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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약국 평균 월세 618만원...건대역 2500만원

  • 정흥준
  • 2023-02-03 17:31:42
  • '의원+약국' 메디컬존 4곳 포함 약국 총 30곳
  • 미아사거리역 99만원 최저...대형병원 인접 역들 고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약국이 30개까지 늘어난 가운데, 평균 월세는 61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대입구역 약국이 2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월세를 내고 있었고, 미아사거리역 약국은 99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합정, 역삼, 종로3가, 면목 등 메디컬존 4곳을 포함해 이번 달 기준 서울 지하철 약국은 30곳이다. 가장 최근에 약국이 생긴 지하철역은 지난 1월 말 계약을 한 안암역이다.

국토교통부 고시 이후 지난 2021년 지하철약국은 약 1년간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2022년도에 서울교통공사가 메디컬존으로 임대사업 계획을 전환하면서 그 뒤로 추가 약국 수는 정체돼 있다.

지하철 약국들의 규모는 14m²(4평)에서 103m²(31평)까지 다양하다. 역사 내 상가 특성상 대체로 10평대 소형약국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월세는 300~400만원대가 가장 많았는데, 대형병원 인근 지하철역 약국들의 월세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건국대병원이 있는 건대입구역 약국이 2565만원, 서울아산병원이 있는 잠실나루역 약국은 1431만원, 이대서울병원이 있는 발산역은 1103만원의 월세를 내고 있다.

대형병원이 인접하지 않은 곳 중에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약국이 월세 1701만원으로 높았다.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고 103m²(31평) 규모로 다른 지하철약국 대비 큰 규모를 갖추고 있었다.

의원과 함께 입점하는 메디컬존 약국 월세는 약 600만원 수준이었다. 역삼역은 550만원, 합정역은 604만원, 면목역은 627만원으로 책정돼있었다.

올해 공사 측은 학동역 메디컬존 입찰 고시를 올릴 예정이다. 잇단 유찰로 인해 감정가액은 10% 가까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약국 임대료도 메디컬존 중 가장 낮은 금액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측 관계자는 “상가관리규정에 따라 2회 이상 유찰 되면 감정가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를 줄일 것인지 재감정을 받아 낮출 것인지 내부 검토해보고 입찰 공고를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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