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팀장, '아모디핀' 가짜약 대량제조
- 가인호
- 2008-03-03 1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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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경찰서, 불법약 제조 일당 5명 검거…120만정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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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디핀' 가짜약이 대량조제 된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가짜 고혈압 전문치료제를 제조해 의약품 도매상 등을 통해 약 2만개(1개당 500정), 시가 40억 상당을 시중에 유통하려한 혐의로 J제약사 영업팀장인 K(34세)씨와 무직자인 J(44세)씨를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제공한 K씨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모방한 고혈압치료제는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으로 현재까지 국내에는 약 50여만명의 고혈압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잇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품과 동일한 모양의 낱알의약품 120만개를 확보한 후 한미약품에 아모디핀 용기를 납품하는 업체로부터 진품 제품용기 2만개를 구입함은 물론, 제품라벨, 설명서, 포장용 비닐 등 제조원료와 함께 범행에 사용할 외국인 명의의 대포폰, 대포통장을 준비했다.
이와관련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경 가짜 고혈압치료제가 유통된다는 정보를 입수, 내사에 착수해 피의자들이 사용한 대포폰 통화내역, 대포통장 거래내역 및 은행 CCTV화면 등을 분석 한 후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어 검거에 돌입해 내사에 착수한지 10여일 만에 피의자들을 전격 검거, 가짜 아모디핀 완제품 600여개 낱알약 약 90만개, 라벨 400여장, 라벨제작필름 등 가짜제품과 관련한 원료까지 유통직전 모두 압수했다.

따라서 경찰은 압수한 가짜 제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인체유해성 및 유독성 여부 등과 관련된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이들이 사용한 낱알은 해외에서 들여온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입수경위, 유통수법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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