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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어려운 절박한 상황…의사 살길 찾겠다"

  • 최은택
  • 2013-10-08 18:33:46
  • 이용진 기획부회장, '일차의료 살리기 협의체' 운영방향 제시

의사협회 미래전략위원회가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의사협회 측 협상단 위원장을 맡은 #이용진 기획부회장은 8일 가칭 '일차의료 살리기 협의체' 첫 회의 직전에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협의체 기본운영 방향은 '열린 아젠다', '원샷원킬'을 원칙으로 하면서 경영이 어려운 절박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린 아젠다'는 협의체 논의주제와 협의 결과를 매 회의 때마다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사협회 집행부의 의지 표현이다.

이는 의정협의가 비공식적으로 진행됐다가 결과 발표 뒤 회원들의 뭇매를 맞았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조찬과 저녁을 번갈아 가며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날 예정인데, 매 회의 때마다 논의결과를 브리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원샷원킬'은 의정협의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는 그동안 경험을 보면 복지부 담당자가 바뀌거나 의사협회 집행부 등이 교체되면 논의만 해놓고 결론을 내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협의체에서는 거대담론이나 장기간 논의가 필요한 부분도 논의하겠지만 가능하면 복지부 선에서 결정할 수 있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아젠다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개원가에서 경영난 등으로 절반한 상황에 처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 지도 복지부와 고민하는 모임으로 협의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첫 회의에서는 시도지부와 회원 등을 통해 의견수렴한 24개 아젠다를 논의주제로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회원들의 요구가 있으면 그때그때 의제를 계속 추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가 가칭 일차의료 살리기 협의체 구성을 의사협회에 공식 제안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체가 명분 쌓기용이 아닌 작은 것 하나라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논의의제로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한 중복제제 완화, DUR 법제화 반대, 초재진 산정기준 개선, 대진의 신고제도 개선, 노인 외래 본인부담 상한금액 구간 조정,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개선 등을 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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