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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메디컬존, 역삼-종로3가역 반응 갈린 이유

  • 정흥준
  • 2022-07-13 17:49:16
  • 종로3가는 개찰구 안쪽이라 의원 모집 난항...약국만 문 열어
  • 서울교통공사, 방법 강구 중...다른 메디컬존은 모두 개찰구 밖

종로3가역 메디컬존에는 약국이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아직 의원은 유치를 하지 못한 상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처음으로 조성되는 ‘메트로 메디컬존’이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동시 추진됐지만 의원 유치를 놓고 희비가 갈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어제(13일) 역삼역과 종로3가역 메디컬존 운영 시작을 공식화했다. 다만 역삼역과 달리 종로3가역은 의원이 입점하지 않아 추후 개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삼역과 종로3가역 메디컬존은 묶음 입찰로 낙찰자가 동일하다. 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 대표가 입찰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곳의 메디컬존은 동일한 시점에 의약사 모집을 진행했지만, 역삼역과 달리 종로3가역은 아직 의원 입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약국은 개설 허가를 받고 운영을 시작했지만 의원이 들어와야 할 상가는 아직 공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종로3가역은 1, 3, 5호선 환승이 가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의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원인이 무엇일까.

의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개찰구 내부에 의원, 약국 상가가 있다는 점이었다. 즉 역삼역과 달리 의원·약국을 이용하려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찍고 들어가야 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상가는 운임지역과 비운임지역으로 나뉘는데 의원이 들어올 곳은 운임지역이라 개찰구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나머지 역삼역을 비롯해 후속으로 메디컬존이 조성되는 합정, 면목, 학동, 장승배기역은 모두 비운임지역 상가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의사들이 현장에 나와 입점을 검토했지만 최종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건 개찰구 내부 상가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공사 측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의원 진료 후 영수증 또는 처방전 등을 확인하면 무상으로 개찰구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약국은 이미 문을 열었다. 추가로 의원이 입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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