자
2022-08-01 12:06:35
-
의원+약국 메디컬존, 역삼-종로3가역 반응 갈린 이유
2022-07-14 06:00:32
-
"의·약사 주인 찾아요"...종로3가·역삼역 메디컬존 입찰 시작
2021-12-29 12:06:2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