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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대화제약, ESG경영 모범기업 도약...동반성장 최우선

  • 노병철
  • 2023-12-05 06:00:06
  • [DP인터뷰] 노병태 대화제약 회장
  • ISO 37001, 37301, 14001, 45001 도입 통해 ESG 경영 초석 마련
  • 자연친화·진보적 기술력 바탕, 환경·사회·지배구조 변화 선도

횡성 스마트공장 업그레이드...필러·치매약 등 중국 허가 임박

노병태 대화제약 회장. 노 회장은 최근 5년 간 ESG경영 도입·실천을 위해 윤리·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화 달성에 진력해 왔다. 아울러 개량신약 해외 수출과 스마트공장 구축, 글로벌 진출을 위해 사업다각화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화제약이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적극 도입·운용하며 동반성장·사회적 기업으로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화제약은 2019년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시작으로 2022년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했고, 올해 12월 안에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조만간 한국인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ESG 시범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시스템을 국제표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노병태 대회제약 회장은 "ISO 37001, 37301, 14001, 45001 도입을 통해 ESG 경영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법의 테두리에서 윤리경영을 하고, 수익에 반대되더라도 공익을 우선하는 회사, 리스크 통제를 통한 사전 위험 감지,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투명하고 복원력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화제약은 표면적인 ISO 인증획득에 머물지 않고, 임직원이 이를 완전 체득화하며 실무에 적극 반영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노병태 회장은 "ISO를 도입하고 사내 조직문화로 정착하기로 방향이 정해졌다면 모든 임직원이 ISO와 업무 간 연계를 할 수 있도록 관련된 교육지원, 정기적 준법경영위원회를 통한 관련 쟁점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임직원의 성과평가 시에도 ISO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화제약은 최근 2030 미래비전 선포를 통해 자연친화·진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 환경, 기술에 대한 변화를 선도하는 ESG 모범 제약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과 실천을 천명한 바 있다.

다음은 노병태 대화제약 회장과의 일문일답.

-대화제약의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14001(환경경영시스템) 등의 인증·획득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19년 7월 ISO 37001 인증획득을 시작으로 3년 뒤인 2022년 ISO 37001&37301 통합인증을 받았습니다. 한편 2022년 12월경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고, 2023년 현재 ISO 14001&45001 통합인증 획득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달 12월 중 통합인증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ISO37001 등 각 시스템 인증·획득에 적극 나선 이유가 궁금합니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제3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각각의 인증 취득의 목적에 대해서 일일이 얘기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ISO 시스템 도입이 기존 회사와 완전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이 기존에 회사가 해왔던 업무들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산재돼 있는 업무들을 체계화해서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ISO 방향이라는 것이죠. ISO 기본시스템인 PDCA 싸이클은 이미 회사가 과거부터 실행해왔던 것입니다.

-각 시스템 인증·획득에 따른 인적구성과 노력 그리고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요?

=위에서 제가 이미 회사가 실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ISO 인증 목적에 따라 관련 양식, 입증자료를 만드는데 주관부서에서 많이 고생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관부서는 물론 참여부서 들도 기존 업무량에 새로운 업무 추가로 인하여 정착하는데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ISO 인증 취득 및 유지를 위해 선택적으로, 형식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과 ISO 시스템간의 연결을 통해 국제규격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정착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시스템 인증·획득으로 말미암아 대화제약은 어떤 변화와 발전이 있었나요?

= ISO37001, 37301, 14001, 45001 도입을 통해 ESG 경영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법의 테두리에서 윤리경영을 하고, 수익에 반대되더라도 공익을 우선하는 회사, 리스크 통제를 통한 사전 위험 감지,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투명하고 복원력 강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SO 인증·획득은 결국, 경영의 질적 성장과 직원과 기업의 동반성장에 있습니다. ISO라는 제도적인 하드웨어 구축 외 소프트웨어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회장님만의 복안이 있다면요?

=방향이 정해지면 승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ISO를 도입하고 사내 조직문화로 정착하기로 방향이 정해졌다면 모든 임직원이 ISO와 업무 간 연계를 할 수 있도록 관련된 교육지원, 정기적 준법경영위원회를 통한 관련 쟁점 검토를 하고 있으며 향후 임직원의 성과평가시 ISO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조만간 한국인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ESG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렸다시피 ISO37001. 37301을 통한 지배구조(Governance), ISO45001을 통한 사회적 기업(Social), ISO14001을 통한 환경(Environment)를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한국컴플라인언스인증원에서 ESG 도입을 제안했고 회사는 조금 서두른 감이 있지만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고 ESG를 도입하는 것은 회사의 자원, 인력을 고려했을 때 계속해서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고, 현재 대화제약의 단계가 다소 부족하지만 인증을 통해 내부 이슈사항, 현재 대화제약의 수준을 점검하고 매년 ESG 기준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ESG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장님의 미래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사가 ESG를 도입하는 목적에 있어서 최근 사회적으로 ESG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인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류건강의 미래를 밝혀줄 생명존중의 철학과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 기업, 제약기술을 선도하는 진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 환경, 기술에 대한 변화를 선도하고 특히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도전하는 대화제약의 창업정신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ESG는 필수적 요소라 판단했고, ESG를 통해 대화제약의 비전 2030인 편리함을 제공하는 제약기업(Dispense in Handy)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대화제약 미래비전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대화제약은 IFRS 연결기준 2020·2021·2022년 매출 1093억·1172억·131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단기 1500억원 및 중장기 2000억원 돌파를 위한 신약·개량신약 등 개발 계획과 제품 라인업 확장 및 영업마케팅 청사진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대화제약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TDDS 전용-제2공장 B동' 준공식을 기점으로 파스제품 경쟁력 강화와 품질향상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2공장 B동에 투입된 금액은 400억원에 달하며, 연면적 9842㎡에 지상 3층 규모를 자랑합니다.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즈마(습포제), 패치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제2공장 B동은 연간 1억매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MES 등 최신 IT 시스템과 자동화 창고를 도입, 안정된 의약품 생산 공정 및 운영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공장이 풀 가동 될 경우 기존 대비 50% 수준의 파스류 실적 향상이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대화제약은 ESG 경영 중 'E(Environment, 환경)' 부분을 위한 책임의 일환으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고효율 방지시설인 RTO(Regenerative Thermal Oxidizer· 축열식연소산화장치), CCO(Concentrated Catalytic Oxidizer· 농축촉매산화장치), 폐수처리시스템 등을 도입했습니다.

덧붙여 올해 4월 중국 국가약품감곡관리국에 제출한 히알루론산필러 아말리안에 대한 허가도 내년 삼사분기 중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중국 알츠하이머 시장 진출을 위해 리바스티그민 패치제에 대한 제네릭 허가도 2025년 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기타 치매환자의 수는 1000만명을 넘어 세계 환자 수의 약 25.5%를 차지하고 있고, 2050년까지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JHK 바이오파마는 중국 내 선진 의약품 개발, 기술도입 및 신약개발 추진 등을 위해 상하이에 설립된 조인트벤처로 대화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TDDS 및 ODF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화를 진행 중입니다. 대화제약은 JHK 바이오파마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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